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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게시글은 개인화기와 관련되었지만 잘 나오지는 않는 주제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대략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허공으로 총을 발사하는 행위와 관련된 이야기인데....

이 게시글은 개인화기 잡설이나 리뷰가 아니라, 그냥 위키백과를 돌아다니다 찾은걸 짧게 정리한겁니다
그러니 뭔가 여기서 유익한 것을 찾아내거나 새로운 사실을 알아 충격에 빠지실 일은 없으니 오해 없으시길...
(하지만 글씨체는 아무래도 잡설체로 갈듯 싶습니다. 말 그대로 잡설을 지껄이는 게시글일테니 말입니다)


개인화기가 실질적으로 대중에게 보급된 이후 심심치않게 등장하는 행위중 하나가 바로 허공에 총을 발사하는 행위입니다
상식적으로 비싼 총알을 허공에 발사하는거 자체가 그리 환경친화적이거나 효율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딱히 어떤 목적이 없이 그냥 장난삼아서 하는 행위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축하를 목적으로 축포를 쏘거나 생일날 친구의 머리 위에 폭죽을 터트리는 행위나 광복절날 엄청난 화약을 터트리는것을 보면
이러한 행위는 그냥 개인단위로 하는것이 아니라 상당히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행위의 목적은 간단합니다.
바로 무언가를 축하하는 행위라는 것인데, 원래 인간이라는 존재가 뭔가를 과시하는것을 좋아하는 특이한 동물이기 때문에
(뭐 꼭 인간에서만 한정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이쪽이 다른 동물들보다는 좀 더 과시를 좋아하는 성격이죠)
큰 소리와 함께 뭔가 화염이 나는것을 허공에 발사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거나 경사를 축하하는 일이라는것이라고 할 수 있죠

근데 이게 생각보다 좀 복잡한 문제를 끌고 다니고 있는데, 그게 바로 이 축하행위로 인한 사망자가 꽤 나온다는 겁니다
뭐 총을 위로 쏘는게 사람한테 쏘는것도 아니고 뭐가 그리 위험하냐고 할 수 있습니다만
총알이라는것이 위로 올라간다음에 무중력 상태로 우주에서 떠도는것도 아니고 중력에 의해 다시 내려오기 때문에
이 총알을 우연찮게 맞으면 아무래도 맞는쪽이 인체에서 중요한 부위중 하나인 머리인지라 한번에 골로가기 쉽다고 할 수 있다랄까요


사실 생각해보면 이 사망은 진짜 어이가 없는 사망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쏜 총알이 올라가서 내려오는데 그걸 하필이면 자신이 맞아서 사망한다고 생각해보십쇼. 확실히 기분이 좋지는 않겠죠
(뭐 이제나 저제나 총알 맞는건 그리 기분좋은 상황은 아니긴 하지만 말입니다)

초등학교 수학을 배우다 보면 확률이라는것을 배우는데, 그 확률을 생각해보자면
누군가가 허공에 쏜 총알이 어느 지점까지 도달해 추락하기 시작할 무렵,
다른 사람이 떨어지는 자리에 정확히 있다가 총알을 맞는것은 진짜 말도 안되는 확률이란걸 알 수 있습니다
몇백분의 일도 아니고, 몇천분의 일도 아니고, 로또 맞는거랑 비슷한 확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희박한 찬스(?)지요


하지만 우연찮게도 이런 사고가 종종 일어나기 때문에 해당 문제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는건 사실입니다
당장 중동쪽이나 아프리카 이외에도 미국의 몇몇주에서는 허공으로 총알을 발사하는 행위에 대해서 제약을 주지 않으니
이러한 행위가 일어나는것이 단지 어느 전쟁터의 한구석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죠

이 허공에 총알을 발사하는 행위와 관련해서 정확한 통계계가 집계된적은 없습니다만,
이와 관련하여 몇가지 재미있는 케이스는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아래에 언급된 케이스들이 꽤나 독특해서 위키백과에 올라올 정도가 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지요


1) 1859년 인도에서 어떤 노예가 갑자기 아무런 증상없이 쓰려저 사망했는데,
부검결과 허공에서 떨어진 총알이 어깨와 갈비뼈, 그리고 심장을 관통해 사망한것으로 나옴

2) 1996년 미국 디트로이트에 거주하던 어떤 할머니가 새해날 세벽 집에서 사망했는데,
사망원인이 집 지붕과 천장을 뚫고 온 총알이 할머니에게 떨어져서라고 밝혀짐

3) 1994년 보스턴에서 온 여행객이 뉴올리언즈의 유명한 장소중 하나인 문워크를 걷다가 사망.
해당 사망의 원인이 총알이 허공에서 떨어진것이라고 밝혀진 이후 경찰은 이후 허공에 총을 발사하는 사람들을 체포하기 시작함

4) 2003년 이라크에서 사담 후세인의 사망을 축하하기 위해 허공으로 쏜 총알에 의해 20명 이상이 사망한것으로 집계됨

5) 2004년 플로리다에서 75살 남성이 사망한채로 발견됨.
조사결과 허공에서 떨어진 총알이 심장에 치명상을 입힌것으로 판명남. 경찰이 이 총알을 추적하여 총을 쏜 사람을 기소조치 함


사실 위에서 말한 대표적인 케이스 말고도 상당히 많은 "허공에서 떨어진 총알로 인해 사망한 경우"이 현재 보고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2004년 33명이, 2005년에는 19명이 총알에 의해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했으며
텍사스에서는 새해를 맞이해서 이 발사행위와 관련해 신고한것이 1999년에는 1천건 이상이, 2001/2002년에는 각각 800건씩 보고되었고
1985년부터 1992년까지 로스 엔젤레스에서는 118명이 부상을 입었음과 동시에 그중 38명이 사망했으며
쿠웨이트에서는 1차 걸프전쟁의 종결을 축하하기 위해 쏜 총알에 의해 20명이 같은날 사망했다고 하니

이게 단지 그냥 쉽게 넘어갈 만한 약한 수준의 장난이 아니라는것을 알 수 있지요
(물론 합법적으로 민간인이 총기를 소지할 수 없는 국가들 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케이스가 거의 없다시피 하긴 합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이와 관련해서 조사한 결과
허공에서 내려온 총알을 맞을 경우 사망할 확률이 32%에 달하며
(실제로 총을 맞았을 경우 사망할 경우는 전체 통계를 따져봤을때 2%에서 6%밖에 되지 않는걸 생각한다면 상당히 치명적이지요)
이러한 총알은 80% 이상이 머리나 발, 그리고 어깨에 맞는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와 더불어 개인화기 전문가인 줄리안 햇쳐(Julian Hetcher)의 해당 트렌드 관련 조사결과
30구경 총알의 경우 약 90m/s의 속도로, 그리고 50구경 총알은 약 150 m/s의 속도로 떨어지는데
사실상 인간의 피부 구조상 약 46 m/s에서 52 m/s정도의 속도로 비행하는 물체에 맞으면 피부가 관통당할 수 있고,
속도가 60 m/s을 넘어가면 뼈까지 관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총알들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물론 총알이 관통을 하지 못한다고 해도 이와 관련해서 중경상이나 부상, 혹은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봤을때, 확률적으로는 별로 큰 문제가 되지 않아보이는 "허공에 총을 발사하는 행위"가
사실은 자신 뿐만 아니라 근처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상당히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결론을 지을 수 있지요.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미국 대다수의 주에서는 허공에 총알을 발사하는 행위를 위법행위로 엄중하게 처벌하고 있는 실정이며
총기소유가 합법화된 다른 나라들도 가급적이면 공포탄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거나
아예 총을 허공에 발사하는 행위 자체를 자제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공포탄의 경우 실탄과 다르게 총을 허공으로 발사해도 탄두가 추진되어 상승하지 않기 때문에 위험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가 단지 최근 몇십년사이에 일어난것이 아니라 개인화기가 발명되기 전부터 시작되어왔던 행위이기 때문에
정부의 주의나 심각한 통계결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행위로 인해 생기는 "어이없는 사망" 케이스는 계속 나올 수 있다 랄까요....
(뭐 일단 정부가 뭔가를 요구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안따라는 분들도 꽤 많은듯 하니 말입니다)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Celebratory_gunfire
퍼가시는건 상관 없습니다만, 퍼가실때는 댓글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sted by [에일리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1.04.30 23:20

    저번에 봤던 알바니아 소풍영상...ㅎㄷㄷ 몇명이나 죽었을까나;;;

  2. 2011.05.05 18:18

    축제땐 공포탄을 지급하자(응?)

  3. 바실리코슬러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11.05.10 07:05

    그러니까 전쟁 때 잠입미션할때마다 기관총소리 가울리는군요??!!!

  4. 2011.06.05 06:37

    그러면.. 전투기들끼리 DogFight 하다가 발포된 총알들은 어떻게 됄까요...?

  5. 2011.07.25 10:28

    허공을향해발사할때에는 공포탄만을 하늘을향해 발사할때에는 지붕같은것에 ㅋ

  6. 2011.10.10 22:37

    축하한다고 쐇는데 그 뒤에는 누군가 죽고있었군요ㄷㄷ;

  7. 2011.11.13 23:01

    총을 쏘는것 정도로는 안될정도로 기쁠 때에는? 우리의 칭구 MLRS가 있습니다! 전봇대 발싸!

  8. 2011.11.13 23:38

    아 MLRS는 너무 비싸던가요? 그럼 박격포를 갖고옵니다. 박격포 90도로 놓고 발사(...)

  9. 2011.11.18 12:59

    뭐... 우리나라에선 폭죽을 100개가량 묶고나서 뿌뿜하겠군요...(인터넷에 돌아다니니 한 30발짜릴 화차처럼 묶어놓고 미친듯이 [뿌려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