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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밀덕후 블로그계의 추락하는 별똥별의 특별 주문 제작 리뷰
(개인정보 보호상 의뢰인은 밝히지 않습니다)

K-5 권총.

 


사용탄약: 9 x 19 mm 파라블럼
전체무게: 800 g
전체길이: 190 mm
총열길이: 105 mm
강선: 6조 우선


ㅇㅋ 시작.

형들 안녕? 본인은 K-5 권총을 최대한 간결하면서도 길면서도 유익할듯 하면서 쓸데없는거 같은 내용을 전달해 보겠다. 원래 이런 리뷰에는 제원을 넣지 않는 편인데 제원 없는 것도 리뷰냐고 난리칠 분을 위해서 그냥 편의상 넣는다. 제원이 딸랑 4줄이라서 불만이신 분은직접 본문 보면서 찾던가, 아니면 딴 리뷰보길바래. 이때 몇몇 사람이 '더러운 밀덕후 새퀴가 존나 싸가지 없네' 라고 쓰겠지. 하지만 난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는 당당한 남자니까.

일단 K-5 권총 개발배경을 언급할려면 M1911A1 권총에 대해서 알아야해. M1911A1 권총을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싶지만 몇몇 사람들이 여기까지만 읽고 스크롤 획 내려서 '더러운 밀덕새퀴 니가 그럴줄 알았다' 라고 할까봐 관두겠다.

당시 한국은 위대하신 김일성 개새끼 때문에 한국전쟁을 겪은 상태라서 전후 복구 작업과 군사력 증강으로 정말 말이 아니였다. 당장 경제를 살려야 하는데 북한에서는 적화통일을 외치고 있으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 아니냐? 원래 군대는 평시에 예산 잡아먹는 블랙홀과 같아. 조금이라도 소홀히 투자하면 당장 나라가 망하고, 적절하게 투자하자니 들인 돈에 비해서 어떠한 이익도 내지 못하는게 바로 군대지. 그러니깐 군대 무용론이 등장하는거고 '군대가면 뭐 배우죠 죽이는거 배우잖아요. 걔네 처음부터 그거 안배웠으면 세상은 평화로워요' 라는 막말을 내뱉는 무개념이 등장한다. 이 글을 보고계시는 형들이 만약 이런 분류의 사람을 만나면 죽도록 까주자.

당연히 당시 한국에는 자주국방을 할 경제력이 없었지만, 우리에게는 바로 빅브라더 미국이 있다. 천조국. 일단 보면 닥치고 찬양하자. 이 위대하신 천조국이 한국에게 신형 M16A1 소총 라이센스 생산을 비롯해서 많은 것을 원조해줬는데 그중에는 M1911A1 권총도 포함되어 있었다. M1911A1 권총이 뭐냐? 바로 미군이 1차, 2차 세계대전때 나쁜 나치놈들 때려잡고 타이거 전차까지 때려잡던 그 무적의 권총으로 유명하지 않는가. 꼭 이렇게 말하니 미 국방홍보위원회 같지 않나? (그냥 싸구려 약장수같다리또)

그렇게 미국이 원조해준 무기로 잘먹고 잘살고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것 같았지만 운명의 장난인가!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이였던 한국은 1969년 8월에 개최된 한미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은 계속 주둔한다' 라는 약속을 했는데 얼마 후에 훼이크다 병신들아! 라며 미 제국주의자 대통령 닉슨이 '닉슨 독트린'을 발표한다. 여기서 초등학교 과정을 심도있게 수료하지 못한 인물이라면 닉슨 독트린이 뭔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설명해준다.

1) 우방군은 핵 공격이 아닌 형태의 공격을 당할 경우에는 군수와 경제적 지원만 제공한다.

2) 당사국은 미 지상군 병력을 기대하지 말고, 제 1차적 방위를 책임져야 한다.

 그리고는 대한민국 정부에게 주둔하고 있던 미 육군 2개 사단 중 하나를 철수시킬 것임을 서문으로 통보를 한다. 뭐 지금이야 주한미군 철수한다고 하면 얼쑤~! 좋다~! 라고 좋아할 사람이 많겠지?  당시 주한미군 철수 쇼크는 엄청난 것이어서, 박정희 대통령 3선 개헌반대에 항의해 국회출두를 거부하고 있던 야당위원까지 곧바로 국회에 참석해서 주한미군 철수반대 결의를 할 정도로 반향이 컸다.

한국전쟁을 겪고 가득이나 어려운 경제에 군사력이 월등한 북한이랑 대치하고 있을때, 미군에 의존하지 말라는 말과 71년에 결국 주한미군 1개 사단이 철수하자, 빡친 우리 박정희 대통령이 더 이상 미국의 도움을 받지 않는 자주국방이라는걸 외치기 시작했거든. 자주국방은 무슨 얼어죽을 놈의 자주국방! 이라고 외쳤다가는 남산 벙커에서 코렁탕 대접 받으니 자제해주길 바라고, 여튼 K-1A 기관단총, K-2 돌격소총이 개발되는 마당에 운용하고 있던 M1911A1 권총도 국산화 대상에서 벗아날 수 없는 것인지 국방부의 국산화 화살을 맞게 된다.

솔직히 덩치가 작은 한국인이 .45 ACP 탄이라는 대구경탄을 사용하는 권총을. 그것도 키 180cm 넘는 위너가 솥뚜껑만한 손으로 다루는 권총을 정확하게 다루기 힘든건 당연해. 아니면 말구. 더군다나 장탄수가 겨우 7발이라는 문제점도 있다. 그래서 반동도 적당하고 위력도 적당한 권총탄을 찾는데 그리 멀지 않은데에 있는거야. 그렇다. 바로 9mm X 19mm 파라블럼탄인거다. 여차하면 미국보고 탄 내놔! 드리겠습니다! 필요있어! 라고 좋게 탄약 지원을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이때 우리는 절대 삥 뜯는거라고 의심을 품지 않는다.

그렇게 1984년부터 1988년까지 개발하고, 1989년에 보급된게 바로 K-5 권총 일대기이다. 9mm 파라블럼탄을 사용하는 권총으로 너무나도 평범하고 적절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진 K-5 권총은 장탄수가 13발인데, 이는 15발 들어가는 M9 베레타, 17발 들어가는 글록 17 권총에 비해서 적다만 딱히 문제점이 없을거라고 우리는 믿어야 한다. 다만 우리 국방과학연구소(ADD) 할배들이 S&W M59 권총을 많이 참조했는지 외형과 내부구조가 유사하고 S&W 59 탄창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그렇다. 우리에게 그냥 100% 창작보다는 남에꺼 적당히 참고하면서 만드는게 더욱 좋다는 것을 말해주기도 한다.

그런데 패스트 액션이라는게 특이점인데 이는 전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방식인데,  패스트 액션이 뭐냐? 라고 물으신다면 대답해 드리는게 인지상정. 우리 밀덕후의 꿈과 희망인 문제중년님이 출동해야시키겠다.

싱글액션, 더블액션, 패스트액션.

원래 패스트 액션을 개발한 FN에서는 안정성 때문에 포기했지만, K-5 권총은 옆에 붙어있는 레버 형식의 안전장치로 해결했다. 그렇다. 우리는 남이 실패한 것도 적절하게 보완한다면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남이 성공한 것을 가져다 사용하면 표절이지만, 남이 실패한거 가져가서 사용하면 표절이 아니다. 만국의 밀덕후들이여 보고 배워라.

이렇게 적절한 성능을 지닌 K-5 권총은 당연하다시피 한국군 제식으로 채용되어서 권총이 지급되어야 하는 곳에는 대부분 배치되었다. 주로 영관급 이상 지휘관에게 지급되며 (장군님은 우월한 리볼버 사용하신다) 군의관, 주임원사, 포병, 기갑 등 일반적으로 돌격소총을 사용하기 어려운 곳에 지급된다. 물론 그렇다고 M1911A1 권총이 대한민국 국군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필자 친형님 부대가 K-9 자주포 운용하는 곳인데 M1911A1 권총을 사용하더라고. 아........ 노인공경 모르는 한국은 천벌 받을지어다. 어쨌든, M1911A1 권총은 생각보다 강인한 남자였다. 왠지 모르게 낡아가면서도 현역만을 짖어부르다가 스스로 폐기처분될 것 같은 대인배임에 틀림이 없었다. 우리는 그에게 기립박수를 치며 영광을 선사할 기회를 줘야 함에 의심을 품지 않는다.

옛날 지인이 사병에게 권총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사병을 단순한 소모품으로 보는 국방부라고 열을 내던데, 뭔 얼어죽을놈의 소모품 드립이냐. 사병에게도 권총 많이 지급된다. 당장 병사 포반장, 포수, 조종수이 가슴에 권총을 장착하고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JSA 경비대대는 권총 교탄 90%를 소모하는 곳이다. 이는 권총을 본격적인 전투용이 아니라, 호신용으로 여기는 것으로 봐야한다.

세상은 넓고 병신은 많다라는 사실을 증명시켜주는 인터넷에서 K-5 권총 명중률이 안좋다는 소리가 많지만, 원래 권총은 일반 돌격소총보다 매우 어렵고 따따블로 연습해야 겨우 숙달될 정도로 사격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유효사거리가 50m 밖에 안되고, 1년당 사격교탄이 별로 없을 뿐더러, 이리저리 다른 일이 많은 한국군 특성상 권총을 자주 쏘긴 힘들다. 무려 표적지 바로 앞에서 빵빵빵 쏴버리는 상황이 있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 아......... 잊지 않겠다 간부들........

미국 민수용으로는 DP-51 권총과 .40 S&W탄을 사용하는 DP-40 권총이 나왔는데 신뢰성이 높으면서도 적절한 가격과 적절한 성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다고한다. 손이 작은 한국인을 위해서 개발되어서 그립감이 좋아고 한다. 다만 확장성이 부족한게 유일한 단점이라는데 개량하면 되지 않을......... 아차, 메이드 인 코리안........

2010년 3월 23일에 국방과학연구소에서 K-5 권총을 이용한 코너샷을 개발했다고 한다. 갈려나간 공돌이에게 잠시 묵념.

어쨌든 K-5 권총에 대해서 얄팍하고 긴장감 없이 이야기 해 보았다. 뭐가 뭔지 모를 여러분들이 많을거 같기에 한가지 당부하자면 일단 그냥 보는게 좋다.

특별 주문 제작 리뷰이기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리뷰를 써 보았다. 그리고 덧글 다는거 귀찮은거 아니깐 억지로 덧글 달아달라고 요청하지 않겠다. 언제 찌라시에 크게 관심 기울이는 사람 봤나?

재미없어도 그냥 모니터를 보며 '하하하하하하하' 라고 웃어주길 바란다.

그렇다.

난 구걸도 할 줄 안다.

그럼 다음에 볼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0.10.10 06:08

    엉... 이제 다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건가요?
    갑자기 엘련님이 말투를 바꾼줄 알고.......

    갑자기 k5드립하길래..이미 권총리뷰할줄 알았읍!

  2. 2010.10.10 10:17

    써... 썰렁해!(차사진 보고)

  3. 2010.10.10 20:17

    재밌게 봤네요. 감사.

  4. 2010.10.14 00:52

    K5 권총에 대해서 알 수 있었던 긴장감 적고(?) 유익했던 글입니다.
    몇가지 오명도 잘 해명해 주셨네요.
    S&W 탄창을 그대로 사용할수 있다는 점은 좀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K5는 가늠자와 가늠쇠의 위치에 결함이 있다는 설도 있던데
    이 부분에 대해서 혹시 아세요?

  5. 2011.08.22 11:35

    감사

  6. 2011.09.16 21:28

    이런류 리뷰 좋아함ㅋㅋ
    잘봤어요ㅋㅋ

  7. 2012.08.16 05:29

    잘봤어요 역시 K-5가 그총에서차용된거였군요.
    많이닮았다싶었어요.
    저희부대에서수도없이K-5쏴봐서ㅋㅋ

  8. 2013.01.30 22:36

    k-55조종수여서 저도 요거 자주 메고 다녔었죠.. 사격도 해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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