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탄약: 9 x 19 mm 파라블럼
전체무게: 2.7 kg
전체길이: 686 mm (개머리판 펼쳤을 때) / 481 mm (접었을 때)
총열길이: 196 mm
장탄수: 34발
발사속도: 분당 550발
스털링 기관단총은 영국군이 2차대전 말기에 개발해서 1990년대 초반까지 사용했던 기관단총입니다.
영국군은 세계 2차대전이 발발하기 직전까지 기관단총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비록 1차대전 당시 독일의 MP18을 카피해서 만든 렌체스터 기관단총을 가지고 있었지만 기관단총의 실용성에 큰 의문을 가지고 있었고, 비싸고 고장이 잘 나는 렌체스터를 군용 제식으로 선정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기 때문에 기존의 리엔필드 소총과 Mk.I 브렌 경기관총으로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계 2차대전의 발발로 인해서 영국군은 독일군의 MP38/40에 큰 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었고(근접전에서 산탄총을 가지고 있지 않은이상 기관단총이 기존의 소총들보다는 훨씬 유리합니다) 그에따라 급조해서 만든게 바로 스텐 기관단총입니다(대체적으로 2차대전당시에는Mk.II가 쓰였지요) 이 스텐 기관단총의 경우 대량생산에 적합하게 만든 총이라서 사용자에 대한 배려나 신뢰성/품질에 대한 장점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고, 그에따라 세계 2차대전이 끝나고 나서는 사실상 계속 제식으로 운용하기가 뭐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때 영국군은 1944년부터 새로 쓸 수 있는 기관단총에 대한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고 SAC(Sterling Armament Company) 소속 Mr G. W. Patchett라는 사람이 새로운 프로토타입을 내놓게 됩니다. 이 기관단총이 바로 스털링 기관단총입니다
스털링 기관단총의 경우 기존의 스텐과 다르게 영국군이 기본 조건을 내놓았었습니다
1. 총의 무게가 6 lb 을 넘지 않아야 한다(경량화에 대한 사항)
2. 기관단총의 발사속도가 분당 500발을 넘지 않아야 한다(탄약 소모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사항)
3. 9 x 19 mm 파라블럼탄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사실상 세계 2차대전이라는 큰 전쟁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새로운 기관단총을 채용하는 영국군으로서는 스텐보다는 좀 더 나은 성능을 가졌으되, 비싸지 않고 쉽게 다룰 수 있는 기관단총을 원했습니다. 그때 나온게 바로 스털링 기관단총입니다. 스털링 기관단총의 경우 스텐과 굉장히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 스텐 자체의 특징을 가지고 왔고, 그당시 스텐의 탄창을 곧바로 쓸 수 있게 하기위한 의도였기 때문에 디자인이나 세부 스펙은 스텐과 비슷했습니다(영국군의 그당시 사용하던 스텐을 쓰다가 이 녀석을 쓰더라도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게 하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이 스털링의 경우 1944년 말 프로토타입이 나왔고, 종전 직전에 영국군에게 약 120정 정도가 지급되어 시험 테스트를 거쳤습니다(이때는 스털링 기관단총이라는 이름 대신에 Patchett submachine gun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이 테스트에서 스털링은 좋은 성적을 보였고, 세계 2차대전이 끝나고 난 뒤인 1953년 L2A1이라는 제식명 아래 대량 생산을 시작하게 됩니다.
스털링 기관단총은 간단하게 제작되었기 때문에 신뢰성에서 큰 점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녀석의 경우 신뢰성 뿐만 아니라 정확도(혹은 집탄률)도 좋았고 컴팩트한 사이즈 덕분에 휴대도 쉬워서 영국군에게 큰 인기를 얻은 녀석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떄문에 영국군에서만 약 40만정 이상이 생산되었고, 영국 로얄 오드넌스가 L85A1을 개발해서 영국군의 제식화기로 선정하기 전까지 영국군에서 제식 기관단총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또한 좋은 기록으로 인해서 약 90개 이상의 나라들이 이 녀석에 대한 라이센스를 구입하거나 총을 수입해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밑의 표는 스털링 기관단총의 바리에이션들에 관한 설명입니다
영국군에서 사용한 버전
- Patchett Machine Carbine Mark 1 (1944년 시험작)
- Patchett Machine Carbine Mark 1 & Folding Bayonet (접힐 수 있는 총검이 있는 버전. 채용은 되지 않았다)
- L2A1 (Patchett Machine Carbine Mark 2) : 1953년부터 제식화된 스털링의 기본버전
- L2A2 (Sterling Mark 3) : 1955년 채용된 버전. 기본 스펙은 비슷하나 몇가지 개량이 실시됨.
- L2A3 (Sterling Mark 4) : 1956년 채용된 버전. 영국군에서 채용한 마지막 기본 버전.
- L34A1(Sterling-Patchett Mark 5) : 소음기 장착버전. 현재 영국군에 남아있는 버전.
- Sterling Mark 6: 반자동 발사방식만 사용하는 버전. 긴 총열을 가지고 있고 경찰용과 민수용으로 개발된 버전.
- Sterling Mark 7 "Para-pistol": 짧아진 총열과 탈부착이 가능한 개머리판을 장착한 버전
캐나다군에서 사용한 버전
- C1 Submachine Gun
인도군에서 사용한 버전
- SAF Carbine 1A: 인도제 L2A1 스털링 기관단총(세부 스펙은 동일)
- SAF Carbine 2A1: 소음기를 장착한 카빈 버전.
본문출처: 위키백과 + 월드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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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과 많이 닮았네요. 그런데 스텐에 권총손잡이가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가장 초기형인 Mk.1과 후기형은 존재합니다만, Mk.II은 없습니다 ㅇㅅㅇ;;
이 녀석이 스텐의 후계자...만약 일제시대 독립군들이 이거랑, 스텐, 칼 구스타프 같은 저가형 기관단총을 제식으로 채용할 수 있었으면 기관단총의 연사능력을 활용해서 잘 싸울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돌격소총 같은 것도 있으면 단위당 전투력은 많이 달라졌겠죠?
스텐은 일단 유럽쪽에서나 쓰였지 아시아권에서는 손꼽을 정도로 적게 쓰였으니 도입할 가능성이 없고
칼 구스타프나 스털링은 시대상 독립군이 사용하는게 불가능합니다
뭐 볼트액션 소총으로 만족해야 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에일리언//뭐, 스털링이나, 칼 구스타프야 대전말이나, 이후에 나온 물건이니 그거야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저가형 기관단총이라는 컨셉은 유용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100式기관단총이면 노획해서 사용하는게 가능하지만... 톰슨이면 중국이 공여해 줬을라나?
중국이 톰슨을 다수 사용했다는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국공내전 당시에 쓴것도 있고 소련한테 받아서 톰슨을 쓴 경우도 있지요
쿵푸허슬같이 마오쩌둥이 지배하던시대는 무지혼란스러웟습니다 깡들이 톰슨같다 갈기잖아여
그이후 모택동이 올라가자마자 범죄는 진압됫고 그후에 배끼면너무비싸니까 플라스틱으로 다해노은작품인거져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