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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9 x 19 mm 파라블럼
전체무게: 3.98 kg
전체길이: 732 mm(개머리판 펼쳤을때) / 552 mm(접었을때)
총열길이: 198 mm
장탄수:  28발 박스형 탄창
발사속도: 분당 500발
작동방식: 단순 블로우백



세계 1차대전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었고 실전에서 호평을 받은 기관단총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발발한 2차대전 당시에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기관단총이라는 범주에 대한 성능상 한계에도 불구하고 전투가 벌어지는 거리가 일반적인 소총이 가지고 있는 사거리보다 훨씬 짧았다는 점은 근접전에서의 화력만큼은 소총과는 비교를 할 수 없는 기관단총이 상대적으로 위력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결과를 낳았는데, 이는 연합군이건 추축군이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자국산 기관단총을 개발하거나 타국의 기관단총을 배껴서 쓰게 만드는 상황을 초래하였습니다.

2차대전 당시 연합군이라는 위치에 있었지만 강대국들의 위상에 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한 호주는 영연방 소속 국가중 하나였고, 태평양 전선이라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일본군에 맞써서 싸워야 하는 호주군은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기관단총에 대한 수요가 존재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호주군은 영연방 소속이라는 특징을 살려 영국군이 그 당시 쓰고있던 스텐 기관단총을 받아서 쓰는것이 당연하겠습니다만, 이 당시 영국군은 스텐 기관단총을 영연방 소속 국가들한테 대량으로 지급할 만큼 넉넉한 병기사정을 가지고 있질 않은지라(애초에 스텐의 개발이유가 영국군 병기부족의 결과였습니다), 호주군은 어쩔 수 없이 자국산 기관단총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오스텐 기관단총(오스텐은 "오"스트레일리아제 "스텐"을 줄인 명칭입니다)은 호주군이 쓸 기관단총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개발되었지만 호주군에 맞춰서 개발되는 신형 기관단총이 아닌, 이미 존재하고 있는 화기들의 특징이나 외관상 구조를 최대한 많이 참고하여 만들어진 물건입니다. 오스텐 기관단총이 개발될 당시 참고가 된 기관단총은 영국군이 썼던 Mk.II 스텐과 독일군이 사용한 MP-40로 알려져 있는데, 이 화기들로부터 물려받은 특징은 아래와 같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텐으로부터 받은 특징: 총열, 리시버(혹은 총몸), 방아쇠 구조
MP-40로부터 받은 특징: 접이식 개머리판, 노리쇠, 공이, 그리고 왕복 용수철용 덮개


오스텐 기관단총은 MP40와 스텐의 특징을 꼽아 만들었지만 단지 카피작이라고 보기에는 독특한 특징들도 포함하고 있었던걸로 유명합니다. 이 화기의 독자적 특징이라면 반동제어를 위한 수직 손잡이가 기본적으로 부착되어 있다는 점(그리고 이 손잡이 안에는 청소용 도구가 수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몇몇 부품은 다이 캐스팅 주조방식을 사용하여 생산성은 물론 생산단가도 낮췄다는 점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정작 이런 장점을 가지고 있는것도 모자라 개량형까지 개발되었던 오스텐 기관단총의 평가는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오스텐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이유는 총 자체의 성능이 너무 나빴다기 보다는 같은 시기 호주군을 위해 만들어진 오웬(Owen) 기관단총의 성능이 너무 높게 평가되었다는 것이였습니다. 오웬 기관단총은 정글전이라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아무런 고장 없이 잘만 작동해주는 놀라운 신뢰성을 보여준 반면에 오스텐 기관단총은 그런 인상을 심어주진 못한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호주군의 오웬 기관단총 제식 채용으로 인해 더이상 구매의사를 보이는 나라가 없어진 오스텐은 2만정이 안되는 생산량을 마지막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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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12게이지 산탄
전체무게: 0.8 kg(탄약 제외)
장탄수: 5발 삽입용 발사체
발사방식: 반자동



산탄총은 시가전같은 근접전에서 사용되면서 그 효율성을 증명받은 대표적인 화기중 하나입니다. 한발씩 발사되지만 산탄 안에 들어있는 쇠구슬이 퍼지는 산탄총의 특성은 근접전에서 극도의 화력을 필요로 하는 병사들에게 큰 만족감을 안겨줬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효과적인 성능에도 불구하고 산탄총은 오늘날 군용 제식으로 굉장히 적을 정도로 성능과 반비례되는 성공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탄총의 화력에도 불구하고 해당 장르의 화기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산탄총이라는 화기의 한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근접전에서 사용되지 않을 경우 그 살상력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효사거리가 제한되는 산탄의 특성상 슬러그탄 같은 특수탄약을 사용하지 않으면 산탄총은 다양한 상황에서 아무런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 있는 화기는 아니라는 평가는 근접전을 주로 하는 병사들이 아닌 이상 군용으로 많이 쓰이지 않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할 수 있지요.


현재 산탄총을 사용하면서 그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는 방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보편화 된 방법은 바로 오늘날 미군에서 사용되고 있는 마스터키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의경우 돌격소총에 산탄총을 달아 근접전에는 산탄총을 사용한 전투를 하되, 중/장거리 전투가 발발했을 시에는 돌격소총을 사용한 전투를 통해 상황에 따른 대처능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마스터키라는 컨셉 자체도 사실 산탄총의 한계점을 완벽하게 극복하지는 못하였습니다.

마스터키 시스템, 그리고 현재 미군이 이 시스템을 개량해서 채용한 M26 MASS 산탄총의 경우 항상 무게와 부피에 관한 애로사항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존의 마스터키의 경우 무겁고 장탄수가 적어서 쓰기가 불편하다는 점이 있었고, M26 MASS의 경우 무게가 1.5 kg 수준으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마찬가지로 모든 병사들이 쓰기에는 무겁고 결정적으로 펌프액션이기 때문에 근접전에서의 화력을 완벽히 보충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는데, MAUL(Multi-shot Accessory Underbarrel Launcher)이라는 이름의 화기는 이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하고자 나온 신형 화기 시스템입니다. 


MAUL(Multi-shot Accessory Underbarrel Launcher, 총열 하단용 연발 발사기)는 메탈 스톰사에서 자사가 개발한 메탈 스톰 컨셉을 활용한 화기입니다. 메탈 스톰은 단총신 화기에서 최대한의 화력을 구현하기 위하여 총열에 총알을 차곡차곡 쌓은 다음 전자 격발기를 통해 약실이 존재하지 않아도 총알을 순차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일컬는 말인데, MAUL의 경우 이 시스템을 간략화 해서 M4같은 단축형 돌격소총의 하단에 장착할 수 있는 산탄총의 형태로 구현한것이라 할 수 있지요.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MAUL 발사기는 기존의 총열 하단용 산탄총과 비교했을때 아래에 설명된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 다양한 상황(문따개, 근접전에서의 인명살상, 혹은 폭동진압)에서 반자동 발사로 빠른 사용이 가능합니다
2) MAUL 발사기의 컴팩트한 부피와 가벼운 무게 덕분에 사용하고 있는 주무기의 무게나 밸런스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3) 탄약을 총구로 삽입하는 구조를 사용하기 때문에 탄약 재장전이나 탄약 변경을 위한 시간이 2초밖에 걸리질 않습니다
4) 약실 및 급탄을 위한 부품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로 인한 기계소음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5) 약실 및 급탄을 위한 부품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로 인한 작동불량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6) 돌격소총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를 위하여 스탠드 얼론형 개머리판이 존재하며, 이를 장착해도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MAUL 총열 하단용 산탄총의 경우 이러한 특징들 덕분에 오늘날 쓰이고 있는 12 게이지용 산탄총들 중에서 가장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고 있으며, 군용이나 경찰용으로 판매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컨셉이나 구조가 상당히 생소한 지라 2011년 파푸아 뉴기니 정부소속의 교도관들에게 폭동진압용으로 소수가 판매된 이후 이렇다할 실적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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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03 09:49 신고

    21세기의 전장식!!



사용탄약:
5.56 x 45 mm NATO
전체무게: 3.4 kg
전체길이: 965 mm
총열길이: 410 mm
장탄수: 20발, 30발 STANAG 탄창
발사속도: 분당 700발


돌격소총이라는 장르는 2차대전이 종전에 임박한 시기에 처음 대중에 등장했던 녀석인만큼 굉장히 개인화기로서는 최근에 등장한 녀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상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다른 나라들의 경우 돌격소총의 컨셉을 이해하고 자국산 돌격소총을 개발 및 전군채용하는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었다는것이 일반적인 돌격소총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자국산 돌격소총을 개발하기 전에는 그나마 남아있던 소총중에서 쓸만한 녀석을 골라서 계속 사용하거나 다른 국가중에서 수입이나 라이센스 생산을 할 수 있는 돌격소총을 들여와서 급한 수요를 때우는 경우도 종종 있었지요.

호주의 경우 사실상 2차대전이 끝난 후에도 영국 연방(Commonwealth)에 남아있도록 된 국가중 하나였기 때문에 나토군에 자동적으로 가입이 되었고, 그리하여 처음 돌격소총을 채용한 물건이 바로 FN-FAL의 영국 라이센스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L1A1이였습니다. 그 이전에 이미 영국으로부터 물자를 공여받은것이 꽤 있었기 때문에(2차대전 당시 호주군의 제식 소총은 영국군과 동일한 S.M.L.E 리엔필드였지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자국산 돌격소총이 아닌이상 생산하는데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많았을테고, 이후 7.62 mm급 화기에 대한 문제로 미국으로부터 M16을 받아 쓰는 시기에도 똑같은 문제는 제기되었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사실상 자국산 돌격소총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언급된 사안이고, 결국 호주군도 M16과 L1A1을 대체할 만한 호주 내 자국산 회사가 생산할 수 있는 돌격소총을 주문하기에 이르는데, 이 당시 여러가지 화기들이 등장했습니다만, 가장 독특했던 녀석은 바로 오늘 소개하는 T2 MK5이라고 할 수 있지요.


T2 MK5는 Leader Dynamics에서 개발한 돌격소총으로 디자인 자체는 1978년에 나온, 따지고 보면 꽤 오래된 녀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의 경우 호주군이 사용할 수 있도록 호주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첫번째 돌격소총으로서 기본적으로는 가스 작동식에 5.56탄을 급탄하는 녀석이다 보니까 군용으로 채용하기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녀석입니다만, 오늘날 호주군이 이 녀석을 제식으로 사용하고 있는것이 보여지지 않는것은 T2 MK5에 대한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T2 MK5 자체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나름 호주만의 특이한 작동방식을 사용했다고 하지만 군용 돌격소총으로서는 문제없는 성능과 괜찮은 내구성을 보여줬습니다만, 이 녀석을 개발한 LD의 경우 이 녀석에 대한 개발은 열심히 했지만 실질적으로 생산 기반시설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한달에 400정밖에 생산을 못하는(그나마 400정은 후기 이야기이고, 초반에는 한달에 200정만 생산하는 낮은 생산률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안습적인 상황을 보유하게 되었지요. 더군다나 이 녀석의 경우 이러한 문제로 인하여 가격도 꽤 높아지게 되었고, 이 녀석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린 호주군은 결국 슈타이어사의 Steyr를 라이센스 생산한 F88 돌격소총을 제식 소총으로 채용하게 되었지요.


궁극적으로 T2 MK5는 성능자체는 큰 문제가 없던 녀석이지만 생산기반 시설 마련부족과 한정당 가격이 군용 돌격소총으로서는 꽤 비싼 수준이라는 이유만으로 실패한 녀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1996년까지 계속 지속적인 생산을 했지만 아까도 언급했듯이 한달에 생산할 수 있는 생산량이 극히 한정되어 있고, 호주군도 채용을 거부했기 때문에 T2 MK5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찾기, 그리고 구하기 힘든 돌격소총중 하나로 남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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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26 07:17 신고

    가스 직동식..? 가스관이 총열 굵기와 맞먹는 걸로 봐서는 피스톤 같은데 말입니다...

  2. 2009.09.26 12:49 신고

    우째 탄창이 M시리즈 탄창 같기도 하고 0ㅅ0....혹시 호환 되는 건가요?

  3. 2009.09.27 00:15 신고

    역시 아무리 좋은 화기라도 생산 시설이 받쳐주지 못하믄 그냥 말짱 끝이군요....쯔읍...아쉬운 녀석이네요

  4. 2009.09.27 00:18 신고

    앞부분이 올라간 것처럼 보이는데요;
    조준때문인가; 쵸금 멍청해서인지 가늠쇠를 올리지 않고
    총 앞부분을 올린건가;

  5. 2009.09.27 08:39 신고

    어디서 많이 본것 같은 녀석일세 ㅇㅅㅇ. 그나저나 슈타이어는 오스트리아의 회사 아니었던가요. 오스트리아의 총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쓴다니 뭔가 멋진걸..

    그나저나 저 퍼스나콘은 어떻게 붙이는거죠.

  6. 2011.12.13 17:08 신고

    조잡하게 생겼는데... 역시 가격을 결정하는데 중요한건 내부 구조인가?!



사용탄약: 9 x 19 mm 파라블럼
전체무게: 3.26 kg
전체길이: 715 mm
총열길이: 203 mm
장탄수: 34발 박스탄창
발사속도: 분당 600발


오스트레일리아군, 혹은 오늘날 우리가 자주부르는 호주군의 경우 사실 맹활약을 벌인 군은 아니여서 그리 잘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만 명색이 2차대전 참전국이였던 만큼 여러 전투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연합군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국가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호주군의 경우 비록 영국의 영토중 하나였기 때문에 2차대전 당시 제식 소총으로는 영국군이 쓰던 리엔필드를 같이 사용했습니다만, 기관단총의 경우 스텐이나 렌체스터가 아니라 오웬이라는, 나름 독자적인 기관단총을 사용했다는것은 잘 알려지지는 않은 사실입니다.

오웬 기관단총의 경우 이름 그대로 알 수 있듯이 오웬이라는 기술자가 처음 개발 및 고안을 한 화기로서 원래 프로토타입은 그리 효과적이지 않고 저지력도 훌륭하지 않은 .22 구경 탄환을 사용했기 때문에 거절을 당했지만, 이후 9미리 파라블럼 버전으로 개량이 된 이후로 연합군이 사용했던 기관단총중에서 성능이 우수한 기관단총 TOP 5에 들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호주군에서 널리 쓰이게 된 기관단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계 2차대전이 끝나고 난 뒤 많은 나라들은 2차대전 당시 사용되던 화기들을 대부분 퇴역시키고 새로운 대세, 즉 다시 말해서 돌격소총으로 전환을 하던 경우가 흔했는데(한국전 당시 참전했던 나라들은 상황이 급박해서 미처 바꿀 시간도 없이 1950년대를 보내긴 합니다), 호주군도 사실상 2차대전 당시 쓰던 화기를 대체할 움직임을 보였습니다만 한국전 발발로 1950년대를 미국과 다른나라들 처럼 바쁘게 보낸지라 금방 바꾸지는 못하고 1960년대에 들어서야 새로운 소총 개발 및 채용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2차대전 당시 잘 쓰던 오웬 기관단총도 다른 2차대전 화기와 마찬가지로 대체되어야 할 대상중의 하나로 거론되게 됩니다.

물론 오웬 기관단총이 쓸모가 있고 성능이 뛰어난것을 2차대전 당시 증명하긴 했지만 이미 채용된지 30년 가까이 되가는 화기이면서 동시에 전장에서 험하게 굴린 녀석들인지라 더이상 쓰기가 곤란했고, 2차대전 이후로 생산을 중단한 녀석인지라 다시 새로운 물량을 생산하는 것도 그리 추천되지는 않는 방식이였던지라, 오웬 기관단총의 뒤를 이을 수 있는 기관단총을 개발하기에 이르는데, 이 당시 등장한 화기가 F1 기관단총입니다.


F1 기관단총의 경우 생긴것 부터 사실 오웬 기관단총과 매우 비슷하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전작 오웬 기관단총이 너무 성공적인 디자인 및 내구성을 가지고 있었던지라 이 녀석을 개발한 Lithgow Small Arms Factory(LASF)에서 오웬 기관단총의 내부구조와 외부 디자인을 많이 참고하게 되었지요. 그러한 점 덕분에 F1 기관단총의 경우 오웬 기관단총과 마찬가지로 가벼운 무게, 신뢰성 있는 내부구조, 간단하여 분해 및 재조립이 쉬우면서 동시에 그렇게 비싸지도 않은 가격을 바탕으로 호주군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녀석입니다.

F1 기관단총은 전체적인 평가는 좋았지만 디자인 면에서 한가지 안좋은 평가를 받은게 있는데, 이 녀석의 경우 위에서 급탄하는 탄창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복렬탄창을 사용하는 구조를 사용하다 보니 급탄 및 탄피 배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벨모양의 챔버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이 점으로 인해서 F1은 가끔식 잼이 걸리는 현상이 있었다고 합니다만, 자주 일어나는 문제는 아니였기 때문에 이에대한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지는 않았습니다.


F1은 개발된 1962년으로부터 1년 후인 1963년부터 호주군에서 제식으로 사용되면서 약 40만정 이상이 채용 및 판매되는 실적을 올렸습니다만, 시간이 지나고 호주군이 슈타이어사의 AUG의 라이센스 버전인 F88에서 카빈 버전으로 개발된 F88C에 의하여 1991년부터 정식으로 퇴역 및 대체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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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24 12:15 신고

    f1이라길레 파마슨줄 알았네

  2. 2009.08.24 17:32 신고

    생긴건 정말 특이하군요. F1이란 이름때문에 낚시하기도 좋을듯.. (응?)

    아무튼 생긴건 참 특이합니다..

  3. 2009.08.24 19:59 신고

    .....이거 뭐에요 무서워요 ;ㅁ; <<

  4. 2009.09.08 12:29 신고

    뭔가 오웬보다 못생겼어.

  5. 2011.02.09 21:59 신고

    일본군 기관단총인줄...



사용탄약: 9 x 19mm 파라블럼탄
전체무게: 4.21kg
전체길이: 806mm
총열길이: 247mm
장탄수: 33발 박스탄창
발사속도: 분당 700발

 

세계 2차대전 당시 호주군은 미국, 영국, 프랑스와 함께 연합군의 입장에서 추축군인 독일, 이탈리아, 그리고 일본에 맞써서 싸운 국가중 하나입니다. 비록 2차대전사에 잘 등장하지는 않습니다만, 호주군도 2차대전 당시 연합군으로서 큰 역할을 했고, 특히 태평양 전선에서는 미군과 함께 일본을 저지하는데 큰 몫을 한 국가중 하나입니다.

보통 2차대전 화기를 공부하게 되면 가장 많이 나오는건 누가 뭐래도 연합군의 대표격이였던 미국과 영국의 화기, 그리고 추축군의 대표격이였던 독일, 이탈리아, 그리고 일본의 화기가 나오게 되는데, 호주군의 경우 자체적으로 개인화기를 개발하긴 했습니다만, 그렇게 많이 유명하지는 않습니다. 뭐 생각해보면 호주군의 경우 미국이 지급해준 M1 개런드나 M1A1 톰슨을 사용했을 것 같습니다만, 실제로는 따로 화기를 개발해서 사용했지요. 기관단총도 마찬가지인데, 호주군이 개발한 기관단총을 이야기려면 일단 이 기관단총을 창시한 오웬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이 오웬이라는 사람은 호주에 사는 호주 시민인데, 그의 나이가 24살이였던 해, 즉 1939년 7월에 이 오웬은 새로운 기관단총(혹은 자동카빈이라고 불리는)을 만들게 됩니다. 그게 바로 오늘날 오웬 기관단총의 시초가 된 ".22구경 기관단총"이였는데, 그당시 오웬은 그 기관단총을 자국인 호주(오스트레일리아)군의 주력 기관단총으로 채용시킬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어떻게 개발하게 되었는 지는 잘 설명이 안되어 있네요). 그러나 기관단총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호주군은 이 화기를 채용하지 않았고, 오웬은 이등병으로서 세계 2차대전에 참전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꿈을 접어버리지 않았던 오웬은 전쟁에 참전한지 2년째 되던 1941년 직접 "군의 관계자와 이 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라는것을 결심하고 그당시 군 관계자였던 워델이라는 사람에게 이 총을 보여주게 됩니다. 워델은 이 총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고, 이걸 다시 군 채용으로 하기위해서 로비(?)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몇가지 문제점을 보완해야 했기 때문에 채용에는 시간이 조금 더 걸렸습니다.


오웬이 맨처음 개발한 기관단총은 오늘날 존재하는 오웬 기관단총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까 말했듯이 초기 오웬 기관단총은 9미리 파라블럼이 아닌 .22구경 탄을 사용하고 있었고, 탄창도 기존 막대식이 아니라 드럼탄창을 쓰고있었기 때문에 호주군은 이걸 수정해야 한다고 오웬에게 요구를 하게되고, 그걸 수정한 버전이 드디어 나오게 됩니다. 이 버전이 바로 오늘날 잘 알려져 있는 오웬 기관단총의 원형입니다.
 
오웬 기관단총의 경우 상대적으로 그 시대에 나온 저가 기관단총들 보다는 가격이 비쌌을지는 몰라도 전장에서는 큰 효과를 발휘하게 되는데, 일단 9mm, .22 구경, .38 S&W등등 다양한 탄약을 원하는대로 사용할 수 있었고, 기존 기관단총에서는 잘 보기 힘들었던 상부 급탄 시스템을 채용한것과 탄피 배출구를 탄창에 장치한거, 그리고 리시버와 볼트를 개별로 개발한 점이나 빠르게 총열을 교환할 수 있는점 들이 이 총에 대한 효과를 입증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일본군과의 접전을 벌이던 태평양 지역의 정글에서 고장없이 잘 작동했고 이 총을 써본 병사들은 이 총을 함부로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태평양 전선은 총들이 잘 고장나는 환경으로 유명한데, 오웬 기관단총에게는 그렇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 총은 1942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서 1945년 종전 전까지 약 3년동안 무려 50,000정이나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 당시 독일군에서 비슷한 시기에 개발되어 생산을 시작했던 STG-44의 생산량(MKb.42 시리즈 포함)에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양이지만 기관단총으로서는 꽤나 많이 생산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총은 호주군뿐만 아니라 미군, 영국군, 뉴질랜드군에서도 쓰였으며 2차대전이후 한국전쟁, 그리고 심지어 베트남전때까지도 쓰였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녀석의 경우 약 4가지의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는데, 기본 스펙은 동일하지만 사용탄환만 다른 버전입니다(접절식 개머리판 버전도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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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08 14:19 신고

    사진의 총기는 뭔가 페인트볼 발사기처럼 생겼군요 -_-;; 도색을 요상하게 해서 그런가.

  2. 2014.02.18 20:04

    비밀댓글입니다

  3. 2014.02.18 20:05 신고

    그리고 정보잘알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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