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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 35 mm
사용탄약: 적린
전체무게: 625 g
전체길이: 445 mm
장탄수: 1발



보병을 잡기 위해 등장한 전차라는 물건은 세계 1차대전 당시 처음 실전데뷔를 한 이후로 오늘날까지 줄기차게 개발과 개량을 거듭해온, 오늘날 전쟁이라는 측면에서는 빼먹을 수 없는 중요한 대형장비중 한가지입니다. 비록 이러한 전차를 잡기 위해 오늘날 수많은 보병용 대전차화기들이 등장하였기 때문에 전차가 무조건적으로 보병을 학살할 수 있다는 이론은 깨지게 되었습니다만, 적어도 이러한 최신형 대전차 화기가 없거나 구식 대전차 화기로 무장하여 제대로 된 피해를 입힐 수 없는 보병에게는 아직도 전차란 존재는 그냥 쉽게 무시할 수 있는 녀석이 아니라는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전차를 만났을때 보병이 해야할 대처방법이 따로 존재할 만큼 전차를 상대하기 위한 보병의 행동은 상당히 까다롭고 어려웠다고 할 수 있지요.

전차를 만났을때 보병이 할 수 있는 행동중 가장 대표적인것인 대전차 화기를 사용하여 전차를 제압하는 것이지만(다른 대형장비의 지원을 받는것을 제외하면), 이것이 말 하는대로 될 만큼 쉬운 행동은 아닙니다. 오늘날 전차의 경우 다양한 종류의 장갑을 사용함과 동시에 얼굴을 내밀지 않고도 밖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장치가 따로 있는만큼 측면이나 뒤에서 공격한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탱크를 격파할 수 있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보병이 전차를 잡는것은 상당히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사안이지요.


만약 위에서 설명한것과 다르게 보병이 대전차 화기가 없는 상태에서 전차를 만난다면 최선의 선택은 숨는것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전차에게 발각된다면 해당 보병의 목숨은 상당히 위험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보병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는 바로 전차의 시야를 방해하는 것입니다(열 영상 장비가 전차에 장착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안개나 연기같은 단순한 것으로도 전차의 시야를 충분히 방해할 수 있지요) 이러한 특성을 살려서 보병을 전차의 위협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게 만든 장비가 있는데, 이 장비가 바로 HAFLA DM 34 일회용 화염방사기입니다.

냉전 당시 서독에서 개발된 HAFLA DM34의 경우 일반적인 화염방사기와 다르게 상당히 컴팩트하게 개발된 물건입니다. 이는 이 녀석의 경우 일반적인 화염방사기의 용도와는 다르게 전차의 시야를 방해해 위험에 빠진 보병을 전차의 시야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인데, 실제로 DM-34의 경우 일반적인 화염방사기와 다르게 지속사격을 고려하지 않고, 최대한 연기를 많이 만들 수 있으면서 가볍고 컴팩트하게 만들어야 하는것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오늘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화염방사기들과는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실제로 일반 화염방사기와 다르게 적린을 사용하는 물건이고, 일회용을 전제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재사용이 불가능한 물건입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DM-34은 "적린의 화학반응을 이용, 연기를 발생하여 전차의 시야를 방해하여 보병을 위험에서 벗어나게 한다"라는 측면에서는 상당한 효과를 가졌을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실제로 쓰인 기록은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 만큼 실전경험이 없는 물건입니다. 이는 냉전당시 서독과 동독이 전차전을 할 만큼 전면전으로 간 기록이 없었기 때문인데, 해당 화기에 관심이 있던 MACV-SOG가 베트남전 당시 소수를 공여해와 사용한 기록이 있긴 했습니다만(사실 이 당시 MACV-SOG의 경우 전차의 시야를 방해하는 것 보단 근거리 적을 불태워 죽이거나 벙커같은것을 소탕할때 적린이 상당한 효율성을 가졌다 생각하여 쓰려고 했습니다), 베트남과 주변 국가들의 기후나 지형 특성상 쓰기가 굉장히 곤란한 물건이였기 때문에 별로 큰 효과를 보여주진 못했고, 이 때문에 실제로 DM-34가 얼마나 효율성이 있는 물건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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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실리자이체프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11.11.26 18:23 신고

    이거 중국산인가요 ... 탄이 적린이라서 .. 어째 맘에걸리는데 동양꺼라고믿습니다

    • 2011.11.27 17:50 신고

      화학에서, 인은 두가지입니다, 불 잘 붙고 잘 녹아서(발화점 섭씨 40) 엄청 불안정한 백린과 백린보다 불이 덜 잘 붙는(발화점 섭씨 60)적린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적린이란 건 화학물질을 뜻하는거지, 정식 탄약명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Germany(독일)이라고 써져 있잖아요... 글 제목에 떡하니!

      p.s. 이건 운용방식이 화염방사기가 아니고 연막발사기...(본격적인 무기로 쓰려면 백린이 좋은데 적린이라... 고자라니)

    • 2011.12.02 09:06 신고

      독일제입니다

  2. 2011.11.28 08:55 신고

    오랜만에 글써보네요.
    백린과 적린은 다른건가요..?? 적린은 알긴론 그냥 폭음제로 쓰이는 것 밖에..
    그리고 어떻게 딱히 쓸모있는것 보다는 한국에 소독차 뒤에 달면 좋을것 같다는것밖에ㅎㅎ

  3. 2011.12.04 23:12 신고

    화염방사기가 아니라 연막탄 발사기정도로 이해하면 되는건가요? 어쨋든 저걸 사람한테 쏘면 맞은 사람은 일단 화염방사기에 맞은것과 별 다를건 없겠네요?



사용탄약: 5.56 x 45 mm NATO
전체무게: 8.15 kg
전체길이: 1,030 mm (개머리판 펼쳤을때) / 830 mm (접었을때)
총열길이: 482 mm
급탄방식: 벨트
발사속도: 분당 775발 ~ 885발



1970년대 개발되어 74년부터 생산이 시작된 FN 헤르스탈사의 미니미 경기관총은 비록 역사에 획을 그을만큼 획기적인 개인화기로 자리잡지는 않았지만, 현대 보병의 개인화기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로 자리잡은 독특한 녀석입니다. 물론 경기관총이라는 장르는 세계 1차대전 때부터 등장한 개인화기 범주인지라 딱히 특이하거나 신기할것도 없긴 합니다만, 세계 2차대전 이후 줄기차게 쓰여오던 7.62급 다목적 기관총(General Purpose Machine Gun, GPMG)을 대체하고 쓰이기 시작한 5.56급 경기관총은 기존의 기관총들과 다르게 탄약의 호환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탄약 휴대량과 총 자체의 무게도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점 덕분에 진정한 보병의 기관총으로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미니미의 성공은 미군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군대들이 5.56급 기관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채용을 시작함으로서 비슷한 장르의 기관총들(예를 들어 IWI사의 Negev 라던가 CETME사의 Ameli 라던가 등등)이 슬슬 군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만, 이는 또한 미니미가 너무 잘 팔린 나머지 다른 경쟁회사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다는 결과도 낳게 되었습니다. FN 헤르스탈의 직접적인 경쟁 회사인 HK로서는 이 미니미의 성공이 상당히 불편하다 못해 못마땅했다고 할 수 있는데, 미니미의 경쟁작을 내놓지 않으면 HK의 홈 그라운드인 독일군(분데스베어) 까지도 미니미를 채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HK가 급하게 만들어낸 기관총이 바로 MG4(MG-43로도 불렸지만 지금은 MG4로 이름이 통일) 경기관총입니다.


헤클러 앤 코흐사에서 개발한 MG4 경기관총은 독일정부가 2000년대 초반부터 EADS Defense Electronics와 함께 진행한 IdZ(Infantryman of the Future)라는 이름의 보병 모듈화 시스템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파트중 하나였던 "병사들의 장비를 현대화 시키는것"의 일환으로 채용한 경기관총인데, 사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했다기 보다는 이미 시중에 등장했던 미니미에게 홈 그라운드를 뺏기지 않으려 만든 경쟁작이라는것이 훨씬 더 적합한 녀석이라고 할 수 있지요(실제로 MG-4는 IdZ 프로젝트가 시작되기도 전인 90년대 초반부터 개발이 시작된 녀석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와 다르게 MG4의 경우 한가지 점에서 주목받을 만 한데, 그건 바로 가스 작동식을 사용해서 만든 HK 최초의 경기관총이라는 점입니다.

MG4의 경우 90년대까지 여러번 쓰다기 보다는 우려먹었다고 할 수 있는 롤러 지연방식의 블로우백을 사용하지 않은 최초의 경기관총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주목할 만한 녀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물론 5.56 나토탄이 롤러 지연방식의 블로우백을 사용헀을 때 충분히 만족하지 못할만한 성능을 보여줬다는 점이 HK-33나 G41에서 충분히 증명된 만큼 HK가 이 블로우백 방식을 계속 고집했을 거라는 예상은 상당히 낮았습니다만, 그래도 MG4의 경우 HK에서 만든 기관총중 최초로 가스 작동식을 사용했다는 점에서는 의의를 둘 수 있지요. 물론 이러한 점 이외에도 MG4의 경우 안전장치를 새로 개발하여 오발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했다는 점, 탄피나 링크 배출구를 아래에서 오른쪽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 등등 나름대로 MG4만의 독특한 특징도 상당히 많이 넣었다고 할 수 있지요.


비록 나름대로의 특징을 많이 넣었다고 하긴 합니다만, MG4의 경우 외관적 모양새나 기본적인 특징(벨트를 사용하는 5.56급 경기관총)이 FN사의 경쟁작과 상당히 비슷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항상 비교가 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교에도 불구하고 HK만의 노하우를 최대한 살린 덕분에 미니미와 대등할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를 받았으며, 덕분에 2001년 처음 등장한 이후 독일군에 MG3을 대체하는 목적으로 채용이 되었으며(사실 그 목적이 아니였는데 대체가 되가고 있다고 합니다), 스페인의 경우 MG4의 개량형인 HK MG4E를 2천정 이상 채용해서 사용할 정도로 나름 인기가 있는 녀석이라고 할 수 있지요.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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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14 14:29 신고

    흐음..엠육공에 비해서는 명중률이 좋은편인가요?

    +ps. 뒷쪽은 두툼한데 총구쪽과 헨드가드쪽은 너무 얇은느낌이 나서 갠적으로 디자인으로는 별로!

  2. 2011.07.28 13:05 신고

    MG3으로는 부족했던 건가.. 그 공포의 MG42에 개량을 가해서 만들어졌다는 총..;;

    그리고 모던 워페어 2 의 고증오류. 이놈 모워에서는 7.62mm를 쓰는 것같은 분위기로 나오죠. (M240탄환 크기하고 비교만 해봐도...) 그런데 실제로는 M240이 7.62mm이고 이넘은;;; 역시 모던의 고증은 안드로메다로.......

  3. 2011.07.30 09:04 신고

    모_게임에서_람보라_불리우던_사나이.JPG



사용탄약: 9 x 19 mm 파라블럼
전체무게: 3.0 kg
장탄수: 10발, 15발, 30발 박스탄창



H&K에서 개발한 MP5 기관단총은 2차대전까지만 해도 근접전에서 적을 소탕하는 용도로밖에 쓰이질 않았고, 실질적으로 다른 용도로는 쓰이지 못할것이라는 오해를 깔끔하게 없애준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기관단총이라고 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비록 아주 놀라운 작동방식이나 가격대비 성능이라는 특징을 가지진 못했지만, 근접전은 물론 어느정도 거리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군용 뿐만 아니라 인질극이 발생하는 대테러부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권총탄을 사용하는 자동화기가 가진 특유의 저지력 및 반동을 가졌다는 저, 그리고 마지막으로 HK 특유의 장인정신 덕분에 놀라운 내구성을 가진 MP5은 개발된지 수십년이 되었지만 오늘날까지도 많은 양이 판매되고 있는 20/21세기 명작 기관단총이라 할 수 있지요.

MP5 기관단총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명작인만큼 오늘날 시장에 풀린양이 굉장히 많은 수준입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시장성에도 불구하고 MP5는 아무나 함부로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니였습니다. 물론 아무나 구입할 수 없다고 해서 특정 계층이나 부대에만 공급한것은 아닙니다만, MP5의 경우 HK에서 만들었다는 프리미엄과 장인정신 때문에 꽤 비싼가격에 판매가 되었고, 이는 MP5가 단지 베스트 셀러로 자리잡았어도 아직까지도 비싼 가격 때문에 아무나 함부로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관단총은 되지 않았다는 한계점을 낳게 되었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MP5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헤클러 앤 코흐사에서 시작한 프로젝트가 바로 저가 기관단총이라는 장르였습니다. 저가 기관단총의 경우 세계 2차대전이 끝나고 나서 각국이 기관단총을 저가로 많이 뽑아 군용으로 써먹으려고 하는 트렌드에 맞춰서 나온 화기 패턴이라고 할 수 있는데, MP5가 우지나 메드센 M50같은 저가 기관단총을 제치고 기관단총계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것을 생각한다면 참 아이러니한 프로젝트였다고 할 수 있지요. 이 아이러니한 프로젝트로 인해 나온 산물이 바로 MP-2000라는 녀석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21세기를 겨냥해서 나온 MP-2000의 경우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MP5의 가격 하향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MP5가 가격이 비싸 대중에게 큰 호평을 받지 못한것에 착안하여 나온 MP2000의 경우 MP5에서 나오던 절삭가공 방식 및 일일이 수공업으로 제작한것과 다르게 MP-2000의 경우 철판 프레스 방식을 대폭 도입하여 생산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간단한 변경 하나만으로도 MP2000는 상당히 가격이 낮아져서 대테러부대 시장이나 특수부대 시장 이외의 곳에서도 가격으로 승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게 해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MP-2000가 단지 MP5의 가격 저하버전이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MP-2000의 경우 MP5을 대폭적으로 개량하여 군용으로 판매하려다 실패한 SMG-I/II에서 나온 특징들도 몇가지 종합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녀석의 경우 권총 손잡이와 트리거 그룹은 폴리머 소재를 사용하여 경량화를 꾀했으며, 가스 구멍을 새로 설치하여 소음기를 사용했을 시에 자동적으로 탄두가 음속이 아닌 아음속으로 발사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고안하는등 나름 MP5에서 크게는 아니지만 자잘하게 제기되어왔던 불편사항들을 고치려 노력했다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이러한 가격 변화와 새로운 특징들로 인해 MP-2000의 경우 SMG-I/II와 마찬가지로 MP5을 대체할 만큼 좋은 평가를 받을것이라 예상되었습니다만, 사실상 MP5의 가격 저하버전이라고 할 지라도 MP5을 계속 쓰던 소비자들은 MP-2000을 새로 도입하는 것 보다는 계속 MP5을 쓰는것을 고집했으며, MP5을 도입할 여유가 없었던 다른 부대들이나 경찰들은 진작에 저가 기관단총을 이미 도입해 사용중에 있었기 때문에 MP-2000은 나름 괜찮은 가격과 특징을 가졌어도 시대를 제대로 만나지 못해 쉽게 묻혀버린 녀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살패에도 불구하고 MP-2000의 디자인은 이후 HK에서 개발한 UMP 기관단총에 많은 부분이 반영되었기 때문에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큰 실패를 거두진 않았다고 할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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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실리코슬러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11.04.09 21:45 신고

    해클러 앤 코흐의 최신작인가여??? mp5의 미래형을본거같네여

  2. 2011.04.09 22:36 신고

    싸게 만들었어도 참 앙증맞네요 ㅋㅋ

  3. 2011.04.15 12:47 신고

    결국 시기를 잘못 타고나온 녀석이군요. 지금도 팔까 모르겠군요. HK는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

  4. 2011.07.27 20:18 신고

    무슨 게임 폴아웃3에서 나오는 기관단총같이 생겼군요. 애들 장난감총같이 생겼네요. 그래도 명색의 총이니 맞으면 아프겠죠?



사용탄약: .45 ACP
전체무게: 785 g
전체길이: 191 mm
총열길이: 115 mm
장탄수: 10발



미군에서 1911년부터 쓰이기 시작해왔던 콜트사의 M1911A1 자동권총은 .45 ACP이라는 탄약을 사용하는 자동권총이라는 시장에서는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베스트셀러입니다. 비록 9미리 파라블럼이 군용 시장으로 등장한 이후 .45 ACP의 입지는 상당히 좁아졌습니다만, 일단 9미리 자체보다는 45 구경을 선호하는 미국인들과 미군에게서는 M1911A1은 그 어떤 자동권총보다더 좋은 녀석이였고, 이는 이 녀석이 1910년대 개발되었어도 1980년대까지 미군의 제식으로 쓰이는 장수생활을 하게 되었지요.

M1911이 아무리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도 콜트 자동권총의 퇴역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록 성능이 좋고 생산량이 많아서 재고가 남아돈다고 할 지라도 190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권총은 1900년대 후반에 쓰이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있었고, NATO군의 창설과 더불어 세계시장에서 9미리 파라블럼의 비중이 높아지는 마당에 미국만 45구경 권총을 고집할 수는 없었기에 미군은 M1911 자동권총을 대체할 새로운 녀석을 찾게 되었고, 이러한 대체품으로 나온것이 바로 베레타사의 M92F 자동권총입니다.


미군에서 M9이라는 제식명으로 쓰이기 시작한 베레타사의 자동권총은 높은 장탄수와 괜찮은 신뢰성 및 성능을 바탕으로 오늘날까지 쓰이고 있는 스테디셀러이고, 이는 군용 시장 뿐만 아니라 경찰 시장이나 민수용 시장에서도 충분히 입증된 사안입니다만, M9 자체의 성능은 둘째치더라도 미군은 M9 권총에 대해서 상당히 불만이 많았던 군대입니다. 뭐 M9 자체는 그리 큰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없을 만큼 무난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의도치 않게 M9은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단점은 바로 9미리 파라블럼을 사용한다는 점이였다는 것입니다.

9미리 파라블럼은 세계 1차대전이 발발한 이후 대중화 시작되어 오늘날에는 권총탄계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탄약이라고 불릴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만, 이는 유럽이나 아시아권 국가들에서만 한정되는 이야기일뿐, 미국에서는 약간 다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비록 9미리 자체가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할 지라도 미국은 .45구경의 권총을 50년 이상 사용해왔었고, 45구경보다 훨씬 저지력이 떨어지는 9미리 파라블럼을 제식으로 사용한 미군은 이전의 M1911의 성능을 잘 아는 상황이였으니 9미리 파라블럼을 사용하는 M9 자동권총에 대한 실망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미군의 9미리 파라블럼에 대한 불만은 자연스럽게 9미리 파라블럼을 사용하는 M9와 다르게 다른 .45구경의 권총들이 미군에서 소수나마 쓰이게 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특히 군 제식 화기에 대해서 선택이 비교적 자유로운 특수부대들은 9미리 권총보다는 45구경을 사용하는 자동권총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게 되는데, 제대로 만들어졌어도 결국 이런저런 사정으로 실패하게 된 Mk.23같은 권총만 봐도 미군에서 45구경의 권총은 아직까지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걸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M9 권총이 아직까지 쓰이고 있는 마당에 45구경 권총과 9미리 권총을 동시에 사용하는것은 군 보급체계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정규군에서는 9미리 파라블럼을 사용해야 하지만 45구경을 원하는 병사도 상당했기 때문에 결국 미군은 .45구경을 사용하는 권총을 제식화 하고 M9을 퇴역시킬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이 계획이 바로 HK-45을 탄생하게 만든 JSP(Joint Combat Pistol) 사업입니다.


JSP 사업에서 요구된 조건은 .45 ACP을 사용할 수 있는 자동권총이란 점과 그 밖에 소음기를 탈부착할 수 있는 구조를 사용하고, 레일을 기본적으로 가짐으로서 다른 부가장비도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게 하는등 상당히 군용 권총으로서는 기본적인 요구조건들만 가졌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간단한 조건 덕분에 이 JSP 사업에는 약 10 종류의 권총이 참여하게 되었고, 그중 HK에서 개발한 HK-45 권총도 포함되어 있었지요.

HK-45는 외관에서 쉽게 알 수 있듯이 US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권총입니다. 물론 USP 내에서도 .45 ACP을 사용하는 버전이 있긴 합니다만 USP 자체는 나온지 꽤 오래되었고 미군이 원하는 그런 디자인과는 약간 동 떨어진 녀석이였고, 이는 HK사에서 USP의 기본적인 작동방식과 디자인은 유지하되 이후에 나온 P2000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좀 더 반영했다는 점에서 USP와는 확실히 다른 녀석이라고 할 수 있지요(물론 JSP에서 요구된 레일 설치와 소음기 탈부착을 위한 디자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HK-45의 경우 아무래도 개인화기와 관련해서는 일가견이 있는 HK에서 만들어진 녀석인지라 JSP사업에서 나온 10개 권총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평가를 받은 녀석이였고 이 덕분에 HK-45가 미군에서 채용될 가능성이 상당했었습니다만, 이라크전에서 국방비를 너무 많이 사용한 점 때문에 국방부에서는 JSP 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진행을 중단시켜버렸기 때문에 HK-45는 미군에 제식권총으로 채택될 기회를 잃게 되었지요. 하지만 미 해군 특수전 사령부에서는 소수나마 이 녀석을 도입하기로 결정하였고, HK사에서도 이 녀석의 잠재적인 판매 가능성을 생각해 민수용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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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15 21:55 신고

    애니메이션 '카난'에서 주인공이 사용하는 권총도 아마 이 녀석이었을 겁니다. 주인공이 워낙 대단하긴 하지만, 총도 상당하군요. 황토색 그립이 간지.

  2. 2011.02.16 12:06 신고

    생긴건 비비탄처럼생겻지만 사람을 잡는다능...
    여튼 권총에 레일이라면 밑에 있는거 말고
    슬라이드 앞에 4개 라인이랑 뒤에 7개 라인 그 //// 이렇게 생긴거
    이것도 래일인가요?

  3. 2011.02.19 11:15 신고

    저거 헤쎈이라는 겜에서 나오는 건총인닷!

  4. 2011.12.13 17:23 신고

    왠지 오락실에서 쓰는 총 모양 컨트롤러 같아!

  5. 2012.08.09 11:17 신고

    여기서는 1000 불 조금넘는군요..



사용탄약: 7.62 x 39 mm M43
전체무게: 3.65 kg
전체길이: 917 mm
총열길이: 390 mm
장탄수: 30발 박스탄창
발사속도: 분당 600발



2차대전 이후 시작된 냉전은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국가들과 자본주의를 표방하는 국가들을 갈라놓았습니다. 이는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경우 각각 추구하고자 하는 목적 자체가 전혀 달랐기 때문에 서로의 이데올로기의 차이를 이유로 적대시하는 경향이 생겼다고 할 수 있는데, 1980년대 말 동독을 시작으로 무너지기 시작한 공산주의의 몰락이 현실화 되기 전까지 전세계는 자기와 다른 이데올로기를 가진 국가들을 향해 총을 겨누었다고 할 수 있지요.

냉전이 시작되고 나서 생긴 가장 흥미로운 현상은 바로 같은 이데올로기를 가진 국가들끼리 군의 표준화를 실시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느 국가가 생산하는 총이나 기타 군장비의 경우 표준화를 따르지 않는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2차대전이 끝날때 까지는 상당수의 국가가 연합을 맺었어도 탄약같은 것은 전혀 표준화를 하진 않았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물론 특정 화기를 수입해서 사용하느라 어쩔 수 없이 탄약이 통일된 경우가 있긴 하지요), 이와 다르게 냉전이라는 기간 동안에는 자본주의 국가들은 자본주의 국가의 표준을, 공산주의 국가들은 공산주의 국가의 표준이라는것을 만든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공산주의가 바르샤바 조약기구를 통해 소총 탄약으로 표준화를 꿈꾼것은 7.62 x 39 mm M43탄이였고, 자본주의 국가들이 NATO를 창설하면서 탄약을 통일하고 싶었던건 7.62 x 51 mm NATO탄과 5.56 x 45 mm NATO탄이였습니다. 이러한 소총 탄약의 표준화는 비록 각 나라마다 총의 개발동기나 개발적 특징은 달라도 탄약은 같은 탄약을 유지해 만약 전쟁이 생겼을때 전장에서 탄약을 표준화 시킴으로서 화기 탄약만큼은 원활한 보급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장점을 보유하게 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점은 자본주의 국가들이나 공산주의 국가들이나 자국에서 쓰는 탄약을 쓰는 총만 만들게 했다고 할 수 있지요.

헤클러 앤 코흐(H&K)의 경우 서독에서 사업을 시작한 나라이고, 서독이라는 국가는 NATO라는 자본주의 연합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HK는 자연스레 NATO 표준 탄약인 7.62 mm NATO탄이나 5.56 mm NATO을 사용하는 총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데(대표적인 예로 G3나 HK33등등), 냉전당시 헤클러 앤 코흐에서 개발한 HK-32라는 프로토타입형 돌격소총은 이러한 냉전당시의 양상과 전혀 반대되는 몇 안되는 화기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HK-32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는 이유는 HK32의 탄약이 7.62 mm NATO탄이나 5.56 mm NATO탄이 아닌 7.62 x 39 mm M43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자본주의 국가에서 나온 회사가 공산주의의 표준 탄약을 썼다는것은 실제로 이러한 시도를 한 화기가 거의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만큼 상당히 모험적인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공산주의 탄약을 사용함으로서 생기는 경제적이나 정치적 문제는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만, 공산주의 국가들과 자본주의 국가들의 교류가 거의 없디시피 한 상황에서 공산주의 국가 탄약을 사용하는 자본주의 회사의 돌격소총은 상당히 궁금증을 유발하는것은 당연하지요.

HK-32가 개발된 배경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HK의 경우 G3의 성공 이후 G3의 롤러 지연방식의 블로우백을 사용하는 디자인을 가지고 다양한 탄약을 사용하도록 실험을 한 적이 있고(이러한 시도로 등장한것이 바로 MP5 기관단총과 HK-33 돌격소총), 이러한 개발관련 시험 도중에 7.62 mm M43을 우연히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개발한것일 뿐이지, 공산권 국가에 판매할 목적이나 공산권 국가에 잠입할 목적인 특수부대에 판매할 목적으로 개발한것으로는 보기 힘들다는것이 현재 가장 설득력 있는 정설이라 할 수 있지요.


HK32는 이러한 많은 논란거리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생산된 기록이 없습니다. 프로토타입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실제로 발사 가능한 몇정만 HK 내부에서 개발해 사용한 기록이 있을뿐, 실제로 최근까지는 이 화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올정도로 자료나 사진이 전무하다 했으며, 최근에 HK-32에 대한 사진과 약간의 설명이 HK에 의해 공개됨으로서 실제로 존재한다는것이 확인될 정도로 굉장히 찾기 힘든 화기라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레어성 때문에 HK-32는 실제로 사용했을때 성능이나 문제점이 있는지는 웹상에서나 실제로도 찾기가 힘듭니다.

P.S) 최근 몇몇 군 관련 사진에서 멕시코 경찰부대에서 HK-32을 소수라도 소유하고 있다는 사진이 확인되었습니다만, 정확히 어떤 경로로 사용중이고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혹은 성능이 어떤지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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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16 10:19 신고

    MP5 + M43탄약 = 프로토 타입인가요..ㅋㅋ
    바렐이 긴 편이 아닌데
    저반동을 견딜수 있으련지..

  2. 2010.12.16 12:18 신고

    반동 쩔겠군!

  3. 2010.12.22 00:16 신고

    이거 완전 내 스타일. 잘 생겼다.

  4. 바실리코러브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11.01.23 21:24 신고

    이거 g3 쓰는게 헐페나은듯... 조만간 특공대에게 지급?? ㅋㅋ 제생각

  5. 왠지 G3이 보이는건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11.06.03 23:59 신고

    눈의 착각? 응? HK의 사골국중 하나? 좀 독창적인걸 만들어보란 말야~

  6. 2011.09.15 18:06 신고

    솔직히 말해서...저기서 5.56으로 바꾸기만 해도 상당히 쓸만해질꺼같음



사용탄약: 12/16 게이지 산탄, 9.3 x 74 mm R
전체무게: 3.4 kg
전체길이: 1,066 mm
총열길이: 650 mm
장탄수: 2발(산탄) / 1발(소총탄)



전투기 조종사라는 직업은 군대에서 개인화기와 거리가 일반 보병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멀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최전선에서 전투를 치루더라도 전투기를 이용해서 전투를 하다보니 조종사들에게는 개인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거의 드물고, 이러한 병사들에게 기본적으로 전투병이 받게 되는 개인화기를 지급하는 일도 자연스레 드물게 되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전투기 조종사들은 일반적으로 유사시에 대비하여 권총을 휴대하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개인화기를 사용하지 않는 직종이다 보니 권총을 가지고 있는것도 굉장히 특이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유사시에 전투기가 적진으로 추락했을 시에 적군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면 어느정도 인명 살상을 할 수 있는 화기가 필요하고, 조종사가 앉아있는 전투기 자리의 경우 굉장히 협소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소총을 가지고 있기 불편해 권총이라는 컴팩트한 화기를 소지할 수 밖에 없게 되었지요.


권총은 처음 나온 이후로 현재까지 군용으로나 민수용, 경찰용으로 엄청난 양이 생산 및 판매가 되고 있는 녀석인지라 그 실용성이 얼마나 큰지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만, 권총탄을 사용하는 컴팩트한 화기라는 특성상 권총에게는 일반적인 소총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권총탄을 사용하는 만큼 근접전에서 적을 무력화 하는데는 큰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수십미터 이상의 거리부터는 명중률이 굉장히 떨어지기 때문에 적군이 소총을 가지고 있다면 전투가 불가피한 상황이 되고, 이는 적진에 떨어진 조종사들이 권총을 가지고 유사시에 전투를 할 만한 충분한 능력이 되지 못한다는 한계를 드러내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나온 Survival Rifle이라는 장르의 화기들의 경우 공통적으로 2가지 이상의 탄약을 사용할 수 있는 복합화기로 고안된 녀석들입니다. 이 녀석들의 경우 전투기 조종사들의 공간적 제약, 다시 말해서 컴팩트한 화기를 가지고 다녀야 하지만 이와 동시에 사거리에 따른 다양한 전투를 한가지 화기만으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장거리로 쓰일 수 있는 소총탄과 근거리에서 가장 높은 화력을 자랑하는 산탄을 사용하도록 고안되었다고 할 수 있지요.


독일에서 개발된 M30 루프트바펜-드릴링이라는 화기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계 2차대전 당시 독일 공군으로서 불렸던 이름인 루프트바페 소속의 조종사들이 전투중 전투기가 불시착해 적진에 떨어졌을 경우를 대비해서 만든 소총입니다. 이 녀석의 경우 사실 생긴것 자체는 일반적인 중절식, 더블바렐 산탄총과 별반 다를게 없었습니다만, 산탄을 사용하는 총열 밑에 소총을 사용하는 총열을 따로 만들고, 이를 위한 구조 변경을 한 덕분에 소총탄 1발과 산탄 2발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게 되었고, 이러한 복합 탄약의 사용은 드릴링 소총(독일어로 드릴링은 3을 의미하기 때문에 총열이 3개달린 소총을 의미하지요)이 산탄을 이용한 근거리와 더불어 소총을 이용한 중/장거리 전투가 가능해졌다는 장점을 가지게 했다고 할 수 있지요.

P.S) 사실상 소총탄이 1발밖에 들어가지 않는 상황에서 중거리 전투를 어떻게 수행하냐는 의견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인 조종사들의 무장이 근거리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권총이였던것을 생각하면 드릴링 소총의 다양한 탄약 사용은 일반 육군의 병사들의 소총보다는 못하더라도 일단 예전에 쓰던것들 보다는 훨씬 낫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 덕분에 드릴링 소총은 루프트바페에 1941년 채용된 이후 약 1년간 JP 자우어사에 의해 생산이 시작되었습니다만, 제식으로 채택된 것은 아니였고, 루프트바페 병사들에게 모두 지급하는것이 아니라 일종의 대안화기로 지급되었던 녀석인지라 괜찮은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총 생산량은 약 2,500정밖에 생산되지 않는 선에서 끝을 맺어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화기들의 경우 대부분은 루프트바페 소속의 조종사들이 권총과 같이 사용하거나 이 녀석만 사용하는데 다수가 투입되었으며, 전후에는 많은 수가 민간인 콜렉터 손에 들어가 고가에 거래되는등 꽤나 인기가 많았던 화기라고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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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29 08:20 신고

    그런데 별로 크기가 작지는 않군요.

    • 2010.11.29 12:53 신고

      권총탄보다 긴 사거리를 위해서 소총탄을 썼는데
      권총만큼 작게 만들면 사실상 권총을 쓰는것보다 못하게 되죠
      실제로 미군이 냉전당시 채용한 M6라는 녀석도 저 녀석과 같이
      중절식의 소총 모양새를 하고있습니다

  2. 2011.03.12 14:56 신고

    이런 물건은 군용으로 쓰기에는 상당히 비쌀텐데....... 보통 수평쌍대 샷건이나 상하쌍대 샷건 더블배럴 트리플 배럴 총기들이 아주 비싼가격인것을 감안한다면 거기다 라이플 탄이 CAL 9,3X74R 라면 이건 숫제 코끼리 잡는 .......

  3. 바실리코슬러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11.07.31 17:39 신고

    이거웬지 미국에서 할아버지 건들면 할아버지가들고나올것만같은 총같음 흐미 ㄷㄷ..



사용탄약: 13.2 x 92 mm TuF
전체무게: 18.5 kg
전체길이: 1,691 mm
총열길이: 984 mm
장탄수: 1발



세계 1차대전은 그 이전에 일어났던 전쟁들 중에서 가장 현대전에 큰 영향을 미친 전쟁으로 기록되는 녀석입니다. 물론 세계 2차대전과 이후 일어난 여러 전쟁이 현대전에 큰 영향을 미친것은 사실이였고, 이 당시 개발된 무기들이 오늘날까지 쓰이고 있는것으로 보아 이쪽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감안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세계 1차대전 당시 등장했던 신무기들의 경우 세계 2차대전과 다르게 그 신무기들의 모토를 제공함으로서 이후 같은 종류의 무기들이 나올때 엄청난 기술발전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는 세계 1차대전은 단지 최초의 세계대전으로서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현대전의 기반을 닦아놨다는 점에서도 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요.

1차대전 당시에 개발된 무기들의 경우 대체 그 이전에 쓰이던 무기들과 다르게 꽤 높은 성능과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도록 고안된것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 단연 으뜸인 물건은 전차라고 할 수 있지요. 전차의 경우 세계 1차대전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보여졌던 전투 방식인 참호전에서 참호간의 공간을 통과하고 적 진지를 파괴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녀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 비록 이 당시 전차의 경우 오늘날의 전차와 비교하면 방어력이나 화력 및 기동성에서 크게 뒤떨어지는 면이 있었습니다만, 적어도 수많은 병사를 희생시키지 않고도 참호간의 거리를 통과해 적을 무력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는 그 당시 나온 전투목적의 무기로서는 가장 성공적인 데뷔를 거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차의 등장은 세계 1차대전이 끝난 후 일어난 전쟁들에서 전차가 주력으로 쓰이기 시작하며 엄청난 수의 전차와 높은 기술력, 그리고 다양한 전술이 만들어지는 계기를 이끌어 냈는데, 이러한 전차의 등장으로서 보병들은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에 맞써서 싸워야 하는 문제에 부딛하게 됩니다. 오늘날의 경우 제블린같은 보병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이나 전투기나 무장 헬리콥터같은 중장비들의 영향으로 전차가 처음 등장한 시기만큼 상대하기 어려운 존재는 아니게 되었습니다만, 이 당시에는 무반동포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고 전투기같은 대형장비의 숫자도 그리 많진 않았기 때문에 대전차 화기를 쓰거나 만드는데 있어서 오늘날 만큼 꽤 많은 옵션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등장한 개념이 바로 대전차 소총이라는 신 장르의 화기입니다. 아무래도 그 당시에는 대전차 로켓같은것에 대한 개발이 부족했고, 보병한테 쥐어줄 수 있는 무기가 한정되어 있었던 만큼, 원래 쓰던 보병용 소총을 크게 만들고 탄약도 굵고 장갑을 관통할 수 있게 만든다면 이를 이용하여 그 당시 그리 높은 방어력을 가지지 않았던 전차들(가뜩이나 기동성 낮은데 중장갑으로 무장하면 이동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세계 1차대전 당시의 전차들이라고 하는 물건은 오늘날 장갑차들보다 얇은 수준의 장갑을 보유)을 쉽게 무력화 시킬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좋은 아이디로 평가되었고, 이러한 이유로 대전차 소총은 세계 1차대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버전으로 개발되기 시작했지요.


마우저사에서 개발한 T-Gewehr는 이러한 대전차 소총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녀석으로서, 세계 최초로 대전차 소총이라는 장르를 실현시킨 녀석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녀석의 경우 독일군이 마크 1같은 연합군 전차를 상대하기 위해 개발을 요청해서 나온 녀석으로서, 기본적인 작동방식은 마우저사에서 개발했던 Gewehr 98과 별반 다를바가 없고, 단지 탄의 구경 및 장약량을 늘리고 이를 제어하기 위해 총의 스케일을 크게 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소총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 전차를 근거리에서 관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지요(실제로 T-Gwehr의 경우 전차에 대한 실험을 한 결과 100미터에서는 약 20 mm, 300미터에서는 약 15 mm정도의 장갑판을 관통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T-Gewehr는 독일군에 의해 총 15,800정이 생산되어서 세계 1차대전 당시 가장 널리 쓰인 대전차 소총으로 평가되었고, 이 실적은 최초의 대전차 소총치고는 꽤 성공적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실제로 일선에서 나왔던 평가는 그렇지 않았다고 할 수 있지요. 1918 탱크 게베어의 경우 근거리에서 장갑판을 어느정도 관통시킬 수 있는 장점은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관통한 탄두가 안에 있는 승무원들을 효과적으로 사살할 수 있는지를 고려하지 않고 장갑 관통만 생각하고 만든 녀석이라는 단점이 있었고, 사거리가 어느정도 떨어지면 심각하게 관통력이 떨어지고 장갑의 경사도가 변해도 관통력이 심각하게 변한다는 문제점이 존재했기 때문에 대전차 소총으로서 요구했던 능력보다는 약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T-Gewehr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던 것은 이러한 관통성능의 문제가 아니라 사수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점이였습니다. 아무래도 대전차 소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던 시기에 그냥 무식하게 크게 만든 녀석이였던것을 감안하더라도 이 녀석은 반동이 너무 센 나머지 사수에 대해서 꽤나 큰 부담을 주었으며(양각대와 권총 손잡이가 있었지만, 이 이외에는 충격/반동을 흡수할 수 있는 제어 시스템이 전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무게또한 18 kg 수준으로서 일반적인 소총이나 이후 나온 대전차 화기들과 비슷하거나 몇몇 경우에는 오히려 더 무겁고 휴대하기 불편할 정도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대전차 소총으로서는 최소한의 성능만 가지고 있지만 그 이외에서는 그리 널리 쓰일만큼 매력적인 녀석은 아니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용자에 대한 불편과 더불어 전쟁 이후 급격하게 증가한 전차의 방어력으로 인하여 더이상 효과를 볼 수 없게 된 T-Gewehr의 경우 세계 1차대전이 끝난 이후 생산이 중단되었고, 세계 2차대전 당시에는 거의 쓰이지 않았을 정도로 최초로 쓰인 대전차 소총으로서는 너무나도 짧은 실전 사용기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전차 소총이 이후 대전차 로켓 발사기가 등장할때까지 최전선에서 큰 활약을 했고, 오늘날에는 그러한 녀석들이 대물 저격총으로서 쓰이고 있는것을 감안한다면 이 녀석은 성능이 나빴어도 꽤 중요한 화기라고 결론지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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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08 00:27 신고

    제원은 18.5 kg인데 내용은 13kg네요...;;

  2. 2010.10.08 02:11 신고

    12.7X99mm 같은 녀석들과 비교했을때 저 13.2X92mm탄의 관통력은 어느정도인가요?

  3. 2010.10.13 17:00 신고

    음 얘길 들어보면 1차대전때도 기술력의 한계와 전차의 발전으로 큰 성과를 얻기 어려웠다는 얘기인데 그럼 2차대전때 쓰였던 대전차소총같은것은 뭘로 만들어졌길래 그당시 전차를 격파할수있었나요.

    • 2010.10.14 11:28 신고

      2차대전 당시 나온 대전차 소총(예를들어 PTRD-41/PTRS-41)같은 녀석들도 비슷한 아이디어로 나왔어도 성능 자체는 M1918과 다를건 없었습니다. 다만 이 녀석들의 경우 전면 장갑이 아니라 측면이나 후방장갑을 노리도록 설계되어 사용되었으니 상대적으로 마우저 T-Gewehr보다는 많은데서 쓰였지요(저격용으로도 쓰이고 말입니다)

  4. 2011.01.11 12:17 신고

    장탄수 1발의 압박

  5. 2011.02.19 17:02 신고

    대표적인 녀석으로 몇가지 좀만더 알려주세요ㅜㅜ

  6. 바실리코슬러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11.04.28 19:13 신고

    wz보다좋네 ..뭐 너무길지도않고 고전적인멋도잇기때문에 근데 한발이라는게 안습 =ㅅ=



사용탄약: 7.62 x 51 mm NATO
전체무게: 8.65 kg
총열길이: 450 mm
장탄수: 5발, 20발, 30발 박스탄창 / 벨트 급탄
발사속도: 분당 800발



DMR(지정사수용 소총)이라는 개념은 세계 2차대전 이후 시작된 돌격소총 붐의 일환으로서, 그 이전의 "보병용 제식 소총중에서 정확도가 높은것을 골라 스코프를 부착한다"라는 개념으로 활용하고 있었던 저격용 소총과는 전혀 다르게 기존의 소총을 기반으로 하지만 다양한 개량을 거쳐서 기존의 소총보다 훨씬 높은 사거리와 정확도를 자랑하지만 이와 동시에 일반적인 돌격소총으로서의 성능도 제한적이지만 남겨놓는다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개념의 경우 현대전으로 접어들면서 짧아진 보편적인 전투의 거리와 이와 동시에 변하고 있는 돌격소총 탄약 및 소총에 대한 트렌드에도 발을 쉽게 맞출 수 있다는 점 덕분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실제로 DMR은 등장한 이후 현대전에 와서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한 덕분에 돌격소총과 함께 군 제식화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요)

지정사수용 소총의 경우 일반적인 용도로는 분대지원화기급 저격소총으로 쓰이는것이 기본적인 목표인 만큼 이러한 용도로 쓰는것이 전혀 이상하지는 않고, 실제로 DMR의 경우 근/중거리 저격용으로서는 사용하기에 큰 문제가 없다는것이 기본적인 DMR로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보병화기의 특성과 급박하게 변하는 전투 상황 때문에 DMR의 경우 종종 돌격소총으로서의 성능, 혹은 경기관총으로서의 성능도 요구하는 상황이 심심찮게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보병전투라는 것이 분대단위와 같이 그룹으로 치뤄지는 것이 대부분이고,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서 군의 각 보직에는 각각의 상황에 맞게 제작된 특수 화기들이 쓰이기 떄문에 한 화기가 여러가지 임무를 수행하도록 만들어지는것이 꼭 필요한 요구조건은 아닙니다만, 일단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한 화기가 여러가지 목적으로 쓰일 수 있다면 그것은 굉장히 좋은 특징이고, 이는 DMR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할 수 있지요.


헤클러 앤 코흐사의 경우 서방측에서 나온 개인화기 관련 전문회사중에서는 이러한 개인화기의 트렌드를 이해하는데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회사인지라 현대에 들어와서 널리 퍼진 DMR의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하여 Gewehr 3 (G3)을 기반으로 한 DMR을 꽤 많이 출시한것으로 유명한데, 이러한 DMR의 일환으로는 일단 G3에 스코프와 양각대를 달 수 있도록 개조한 G3-SG1과, 좀더 정밀한 사격을 위해 만들어진 경찰용 저격소총인 PSG-1, 그리고 이를 군용으로 팔 수 있도록 단가를 낮춘 MSG-90같은 녀석이 있지요. 하지만 이러한 녀석들은 다른 DMR들과 별로 차이가 없기 때문에 독보적인 판매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 HK는 이 DMR이라는 기본적인 개념에서 좀 더 발전한 녀석을 기획하게 되는데, 그 기획의 일환으로 등장한 녀석이 바로 HK-81(혹은 G8) Police Rifle입니다(PR이 붙은 이유는 말 그대로 경찰용 저격소총으로 디자인 되었기 때문입니다).

HK G8의 경우 일반적인 모양새는 G3을 기반으로 한 DMR들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만, 이 총의 경우 그런 DMR들과 다르게 확실히 저격총으로서의 성능 뿐만 아니라 다른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든 녀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녀석은 일반적인 DMR들이 돌격소총과 같은 성능을 보유할 수 있도록 자동사격을 할 수 있는 옵션만 기본적으로 장착한것과 다르게 HK G8은 상황에 따라 기관총으로 쓰일 수 있도록 개조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HK-81은 사실 기관총으로 계획된 녀석은 아니고, 일반 DMR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일단 G3에 기반을 둔 녀석인지라 내부구조와 작동방식은 똑같은 수준이고, 양각대 사용이나 개머리판 디자인 변경과 같은 자잘한 수정이 가해진 전형적인 DMR로 취급할 수 있습니다만, 이 녀석의 경우 특수한 개조(급탄기구)를 통하여 HK-21와 비슷한 탄띠 급탄식 경기관총으로서 사용이 가능하고, 이를 위해 총열도 기존의 G3용 총열이 아닌 HK-21같은 기관총용 총열을 사용한 바, 오늘날 등장한 DMR들과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보유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상황에 따른 대처능력도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DMR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S) 물론 소총을 기반으로 한 분대지원화기급 경기관총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경기관총과 비교했을때는 확실히 성능이 떨어지는것은 사실입니다만, 일반적인 소총들처럼 사용하도록 고안된 기존의 DMR과 비교하면 꽤 크나큰 발전이라고 할 수 있지요. 또한 DMR급 경기관총으로 사용하는것 이외에도 급탄기구 변경을 하지 않았을 시에는 탄창만 급탄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지정사수용 소총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성능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지요.


HK G8의 경우 이러한 "DMR로서, 돌격소총으로서, 그리고 경기관총으로서 쓰일 수 있다는 점" 덕분에 DMR로서는 가장 높은 활용성을 자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HK-81에 대한 실전평가나 판매실적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이는 HK G8에 대한 개발이나 생산이 중단된 이유이기도 합니다만, 애초에 HK에서도 G8을 시험작으로만 만들었고, 실제 판매를 추진하지는 않고 기존의 G3-SG1이나 PSG-1/MSG-90에 대한 생산으로 판매전략을 돌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슷한 모양새나 사용방식을 가진, 하지만 생산과정은 다른 소총보다 훨씬 복잡하고 단가도 비싸게 나올 이 녀석에 대한 판매를 전혀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HK G8은 오늘날 실제로 작동하는 모델이 몇정 안될 만큼 레어한 비운의 명작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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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30 19:50 신고

    왠지 그 HK21을 닮은것 같아요

  2. 2011.01.21 20:46 신고

    뭐랄까 그 예전 G3에 스코프 하나 달아줄게
    이거 지정 사수용으로 쓰세염 하는 떡밥과 비슷하지 아니한가

  3. 2011.01.23 10:53 신고

    지정사수가 뭐에요? 먹는건가요?

  4. 2011.10.10 22:46 신고

    G3에 총열과 레일만 교체한듯..?



사용탄약: 4.73 x 33 mm 무탄피 탄약
전체무게: 3.6 kg
전체길이: 750 mm
총열길이: 540 mm
장탄수: 45발/50발 박스탄창
발사속도: 분당 550발(자동) / 분당 2200발(3점사)




현대에 개발된 총이라는 것은 화약을 사용해서 탄자를 내보낸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거칠때 최소한의 시간을 들이기 위해서 탄피라는 개념을 도입했다는 점에서는 모두 동일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 머스켓이나 플린트락같은 후장식/전장식 소총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전혀 도입되지 않았습니다만 이쪽은 이러한 점 때문에 발사하기가 굉장히 까다로웠고, 결국 탄피의 사용이라는 점은 총이라는 물건이 발전하는 단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탄피라는 녀석을 사용하게 됨으로서 얻은 장점도 있습니다만, 꼭 그렇다고 해서 탄피라는 것이 무조건 좋은 녀석은 아닙니다. 탄피를 사용함으로 인하여 탄두와 화약을 따로 총 안에 삽입할때 생기는 복잡함과 시간 소모는 없어졌을지는 몰라도, 탄피라는 녀석이 사실상 발사될 때의 압력이나 열을 모두 흡수해야 하기 떄문에 만드는데 상당한 기술이 요구되게 되었고, 이와 동시에 사용하는 자재의 가격이나 무게의 비중이 상당했기 때문에 탄피라는 것은 무조건 좋은 녀석이라는 것은 아니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탄피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는 꽤 많았었습니다. 그러한 시도중에 가장 대표적인것이 바로 무탄피 탄약이라는 장르라고 할 수 있는데, 애초에 탄피가 있어서 생기는 문제가 있다면 탄피를 없앤 탄약을 개발하면 자연스레 탄피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은 사라지게 될테고, 이는 탄피를 사용함으로서 생겼던 탄약이나 총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나아가서는 탄피에 들어가는 기술력이나 돈, 그리고 자재를 아껴서 경제적으로도 꽤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놓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였다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무탄피 탄약이라는건 그렇게 쉽게 개발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닙니다. 뭐 탄피가 나오기 전의 후장식/전장식 소총들의 경우 탄피라는 개념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총을 개발했고, 이는 다시 말해 탄피가 없는 총이 먼저 나왔었으니 무탄피 탄약을 개발하는것도 그리 어려울것이 없다라는 결론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만, 이쪽은 아예 탄피라는 개념없이 탄두와 화약을 따로 장전해야 하는, 말 그대로 "수동식 장전"을 사용했기 때문에 총을 개발하는게 문제가 없었던 것이고, 자동급탄이라는 시스템과 탄창을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현대식 소총들에서는 그렇게 쉽게 총을 만들거나 이러한 총에 사용하는 무탄피 탄약을 쉽게 만들 수는 없었다고 할 수 있지요.


일반적으로 탄피가 없는 무탄피 탄약을 만들어야 할때 염두해야 할 것은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탄약이라는 녀석의 경우 화약을 사용하고, 이 화약을 급속도로 연소하면서 그 연소시에 나온 가스와 압력으로 총알을 총열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발사시 이 총알에서 나온 압력과 열을 어느정도 제어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하는데, 탄피가 바로 이러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지요. 뭐 반동의 경우 탄피가 가지고 간다고 하기보다는 사실상 약간이나마 흡수한다고 하는게 더 맞는 표현이기 때문에 이쪽은 큰 상관이 없다 해도, 수백도로 연소되는 화약이 가지고 있는 열 에너지를 열전도율이 빠른 금속을 사용하는 탄피가 흡수하여 총 밖으로 내보내는건 단순히 무시할 만한 탄피의 장점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P.S) 실제로 시험삼아 만들어졌던 무탄피 탄약들의 경우 자동 발사시에는 총 내부가 심하게 달아올라(애초에 탄피가 없는 탄약들이니 이쪽은 탄피 배출구가 없고, 이는 탄피가 가지고 나갈 수 있는 열이 챔버에 고스란히 남아 열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었지요) 나중에 가면 탄약이 방아쇠를 누르지 않았는데도 발사되는 쿡오프(Cook-Off) 현상이나 챔버가 과열되어 발사가 불가능한 상태가 되는등 탄피가 열을 배출시킨다는 점은 오늘날에도 탄피를 사용함으로서 생기는 상당한 이점중 하나로 꼽히지요.


두번째 탄피가 없는 무탄피 탄약이 엄두해야 하는점은 "그을음"입니다. 이 역시도 사실상 화약이라는 연소재를 사용함으로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탄피 안에서 연소하는 화약은 그을음이 총 내부안에 번지는 양이 상당히 적었던것과 다르게 탄피가 없이 화약과 탄자만 남아있는 무탄피 탄약은 탄피와 함께 배출될 수 있는 그을음이 모두 총 내부에 남기 때문에 단지 수백발을 사용했을 뿐이라도 총열이나 챔버내에 그을음이 심각한 수준으로 남아 총의 잼을 일으키고 나아가서는 총 자체가 발사가 불가능한 수준까지 고장을 일으키게 되는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무탄피 탄약의 문제점은 사실상 무탄피 탄약을 개발하는것 자체가 불가능한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탄피가 없어서 생기는 장점보다는 이러한 "탄피가 없어서 생기는 단점"들이 많다는 것은 탄피를 없애려고 시도하기 보다는 차라리 탄피가 있음으로 생기는 단점을 감수하고 현재 사용하는 화기들을 사용하는게 훨씬 더 이득적일것이라는 의견을 도출해내게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헤클러 앤 코흐사에서 개발한 G11(Gewehr 11)이라는 녀석은 이러한 보편적인 무탄피 탄약의 단점을 확실하게 해결한 대표적인 녀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헤클러 앤 코흐사에서 개발한 G11은 위에서 설명한 무탄피 탄약을 사용하도록 개발된 돌격소총입니다(정확히 말하면 총의 발사기구가 대부분 개머리판에 있으니 불펍식 돌격소총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말은 다시 말해서 기존의 탄피를 사용하는 돌격소총들과 다르게 G11은 개발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실전에서 사용이 가능할만한 수준의 성능을 보유한 녀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G11의 완성의 배경에는 DM11이라는 무탄피 탄약의 개발과 G11의 수많은 개량시도가 있었다고 할 수 있지요.

DM11은 G11에서 사용하도록 헤클러 앤 코흐사와 다이나밋 노벨사가 합작해서 만든 무탄피 탄약입니다. 이 녀석의 경우 탄피가 없는대신에 연소재인 화약이 탄두를 감싸고, 그 뒤에 역시 연소가 가능한 뇌관이 장착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 DM11의 경우 무탄피 탄약이기 때문에 맨 처음 개발시에는 쿡오프 현상이나 G11 내부에서 그을음을 발생시켜 잼을 일으키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지만 수많은 개량 끝에 화약의 발화점을 낮추고 그을음을 최소한으로 내도록 변경을 한 덕분에 현대에 나온 무탄피 탄약들로서는 가장 최상의 수준의 화약을 갖춘 실질적인 군용 탄환으로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G11의 경우 단지 DM11의 완성도 덕분에 실질적인 무탄피 돌격소총으로 각광받은것은 아닙니다. HK의 여러가지 디자인과 기술을 조합한 덕분에 불펍식 디자인을 사용한다는 점 덕분에 휴대성이 굉장히 높아진것을 포함해서 탄피 배출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3점사시 발사속도는 현대의 돌격소총중 가장 빠른 분당 2200발 수준을 자랑하게 되었고, 이는 일반적인 3점사 트리거그룹을 사용하는 일반 돌격소총들과는 확연히 다르게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는등 현대의 돌격소총들이 가질 수 없는 높은 장점들을 가졌다고 할 수 있지요(물론 이와 동시에 DM11을 사용함으로서 탄피를 만드는 가격과 자재를 아낌과 동시에 탄약 소지랑이 일반 돌격소총탄의 최대 2배까지 늘어난다는 장점도 있지요)

G11의 경우 무탄피 돌격소총으로서는 최초로 가장 무난한 성능을 보여준 덕분에 굉장히 높은 기대를 받은 작품입니다. 실제로 G3을 사용하고 있던 동독의 경우 1990년대 초반 이 녀석을 대량으로 실전 채용하여 군용으로 사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미국도 M16A2을 대체할 물건을 찾던중 G11가 가장 현실적으로 실용성이 높은 녀석이라는 것을 인정했기 때문에 G11은 90년대 들어 가장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돌격소총으로 기대를 받았지요.


하지만 G11은 안타깝게도 현대에 들어서 가장 큰 좌절을 맛본 비운의 명작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G11의 경우 DM11과 총의 개발이 수십년 가까이 지속되었기 때문에 탄약 가격이나 총의 가격이 꽤 비싸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고, G11가 채용되기 직전에 공산권이 대부분 무너지면서 각 국가들(특히 G11을 사용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던 동독과 미국)이 국방비를 대폭 축소하기 시작하면서 G11은 실질적으로 판매가 시작되기도 전에 채용이 거부당하고, 이로 인하여 성능이 좋았어도 그 어떤 국가들에서도 채용되지 못한 비운의 명작으로 남았다고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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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31 23:39 신고

    탄환모습도 보여주셧으면 감사하겟습니다~

  2. 2010.09.01 22:59 신고

    HK : 이 총 한번 써보시라니깐!
    나토군 : 써 말어?
    고르바초프 : 님들하 저희 개방할게염
    나토군 : 오잌 ㄳ 안쎀
    HK : 오이쿰

    이렇게 망한거임?

  3. 2010.10.16 19:41 신고

    이 총... 열이 발생하면 지 맘대로 총이 발사된다는데...

    • 2010.10.20 12:55 신고

      어느 총이나 과열이 되면 지멋대로 발사합니다(오픈볼트가 아닌이상 몇 탄창만 비워도 그런 현상은 일어나죠)
      다만 G11이야 DM11을 개량하는 과정에서 그게 꽤 줄어들었다고 하더군요
      기억하기로는 아마 몇천발을 사격해도 괜찮은 수준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 2011.11.14 18:40 신고

      쿡 오프cook off라고 하졍. 온도가 높으니까 약실에 들어간 너는 발사, 나도 발사(...)

  4. 바실리코슬러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11.11.11 20:12 신고

    무탄피의 압박 그리고 화살같이생겻던데 .

  5. 2011.11.13 23:20 신고

    탄환이 장약에 싸여있는 형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총 총탄..
    그리고 M202Flash, PSG-1과 함께 구룡성채에서 굴러다닌 적이 있다?(허드슨:그 숫자의 의미는 뭐냐?!)

  6. 2011.11.13 23:21 신고

    ACR은 Advanced Combat Rifle의 약자입니다! 절때 부시마스터같은걸 떠올리면 안됩니다!

  7. 2011.11.13 23:27 신고

    이거 3점사로 놓고 쏘면 처음 발사한 탄이 총신을 빠져나가기 전에 2탄이 또 발사되고, 그 2탄이 총신을 빠져나가기 전에 이어서 3탄이 격발돼서 정확도가 높은 걸로 아는뎅 맞나여?

  8. 2011.11.14 18:40 신고

    온갖 실험과 장대한 삽질을 거쳐 만들어냈더니 냉전은 종식되고, 탄피 쓰는 총기들은 더 발전해 있음 -_-; 이후로 H&K의 우려먹기는 시작되는데...-아니 그 이전에도 있었나?-



사용탄약: 5.56 x 45 mm NATO
전체무게: 3.6 kg
전체길이: 838 mm / 937 mm
총열길이: 420 mm
장탄수: 30발 박스탄창, 100발 드럼탄창
발사속도: 분당 550발 ~ 640발



 
기관총이라는 개념은 세계 1차대전 이전부터 생겨난, 사실상 게틀링이라는 물건이 나왔을 때부터 생긴 개념입니다만, 이 녀석은 나중에 여러가지 면에서 다른 세부범주들과 많은 오해를 받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오해라고 하면 "기관총 = 분대 지원화기"라는 녀석인데, 분대 지원화기라는 것은 분대를 지원해주는 무기, 그러니까 어떠한 형태로던 전투에서 기존의 제식소총보다 좀 더 효과적인 화기들을 말하는 것이지, 무조건 경기관총/중기관총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은 세계 1차대전이 발발한 시점부터 분대지원화기라는 개념을 실전에 배치한 몇 안되는 국가중 하나로서, 세계 1차대전 당시에 개발되었지만 실질적으로 쓰이지 못한 M1918 B.A.R을 세계 2차대전이 발발하자 분대 지원화기라는 개념으로 실전배치 했던 것은 유명한 일화중 하나입니다. 비록 M1919 브라우닝 경기관총이라는 걸출한 기관총이 존재하기는 했지만 M1919만 독자적으로 운용하는 대신에 M1918도 같이 운용하는것은 분대단위 전투에서 큰 화력을 지원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실질적으로 증명했고, 7.62 x 51 mm NATO탄이 새로운 기관총 탄약으로 대두된 시기인 베트남전 직전, 혹은 베트남전 초기에도 분대지원화기라는 개념은 크게 작용했습니다.

 
미국은 아직까지도 분대지원화기를 사용하는 나라로서, M249라는 화기를 분대지원급 기관총으로 사용하고 있는게 현재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M249는 SAW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SAW는 Squad Automatic Weapon, 그러니까 분대지원화기와 약간 비슷한 분대자동화기라는 명칭으로 사용중입니다) 이 점은 현재 미군이 사용하는 다목적 기관총으로 M240을 운용중인것을 보면 아직도 미국은 분대지원화기라는 것을 유용하게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분대지원화기의 경우 대게 장시간 화력지원을 위해 벨트를 사용하고 총의 과열을 막기 위해서 오픈볼트 방식을 사용한다는 것, 그리고 HB(Heavy Barrel)을 사용하면서 전용 총열교환 손잡이 + 양각대를 장착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만, 이러한 점의 경우 총 자체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는 큰 도움이 됩니다만, 사수에게 여러모로 불편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분대지원화기의 경우 일반적으로 그 당시 나온 돌격소총들보다는 훨씬 큰 덩치를 자랑하고, 무게도 훨씬 많이 나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한 단점으로 인해서 실내전이나 시가전에서는 사수가 움직이기 힘들고 재빠른 반응을 보일 수 없다는 것은 사수가 가진 첫번째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한 벨트사격을 하기 때문에 같은 분대원의 탄창을 사용할 수 없고(물론 M249는 탄창사격이 가능합니다만, 실전에서 이 녀석에 대한 실효성은 의문시되고 있는게 현재 상황입니다), 탄창을 교환하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단점으로서는 적에게 가장 첫번째로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점인데, 화력을 지원하는 면에서 같은 분대원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게 분대지원화기 사수이지만, 적군에게는 가장 먼저 제거해야 할 타겟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점은 전투시 뿐만 아니라 비 전투시에도 저격수가 고위급 병사(High-Ranking Officer)와 더불어 먼저 제거하는 타겟 1순위가 되어있고, 많은 사수들의 경우 총한번 쏘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개발된 화기가 바로 M27와 같은 "소총을 기반으로 한 분대 지원화기"입니다. 소총을 기반으로 한 분대 지원화기는 말 그대로 기존의 돌격소총을 약간 개량해서 기관총과 같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화기들을 지칭하는 말인데, 이러한 화기들의 경우 비록 본격적인 기관총보다는 못한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만(예를들어 지속사격 시간) 여러면에서는 경기관총같은 녀석들보다는 좋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총을 기반으로 한 분대 지원화기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당연히 컴팩트함을 들 수 있는데, 일단 총이 기존의 돌격소총을 가지고 개량/개발을 한 녀석이기 때문에 당장 M249같은 큰 덩치나 무게보다는 훨씬 적은 스케일이고, 그에따라서 휴대도 간편하며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전투들(시가전, 실내 CQB)에서도 큰 제약을 받지 않고 다른 사수들 처럼 행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돌격소총과 비슷한 모양새로 인해서 저격수나 적군들은 이 화기를 든 병사를 우선목표로 정하지 않고 화력을 얕보는 실수를 범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격을 가할시에는 경기관총에 맞먹는 화력으로 적군을 제압할 수 있단 특징이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존재하는 특징으로는 탄창급탄이라는 것인데, 사실상 탄띠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지속사격 시간은 탄띠보다 훨씬 낮은게 탄창급탄식이기는 합니다만, 벨트를 사용함으로서 발생하는 잼이나 문제들(먼지가 유입될 수 있는 점)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탄창이 다 떨어지면 같은 분대원의 탄창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물론 M249의 경우 탄창을 꽂고 사격이 가능합니다만, 그렇게 효율성이 있는 방식으로 평가를 받고있진 않습니다)

P.S) 탄띠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탄창을 사용하는 총들이 먼지나 물에 대한 내구성이 더 강한데, 탄띠를 사용하는 화기들은 대부분 2개의 구멍(벨트 삽입구와 벨트/탄피 배출구)가 있는데 반해 탄창을 사용하는 총은 탄피 배출구밖에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헤클러 앤 코흐사에서 개발한 M27 IAR은 최근 HK에서 생산을 시작한 HK-416이라는 돌격소총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진 대표적인 분대지원화기로서, 일반적인 내부구조나 작동방식은 HK416의 구조를 그대로 사용했지만, 총열같은 부분에서는 강화를 하도록 설계되어 본격적인 분대지원화기 수준은 아니더라도 충분한 화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만든 녀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의 경우 비록 소총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라했긴 했지만, 이러한 디자인 덕분에 휴대성을 비교했을때는 M249같은 본격적인 경기관총보다는 훨씬 낫다고 하며, 화력 자체는 비록 STANAG 규격 탄창을 사용하지만 별반 차이는 없을거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할 수 있지요

M27은 사실 원래는 그리 밝은 전망을 가지고 있진 않았습니다. M27와 비슷한 목적으로 사용되기 위해 개발되었던 콜트사의 Colt Automatic Rifle이나 LWRC사의 M6A4, 그리고 비록 소총 디자인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쓰일 수 있는 Ultimax 100이라는 기관총의 경우 비록 성능은 좋았어도 결과적으로 미군이나 다른곳에서 대량으로 채용되는 행운을 얻지 못했고, 이는 확실히 실전적인 군대의 경우 이러한 소총 기반의 분대지원화기보다는 본격적인 경기관총이 좀 거추장스러워도 오히려 더 낫다라는 것을 암묵적으로 보여줬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M27은 뜻밖에도 미해병대(USMC, United States Marine Corp.)에 제식은 아니지만 소수로 시험적인 평가를 받도록 채용되었다는 점에서는 다른 IAR 범주의 화기들보다는 장래가 상대적으로 밝다고 할 수 있는데, 미해병대의 경우 부대 특성상 빠르게 움직이는 기동성이 필요함과 동시에 LMG 수준의 화력을 가지고 있는 화기가 필요하고, 기존의 M249는 이러한 미해병대의 요구에 충족하지 않기 때문에 미해병대는 현재 미 제식으로 소유중인 M249중 약 2천정 정도를 퇴역시키고, 그 자리를 약 4천정의 M27 IAR로 대체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현재 M27 IAR의 경우 미 해병대에 소수나마 채용된 상태이고, 약 400정 정도가 실전 테스트를 받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미 해병대의 제식은 아니더라도 소수나마 채용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 녀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미 해병대에만 한정된 이야기이고, 미 육군은 아직 M27 IAR을 도입하거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M249을 전부 퇴역시킬 계획을 세워놓지 않았기 때문에 미군에서 IAR라는 장르나 M27가 다수 사용되는 것은 아직 확정하기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일단 USMC에서 제식으로 채용되면 이것이 미 육군에서 소수만이라도 쓰일 가능성이 있고, 이는 미군의 개인화기 편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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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28 16:09 신고

    전 LWRC 게 더 좋아요 ㅇㅇ
    416혈통 ㅗㅗ

  2. 2011.03.04 06:35 신고

    분대원 전원이 저걸로 무장하고 있으면 어떨지 궁금하군요. 빨갛게 달궈진 철판위에 분무기로 물뿌리는 수준으로 탄약을 소비하려나?



사용탄약: 5.56 x 45 mm NATO
전체무게: 4.1 kg
전체길이: 997 mm
총열길이: 450 mm
급탄방식: STANAG 표준 탄창
발사속도: 분당 850발



헤클러 앤 코흐사는 G3의 성공으로 오늘날 유럽권에서 무시하지 못할만한 큰 회사로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만큼 G3의 덕을 많이 본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총 자체는 그렇게 특별한 것이 아니였고, 실질적으로 따지고 보면 G3의 뿌리는 2차대전 말로 올라갈 만큼 꽤 오래된 물건이기도 했습니다만, 적절한 시기에 등장해서 괜찮은 성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 G3은 단지 대량생산이라는 성공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오늘날 헤클러 앤 코흐의 대표적인 총이라고 할 수 있는 MP5같은 걸출한 기관단총을 만드는데도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HK사로서는 G3은 단지 자사가 만든 총이 아니라 HK를 먹여 살린 주요 공급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지요.

HK의 G3 성공은 HK사가 유럽권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큰 확장을 보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고, 이후 G3의 작동방식을 많이 참고한 MP5의 성공으로 HK사는 큰 회사로 성공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 G3와 MP5가 쓰는 롤러 지연방식의 블로우백이라는 방식은 HK에게꽤 많은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문제는 HK사의 경우 이 블로우백 작동방식에 지나친 신뢰를 가져 이후 나오는 무기들도 대부분 이 작동방식을 사용하는 것을 고집했다고 할 수 있는데, 사실 그 당시 그렇게 독창적인 디자인은 아니지만, 충분한 지연으로 고압의 탄약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음과 동시에 어느정도 충분한 내구성과 정확도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 덕분에 HK는 굳이 이 방식을 쓰지 않아도 되는 탄약을 사용하는 화기에도 이 녀석을 사용하게 되었고, 이는 HK가 MP5 이후 출시한 화기들의 경우 그리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게 되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MP5의 이후 롤러 지연방식의 블로우백을 사용하도록 설계된 HK사의 개인화기중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녀석을 말하자면 HK33라고 할 수 있는데, G3가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7.62 mm NATO탄을 사용한다는 점 하나 때문에 제어가 어렵다는 점, 그리고 반동 제어를 제외하더라도 총 자체가 너무 길고 무겁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G3의 내부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실험에서 가장 괜찮다는 평을 받은 5.56 mm NATO탄을 사용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HK33는 사실상 나토 국가들과 특히 G3을 애용했던 서독군에서 쓰일 거라는 예상이 굉장히 높았고, 실제로도 어느정도 판매가 이루어지기는 했습니다만, G3의 성공만큼을 거두진 못했고, 더군다나 가장 채용 가능성이 컸던 독일군에서 쓰이지 않았다는 것은 HK33가 실질적으로 G3에 버금갈 정도로 쓸모있는 녀석은 아니라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증명했다고 할 수 있지요

HK33가 성공을 하지 못한 이유는 사실 HK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던 G11이라는 무탄피 돌격소총을 채용하려는 움직임이 독일 내부에서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HK33는 단지 시대적 상황 때문에 묻힌 녀석은 아니라고 할 수 있지요. 뭐 5.56 mm탄을 사용한다는 점과 G3의 내부구조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은 칭찬을 받을만 했습니다만, 이 녀석의 경우 일반적으로 NATO군에서 쓰이기 위해서 필요한 규격을 맞추고 있지 않았고(대표적으로 탄창 규격이 NATO군 표준인 STANAG에 맞게 제작되지 않았지요), 이와 동시에 5.56급 돌격소총에서 필요한 몇가지 기본 조건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등 여러가지를 따져보면 G3와 비교했을때 한없이 부족한것이라고 판단되었고, 이는 결국 HK33의 판매실적이 그리 높게는 나오지 않는 실패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HK33의 실패는 G3와 MP5의 성공으로 G3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화기는 성공할 것이라는 HK의 예상을 깨버렸고, 결국 HK33은 대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총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HK의 경우 HK33에서 지적받았던 단점들을 모두 해결하여 G3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5.56급 돌격소총을 만드려고 노력을 하게되는데, 그 노력의 결과가 바로 G41이라는 녀석이라고 할 수 있지요. 물론 HK의 경우 G11을 만들고 있었고, 서독군의 경우 개발이 완료되면 G41이 아닌 G11을 채용하려고 확정을 지은 상태였기 때문에 적어도 G41가 독일내에서 설 수 있는 자리는 없을거라는 것이 지배적이였습니다만, 일단 G11의 생산속도가 그리 높진 않을거라는 예상과 독일군 후방의 G3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일단 5.56급 돌격소총이 필요할 것이라는 예상,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일군을 제외한 NATO소속 국가중에서 5.56급 돌격소총을 고집할 국가들에게 판매를 실시하기 위해 G41가 따로 등장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G41의 경우 위에서 말한대로 HK33의 문제점을 모조리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보면 이 녀석의 경우 전작인 HK33가 지적받았던 문제점은 모두 해결하고, 거기에 새로운 특징들을 꽤 많이 집어넣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일단 HK33가 지적받았던 가장 대표적인 문제인 탄창 문제를 STANAG 탄창 호환이 가능한 급탄기구로 변경함과 동시에 탄창도 STANAG 규격으로 만든것을 시작으로, 5.56급 돌격소총에서 거의 필수적은 아니지만 있으면 좋은 노리쇠 강제 전진기나(M16 시리즈에서 찾아볼 수 있는 그 버튼) 노리쇠 멈치, 그리고 들고 다니기 쉽도록 캐링핸들을 부착하고 이전의 HK하면 떠오르는 SEF 트리거 그룹이 아니라 새로운 모양을 가진 트리거 그룹(총알 모양으로 표시된)을 사용하는등, 꽤 많은 특징들을 추가적으로 도입한것을 볼 수 있지요. 이와 동시에 피카티니 레일을 채용할 수 있게 총의 디자인을 고려하였고, 유탄발사기나 양각대를 달 수 있도록 하는등 단지 총 자체의 성능 뿐만 아니라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도록 신경을 따로 썼다는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1980년대 후반 시제품을 드러낸 G41은 HK33의 문제점을 해결하였으니 큰 성공을 거둘거라는 예상이 높았습니다만,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못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총 자체는 많은 점에서 개량이 실시되었긴 했습니다만, G3을 고집하는 NATO 국가들은 굳이 HK33의 개량형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G41을 비싸게 돈을 주고 채용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자국산 돌격소총을 따로 개발하는것이 낫다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고, 이러한 점 때문에 타국에 대한 판매는 아주 소수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많이 팔리진 않았다고 할 수 있지요. 이와 동시에 서독군의 경우 G11와 G41을 같이 채용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국가였지만 베를린 장벽의 붕괴로 인한 독일 통일로 인하여 국방 예산이 심하게 삭감되었고, 이러한 삭감의 문제 때문에 G41/G11은 동시에 채용이 거부되는 운명을 맞았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점 때문에 G41은 HK33보다 더한 실패작으로 남게 되었고, 현재는 특수부대 소수를 제외하고는 별로 쓰이지도 않으면서, HK사에서도 더이상은 생산하지 않는 녀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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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13 12:23 신고

    그냥 HK33 + 운반손잡이 +STANAG

  2. 2010.08.14 14:41 신고

    G41 하면 떠오르는 귀여운 게베어 41.

    G43 한테 바로 대체됬지만 그래도 둥글뭉퉁한게 귀여워요 ㅎㅎ

  3. 2010.08.18 22:03 신고

    이거 플래시로 그림을 그리시나요?

  4. 2011.11.12 10:25 신고

    H K : 님 G11쓰세요! 이거 오지게 좋은데 사서 쓰시면 복받음!
    NATO : 근데 이거... 니가 전에 보여줬던거랑 똑같은거 아냐?
    H K :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STANAG를 장전하고 뿌뿜)
    NATO : 그냥 G11만 쓰면 안될까? 두개 다 사기엔 돈도 그렇고... 이거 별로 변한거 같진 않고...
    H K : 그럼 G11은 사시는거...
    (갑자기 고르바초프가 뛰쳐들어온다!)
    NATO+H K : 뭐여! 전쟁하려고?(HK는 속으로 웃는다!)
    고르바초프 : 님들아 죄송해여, 우리 개방할게여, 앞으로 우리 교역트고 사이좋게 잘 살아염! 물논 우린 해체될 거구요!
    H K+NATO : 뭐요?
    NATO : (웃으면서) HK씨, 이건 알아두세요, 당신의 두 작품은... 비채용입니다.
    H K : 내가, 내가! 비채용에 파산이라니! 고르바초프 네 이녀석!!!!!!!!!!!!!!!!!!!!
    고르바초프 : 러시아 개판될거 같으니 전 돌아가서 수습...(도망)
    영국 : HK가 파산이라고요? 우리가 삼!
    H K : 으헣헣헣헣헣 남은 일생간 피쉬-칩스만 쳐묵하고 살라고? 앙돼!



사용탄약: 9 x 19mm 파라블럼
전체무게: 3.6kg
전체길이: 892mm ~ 950mm
총열길이: 250mm ~ 308mm
장탄수: 32발 박스탄창(MP40 탄창) X 2
발사속도: 분당 300발


 
세계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의 제식 기관단총은 MP-38/40이였고, 이 두 녀석은 2차대전 기간동안 수백만정이 생산되어서 독일군을 비록한 추축군에서 많이 쓰인다음 세계 2차대전이 끝난 이후에도 여러 나라에서 쓰인 성공적인 기관단총입니다. 보통 MP-40의 특징을 따진다면 철판 프레스 방식으로 만든 기관단총인데도 정밀도와 정확성이 높다는 평을 받은 녀석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독일의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녀석이라고 할 수 있지요

MP-40의 경우 대량생산을 목표로 개발된 녀석인 만큼 이전작인 MP-38이 절삭가공을 했던데 반해 MP-40은 철판 프레스로 만들었기 때문에 생산시간이 크게 단축된것은 사실이고, 한 정당 가격도 군용으로 적합한 수준이 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종전이 임박한 시점에서 연합군의 독일 본토 폭격으로 인해서 군수산업은 큰 차질을 빚게 되었고, 자원의 부족이나 인력부족도 심각하게 대두되는 입장의 독일에서는 MP-40도 사실 생산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녀석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나온게 바로 저가 화기들인데, 이 화기들의 경우 사수에 대한 배려나 정확성, 정밀도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총알만 나갈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만을 충족시킨 화기들이였습니다. 이런 화기들의 경우 현대에 와서 실험을 하면 총이 사격을 하다가 폭발할 정도로 저질의 내구성이나 성능을 증명해준 녀석들이였고, Kar-98k나 MP-40같은 고급 화기들을 만든 독일이 이렇게 망가진 화기도 만들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려준 좋은(...) 녀석들이였습니다. 뭐 대부분의 저질 화기들의 경우 볼트액션 소총이였던 Kar-98k 단순화를 목표로 만들긴 했습니다만, MP-40도 단순화가 필요한 바, 저가 기관단총으로 Erma사에서 새로운 녀석을 만드는데, 이 녀석이 EMP-44입니다(제식명 EMP는 핵폭발시 생기는 Electromagnetic Pulse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일단 EMP-44의 개발목표는 "저가 기관단총"이였기 때문에 MP-40보다 훨씬 단순하게 제작을 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잡았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대략 MP-40보다 훨씬 간단하고 싸게 만들어야 하는게 조건이였는데, Erma사는 이걸 충족시키기 위해서 총의 내부에 있는 자그마한 부품들이나 피스톤, 심지어 트리거 그룹까지 다 철판 용접식으로 단순하게 제작을 했고 목재를 안쓰기 위해서 개머리판이나 손잡이의 경우 다 철을 사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물론 MP-40도 목재를 쓰진 않았습니다만, MP-41의 경우 목재 스토크를 사용한 적은 있습니다) 뭐 그리고 사수에 대한 배려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을 위의 사진에서 찾아볼 수 있지요(당장 권총손잡이나 개머리판도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EMP-44의 경우 1943년에 디자인이 완료되었고 1944년에 실제 프로토타입이 나와서 독일군 제식채용을 위한 오드넌스 테스트를 받았습니다(한글로 하자면 병기 테스트) 이 테스트에서는 통과를 했지만 안타깝게도(?) EMP-44은 독일군 정식화기로 채용은 되지 못했는데, 아직까지 총에 대한 어느정도 수위를 고집하고 있던 독일군 상부 지휘층에서는 "이렇게 싼 총까지 쓸 필요는 없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고, "저가"를 위해서 디자인을 이상하게 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점(너무 이상하게 생겼다)등등 여러가지의 문제로 인해 결국 대량생산은 하지 못하게 됩니다.
뭐 EMP-44의 경우 저가 기관단총인지라 사수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긴 했습니다만, 총 자체에 대한 디자인은 나름 세심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일단 오픈볼트 방식을 사용해서 총열이 과열될 수 있는 위험을 줄였고, 화염을 줄이기 위해 소련군의 PPS43에 달린 소염기를 참고해서 자체 소염기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독자적인 탄창이 아니라 기존에 남아도는 MP40의 탄창을 쓴 것도 어찌보자면 이 총이 가진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 특징은 사실상 군 지휘부에 크게 어필하지 못했고, Erma사의 EMP-44는 프로토타입 몇정만을 남긴채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P.S) 추가적인 특징으로 EMP-44의 경우 MP40용 탄창을 2개를 꽂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MP-40/2라는 녀석이 이러한 비슷한 특징으로 2차대전 당시 동부전선에서 많이 쓰인 소련군 기관단총인 PPSH-41와 비슷한 수준의 장탄수를 만들려는 시도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MP-40/2에서는 이러한 것이 급탄기구의 불량성으로 실패했고, EMP-44는 사실상 생산숫자가 거의 없다 시피 해서 이러한 점은 주목자체를 받질 못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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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3 11:29 신고

    저렴하게 생겼어도 나름 성능은 좋았군요 ㅎㄷㄷ

  2. 2009.06.08 14:20 신고

    불을 뿜는 쇠막대기가 이런건가요.. ㅎㄷㄷ

  3. 2010.05.13 10:21 신고

    EMP 가 현대의 EMP 였다면..
    저건 신의 병기가 되는건가..
    아니 그당시 기계류는 EMP의 영향을 안받나..ㄷ

  4. 2010.05.14 19:24 신고

    진짜 스텐은 양반인 수준이군하 ㅇㅅㅇ;;;

  5. 2010.05.15 05:35 신고

    처음에 설명을 보면 아 기관단총이구나.. 사진을 보며 2가지 생각을 했지요
    어 화염방사기인가? 독일이 화여..아 아니구나.. 개머리 판에 구멍이 뽕뽀.... 아 거꿀로 봤구나..

    총구쪽에 뚤려있는 자체 소염기쪽이 개머리 판인줄..
    앞이랑 뒤쪽이 모양이 같으니..쿨럭쿨럭. 돋읻이 이렇게 가놘할 줄이야 ..

  6. 2010.09.20 12:05 신고

    이럴수가! 저걸 독일이 만들었다고요! oh my god!

  7. 2010.09.25 15:18 신고

    스텐건과 생산시간이 비슷할거 같아...



사용탄약: 7.62 x 51 mm NATO
전체무게: 11.5 kg
전체길이: 1125 mm
총열길이: 565 mm
발사속도: 분당 1000 발 ~ 1300 발
급탄방식: 50발 / 100발 벨트


세계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의 주력 기관총으로 쓰였던 MG-34와 그 후기형인 MG-42는 기존의 기관총들에 대한 편견과 패러다임을 한순간에 바꾼 녀석들로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데, MG-42같은 녀석의 경우 총 자체가 굉장히 수작으로서 성능과 내구성, 그리고 가격 면에서 그 당시 어떠한 기관총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졌기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만, 이와 동시에 GPMG(General Purpose Machine Gun, 다목적 기관총)으로서의 개념을 확립시켰다는 점에서는 단지 성공적인 기관총이 아니라 현대 개인화기 발달사에서는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친 녀석이라고 할 수 있지요(실제로 세계 2차대전 이후 세계의 여러나라들은 자국산 다목적 기관총을 개발하는데 큰 노력을 기울였고, 이후 FN-MAG이나 PKM같은 걸작들이 많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MG-34/42의 경우 사실 성공적인 데뷔와 함께 놀라운 실전 능력을 평가를 받음으로서 2차대전 당시 연합군의 공포대상으로 올라올 만큼 성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만, 이러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독일군이 2차대전에서 패배하고 연합군이 승리함에 따라 사실상 역사속으로 묻혀버릴 수 있는 위기를 맞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총 자체가 아주 성능이 좋았고, 2차대전이 종전되기 직전까지 생산된 만큼 2차대전 이후 새로 배치된 분데스베어(Bundeswehr, 독일 연방군)에게 지급할 수 있는것이 전혀 불가능한것은 아니였습니다만, 2차대전 이후 공산주의 국가들에 맞써서 설립된 NATO군의 제식 소총탄이 독일군의 소총탄이였던 7.92 mm 마우저탄이 아닌 7.62 x 51 mm NATO탄을 사용함에 따라 2차대전 당시 쓰이던 MG-42를 그대로 쓸 수는 없게 되었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서독의 경우 또다른 문제가 생겼다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재무장과 관련된 사안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NATO군의 창설로 서독은 동독과 다르게 자유주의 노선을 타게 되었고, 이는 동독과 서독은 같은 민족과 국가로 이루어져 있어도 서로에게 총을 겨누어야 하는 딜레마에 봉착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공산주의 정부를 수립한 동독의 경우 소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빠른 시간내에 개인화기 관련 재무장을 할 수 있었던 반면에 서독의 경우 그러한 상황이 아니였기 때문에(이와 관련되어 독일이 벨기에 소재의 FN 헤르스탈에게 FN-FAL을 G1이라는 이름으로 라이센스 생산을 요청하였는데, 그것이 거절되어 HK사에게 G3 전투소총을 만들게 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서독의 경우 개인화기 개발을 하던 NATO군으로부터 물자를 지원받아 쓰던 일단 빠른 시일내에 재무장을 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독의 경우 기관총과 관련된 사항에서는 굉장히 간단한 선택을 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MG-42을 NATO탄을 쓸 수 있도록 개조하여 당분간이라도 쓰자는 것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2차대전 이후 개인화기들의 경우 큰 변화를 맞게 되었고, 2차대전에 쓰던 기관총을 현대까지 쓰는것에 대해서 회의적인 의견도 많았습니다만, MG-42의 경우 2차대전 이후에 쓰여도 큰 문제가 없을 만큼 괜찮은 성능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고, 당장 급한불을 꺼야하는 상황에서 서독의 경우 기본적인 성능을 떠나 빠른 시간내에 재무장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MG-42는 다른 2차대전 화기들과 다르게 2차대전 이후 시작된 냉전당시에도 개량되어 쓰이게 되었고, 여러가지 개량을 거쳐서 MG3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P.S) 물론 그렇다고 해서 MG3가 단지 MG-42의 개량형이나 탄약 개조형이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비록 초기형인 MG1같은 녀석의 경우 급한 상황 때문에 다른것에 대한 개량이 없이 탄약 개량을 위한 디자인 재설계만 진행되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호전되는 시기부터는 7.62 mm NATO탄을 위한 전문 조준기 장착이나 세부 부품에 대한 변경, 현대적인 요소들의 추가같은 개량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MG3의 경우 사실상 성공적인 평가를 받은 MG-42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전반적인 평가는 굉장히 좋게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MG-42의 경우 2차대전이 시작되고 나서 나온 녀석인만큼 오늘날 시대와 비교했을때 떨어지는 구석이나 구시대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긴 했지만, MG3의 경우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추가적인 개량을 거쳐 해결을 하려 노력하였고, 실제로 이 녀석을 주력으로 사용하던 독일 연방군의 경우 성능상 아무런 문제가 없고, 오늘날 써도 큰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내놓을 정도로 수십년동안 쓰여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명작으로 재탄생이 되었다고 할 수 있지요(다만 총열 교환시 석면 장갑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한다는 것 같은 문제점은 구조상 특징 때문에 해결되지 못하였고, 이는 분명히 MG3가 가진 단점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인메탈사의 MG3의 경우 1950년대 처음 등장한 이후로 독일 연방군을 비롯하여 덴마크, 그리스, 이탈리아등등 약 13개국에서 제식 및 소수로 사용되었고, 실질적으로 GPMG라는 이름 답게 단지 보병용 기관총뿐만 아니라 장갑차나 MBT에 장착되는 동축 및 방어용 기관총으로도 쓰이고 있는등 현실적으로 쓰는 기관총 중에서는 굉장히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만, 현대 들어서 나오는 기관총들의 등장 때문에 앞으로도 오랜 기간동안 쓰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맨 처음 MG3을 채용했던 독일 연방군의 경우 이 녀석 대신에 MG4 경기관총을 제식 기관총으로 선정하였고, MG3을 사실상 2012년 부터는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새로이 쓰인다는 뉴스가 나오지 않는한, MG3은 앞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질 명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표는 MG3 시리즈의 주요 바리에이션을 설명한 표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MG1: MG42와 주요부품들이 동일하지만 7.62 x 51 mm NATO탄을 쓰기위해 개량된 버전
MG1A1: MG1과 동일하지만 7.62 x 51 mm NATO탄 전용 사이트를 장착한 버전
MG1A2: 탄피 배출구의 길이를 늘리고 볼트의 무게를 높인 버전
MG1A3: MG1A2 GPMG 대부분의 주요부품들을 개량한 버전
MG1A4: 장갑차량에 장착할 수 있게 개량한 버전
MG1A5: MG1A3을 MG1A4 기본형으로 변환한 버전.
MG2: 전시에 생산되었던 MG42들이 7.62 x 51 mm NATO을 쓸 수 있게 바꾼 버전
MG3: MG1A3의 바리에이션으로, 대공 기관총용 조준기에 대한 개량이 실시된 버전 
MG3E: MG3의 바리에이션으로 기존의 MG3보다 무게가 약 1.3kg정도 줄어든 경량화 버전 
MG3A1: MG1A4를 개조한 버전. 장갑 차량에 쓰일 수 있도록 개조된 버전




출처: 위키백과 + 다수 영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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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30 23:11 신고

    크....

    모양만 봐서는 미군이 "으앜ㅋㅋㅋ 전방에 Mg42 !!!!"

    라고 외치는 환성이 들리는군요...-00-;;;;

  2. 2010.05.01 09:53 신고

    으아니, 퇴역이라니!?!

  3. 2010.05.02 02:46 신고

    한국군 K1 전차에 달아도 손색이 없는 녀석인가요?
    달아도 되겠지? 아아. 다..달아도 되..될거야...

  4. 2010.06.24 23:46 신고

    저렇게 멋진 녀석을 퇴역시켜버린다니 ㅜㅜ

  5. 2010.12.09 08:48 신고

    총열교환 손잡이는 왜 없지!!?

    • 2010.12.09 11:13 신고

      MG 시리즈는 총열교환 손잡이가 없습니다
      총열을 직접 뽑아야 하는 형식이라서 말입니다
      이건 42때부터 유지되어왔던거라 변경이 안되어 있습니다

    • 2010.12.09 12:00 신고

      당근 방열장갑은 지급되겠죠?

    • 2010.12.11 10:41 신고

      지급합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없이 써야하는 경우도 있죠
      준다고 해서 그걸 꼭 잊어먹지 않고 가지고 있으란 법이 없으니 말입니다

    • 2010.12.12 10:08 신고

      사수 : 야, 총열 엄청 뜨거워, 총열좀 갈아!
      부사수 : 잠깐만, 어? 방열장갑이... 없잖아?
      사수 : 그럼 없이 갈아!
      부사수 : 이건 미친짓이야 난 여기서 빠져 나가야겠어.
      사수 : 이런일이 일어날거같은 조짐을 느꼈지, 하지만 네녀석이 내 말을 듣지 않았어,

      그리고 멸망의 푸취이이이이익?!



사용탄약: 9 x 19 mm 파라블럼
전체무게: 2.78 kg(SMG-I) / 2.81 kg(SMG-II)
장탄수: 10발, 15발, 30발 박스탄창 / 50발 드럼탄창



H&K에서 개발한 MP5 기관단총은 2차대전까지만 해도 근접전에서 적을 소탕하는 용도로밖에 쓰이질 않았고, 실질적으로 다른 용도로는 쓰이지 못할것이라는 오해를 깔끔하게 없애준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기관단총이라고 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비록 아주 놀라운 작동방식이나 가격대비 성능이라는 특징을 가지진 못했지만, 근접전은 물론 어느정도 거리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군용 뿐만 아니라 인질극이 발생하는 대테러부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권총탄을 사용하는 자동화기가 가진 특유의 저지력 및 반동을 가졌다는 저, 그리고 마지막으로 HK 특유의 장인정신 덕분에 놀라운 내구성을 가진 MP5은 개발된지 수십년이 되었지만 오늘날까지도 많은 양이 판매되고 있는 20/21세기 명작 기관단총이라 할 수 있지요.

MP5 기관단총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명작인만큼 오늘날 시장에 풀린양이 굉장히 많은 수준입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시장성에도 불구하고 MP5는 아무나 함부로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니였습니다. 물론 아무나 구입할 수 없다고 해서 특정 계층이나 부대에만 공급한것은 아닙니다만, MP5의 경우 HK에서 만들었다는 프리미엄과 장인정신 때문에 꽤 비싼가격에 판매가 되었고, 이는 MP5가 단지 베스트 셀러로 자리잡았어도 아직까지도 비싼 가격 때문에 아무나 함부로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관단총은 되지 않았다는 한계점을 낳게 되었지요.


MP5의 경우 사실 많은 양이 판매된 베스트 셀러로서 많은곳에서 사용되었고, 이는 단지 일반적인 대테러부대 뿐만 아니라 군 특수부대에서도 MP5가 쓰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공해주었는데, MP5의 경우 비록 성능이 괜찮기는 했어도 군 특수부대들에게는 완벽한 녀석으로 자리잡히진 못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당시 나온 기관단총중에서 MP5의 성능을 따라잡을 수 있던 녀석이 없었던 만큼 대부분의 특수부대들은 사소한 애로사항이 존재했어도 MP5을 사용하고 있었고, 오늘날까지도 MP5나 그 바리에이션을 사용하는 부대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만, 미 특수부대중 꽤 유명한 Navy SEAL(네이비 씰)팀의 경우 다른 특수부대들이랑은 조금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할 수 있지요.

특수부대라는 직업이 사실상 굉장히 위험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보직인만큼 총 선택에서는 아주 까다롭기로 유명했는데(특히 USSOCOM에 소속된 특수부대들의 경우 악명이 높을 정도로 총기 선택에 대해서 굉장히 센 고집과 높은 요구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 특수부대중에서 해군 휘하 특수부대로 잘 알려진 Navy SEAL의 경우 MP5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점 때문에 HK의 경우 이 특수부대를 위해 1980년대 초반 HK-54A1이라는 이름의 기관단총을 새로 개발하기에 이르렀지요.


HK-54A1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HK54에서 나온 파생형으로(HK54는 이후 MP5이라는 이름으로 성공하게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HK-54A1은 HK54가 MP5라는 이름으로 바뀐것과 다르게 MP5 시리즈로 인정받지는 못했지요), 미군에서 실시한 JSSAP(Joint Services Small Arms Program, 1980년대 미군에서 새로 쓰일 만한 개인화기가 있는지 찾으려고 시도된 프로젝트로서, 결말로는 M9 베레타 권총같은 녀석이 최종적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녀석의 경우 MP5에서 출발한 녀석답게 어느정도 디자인 면에서는 MP5와 비슷한 점이 많이 남아있었지만 Navy SEAL에서 요청한 점들을 대폭 반영(소음기를 부착하지 않고도 MP5보다 컴팩하며, 슬라이드식 개머리판은 훨씬 단단하고 가볍고, 탄창은 기본 30발 탄창 이외에도 가벼운 폴리머 소재를 사용한 50발 드럼탄창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등)했다는 점에서는 어느정도 인정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궁극적으로는 2% 부족하다는 이유 때문에 제식으로 채택되지는 못했다고 할 수 있는 녀석이지요.

HK-54A1의 경우 사실 MP5와 비교했을때 훨씬 좋은 성능이나 스펙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Navy SEAL팀에서 제시한 조건에 완벽하게 맞지 않는다는 사소한 이유 때문에 개발이 되었음에도 실질적으로 채용되지 못하는 불운을 겪게 되었는데, 네이비씰의 경우 HK-54A1와 비슷하면서 아주 약간만 개량이 좀 더 된다면 단지 네이비씰 뿐만 아니라 미군 제식 기관단총으로도 채용될 수 있다는 점으로 HK가 다시한번 개발을 시도하도록 추천하였고, 결국 이러한 네이비씰의 요청으로 HK는 HK-54A1의 실패를 기반으로 다시 MP5보다 훨씬 나은 기관단총을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녀석을 만들게 되는데, 그 녀석이 바로 오늘 리뷰하는 SMG-I/II이라는 녀석입니다.


SMG-I/II는(사실 제식명은 SMG-I/II은 아니고 미군에서 JSSAP 6.3 SMG라고 부른것이나 HK 자사에서 붙여준 HK-94054라는 이름이 제식명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전자에 언급된 이름이 어찌된 일인지 더 유명하게 퍼졌지요) HK-54A1의 실패를 기반으로 개발된 녀석으로서, 1980년대 후반 및 1990년대 초반 Navy SEAL은 물론이고 미군 전역에서 사용되려는 시도로 개발된 기관단총으로, 맨 처음 모토였던 "MP5보다 훨씬 나은 성능"을 위해 개발된 녀석인 만큼 굉장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녀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MP5보다 약간 큰 부피를 가지고 있지만, 총의 부품 대부분을 폴리머 소재로 쓰는등(물론 상부 리시버는 철판 프레스를 대폭 사용) 여러가지 경량화를 위한 세부적인 디자인을 시험적으로 사용하였고, 이러한 점 덕분에 기본 MP5보다 훨씬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게 되었습니다만, 이는 단지 빙산의 일각일 뿐이고, 실질적으로 조목조목 따져보면 SMG-I/II가 얼마나 혁신적인 녀석인지 알 수 있지요. 그 당시 SMG-I/II이 가졌던 대표적은 특징은 해당과 같습니다.

1. MP5 시리즈와 다르게 아무런 부품없이 개머리판을 제거할 수 있음(제거한 이후에도 반동제어는 수직그립 덕분에 효과적으로 가능)
2. 여러가지 특수 탄환을 써도 잼이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운 탄창을 새로 개발하여 채용(SMG 시리즈의 경우 호환성을 고려해 기존의 MP5용 탄창을 사용하는것도 가능하게 했지만, MP5는 SMG용 탄창을 사용하는것이 불가능함)
3. 롤러 지연방식의 블로우백 작동방식이 아닌 기본 블로우백 방식 및 클로즈드 볼트를 사용하여 초탄 명중률을 높였음
4. MP5에 존재하지 않았던 노리쇠 멈치 및 왼손잡이를 위한 인체공학적 디자인 설계가 반영되었음
5. 서브소닉이나 수퍼소닉탄 이외에도 여러가지 탄약을 사용해도 충분한 소음기의 성능이 나올 수 있게 한 소음기를 사용함


해당 특징들에서 볼 수 있듯이 SMG-I/II은 MP5을 대체하려 등장한 녀석인만큼 MP5와는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성능과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SMG 시리즈를 시험평가해본 Navy SEAL 및 다른 USSOCOM 휘하 특수부대들의 경우 굉장한 기관단총이라는 평가를 주게 되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SMG 시리즈는 이전작이였던 HK-54A1와 마찬가지로 많은 양이 제식으로 채용되어 실전에서 쓰이게 되는 영광을 얻지는 못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SMG 시리즈가 미군에 제식 기관단총으로 채용되지 못한 이유는 성능이나 특징이 미 특수부대가 요청한 그것과 맞지 않아서 그런것은 절대 아니였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성능 자체는 미 특수부대에서 인정할 만한 녀석이였고, 실제로 델타포스나 네이비씰이 1990년대 초반 SMG 시리즈를 아주 소수지만 사용한 기록이 있었습니다만, 미 국방부의 경우 해당 화기를 개발해서 새로 채용해야 할 만큼 미군 사정이 급박하다는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고, 소수 생산 및 채용인지라 MP5보다 비싼 SMG 시리즈를 채용하느니 차라리 기존의 MP5 시리즈를 고수하고 새로운 저가 기관단총이 나올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방침을 고수하였기 때문에 결국 SMG 시리즈는 소수 채용을 끝으로 더이상 미군에서 사용되지는 못하게 되었지요(물론 타 국가에서도 쓰이지 못하게 되었고, 현재는 생산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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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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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2 13:15 신고

    성능은 좋다고 하지만, 그대는 패배자.

  2. 2010.03.22 14:25 신고

    캐나다에서 KAR 98소총과 P-38 권총을 세트로 주드라구요.(사는거에요;;)
    와우.. 같구싶더군요;; 완전 정품이던데;; 하악하악.. 자금이 딸려서..



사용탄약
: 9 x 19mm 파라블럼탄
전체무게: 3.18kg
전체길이: 760mm
총열길이: 196mm
장탄수: 32발 박스탄창
발사속도: 분당 500발



세계 2차대전 당시 영국군이 개발했던 스텐이라는 이름의 기관단총은 자동화기라는 것이 얼마나 단순하게 개발되어 실전에 채용될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준 사례중 하나였습니다. 스텐의 경우 2차대전 초반 당시 독일군에게 수적 및 전술적 열세를 가지고 있던 영국군 보병이 유럽 본토에서 철수하는 동안 많은 양의 개인화기를 독일군에게 노획당하거나 손실한 영국군의 화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9미리 파라블럼용 기관단총으로서, 비록 높은 신뢰성이나 명중률은 보장할 수 없어도 많은 양의 자동화기를 빠른 시간내에 개발하여 채용한다는 것은 굉장히 큰 변화를 가져왔고, 이는 2차대전 이후 나오는 저가 기관단총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화기로 자리잡게 되었지요.

스텐의 경우 영국군의 절박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저가형 기관단총이다보니 일단 생산이나 개발은 무조건 영국군을 위해서 진행된것이 일반적이였습니다만, 어느정도 절박한 상황이 해결된 이후에는 많은 양의 스텐 기관단총은 프랑스같이 독일군에 의해 점령된 곳의 레지스탕스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비밀리에 이런 땅에 투하되는 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독일군의 손에 떨어진 적진에 개인화기를 대량으로 투하한다는것이 그리 쉽진 않습니다만, 저가 기관단총을 레지스탕스에게 지급함으로서 독일군의 후방에 혼란을 가져온다는 것은 분명 위험을 감수하는 만큼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고, 이는 이런 점령지역이 연합군의 손에 다시 들어갈 때까지 지속되었다고 할 수 있지요.


스텐 기관단총을 적전에 떨어트려 그 지역의 레지스탕스들에게 지급한다는 것은 굉장히 신선한 발상이였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는데,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의 게슈타포의 경우 놀라운 정보수집을 통하여 레지스탕스가 스텐 기관단총이 투하되는 지역이 어디인지를 잘 알고 있었고, 이는 독일군이 많은 양의 스텐 기관단총을 아무런 문제없이 노획할 수 있었던 주요 이유중 하나라고 할 수 있지요(물론 그렇다고 해서 적진에 투하된 스텐 기관단총들이 모두 독일군의 손에 넘어갔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많은 양이 독일군에 들어간 것은 사실이지요)

Mk.II 스텐 기관단총의 경우 독일군에 의해 곧장 쓰이는 것보다는 나치에 협력하는 병력들에게 지급되는 경우가 많았고, 독일군 자체는 사실 맨 처음부터 노획된 기관단총을 제식명을 부여해 사용하려는 계획은 아니였습니다만, 적어도 이러한 저가 기관단총이라는 장르에 대해서는 꽤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후 사정이 불리해질 경우 이러한 화기들은 최전선에서의 병력 손실로 인한 개인화기 숫자의 부족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잠재적 능력에 대해서는 독일군도 높은 점수를 주고 있었고, 이러한 이유로 만든것이 바로 포츠담 장비라는 이름의 기관단총입니다.


포츠담 장비는 사실상 Mk.II 스텐의 카피판이라고 할 수 있는 녀석인데, 이 녀석의 경우 카피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완벽하게 복제를 했다는 점 때문에 특이한 녀석이라고 할 수 있지요. 물론 스텐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기반으로 만들려고 했던 저가 기관단총이기 때문에 스텐과 비슷하다는 것은 당연히 생각할 수 있는 점입니다만, 이 녀석의 경우 오늘날 존재하는 스텐과 비교했을때 실제로 어느 녀석이 포츠담 장비이고, 어느 녀석이 스텐인지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완벽하게 복제를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포츠담 장비가 이렇게 스텐과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똑같은 디자인과 부품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서 몇가지 가설이 존재하는데, 가장 신뢰성을 받고 있는 가설은 바로 저가 기관단총을 많은 양을 만들어놓고 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에 이를 보급하여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이 실제로 등장하는 1944년 초반부터 독일군의 경우 연합군의 공세에 의해 많은 양의 병력과 개인화기를 잃고 있었고, 이런 상황에서 스텐과 비슷한 저가 기관단총을 만들어서 보급을 한다면 나중에 생기는 개인화기 부족사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독일군에게 필요한 대비책이였고, 이러한 이유로 포츠담 장비가 개발되었다고 할 수 있지요(이런 점 이외에도 독일군이 연합군에 의해 패배할 경우 프랑스의 레지스탕스와 같이 적진에서 저항활동을 한다는 것을 기반으로 한 웨어울프 작전을 위해 만들어 졌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포츠담 장비의 경우 약 2만 8천정밖에 생산되지 않은, 생각보다 굉장히 생산량이 적은 기관단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녀석의 경우 스텐을 완벽하게 개조하기 위해서 설계도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함과 동시에 기계 부품을 정확하게 복제하기 위한 노력으로 돈과 시간이 많이 들었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포츠담 장비는 실제 스텐이나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의 제식 기관단총이였던 MP-40보다도 더 비싼 가격을 자랑하게 되었지요(하지만 성능은 Mk.II 스텐과 별로 다른점이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포츠담 장비는 훨씬 더 간략화된 저가형 기관단총인 MP-3008에 의하여 생산이 중단되었고, 종전 이후에는 사실상 스텐과 혼동되어 같이 회수되었기 때문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포츠담 장비를 제외하고는 찾아볼 수 없는 녀석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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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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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28 04:02 신고

    아아 머 손잡이두 없구,,
    탄창도 업구
    어떻게 잡고 쏘라는건지...
    킁...

  2. 2010.03.05 00:08 신고

    어째서일까
    스텐의 느낌을 받아버렸어 앗흥

  3. 2010.09.20 12:02

    비밀댓글입니다

  4. 2015.01.22 07:24 신고

    ......가격은 비싸면서 성능은 스텐과 비슷하다니...
    이보시오! 이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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