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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9 x 19 mm 파라블럼
전체무게: 3.98 kg
전체길이: 732 mm(개머리판 펼쳤을때) / 552 mm(접었을때)
총열길이: 198 mm
장탄수:  28발 박스형 탄창
발사속도: 분당 500발
작동방식: 단순 블로우백



세계 1차대전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었고 실전에서 호평을 받은 기관단총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발발한 2차대전 당시에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기관단총이라는 범주에 대한 성능상 한계에도 불구하고 전투가 벌어지는 거리가 일반적인 소총이 가지고 있는 사거리보다 훨씬 짧았다는 점은 근접전에서의 화력만큼은 소총과는 비교를 할 수 없는 기관단총이 상대적으로 위력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결과를 낳았는데, 이는 연합군이건 추축군이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자국산 기관단총을 개발하거나 타국의 기관단총을 배껴서 쓰게 만드는 상황을 초래하였습니다.

2차대전 당시 연합군이라는 위치에 있었지만 강대국들의 위상에 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한 호주는 영연방 소속 국가중 하나였고, 태평양 전선이라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일본군에 맞써서 싸워야 하는 호주군은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기관단총에 대한 수요가 존재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호주군은 영연방 소속이라는 특징을 살려 영국군이 그 당시 쓰고있던 스텐 기관단총을 받아서 쓰는것이 당연하겠습니다만, 이 당시 영국군은 스텐 기관단총을 영연방 소속 국가들한테 대량으로 지급할 만큼 넉넉한 병기사정을 가지고 있질 않은지라(애초에 스텐의 개발이유가 영국군 병기부족의 결과였습니다), 호주군은 어쩔 수 없이 자국산 기관단총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오스텐 기관단총(오스텐은 "오"스트레일리아제 "스텐"을 줄인 명칭입니다)은 호주군이 쓸 기관단총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개발되었지만 호주군에 맞춰서 개발되는 신형 기관단총이 아닌, 이미 존재하고 있는 화기들의 특징이나 외관상 구조를 최대한 많이 참고하여 만들어진 물건입니다. 오스텐 기관단총이 개발될 당시 참고가 된 기관단총은 영국군이 썼던 Mk.II 스텐과 독일군이 사용한 MP-40로 알려져 있는데, 이 화기들로부터 물려받은 특징은 아래와 같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텐으로부터 받은 특징: 총열, 리시버(혹은 총몸), 방아쇠 구조
MP-40로부터 받은 특징: 접이식 개머리판, 노리쇠, 공이, 그리고 왕복 용수철용 덮개


오스텐 기관단총은 MP40와 스텐의 특징을 꼽아 만들었지만 단지 카피작이라고 보기에는 독특한 특징들도 포함하고 있었던걸로 유명합니다. 이 화기의 독자적 특징이라면 반동제어를 위한 수직 손잡이가 기본적으로 부착되어 있다는 점(그리고 이 손잡이 안에는 청소용 도구가 수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몇몇 부품은 다이 캐스팅 주조방식을 사용하여 생산성은 물론 생산단가도 낮췄다는 점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정작 이런 장점을 가지고 있는것도 모자라 개량형까지 개발되었던 오스텐 기관단총의 평가는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오스텐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이유는 총 자체의 성능이 너무 나빴다기 보다는 같은 시기 호주군을 위해 만들어진 오웬(Owen) 기관단총의 성능이 너무 높게 평가되었다는 것이였습니다. 오웬 기관단총은 정글전이라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아무런 고장 없이 잘만 작동해주는 놀라운 신뢰성을 보여준 반면에 오스텐 기관단총은 그런 인상을 심어주진 못한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호주군의 오웬 기관단총 제식 채용으로 인해 더이상 구매의사를 보이는 나라가 없어진 오스텐은 2만정이 안되는 생산량을 마지막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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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8 x 22 mm 남부
전체무게: 3.5 kg(50발 탄창 장착시)
전체길이: 641 mm
총열길이: 229 mm
장탄수: 50발 박스탄창
발사속도: 분당 600발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전쟁을 치룬 많은 국가들은 기관단총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권총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거리라는 점에서는 한계가 있겠지만, 자동발사로 근접전에서 적을 제압할 수 있다는 이 물건은 그 당시 쓰이고 있던 보병용 소총들과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보여주게 되었고, 이는 2차대전이 시작되는 시점에 가서는 대다수의 강대국들이 자의적이나 반 강제적으로 기관단총을 제식화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기관단총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2차대전 당시의 일본군은 잘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는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쓴 제식 기관단총인 100식 기관단총이 그리 많은 양이 생산되지 않았고, 그나마 생산된 양도 특수부대나 공수부대쪽으로 배치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본에서 기관단총이 그런 대접을 받게 된것은 그 당시 일본이 가지고 있던 기관단총에 대한 이해 부족도 있지만, 기관단총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일본군영의 편견도 한 몫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본군 상부가 기관단총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것과 다르게 일본군에서는 기관단총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1차대전 이후 일본 육군과 해군은 해외에서 생산되고 있던 기관단총(혹은 그 당시의 명칭으로는 기관권총)을 수입하여 이 물건들에 대한 작동방식을 연구하고 있었고, 그런 모델중 하나인 SIG사의 7.63 mm급 기관단총인 모델 1920(Model 1920)은 2차대전이 시작된 이후 동부전선에서 소수이지만 사용될 정도로 일본군이 가지고 있던 기관단총의 관심, 혹은 사랑은 다른 나라들과 큰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기관단총을 수입해서 사용하는것은 어느정도 한계가 있는 선택입니다. 자국산 화기를 사용하는것보다 가격도 비싸고 해당 화기를 생산하는 국가와의 외교적 수준에 따라 수입량이 차이가 날 수도 있는지라 1920년 말부터는 일본군영의 부정적인 인식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에서 자국산 기관단총을 생산해보면 어떨까 하는 의견이 서서히 등장하기 시작하였는데, 그러한 개발의 선두주자에 있던 인물이 바로 키지로 남부였습니다.


일본군 개인화기 개발사에 있어서 빼먹을 수 없는 유명한 인물중 하나인 키지로 남부는 군용 화기라는 분야에서만 따져본다면 상당한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던 인물이였다고 할 수 있는데, 그는 그가 운영하고 있던 회사인 "남부-주 세이조쇼 K.K"사를 통해 1934년 일본에서 최초로 개발되는 기관단총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기관단총이 바로 2식-A형의 기반이 되는 1식 기관단총입니다.

1식 기관단총(2가지 버전이 있는데 모델 A는 분당 발사속도가 300발, 모델 B는 600발로 알려져 있습니다)은 그 당시 일본군이 소수나마 쓰고 있던 베르그만/SIG제 기관단총에서 쓰이고 있던 작동방식 그대로 사용하였지만 그 당시 나온 기관단총들과 비교하였을때 상당히 놀라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래에 나온 사항들은 그 당시 1식 기관단총이 가지고 있었던 대표적인 특징들입니다:

1) 권총 손잡이에 탄창이 들어가도록 설계하여 전체길이가 685 mm밖에 되질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권총 손잡이에 탄창이 들어가는건 체코제 Vz.23이 최초라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남부의 디자인이 최초)
2) 권총 손잡이에 들어가는 탄창은 일반 박스탄창이지만 무려 50발이나 되는 장탄수를 자랑합니다
3) 탄창 끝에 접혀있는 철사 부품을 통해 특정 물체에 고정시켜놓고 지속사격을 할 수 있습니다


1식 기관단총은 이러한 특징들을 기반으로 1936년부터 1934년까지 군용 테스트를 받게 되었습니다만, 그리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1식이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이유는 바로 전체적으로 내구성이 좋지 못해 군용으로 쓰이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점 때문이였는데, 총 자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가지고 있던 테스트 관계자들의 요청으로 키지로 남부는 1식에 대한 개량 및 수리 요청을 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개발된 남부의 개량형이 바로 2식-A형 기관단총입니다.

1935년 10월 정식 특허권을 받게된 키지로 남부의 2식-A형 기관단총은 1식의 내구성 문제점을 개량하고 나왔어야 했지만 실제로 테스트 했을 시 일본군 관계자들의 눈에 들 만큼 좋은 성적을 보여주진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1937년 8월 일본군 기병대가 다시 실험을 하고 개량사항을 요구할 정도로(특히 기병대의 경우 중국 내에서의 작전시 이를 소수지만 사용하기도 했다는 기록이 존재합니다) 해당 기관단총에 대한 관심은 생각보다 높았고, 이러한 관심은 해외에서도 이어져 아직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되지 않았던 1936년 1월에는 영국군이 군용 테스트를 위해 1정의 2식과 테스트용 1,000발의 권총탄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일본군의 채용거부와 더불어 8미리 권총탄의 생소함으로 인해 생긴 해외에서의 판매 한계는 남부의 2식-A형 기관단총은 이렇다할 판매 실적을 보여주진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판매부진은 결국 남부사는 다른 화기들에 대한 생산을 이유로 해당 화기에 대한 생산을 전면 중지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는데, 이후 100식 기관단총의 생산량이 모자라 다른 기관단총의 채용을 생각하고 있던 일본정부의 요청으로 인해 2식 기관단총에 대한 재생산이 잠시나마 언급되기도 했습니다만 이 마저도 전시상황으로 인해 흐지부지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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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9 x 19 mm 파라블럼
장탄수: 32발 UZI용 박스탄창
작동방식: 단순 블로우백, 반자동



세계 2차대전 이후 영국은 식민지에 대한 효과적인 통제가 어렵다 판단하여 다른 열강들과 마찬가지로 식민지들의 해방을 허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열강들의 변화는 아프리카 내 많은 국가들이 피를 흘리지 않고도 독립의 해방을 할 수 있게 한 좋은 원동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만, 영국이 손을 떼기 시작한 순간부터 진행된 아프리카 대륙 내 수많은 내전과 학살은 제대로 된 선거를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자치정부와 국가를 설립하는것이 막상 기회가 주어져도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뼈아픈 교훈을 제공해주었다고 할 수 있지요. 

아프리카 남단에 위치한 짐바브웨 공화국은 1965년 로디지아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1970년 로디지아 공화국, 그리고 1980년 UN을 통한 국제적 독립승인을 얻게 된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짐바브웨 공화국의 경우 정식 이름을 얻기 전까지 많은 내전과 희생을 감수해야 했는데, 그중 가장 큰 규모로 치뤄진 전쟁은 1964년부터 1979년까지 진행된 짐바브웨 독립전쟁(혹은 로데시아-부시 전쟁)이였습니다.


짐바브웨 독립전쟁(1964 ~ 1979)는 현 짐바웨브 공화국 영토 내 거주중이던 백인들이 영국령 식민지에서 벗어나는 시기인 1960년대 초반 로디지아라는 이름으로 독립국을 출범한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당시 아프리카에서의 백인의 인구수는 아프리카인들보다 훨씬 적은 숫자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비주류인 백인이 정부의 주축을 담당한다는 것은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반발을 사게 되었고, 이는 결국 같은 땅에서 거주하던 사람들간의 게릴라 내전으로 변질되게 되었지요.

짐바브웨 독립전쟁의 경우 원래는 단순한 주도권 장악을 위한 내전으로 시작되었지만 중국이나 러시아, 그리고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같은 국가들이 간접적으로 물자 지원을 해줌에 따라 아프리카 내에서 그 당시 흔히 볼 수 있던 내전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까지 전개되었고, 이는 UN이 현 짐바웨브 공화국 영토에 무기 금수조치를 내리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로디시아 정부군과 게릴라 사이의 전투에 쓰이는 물자를 없애 전쟁을 중단시키려는 금수조치의 목적과 다르게 내전은 계속 진행되게 되는데, 이 당시 로디지아에 거주중인 백인들을 위해 개발된 화기가 바로 코브라 토지 방어용 권총입니다.


코브라 토지 방어용 권총(Cobra Land Defense Pistol이라는 명칭을 직역하였습니다만, 실제 범주는 권총탄을 사용하는 반자동 소총입니다)은 짐바브웨 독립전쟁 당시 UN의 무기수입 엠바고가 걸려있는 상태에서 해당 지역에 거주중이던 백인 농민이나 지주들이 게릴라로부터 자신의 목숨이나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개발된 무기로서, 로디시아 지역 내 제대로 된 군수공장이 없던 관계로 철판 프레스 가공을 사용하고 최대한 간단한 구조를 사용하는 총이라는 목적으로 생산된것을 외관만 봐도 짐작을 할 수 있지요(작동방식의 경우 단순 블로우백과 권총 손잡이 겸 탄창 삽입구로 보았을 때 이스라엘의 UZI 기관단총을 참고해서 개발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해당 화기의 경우 어떤 국가의 군을 위한 제식화기로 개발되거나 채용되지 않음으로서 인해 제대로 된 정보가 그리 많지 않은 화기들중 하나입니다. 외관상으로 보면 UZI에 쓰이던 탄창과 탄창 멈치를, 총열 끝의 소염 제동기는 AKM 돌격소총의 것을, 그리고 개머리판의 구조는 PPS-43을 참고한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만 정확한 성능은 서방 국가에서 실제 격발이 가능한 샘플을 구하는게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알 수 없습니다.

P.S) 위키백과에 코브라 반자동 카빈에 대한 자료가 어느정도 나와있는데, 이론적으로 맞지 않는 제원(반자동 카빈임에도 불구하고 명칭이 기관단총으로 표기되었다거나 전체길이/무게가 말이 되질 않는다던가 등등)이 존재하는것과 더불어 설명의 일부는 비슷한 시기 같은 목적으로 개발된 LDP RhUZI라는 이름의 기관단총의 것을 발췌한것으로 보이는 바, 신빙성이 없다 판단되는 부분은 리뷰에서 삭제하였습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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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30 13:12 신고

    그야말로 필요의 산물이로군요....;

    가내수공업 보다 조금 나은 정도로 제작 된것이겠네요



사용탄약: 9 x 19 mm 파라블럼
전체무게: 2.3 kg(철제 개머리판 장착시) / 2.7 kg(목재 개머리판 장착시)
전체길이: 659 mm (개머리판 펼쳤을 시) / 359 mm (접었을 시)
총열길이: 213 mm
장탄수: 32발 박스탄창 (MP-40용 버전도 사용이 가능)
발사속도: 분당 750발
작동방식: 지연방식의 블로우백


두번의 세계대전을 치루면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된 기관단총은 기존의 소총보다 휴대하기 편하지만 자동사격을 통해 근접전에서의 화력 우세를 점할 수 있다는 점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비록 기관단총이라는 범주에 대한 이해나 개발을 함에 있어서 참고해야 할 전작이 없는 상태에서 만들어진 경우가 많긴 했지만 전시 상황에서 휴대용 자동화기를 소지할 수 있다는 점은 병사에게 큰 위안이 될 만큼 기관단총의 실제 영향력은 생각보다 높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장점이 있었어도 기관단총들의 단점은 쉽게 가려지지만은 않았습니다.

소총보다 휴대가 편하고 자동사격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기관단총은 생각과는 다르게 휴대하기가 무조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기관단총에 대한 이해 부족은 1차대전 말이나 2차대전 초반에 나오기 시작한 기관단총들이 필요 이상으로 무겁고 거추장한 모양새를 가지게 된 주요 원인이 되었는데, 이 점과 권총탄의 제한된 유효사거리, 그리고 돌격소총이라는 새로운 존재의 등장은 나온지 그리 오래되지도 않은 기관단총이 군용에서 점차 도태되기 시작하는 명분을 제공하게 됩니다.


비록 돌격소총의 등장으로 기관단총의 입지는 좁아졌어도 기관단총의 부피와 무게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는 저가 기관단총이라는 범주아래 진행되었습니다만 이러한 화기들의 무게 감소는 2차대전 당시 나온 화기들보다 높았을 지 몰라도 부피라는 점에서는 큰 변화를 보이질 않았습니다. 아무리 무게를 줄일려고 해도 결과적으로 부피가 거기서 거기인 상황이 된 이유는 일반적인 기관단총들의 작동방식이 단순 블로우백이라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이였다고 할 수 있는데, MGD사에서 만든 PM9 기관단총은 이러한 기관단총들의 단점을 해결하고자 나온 신작이였습니다.

단순 블로우백 방식은 간단한 구조의 노리쇠가 앞/뒤로 왕복을 하면서 탄을 급탄 및 사격하는 방식인데, 이 작동방식은 내부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생산가격이 낮고 내구성이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왕복하는 공간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으면 노리쇠가 기준치 이상의 부담을 받아 위험해질 수 있고 발사속도가 지나치게 높아져 기관단총으로서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양날의 검을 제공해준다고 할 수 있는데, PM9은 이 단순 블로우백이 아니라 지연방식의 블로우백을 사용한것을 대표적인 특징으로 내새웠지요.


부피를 줄이기 위해서 PM9이 사용한 것은 바로 태엽 스프링과 이를 포함하는 하우징의 사용이였습니다. PM9의 노리쇠는 태엽 스프링 구조와 연결되도록 설계되었는데, PM9이 이 태엽 스프링과 이를 포함하는 하우징으로 총을 발사하는 방식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총알이 발사되면서 장약의 연소시 압력으로 노리쇠가 후퇴된다
2) 노리쇠가 후퇴하면서 이와 연결된 스프링이 감겨지기 시작하면서 후퇴속도를 지연시킨다
3) 노리쇠가 완전히 후퇴하면 스프링이 완전히 감겨지고, 탄피 배출과 더불어 스프링의 장력으로 노리쇠가 전진한다
4) 노리쇠가 전진하면서 탄창의 새로운 탄을 급탄하고, 방아쇠를 당기면 1)번과 같이 다시 작동이 시작된다


태엽 스프링을 통한 내부구조 개발은 PM9의 부피 감소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단순 블로우백이라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기관단총들이 느린 속도로 발사를 하려면 노리쇠의 무게를 무겁게 하거나 왕복거리를 늘려야 하는 것 때문에 부피감소나 무게감소를 일정치 이상으로 할 수 없었던것과 다르게 PM9은 무게나 부피를 큰 걱정없이 줄일 수 있었고, 이는 탄창삽입구와 개머리판을 접을 시의 부피는 오늘날 나오는 기관단총들보다도 작을 만큼 PM9의 휴대성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이러한 부피적 감소 성과에도 불구하고 PM9은 본격적인 생산단계에 접어들지 못하였습니다. 비록 부피가 작아서 휴대가 쉽다 할 지라도 그 당시 부피를 완전히 줄인 기관단총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군 부대나 경찰이 존재하지 않았고, 세계대전 당시 사용되다 남겨진 잉여 기관단총 숫자가 너무 많아서 신형화기를 새로 도입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따라 PM9은 긴 총열이나 목재 개머리판을 사용하는 버전이 따로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PM9은 프로토타입 개발 단계에서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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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07 03:12 신고

    기관단총계의 리버레이터라 불리만한 총이군요

  2. 2013.03.21 22:49 신고

    못생긴(?) 총이네요 ㅎㅎ

  3. 2013.06.02 09:52 신고

    신뢰성이 문제가 되지 않았을까? 싶긴 하는데... 어떨까요.



사용탄약: 7.62 x 25 mm 51식 탄환
전체무게: 3.4 kg
전체길이: 843 mm(개머리판 펼쳤을때) / 635 mm(접었을때)
총열길이: 244 mm
장탄수: 30발 박스탄창
발사속도: 분당 1,000발 ~ 1,200발



소음기는 오늘날 군용 화기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흔한 악세사리이지만, 냉전 당시만 해도 소음기는 그리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만은 아니였습니다. 이는 그 당시 기술력으로 효과적인 소음기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이 그리 충분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점으로 인해 오늘날 다양한 회사에서 성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소음기를 만들어내는것과 다르게 냉전당시 나온 소음기들중에서 실제로 성능이 인정받은 것들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소음기를 잘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소음기들의 성능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변수는 따로 있는데, 이 변수가 바로 탄약과 개인화기의 선택입니다.

소음기의 경우 화약이 연소할때 나는 소음을 막아줄 수는 있지만 제대로 된 소음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초음속으로 날아가는 일반적인 탄환이 아닌 아음속으로 나가는 탄환을 사용하는 소음기를 제대로 사용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건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소음 화기의 탄약과 더불어 소음기를 사용하도록 개인화기를 개발 초기부터 디자인하는것은 이후 화기가 소음기를 사용했을 때 총이 쉽게 더러워지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데, 이 점 때문에 소음기가 개발되는것도 중요하지만 소음기를 사용하는 총과 탄약이 어떤 녀석인지를 선택하는것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요.


중국에서 냉전당시 만들어진 64식 기관단총은 위에서 설명한 탄약과 개인화기가 소음기와의 사용을 목적으로 개발된 특이한 개인화기들중 하나입니다. 비록 그 당시 생산력과 양산성을 위해서 저가형 기관단총들이 보여주는 단순 블로우백 작동방식이나 철판 프레스를 이용한 총 몸통 생산과정은 타 화기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소음기가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탈부착이 되는것이 아닌, 아예 생산 초기부터 장착되어 나온다는 점은 그 당시 중국의 공업 기술력으로서는 상당히 획기적인 시도였다 할 수 있지요.

PPS-43 기관단총의 노리쇠 구조, ZB vz.26 경기관총의 트리거 그룹, 그리고 AKS-47에서 쓰인 리시버를 기반으로 개발된 64식 기관단총은 아음속으로 발사되는 51식 탄환(구조는 7.62 x 25 mm 토카례프 탄환과 동일)과 기본적으로 총열에 장착된 소음기를 사용함으로서 그 당시 중국 공업력 기술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소음효과를 낸 것을 인정받아 중국군 특수부대에서 쓰이도록 제식 채택되었습니다. 비록 좀 더 싸게 만들 수 있는 79식 기관단총이 등장함으로서 제식에서 물러나기는 했지만, 그 당시 제대로 된 소음화기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던 중국군은 상당히 효율적으로 사용했다고 하지요.


그 당시 중국 공업력의 기술로 보자면 상당히 놀라운 물건이긴 했지만 64식 소음 기관단총의 단점이 존재하지 않았다는것은 아닙니다. 이 화기의 경우 소음기를 사용하도록 디자인되었지만 소음기에서 반사된 가스로 인하여 총의 발사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을 무시하고 개발함으로서 인해 기관단총 치고는 빠른 발사속도인 분당 1천발(다른 자료에 따르면 분당 1200발 이상까지도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을 상회하는 발사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소음기 조차도 아음속 탄이 아닌 초음속 탄환을 사용했을 때는 쉽게 망가져 제 구실을 못할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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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9 x 19 mm 파라블럼
전체무게: 1.65 kg
전체길이: 375 mm
총열길이: 203 mm
장탄수: 20발, 40발 박스탄창
발사속도: 분당 600 ~ 650발



세계 2차대전 당시 많은 군들 주력화기로 쓰였던 기관단총이라는 장르는 권총탄을 발사하는 자동화기라는 점에서 기존의 소총들보다 근접전에서 높은 화력을 제공한다는 이유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기관단총의 특징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나서 시작된 소련과 미국 사이의 냉전이라는 기간동안에도 기관단총이 군용으로 개발 및 생산되는 이유를 제공해줬다고 할 수 있는데, 냉전이 끝나갈 무렵 기관단총은 예상치 못한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기관단총은 권총탄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컨셉 자체에서 단점을 드러낸 화기 장르였고, 이는 오늘날까지도 크게 바뀌지 않은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만, 본격적으로 사용될 당시에는 휴대할 수 있는 컴팩트한 크기와 근접전이라는 전투 특성상 큰 문제로 대두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기관단총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라고 심각하게 보여지진 않았었지요. 하지만 냉전당시 개념이 제대로 확립이 된 돌격소총이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기관단총을 더이상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어진 군대들은 사용하던 기관단총을 퇴역하기 시작하였고, 이는 오늘날 기관단총을 제식으로 대량생산을 하면서까지 사용하는 군대는 찾아보기 힘들게 만든 주요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관단총이라는 장르가 종말하지 않을까 하는 비관적 전망과 다르게 기관단총은 오늘날까지 생명줄을 유지하고 있는데, 기관단총을 아직까지 판매하게 한 장본인은 바로 경호원과 경찰이라는 직업입니다. 경호원과 경찰(특히 경찰 내 특수부대 조직)은 직업의 목적상 개인화기를 휴대해야 하는것은 군과 동일합니다만, 군이 요구하는 장거리 전투와 근접 전투시 높은 화력을 자랑하는 돌격소총을 사용해야 할 만큼 본격적으로 총을 사용하는 직업이 아닌만큼 필요시 화력을 제공할 수 있되, 크기가 작고 가벼워 휴대하거나 숨기기가 편한 자동화기를 선호한다 할 수 있는데, 기관단총은 이러한 두 직업의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켜주었다고 할 수 있지요.

그렇다고 해서 모든 기관단총들이 경찰과 경호원에게 채택되어 좋은 미래를 보장받지는 못했습니다. 비록 경호원과 경찰이 기관단총을 선호한다고 할 지라도 무턱대고 잘 알려지지 않은 개인화기 회사가 만든 저가 기관단총을 그냥 채택할 만큼 단순한 조직은 아니기 때문에 잘 알려진 기관단총 생산/개발 회사가 아니라면 이러한 용도로 판매되기 위해서 나름 독특하거나 뛰어난 성능을 요구하는 기관단총을 개발하게 되는데, 핀란드에서 만들어진 Jatimatic이라는 이름의 기관단총도 이러한 녀석들중 하나였습니다.


Tampereen Asepaja Oy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Jatimatic 기관단총은 외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냉전 당시 나름 인기를 누린 저가형 기관단총과는 차별화를 꾀한 화기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그 당시 HK사의 MP5가 본격적으로 쓰이면서 인기를 누리는 시기였고, 때문에 싸 보이는 저가형 기관단총을 개발해봤자 잘 팔리지 않을거라는 회사의 예감과 최대한 독특하게 만들려는 개발자의 노력에서 나온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데, 외관보다 더 독특한것은 바로 Jatimatic의 내부구조와 작동방식입니다.

Jatimatic은 단순 블로우백을 사용하는, 9미리 파라블럼탄을 사용하는 점에서는 다른 저가형 기관단총들과 크게 다를게 없는 녀석입니다만, 노리쇠가 움직일때 이 움직임을 유도하는 방식이 총의 총열과 평행하지 않고 각도(정확히는 7도)를 타고 올라가서 후퇴작용을 하는것이 이 화기의 가장 독특한 특징이라 할 수 있지요. 이 경사진 각도로 노리쇠를 후퇴시키는 방식은 Jatimatic의 구조와 결합하기 위해 만든 권총 손잡이와 같이 맏물리면 자동사격시 총을 제어하는것이 다른 기관단총들보다 훨씬 쉽다는 장점을 만들어줬습니다(특히 경호원이라는 특성상 급하게 한손으로 쏴야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Jatimatic은 다른 기관단총들과 다르게 한손으로 자동사격을 해도 반동 제어에서 상당히 쉽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독특한 작동방식과 더불어 총열 밑의 핸드가드를 펼처서 장전 손잡이 및 수직그립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방아쇠의 압력만으로 사용자가 반자동/자동으로 발사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휴대성을 최대한으로 올리기 위해 개머리판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점은 Jatimatic이 독특한 특징들을 종합하여 MP5같은 인기 기관단총과 같이 경쟁하도 큰 손색이 없게 하려는 노력을 한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 화기는 기대와는 다르게 회사의 잘 알려지지 않은 명성과 MP5의 독주라는 연타를 맞고 고작 400정 정도밖에 생산이 안되고 중단된 비운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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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17 22:27 신고

    영화 코브라 후반부에 주인공이 저 총으로 악당들을 밀어대더군요.

    • 2013.02.19 06:40 신고

      영화에서 나온거 때문에 실제로는 아예 아는 사람이 없을뻔했지만 은근히 유명해졌지요
      미디어 매체가 그만큼 중요한가 봅니다



사용탄약: .221 Fireball (5.56 x 36 mm)
장탄수: 10발, 30발 박스탄창
발사속도: 분당 500발


전투기 조종사나 차량 승무원같이 전투를 직접적으로 하지 않는 비 전투원들을 위해 개발된 개인방어화기(Personal Defense Weapon, PDW)는 냉전이 시작되고 나서 본격적으로 개발이 시작된 장르중 하나입니다. 냉전이 시작된 이후로 소련의 대표적인 특수부대인 스페츠나즈의 주 목적이 NATO에 가입된 국가들과의 전쟁 시 후방에 있는 주요 비 전투원들을 무력화시켜 전선에 큰 영향을 주는것이였고, 이러한 스페츠나즈의 타겟인 비 전투원들의 경우 특수부대의 전투실력에 맞설 수 있는 적절한 무장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PDW의 개발은 모든 NATO 가입 국가들의 공통적인 필수 과제였다고 할 수 있지요.

PDW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것은 탄약과 휴대성, 그리고 성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소총탄으로 이 3개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새로 개발되는 개인방어화기들은 일반적으로 탄약부터 다시 개발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이 존재하고, 이는 화기의 디자인이나 탄약의 성능이 기존의 권총탄 및 소총탄을 사용하는 화기들과 많이 다름과 동시에 PDW라는 장르아래 개발된 개인방어화기들이 각각 독특한 특징과 장점을 가지게 된 결정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NATO의 수장이자 소련의 가장 큰 적수로서 그 어떤 국가들보다도 PDW의 개발이 절실했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PDW의 개념은 확립시켰어도 이를 개발하기 위해 참고할 수 있는 총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탄약의 개발이나 총의 디자인 선택에 상당한 난항을 겪었다고 할 수 있는데, 다행히도 PDW라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일찍부터 느끼고 있었고 군의 주도하에 개발을 시작한 덕분에 다른 나라들과 다르게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PDW는 상당히 일찍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IMP-221라는 이름의 PDW는 이러한 이유로 나온 미국 최초의 PDW입니다.

미 공군과 콜트의 주도하에 1968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IMP-221은 그 당시 PDW라는 범주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PDW라는 이름 대신 IMW(Individual Multi-purpose Weapon, 개인 다목적 화기)으로 나온것이 상당히 독특하다고 할 수 있는데, 비록 PDW라는 이름은 붙지 않았어도 PDW의 조건을 충족하는 탄약과 총을 개발했다고 할 수 있지요. IMP-221가 가진 특징은 바로 .221 Fireball이라는 탄약과 총의 디자인에 있습니다.


IMP-221의 핵심이라 불리는 .221 Fireball이라는 탄약은 이 총에 쓰이긴 했어도 IMP-221와는 별로 큰 상관이 없는 탄약입니다. 이 녀석의 경우 콜트나 미 공군이 아닌 레밍턴 암즈에서 만든, 일종의 시험적인 탄약이라고 할 수 있는데, 원래는 경기용 볼트액션 권총에서 쓰게 하기 위해 탄속을 최대한 높이고 짧은 총열에서도 효과적으로 쓸 수 있게 장약량을 늘린 독특한 권총탄이였다 할 수 있지요.

.221 파이어볼의 경우 사실 시험적인 용도로 개발했기 때문에 크게 상용화되지 않을 예정이였던 녀석입니다. 경기용 볼트액션 권총이라는 장르상 많이 팔릴만한 녀석은 아니였고, 이놈과 거의 같은 시간에 개발이 되 크게 성공한 .223 레밍턴(오늘날의 5.56 x 45 mm NATO)의 등장으로 인해 레밍턴사는 이 탄약에 대한 생산을 중단시킬 예정이였는데, 다행히도 이 녀석은 IMP-221 프로젝트 개발자들의 눈에 띄어 IMP-221의 제식 탄환으로 쓰이는 행운을 얻게 됩니다.


.221 Fireball의 이러한 특징(짧은 총열에서도 높은 탄속을 유지할 수 있게 장약량을 늘렸고, 권총탄으로서는 특이하게 탄두가 뾰족하게 생겼다는 점)은 IMP-221가 방탄복 관통력에서 상당한 성능을 보유하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만, IMP-221 총 자체도 그 당시의 소총이나 기관단총들과 다르게 상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녀석의 경우 1960년대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불펍 방식이라는 상당히 모험적인 디자인을 사용했으며, 한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발사속도를 의도적으로 늦추는 방식을 사용했다는 대표적인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점 이외에도 내부구조가 들어있는 개머리판이 사용자의 손을 불편하게 하지 않기 위해 개머리판의 위치를 3가지 포지션에 맞게 수정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총열과 평행한 포지션 이외에도 좌우 38도 각도로 포지션 변경이 가능합니다)등 1960년대 만들어진 PDW치고는 상당히 독특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볼 수 있지요.


IMP-221은 이러한 다양한 특징들로 인해 PDW의 초기형이라고 할 지라도 오늘날 등장한 PDW와 거의 동급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미군의 M16 채용과 동시에 M16의 단축형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미 공군은 이 녀석을 채용하지 않도록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이러한 실패 이후에도 부시마스터에서 반자동 버전으로 .223 레밍턴을 사용할 수 있는 Armpistol이라는 녀석을 만든 기록이 있습니다만, 이 녀석조차도 그리 상업적으로 큰 성공은 거두지 못함에 따라 .221 파이어볼이라는 독특한 PDW 탄약을 사용하는 IMP-221은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비운의 명작이 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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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실리코슬러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11.07.06 21:33 신고

    딱보면 성공하게생겻는데 .. ak친척뻘같이 .

  2. 2011.12.23 18:32 신고

    5.56mm를 사용하는 SMG라니 역시 미합중국은 신선합니다



사용탄약: 9 x 19 mm 파라블럼
전체무게: 3.0 kg
장탄수: 10발, 15발, 30발 박스탄창



H&K에서 개발한 MP5 기관단총은 2차대전까지만 해도 근접전에서 적을 소탕하는 용도로밖에 쓰이질 않았고, 실질적으로 다른 용도로는 쓰이지 못할것이라는 오해를 깔끔하게 없애준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기관단총이라고 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비록 아주 놀라운 작동방식이나 가격대비 성능이라는 특징을 가지진 못했지만, 근접전은 물론 어느정도 거리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군용 뿐만 아니라 인질극이 발생하는 대테러부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권총탄을 사용하는 자동화기가 가진 특유의 저지력 및 반동을 가졌다는 저, 그리고 마지막으로 HK 특유의 장인정신 덕분에 놀라운 내구성을 가진 MP5은 개발된지 수십년이 되었지만 오늘날까지도 많은 양이 판매되고 있는 20/21세기 명작 기관단총이라 할 수 있지요.

MP5 기관단총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명작인만큼 오늘날 시장에 풀린양이 굉장히 많은 수준입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시장성에도 불구하고 MP5는 아무나 함부로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니였습니다. 물론 아무나 구입할 수 없다고 해서 특정 계층이나 부대에만 공급한것은 아닙니다만, MP5의 경우 HK에서 만들었다는 프리미엄과 장인정신 때문에 꽤 비싼가격에 판매가 되었고, 이는 MP5가 단지 베스트 셀러로 자리잡았어도 아직까지도 비싼 가격 때문에 아무나 함부로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관단총은 되지 않았다는 한계점을 낳게 되었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MP5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헤클러 앤 코흐사에서 시작한 프로젝트가 바로 저가 기관단총이라는 장르였습니다. 저가 기관단총의 경우 세계 2차대전이 끝나고 나서 각국이 기관단총을 저가로 많이 뽑아 군용으로 써먹으려고 하는 트렌드에 맞춰서 나온 화기 패턴이라고 할 수 있는데, MP5가 우지나 메드센 M50같은 저가 기관단총을 제치고 기관단총계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것을 생각한다면 참 아이러니한 프로젝트였다고 할 수 있지요. 이 아이러니한 프로젝트로 인해 나온 산물이 바로 MP-2000라는 녀석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21세기를 겨냥해서 나온 MP-2000의 경우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MP5의 가격 하향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MP5가 가격이 비싸 대중에게 큰 호평을 받지 못한것에 착안하여 나온 MP2000의 경우 MP5에서 나오던 절삭가공 방식 및 일일이 수공업으로 제작한것과 다르게 MP-2000의 경우 철판 프레스 방식을 대폭 도입하여 생산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간단한 변경 하나만으로도 MP2000는 상당히 가격이 낮아져서 대테러부대 시장이나 특수부대 시장 이외의 곳에서도 가격으로 승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게 해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MP-2000가 단지 MP5의 가격 저하버전이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MP-2000의 경우 MP5을 대폭적으로 개량하여 군용으로 판매하려다 실패한 SMG-I/II에서 나온 특징들도 몇가지 종합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녀석의 경우 권총 손잡이와 트리거 그룹은 폴리머 소재를 사용하여 경량화를 꾀했으며, 가스 구멍을 새로 설치하여 소음기를 사용했을 시에 자동적으로 탄두가 음속이 아닌 아음속으로 발사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고안하는등 나름 MP5에서 크게는 아니지만 자잘하게 제기되어왔던 불편사항들을 고치려 노력했다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이러한 가격 변화와 새로운 특징들로 인해 MP-2000의 경우 SMG-I/II와 마찬가지로 MP5을 대체할 만큼 좋은 평가를 받을것이라 예상되었습니다만, 사실상 MP5의 가격 저하버전이라고 할 지라도 MP5을 계속 쓰던 소비자들은 MP-2000을 새로 도입하는 것 보다는 계속 MP5을 쓰는것을 고집했으며, MP5을 도입할 여유가 없었던 다른 부대들이나 경찰들은 진작에 저가 기관단총을 이미 도입해 사용중에 있었기 때문에 MP-2000은 나름 괜찮은 가격과 특징을 가졌어도 시대를 제대로 만나지 못해 쉽게 묻혀버린 녀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살패에도 불구하고 MP-2000의 디자인은 이후 HK에서 개발한 UMP 기관단총에 많은 부분이 반영되었기 때문에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큰 실패를 거두진 않았다고 할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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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실리코슬러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11.04.09 21:45 신고

    해클러 앤 코흐의 최신작인가여??? mp5의 미래형을본거같네여

  2. 2011.04.09 22:36 신고

    싸게 만들었어도 참 앙증맞네요 ㅋㅋ

  3. 2011.04.15 12:47 신고

    결국 시기를 잘못 타고나온 녀석이군요. 지금도 팔까 모르겠군요. HK는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

  4. 2011.07.27 20:18 신고

    무슨 게임 폴아웃3에서 나오는 기관단총같이 생겼군요. 애들 장난감총같이 생겼네요. 그래도 명색의 총이니 맞으면 아프겠죠?



사용탄약: 9 x 18 mm 마카로프(PM)
전체무게: 1.83 kg(탄창 없을 시)
전체길이: 485 mm(펼쳤을때) / 270 mm(접었을때)
장탄수: 30발 박스탄창
발사속도: 분당 600발 ~ 800발



개인화기라는 물건은 탄환을 발사해서 인명을 살상하도록 만들어진 물건이다 보니 이를 실제로 다뤄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익숙히 알려져있는 군 장비입니다. 이 말은 다시 말해서 군과 전혀 관계가 없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개인화기라는 녀석을 본다면 총알을 발사하거나 총알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총이라는걸 단순에 알아챌 수 있다는 것인데, 이는 개인화기라는 것이 사실상 휴대하기 굉장히 어렵다는 문제점을 낳았다고 할 수 있지요(물론 초소형으로 만든 권총같은 경우나 플라스틱으로 장난감 처럼 만든 권총이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만, 이쪽은 완전한 군용 개인화기로 쓰기에는 다소 부적합하다는 단점이 따로 있습니다)

총이라는게 사실 사람을 죽이기 위해 만든 물건인만큼 생긴게 굉장히 위협적으로 보이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만, 사실상 총을 실제로 꺼내들때까지 병사가 들고있는것이 실제 총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아야 하는 상황이 가끔식 존재하기도 합니다. 특히 경호원이나 비밀리에 작전을 수행하는 특수부대원의 경우 총이 대중에 노출된다는것 자체가 경호원이 보호하고 있는 사람의 명성을 떨어트린다거나, 특수부대원의 목숨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만큼, 총같이 보이지 않지만 총처럼 쓰일 수 있는 물건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숫자는 많지 않아도 어디선가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이유로 등장한것이 바로 "접이식 개인화기"라는 물건입니다. 접이식 개인화기의 경우 접어놓았을때는 실제 총같이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휴대시에 자신의 신분을 노출시키거나 다른 사람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자리잡지 않을 수 있지만, 총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꺼내들었을때는 충분히 군용이나 보호용 개인화기로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사용할 수 있는 녀석이라고 할 수 있지요. 물론 이러한 녀석들을 사용하는것 보다는 사실 조그마한 권총을 휴대하고 다니는것이 군용으로 쓰기에도 편하고 개발하기도 편한것이 사실입니다만, 모든 상황이 권총만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권총으로는 역부족하기 때문에 자동화기를 휴대해야 하지만, 숨기기 편해야 하는 상황에서 접이식 개인화기는 확실히 큰 도움이 되는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S) 사실 접이식 개인화기라는건 생각해보면 굉장히 기발한 발상이고, 최근 들어서도 이러한 컨셉을 갖춘 화기들이 다수 등장했다고 할 수 있는데, 실질적으로 접이식 개인화기라는 것은 굉장히 오래전부터 등장한 아이디어입니다. 비록 숨기기 편한 디자인은 아니고, 총이라는것이 금방 보여질 수 있는 녀석이지만 접이식 부품을 다수 사용했던 호치키스 유니버셜 기관단총이라는 물건이 1950년대 초반에 나왔던 만큼 이러한 발상의 시작은 꽤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지요.


러시아에서 개발한 PP-90이라는 기관단총도 이러한 "접이식 개인화기"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화기입니다. 1980년대 중반 개발되었다 팔리지 않아 사장되었던 Ares Defense사의 FMG 기관단총과 비슷한 모티브로 개발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다만 냉전당시 둘다 개발되었기 때문에 둘의 연관성이 실제 있는지, 아니면 그냥 우연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뭐 권총탄을 사용하는 녀석이기 때문에 자동화기일지라도 권총과 큰 차이가 없을거라는게 지배적인 의견입니다만, 권총탄을 사용하는 녀석일지라도 기관단총과 권총의 실질적인 차이는 상당하기 때문에 PP-90의 경우 비록 기관단총이라는 한계점은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상황에 맞게 쓰이기에는 괜찮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PP-90은 사실 블로우백을 사용하고 9 x 18 mm 마카로프탄을 사용하는 기관단총이라는 점에서는 큰 특징을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 녀석의 경우 위에서 설명했듯이 총을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고 필요할때만 펼처서 쓸 수 있는 접이식 기관단총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관단총이 필요한 군 내 특수 보직에 종사하고 있는 병사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녀석이라고 할 수 있지요. 실제로 이 녀석의 경우 1990년대 초반 개발이 완료된 직후 이를 요청했던 Ministry of Internal Affairs(MVD)내에 존재하는 특수 병력에게 다수 지급되어 오늘날까지 현역으로 활동중이라고 합니다(하지만 워낙 소수만 생산되었고, 개발 목적이 비밀리에 쓰이도록 나온지라 실제로 얼마나 지급되었고, 다른 어느곳에서 쓰이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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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1 11:25 신고

    이녀석은 접었을때 사진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2. 2010.12.31 18:34 신고

    접은 모습을 보니 은닉하기 좋은 디자인이네요. 대충 보면 검정 철제 박스^^

    • 2011.01.01 05:24 신고

      은닉용으로 만들어졌으니 일단 디자인 부터가 남달라야죠
      총같이 보였다간 끝장나는 운명인 사람들이 쓰도록 만들어졌으니 말입니다
      뭐 경호원쪽에서는 들통났다고 죽을 정도까진 아니긴 하지만

  3. 2010.12.31 23:56 신고

    남1 : 이거 라디오에요 라디오!
    남2 : 정말?
    남1 : you just actived my trap card! 호롤로로로로로로로
    남2 : 으아니!



사용탄약: .45 ACP / 9 x 19 mm 파라블럼
전체무게: 3.63 kg / 3.47 kg
전체길이: 757 mm(개머리판 펼쳤을때) / 579 mm(개머리판 접었을때)
총열길이: 203 mm
장탄수: 30발 박스탄창
발사속도: 분당 450발



1차대전까지만해도 찬밥신세였던 기관단총은 2차대전에 와서는 엄청난 성공을 이룩한 대표적인 개인화기입니다. 비록 권총탄을 사용한다는 단점 때문에 사거리면에서는 소총보다 낮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보았을때는 그리 효과적인 녀석은 아니라는것이 1차대전까지의 정설이였습니다만, 2차대전때 쓰인 기관단총의 수나 이 화기의 실제 활용도를 보면 기관단총은 이론적으로보다는 훨씬 더 쓸모있는 녀석이라는것을 입증했다고 할 수 있지요.
 
기관단총은 2차대전이라는 시기에는 성공의 절정기를 달렸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둔 녀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2차대전 당시 참전한 대부분의 국가는 모두 자국산 기관단총이나 타국에서 수입 혹은 라이센스로 생산한 기관단총을 무장시키고 있었고, 이때 생산된 기관단총의 숫자는 약 1천만정이 넘어간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이 당시 기관단총의 수요나 공급은 장난이 아니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장난 아닌 수요와 공급은 기관단총이라는 장르가 큰 성공을 거두게 한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만, 이러한 성공을 이루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할 수 있는데, 미국이 2차대전 당시 주요 기관단총으로 사용하고 생산했던 톰슨의 경우 비록 성공은 했어도 처음 채용한 시기부터 나중에 퇴역될때까지 꽤 많은 뒷 이야기를 만든 대표적인 녀석이라고 할 수 있지요.

톰슨은 사실상 성공적인 녀석으로 평가되는 기관단총이라는 점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만, 이 녀석의 경우 맨 처음 등장했을 시에는 꽤 비싼 가격과 무게, 그리고 낮은 생산성을 자랑했기 때문에 군용으로는 쓰기가 곤란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던 M1928과 이후 미군 육군의 제식 기관단총으로 채용된 M1/M1A1이라는 버전은 굉장히 많은 변화를 줌으로서 생산성을 늘리고 가격도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톰슨은 결국 미군이 계속 줄기차게 쓸 만큼 높은 평가를 받는것은 실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톰슨이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랜시간동안 쓰이지 못한 이유는 가격과 무게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톰슨이라는 물건 자체는 군용으로 변형되면서 많은 디자인 및 내부구조적 특징이 변경되는 개량을 거침으로서 생산성이나 가격이 대폭 낮아지긴 했습니다만,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톰슨은 여전히 비싸고 생산성도 낮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총 자체가 목재나 철제 부품을 대폭 사용한것 때문에 무게도 무거웠고, 이는 전선에서 톰슨을 사용하고 있는 병사들에게는 꽤 불만의 대상이였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톰슨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대체품이 바로 M3 그리스건이라는 녀석입니다.

M3 그리스건(잘 알려졌다시피 그리스건은 주유기처럼 생겼다는 점 때문에 생긴 별명이지, 실제 제식명은 M3/M3A1입니다)은 일단 나오게 된 이유가 톰슨의 문제(문제라고 하기보다는 미군의 불만사항)을 해결하게 나온 녀석인 만큼, 톰슨에서 지적된 몇가지 사항이 추가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일단 무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목재 개머리판과 핸드가드를 제거하고, 그 자리를 철판 프레스 개머리판으로 대체함으로서 무게를 줄이도록 설계되었으며, 총의 부품역시 대부분이 철판 프레스 공법을 대폭 도입해서 생산성과 무게를 줄였다는 것을 대표적인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건의 경우 사실상 톰슨의 대체품으로 나왔기 때문에 톰슨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도록 설계되었습니다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다고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저가 기관단총이라는 장르에 맞추려 개발하다보니 정확성이나 정밀성 자체는 톰슨보다 훨씬 낮아지게 되었고, 디자인적 설계도 병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은 아니였지만, 이전작과 비교했을때는 꽤 쓰기 불편한 녀석으로 평가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불편한 디자인의 대표적인 예로 장전손잡이와 안전장치라고 할 수 있는데, 장전 손잡이는 M3에서는 크랭크식으로, M3A1부터는 아예 크랭크가 없이 손가락을 볼트에 넣어서 장전하는 식으로 변경했기 때문에 상당히 문제가 되었으며, 총의 중요한 부품중 하나인 안전장치도 탄피배출구를 닫으면 작동하고 열면 헤제되는 것으로 간략화되어 문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M3/M3A1 그리스건은 위에서 말했듯이 대량생산을 목적으로 개발한 녀석인 만큼 톰슨보다 많이 생산되고 오랫동안 쓰여야 하는게 정상이였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이 녀석은 3년밖에 생산을 하지 못하게 된 비운의 작품입니다. 비록 싸게, 쉽게,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녀석이긴 했습니다만 그리스건이 나온 시기는 1942년 말이였고, 3년후인 1945년 세계 2차대전이 종전되면서 미군은 "더이상 추가 M3 그리스건을 받지 않겠다"라고 선언했기 때문에 그리스건은 그 성능이나 생산성은 둘째치고 일단 종전 이후 생산은 더이상 진행되지 않게 되었지요(물론 생산 중단의 이유는 종전의 이유도 있습니다만, 이미 톰슨의 물량이 꽤 많이 남아있는 점도 있지요). 


하지만 저가 기관단총 답게 그리스건은 3년이라는 짧은시간동안 68만정이라는 높은 생산률을 기록했고, 이 생산량 덕분에 많은 수의 그리스건이 2차대전 이후 한국전쟁은 물론이고 베트남전에서도 꽤 많은 수가 남베트남군과 미군에 들려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특히 한국전쟁의 경우 2차대전 당시 북한군이 톰슨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혼동을 막기위해 미군은 M3 그리스건을 다수 사용하게 됩니다)

P.S) M3 그리스건의 경우 딱 한가지 개량형(바리에이션)이 존재하는데, 그 개량형이 9 x 19 mm을 사용하는 M3A1 그리스건입니다. M3A1의 경우 M3 그리스건에서 제기되었던 몇가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나오긴 했습니다만, 가장 큰 특징은 9미리 파라블럼을 사용한다는 점인데, 이 녀석의 경우 미군보다는 다른 국가들(특히 아시아나 유럽권 국가들)에서 많이 쓰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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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18 14:09 신고

    톰슨보다 많이 생산되고 오랫동안 쓰여야 하는게 "젓앙"이였습니다만

    젖앙 -> 정상

    적절한 오타 크리티컬

  2. 2010.08.18 21:10 신고

    어라 예전에 리스건 리뷰하지않았던가요?

    왠지 본거같은데..;;;???

  3. 2010.08.18 21:34 신고

    손가락을 넣고 장전하라니 어떻게 보면 스텐만큼 배려심이 없음 ㅇㅇ

  4. 2011.02.14 22:59 신고

    퍼기요

  5. 2011.07.13 00:53 신고

    일본 육상자위대가 저것을 상당기간 쓰다가 대체한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죠. 1979년작인 영화 전국자위대에서도 그 모습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6. 2011.08.21 23:16 신고

    퍼가요



사용탄약: 9 x 19 mm 파라블럼
전체무게: 3.5 kg
장탄수: 32발 박스탄창
발사속도: 분당 500발



급한상황에서 개인화기를 만드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개인화기라는것이 사실상 보병이 들고 다니는, 그러니깐 다시 말해 군사적으로 봤을때 가장 기본적인 녀석인 만큼 다른 대형장비와 비교했을때 훨씬 개발이나 생산이 쉽고 가격도 싸기는 합니다만, 어느정도 군에서 쓰기에 합당한 조건을 만족하면서 군이 원하는 시간 안에 대량으로 만들어 싸게 보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은 모든 개인화기가 항상 군용으로 채택되지는 못하고 쓰디쓴 좌절을 맛보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군용 개인화기를 개발 및 채용시키는 것은 굉장히 힘들게 되는 것은 당연한 소리일지도 모릅니다만, 이러한 이야기는 사실 국가의 존폐위기가 나오는 시기인 전쟁 중반에서는 꼭 성립되지는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총이라고 해서 다같은 총이 아니고, 아무리 많이 찍어내는게 쉽다고 해서 총의 기본적인 내구도나 효율성이 완전 제로 수준까지 떨어진 막장 화기를 사용해야 할 만큼 국가가 막장인 상태로 치닫는 경우도 굉장히 드뭅니다만, 시간에 쫓기고 돈이 모자라면서 동시에 엄청난 양을 생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면 어느정도 성능이나 구조적으로 희생을 하게 되고, 이는 몇몇 화기가 군용으로 채택되긴 했어도 과연 군용으로 쓸 만한 수준의 화기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 사례를 만들었다 할 수 있지요.


세계 2차대전 당시 영국에서 개발된 Mk.2 스텐이라는 기관단총은 이러한 "막장 화기"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녀석인데, 2차대전 초반 독일군의 잠재적인 능력을 과소평가한 영국군이 유럽 대륙에서 무참히 짓밟히고, 이러한 과정중에 엄청난 양의 개인화기를 손실함으로서 당장 빠른 시간내에 개인화기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등장한 이 기관단총은 현존하는 기관단총들 중에서는 가장 단순한 수준을 자랑하게 되었고(물론 이 녀석을 더 다운 그레이드한 작품도 있긴 합니다만, 그러한 녀석들은 총이라는 범주 자체에도 들어가기 힘든 수준의 내구성을 자랑하게 되었지요), 가격과 생산시간이 기존의 기관단총들보다 훨씬 적게 들어갔기 때문에 다른 기관단총들이 개발 및 제식으로 전군 배치하는데 사실상 오래걸린것과 다르게 짧은 시간동안 엄청난 양을 생산함으로서 영국군이 가지고 있던 군용 화기 숫자의 부족을 깔끔하게 해결한 공을 세우게 되었다고 하지요(실제로 1941년부터 생산된 기록으로 따져봤을때 약 600만정 이상까지 생산된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스텐은 사실상 개인화기 부족에 시달렸던 영국군의 구원자 같이 등장하여 많은 수의 병사들이 간단한 자동화기로 전투를 치룰 수 있게 했다는, 이론상으로는 엄청난 결과를 불러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실제 전투에서는 전혀 다른 평가가 나왔다고 할 수 있지요. 물론 총을 단순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성능에 대한 희생은 각오를 했어야 했지만, 스텐의 경우 잘못 건드려도 오발사고가 날 만큼 간단하게 만들어진 단점이 있었고, 디자인 자체도 두손으로 쏘기 힘든 구조를 채택함으로서 병사들에게 많이 지적을 당하는등 여러모로 안타까운 점이 많았고, 이는 세계 2차대전 이후 Mk.2 스텐은 거의 전량이 폐기되거나 회수되어 사라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다만 Mk.2을 제외한 후기형들은 꽤 괜찮다는 평을 받아 이후에도 스털링 기관단총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많이 쓰였다고 하네요).


2차대전 이후 스텐의 경우 양산형으로 등장했던 마크 2 시리즈가 사실상 퇴역당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진것은 2차대전 당시 억지로 쓰긴 했지만 전후 사정이 나아진 영국군이 이 녀석을 얼마나 신뢰하지 못했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준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사실 2차대전 중반에도 이 녀석보다 좀 더 나은 녀석을 만들려는 시도는 꽤 많이 있었습니다. 뭐 정규군용으로 대량 생산을 해야하는 시점에서 스텐은 그 어떠한 화기들보다 빠르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영국군 제식 기관단총으로 다른 녀석을, 그것도 전쟁 도중에 바꾸려는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만, 이러한 생각은 사실상 정규군에만 한정된 이야기였고 소수만 만들어서 사용해서 큰 문제가 안되는 영국 특수부대들의 경우 아무래도 여러가지 임무를 극한 상황에서 수행해야 되나보니 신뢰성을 믿기힘든 Mk.2 스텐보다는 조금 더 나은 수준의 화기를 만들려 했고, 이러한 요청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BSA Welgun이라는 기관단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SA Welgun은 세계 2차대전 당시 영국에서 정규군으로서의 활동이 아니라 적진 후방에서의 레지스탕스 운동을 장려하고 간첩 행위를 하도록 만들어진 SOE(Special Operation Executive)라는 특수부대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녀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이 부대가 수행하는 미션이 일반적인 전투를 주로하는 정규군과 다르게 여러가지 극한 상황에서 적을 효과적으로 제압해야 하는(특히 근접전에서 확실하게) 부대답게 일반적인 스텐보다는 좀 더 복잡하게 만들어지긴 했지만 명중률이나 내구성이 꽤 증가하여 일반적으로 군용으로 쓰이는 기관단총 수준의 퀄리티를 요구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물론 이 녀석 이전에도 Norm Gun이라고 해서 SOE같은 특수부대를 위한 고급형 기관단총이 등장하긴 했습니다만, 성능은 둘째치고 영국군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가격 때문에 프로토타입형에서 추가 개발이 중단된 녀석이지요)


BSA Welgun 구조 자체는 사실 2차대전 이전이나 그 당시 나온 녀석들과 별반 다를바 없는 녀석입니다. 작동방식의 경우 단순 블로우백에, 사용하는 탄약도 그 당시 독일이나 영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9미리 파라블럼, 그리고 탄창도 32발 박스탄창을 사용하는, 다시 말해 지극히 평범한 녀석이였다고 할 수 있지요. 다만 이 녀석의 경우 아무래도 스텐과는 다르게 급한 상황에서 대량생산을 위해 만들어진 녀석이 아니고 특수부대의 요청으로 조금 정밀하게 만들어진 녀석이였던지라 스텐과는 꽤 수준 차이를 보여주였고, 실제로 테스트를 했을때 이 녀석을 사용했던 병사들이 꽤 만족해할 만큼 괜찮은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Welgun은 가격면에서는 스텐보다는 비쌌지만 성능면에서는 스텐보다 낫다는 평이 나왔기 때문에 사실상 SOE용 기관단총으로 채용되어 생산되어야 하는것이 당연한 결과였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못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녀석이 나오는 시점에서는 Mk.2 스텐 뿐만 아니라 그 후기형까지 등장하게 되었고, 이러한 후기형들의 경우 막장이라고 불리는 Mk.2보다는 나은 수준의 정밀도와 내구성을 보유하면서 가격은 굉장히 싸게 나오게 되었지요. 그리고 이러한 녀석들 중에서 Mk. IV 스텐 기관단총이 BSA Welgun 대신 특수부대용 제식 기관단총으로 채택됨에 따라 Welgun은 프로토타입만 남겨둔채 생산이 중단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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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22 14:58 신고

    저,,저놈도 ㄷ,대충만든 티가 보인다능!!
    내눈은 못속여..
    근데 이녀석도 내구성이 꾸질한가요?
    제가 듣기로는 스텐이 바닥에 떨구면 오발이 잦았다는 걸로 기억합니다만...

  2. 2010.05.22 18:43 신고

    스텐 은근히 인기있었네 ㅇㅅㅇ



사용탄약: 9 x 19mm 파라블럼
전체무게: 3.6kg
전체길이: 892mm ~ 950mm
총열길이: 250mm ~ 308mm
장탄수: 32발 박스탄창(MP40 탄창) X 2
발사속도: 분당 300발


 
세계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의 제식 기관단총은 MP-38/40이였고, 이 두 녀석은 2차대전 기간동안 수백만정이 생산되어서 독일군을 비록한 추축군에서 많이 쓰인다음 세계 2차대전이 끝난 이후에도 여러 나라에서 쓰인 성공적인 기관단총입니다. 보통 MP-40의 특징을 따진다면 철판 프레스 방식으로 만든 기관단총인데도 정밀도와 정확성이 높다는 평을 받은 녀석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독일의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녀석이라고 할 수 있지요

MP-40의 경우 대량생산을 목표로 개발된 녀석인 만큼 이전작인 MP-38이 절삭가공을 했던데 반해 MP-40은 철판 프레스로 만들었기 때문에 생산시간이 크게 단축된것은 사실이고, 한 정당 가격도 군용으로 적합한 수준이 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종전이 임박한 시점에서 연합군의 독일 본토 폭격으로 인해서 군수산업은 큰 차질을 빚게 되었고, 자원의 부족이나 인력부족도 심각하게 대두되는 입장의 독일에서는 MP-40도 사실 생산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녀석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나온게 바로 저가 화기들인데, 이 화기들의 경우 사수에 대한 배려나 정확성, 정밀도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총알만 나갈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만을 충족시킨 화기들이였습니다. 이런 화기들의 경우 현대에 와서 실험을 하면 총이 사격을 하다가 폭발할 정도로 저질의 내구성이나 성능을 증명해준 녀석들이였고, Kar-98k나 MP-40같은 고급 화기들을 만든 독일이 이렇게 망가진 화기도 만들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려준 좋은(...) 녀석들이였습니다. 뭐 대부분의 저질 화기들의 경우 볼트액션 소총이였던 Kar-98k 단순화를 목표로 만들긴 했습니다만, MP-40도 단순화가 필요한 바, 저가 기관단총으로 Erma사에서 새로운 녀석을 만드는데, 이 녀석이 EMP-44입니다(제식명 EMP는 핵폭발시 생기는 Electromagnetic Pulse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일단 EMP-44의 개발목표는 "저가 기관단총"이였기 때문에 MP-40보다 훨씬 단순하게 제작을 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잡았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대략 MP-40보다 훨씬 간단하고 싸게 만들어야 하는게 조건이였는데, Erma사는 이걸 충족시키기 위해서 총의 내부에 있는 자그마한 부품들이나 피스톤, 심지어 트리거 그룹까지 다 철판 용접식으로 단순하게 제작을 했고 목재를 안쓰기 위해서 개머리판이나 손잡이의 경우 다 철을 사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물론 MP-40도 목재를 쓰진 않았습니다만, MP-41의 경우 목재 스토크를 사용한 적은 있습니다) 뭐 그리고 사수에 대한 배려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을 위의 사진에서 찾아볼 수 있지요(당장 권총손잡이나 개머리판도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EMP-44의 경우 1943년에 디자인이 완료되었고 1944년에 실제 프로토타입이 나와서 독일군 제식채용을 위한 오드넌스 테스트를 받았습니다(한글로 하자면 병기 테스트) 이 테스트에서는 통과를 했지만 안타깝게도(?) EMP-44은 독일군 정식화기로 채용은 되지 못했는데, 아직까지 총에 대한 어느정도 수위를 고집하고 있던 독일군 상부 지휘층에서는 "이렇게 싼 총까지 쓸 필요는 없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고, "저가"를 위해서 디자인을 이상하게 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점(너무 이상하게 생겼다)등등 여러가지의 문제로 인해 결국 대량생산은 하지 못하게 됩니다.
뭐 EMP-44의 경우 저가 기관단총인지라 사수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긴 했습니다만, 총 자체에 대한 디자인은 나름 세심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일단 오픈볼트 방식을 사용해서 총열이 과열될 수 있는 위험을 줄였고, 화염을 줄이기 위해 소련군의 PPS43에 달린 소염기를 참고해서 자체 소염기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독자적인 탄창이 아니라 기존에 남아도는 MP40의 탄창을 쓴 것도 어찌보자면 이 총이 가진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 특징은 사실상 군 지휘부에 크게 어필하지 못했고, Erma사의 EMP-44는 프로토타입 몇정만을 남긴채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P.S) 추가적인 특징으로 EMP-44의 경우 MP40용 탄창을 2개를 꽂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MP-40/2라는 녀석이 이러한 비슷한 특징으로 2차대전 당시 동부전선에서 많이 쓰인 소련군 기관단총인 PPSH-41와 비슷한 수준의 장탄수를 만들려는 시도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MP-40/2에서는 이러한 것이 급탄기구의 불량성으로 실패했고, EMP-44는 사실상 생산숫자가 거의 없다 시피 해서 이러한 점은 주목자체를 받질 못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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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3 11:29 신고

    저렴하게 생겼어도 나름 성능은 좋았군요 ㅎㄷㄷ

  2. 2009.06.08 14:20 신고

    불을 뿜는 쇠막대기가 이런건가요.. ㅎㄷㄷ

  3. 2010.05.13 10:21 신고

    EMP 가 현대의 EMP 였다면..
    저건 신의 병기가 되는건가..
    아니 그당시 기계류는 EMP의 영향을 안받나..ㄷ

  4. 2010.05.14 19:24 신고

    진짜 스텐은 양반인 수준이군하 ㅇㅅㅇ;;;

  5. 2010.05.15 05:35 신고

    처음에 설명을 보면 아 기관단총이구나.. 사진을 보며 2가지 생각을 했지요
    어 화염방사기인가? 독일이 화여..아 아니구나.. 개머리 판에 구멍이 뽕뽀.... 아 거꿀로 봤구나..

    총구쪽에 뚤려있는 자체 소염기쪽이 개머리 판인줄..
    앞이랑 뒤쪽이 모양이 같으니..쿨럭쿨럭. 돋읻이 이렇게 가놘할 줄이야 ..

  6. 2010.09.20 12:05 신고

    이럴수가! 저걸 독일이 만들었다고요! oh my god!

  7. 2010.09.25 15:18 신고

    스텐건과 생산시간이 비슷할거 같아...



사용탄약: 9 x 19 mm 파라블럼, 9 x 18 mm 마카로프, .380 ACP, 7.62 x 25 mm 토가례프
전체무게: 2.1 kg
전체길이: 660 mm(개머리판 펼쳣을) / 425 mm(개머리판 접었을때)
총열길이: 195 mm, 225 mm, 230 mm
장탄수: 53발 헬리컬 탄창(9 x 19 mm) / 64발(9 x 18 mm)
발사속도: 분당 650발 ~ 700발



세계 1차대전 말 독일에 의해서 처음 사용되기 시작한 기관단총(Submachine Gun)은 근접전에서 효율성이 입증됨에 따라서 오늘까지도 여러 분야에 걸쳐서 사용되고 있는 베스트 셀러 장르중 하나인 녀석입니다. 권총탄을 사용하는 자동화기라는 개념은 사실상 중/장거리전에서는 별로 큰 메리트가 되지 않았지만 CQB가 자주 일어나는 시가전이나 실내전에서는 산탄총만큼 좋은, 그리고 돌격소총보다 훨씬 좋은 평가를 받았고, 오늘날 기관단총은 어느 나라에서 제식으로 사용되는게 이상하진 않을정도로 보편화된 장르입니다.

기관단총이라는 녀석의 경우 사실상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만, 모든 기관단총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은 바로 급탄시스템입니다. 가장 대표적이고 보편적인 오늘날의 기관단총들은 공통적인 특징으로 단열/복열 박스탄창을 사용한다는 점인데, 단열/복열 탄창의 경우 사실상 가장 기본적인 탄창의 구조입니다만, 그만큼 간단하고 고장도 잘 안나고 생산도 쉽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대표적인 탄창종류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단열/복열 탄창의 가장 대표적인 단점은 바로 전체적인 길이와 장탄수가 비례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세상의 모든 탄창들은 장탄수와 전체적인 길이가 비례합니다만, 단열/복열 탄창은 그 비례가 가장 큰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지요. 단열/복열 탄창의 경우 탄창의 길이가 장탄수를 30발 이상 넘어가면 엄청나게 길어져서 휴대하기가 불편해지는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요. 물론 다른 돌격소총같은 물건들은 전체길이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바나나같이 생긴 커브 탄창을 사용합니다만, 권총탄을 사용하는 커브 탄창들의 경우 사실 아무리 커브를 지게 하려고 해도 권총탄의 탄두 지름이 큰 이유로 인해서 많이 커브지지 못하게 됨에따라 커브를 져도 크게 달라지는게 없어지는것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여러가지 새로운 탄창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나온게 바로 드럼탄창인데, 드럼탄창의 경우 높은 장탄수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만 무겁고 휴대가 불편하다는 점 때문에 단열/복열 탄창의 성공적인 대체품으로 각광받지는 못합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기존의 탄창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나온게 바로 헬리컬 탄창(Helical Magazine)입니다.


헬리컬 탄창의 경우 마이클 밀러(Michael Miller)와 워렌 스톡턴(Warren Stockton)이라는 기술자들이 1980년대 중반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새로운 탄창으로서, 기존의 단열/복열/드럼 탄창과는 판이하게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탄창의 경우 사실상 막대기에 들어가는게 일반적인데, 이 녀석은 둥그렇고 길다란 탄창을 만든 다음에 탄창과 직각이 아니라 탄창과 평행하게 탄을 급탄시킨 다음에 탄창 내에 길을 만든(오늘날 놀이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미끄럼틀과 비슷한 구조입니다) 녀석이지요. 물론 1988년 정도에 기술적 문제로 인해서 디자인에 대한 재수정이 시작되긴 합니다만, 1990년대 초반즈음에는 개발을 마치고 정식으로 나오게 됩니다.

헬리컬 탄창의 경우 일반적인 탄창과 다르게 많은 수의 탄약을 한 탄창에 집어넣을 수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도 크기 자체는 굉장히 컴팩트하다는 장점 덕분에 이 탄창을 사용할 수 있는 기관단총들이 여럿 등장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재미있게도 단지 서방측에서만 이 탄창을 사용하는 개인화기를 개발한 것이 아니라 구 공산권 국가들에서도 이 탄창을 기반으로 화기를 개발했다고 할 수 있지요. PP-19 비존의 경우 구 공산권 국가들에서 나온 기관단총들 중에서는 거의 최초로 이 헬리컬 탄창을 사용한 녀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P-19 비존의 경우 사실 켈리코사의 C960 기관단총과 마찬가지로 헬리컬 탄창을 사용하도록 만든 기관단총이라는 점에서는 별 특징이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켈리코와 다르게 애초에 개발 동기가 다양한 곳에서 팔 수 있도록 만들었던것과 다르게 군용 및 경찰용을 목표로 개발된 녀석이다 보니 군용으로 만드는 개인화기가 필요로 하는 몇가지 특징 및 요구조건들을 충족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PP-19의 경우 헬리컬 탄창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다른 군용화기와 많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AKS-74의 전체적인 부품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실제 AKS-74와 많은 부품들을 교환할 수 있으며, 탄창의 경우 사실상 튼튼하고 오래쓸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서 동시에 단지 탄창으로서의 용도 뿐만 아니라 앞 손잡이로서의 용도로도 쓰일 수 있기 때문에 독창적인 디자인을 사용한 켈리코와 다르게 고전적이면서 실용적인 디자인을 사용했다고 할 수 있지요.

비존의 경우 사실 C960과 마찬가지로 독창적인 탄창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기존의 기관단총들이 가질 수 없는 높은 장탄수를 가졌다는 점 덕분에 대박 까지는 아니여도 어느정도 판매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녀석입니다. 이 녀석의 경우 생산이 시작된 1996년부터 러시아의 정보기관인 FSB(Federal Security Service)에 제식 기관단총으로 등록되어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이외에도 몇몇 러시아에 있는 경찰기관들에서 쓰이고 있고, 체첸같은 분쟁지역에서 정부기관 요원에 의해 쓰이는게 확인되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비존을 사용함으로서 생기는 문제는 별로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물론 헬리컬 탄창의 고질적인 단점은 PP-19 비존이나 C960 헬리코나 동일하게 발생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지요).


현재 비존의 경우 다양한 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되어 있고, 세부적인 개량을 통한 바리에이션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아래의 표는  PP-19 비존의 공식 바리에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 녀석들을 나열한 표입니다.

Bizon-1: PP-19 비존 기관단총의 초기버전
Bizon-2-01: 9 x 19 mm 파라블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탄창을 개량한 버전
Bizon-2-02: .380 ACP (9 x 17 mm Short)을 사용할 수 있도록 탄창을 개량한 버전
Bizon-2-03: 9 x 18 mm 마카로프 탄약을 사용할 수 있으면서 내장 소음기를 장착한 버전
Bizon-2-04: 9 x 18 mm 마카로프 탄약을 사용하면서 반자동으로만 사격이 가능한 카빈 버전
Bizon-2-05: 9 x 19 mm 파라블럼 탄약을 사용하면서 반자동으로만 사격이 가능한 버전
Bizon-2-06: .380 ACP (9 x 17mm Short)을 사용하면서 반자동으로만 사격이 가능한 버전 
Bizon-2-07: 7.62 x 25mm 토가례프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탄창을 개량한 버전(헬리컬 탄창과 35발 박스탄창 사용이 가능)
Bizon-3: 기계식 조준기를 변경하고, 여러가지 소음기 및 컴팬세이터를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변경할 수 있는 버전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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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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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01 14:23 신고

    아..비존이 러시아 총이었군요..
    평소 즐겨하는 FPS게임에서 가끔 심심할때 꺼내보는 총기인데 실제로 보니 또 새롭습니다.
    64발이나 들어가는 탄창이 필요할때가 있어서 쓰는데 신기하더군요..

  2. 2010.05.02 02:54 신고

    근데.. 난 왜 저 앞부분이
    소시지 처럼 보이냐구 ...(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텅....)

  3. 2010.05.13 10:12 신고

    저 앞에 소시지 같은게 헬리컬 탄창이라는 건가요?

  4. 2010.08.05 07:52 신고

    만약 AK74 기반이 아니였다면 어떻게 됬을지 의문.

  5. 2010.08.06 18:03 신고

    맨 처음엔 탄창이 유탄발사기인줄 알았죠 :)
    근데 바리에이션이 01,02,03.... 이름짓기 귀찮았나 보네요ㅋㅋ

  6. 2010.10.05 13:20 신고

    여기 쓰이는 녀석중 방탄복을 뚫을 수 있는 녀석은 뭔가요?

    • 2010.10.05 13:33 신고

      비존에 쓰인 탄약들은 일반적인 권총탄들이기 때문에
      PDW용 탄약들처럼 높은 관통력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뭐 기본적인 탄약의 성능이 있으니 그쪽으로 생각한다면 레벨 1정도는 쉽게, 레벨 2는 속칭 "뽀록"으로 관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 관통이라는것도 거리나 상황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바뀌어지는것이니 무조건 관통한다는 장담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7. 2011.01.30 19:18 신고

    근데 7.62x25 토가레프는 뭐가 병맛이라 9x18마카로프를 쓴거에요?

  8. 2011.11.13 22:28 신고

    복열탄창을 써서 조금만 총이 두꺼워져도 신경쓰여서 싫다고 하는 구닌들이 있는데....
    이총은 쏠때마다 좌우로 무게중심이 바뀐당께?
    결론: 복열탄창 USP까면 3대가 포풍설사.(?????)

    • 2011.11.14 11:47 신고

      좌우로 반동이 생긴다고 해서 못쏠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그렇게 따지면 한쪽으로 탄창이 치우친 FG-42나 스텐은 아예 쓰지도 못하겠죠

  9. 2011.12.29 23:40 신고

    이거 "그분" 아드님이 만든거 아닌가요? 칼라시니코프가의..

    • 2011.12.30 12:56 신고

      가업이_무기_디자인.jpg

      미하일 칼라시니코프(아버지)-빅토르 칼라시니코프(아들)

  10. 2012.02.19 10:09 신고

    인터넷에 찾아보니 토가레프는 대인저지력이 병맛인 대신 의외로 방탄복을 잘 뚫는답니다.



사용탄약: 9 x 19 mm 파라블럼 / .45 ACP / .22 LR(예정)
장탄수: 30발, 32발 박스탄창
발사속도: 분당 600발(.45 ACP) / 700발(9 x 19 mm 파라블럼)




일반적으로 값이 싸고 내부구조가 단순하도록 등장한 기관단총들의 경우 급한 시기나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쓰려는 목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 모토를 기반으로 한 화기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런 녀석들의 경우 비슷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더라고 시장에서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뉘는것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저가 기관단총"들의 경우 모두 같은 목적, 즉 다시 말해 여러가지 상황에서 쓸 수 있으면서 막 굴려먹어도 괜찮은 수준의 가격 및 내구성을 자랑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고 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러한 종류의 화기를 생산하는 회사나 디자이너에 따라 총이 정말 단순해서 좋은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너무 단순한 나머지 제대로 작동도 하지 못하고 신뢰성조차 떨어지는 녀석으로 남아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되었고, 이는 "저가형" 기관단총은 무조건 좋은 평가를 받거나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지요.

저가형 기관단총의 일환(혹은 저가형 기관권총의 일환)으로 나온 MAC-10/11의 경우 사실상 군용이나 민수용으로 나온 녀석들 중에서는 꽤 유명하고, 많은 수가 아직까지도 미국 총기시장에 돌아다니는 녀석이기 때문에 베스트 셀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실질적인 평가를 들어보면 꼭 많이 팔렸다고 해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의 경우 비록 저가형 기관단총으로 굴려먹기 편하다는 점 때문에 많이 팔리긴 했어도, 메드센에서 만든 M50 경기관총이나 칼 구스타프사에서 만들어진 Swedish K, 그리고 영국군을 위한 기관단총이였던 스털링같은 녀석들처럼 비록 값이 싸면서 동시에 신뢰성이 높고 명중률도 괜찮아 오랫동안 군용으로 써먹을 수 있다는 평가와는 다르게, 명중률도 나쁘고 발사속도도 빨라 탄약소모도 심하며, 또한 내부구조가 간단하다 못해 무식한 수준까지 낮춰져서 신뢰성을 오랜 기간동안 보장할 수 없다는 녀석으로 낙인이 찍히게 되었지요. 


MAC-10/11의 경우 비록 망작이라는 소리를 들었어도 아무래도 판매량이 꽤 되는 녀석이면서 동시에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쓰는 녀석이다 보니 여러가지 개량을 통하여 총의 성능이나 평가를 조금이라도 높여보려는 시도는 줄기차게 진행되어 왔다고 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MAC-10/11을 개량하려는 시도는 대체적으로 총 자체의 성능을 높이기 보다는 총 자체가 사실상 발사속도 및 디자인적 특성상 정확도가 떨어져 지향사격을 제외하고는 별로 쓸모가 없다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가 대부분이였고, 오늘 리뷰하고 있는  MAX-10/11같은 개조키드가 그러한 개량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MAX-10/11의 경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완전한 개인화기는 아니고 MAC-10/11 기관단총(혹은 기관권총)의 하부 리시버를 호환할 수 있는 상부 리시버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녀석의 경우 이미 많은 양이 시중에 퍼진 MAC-10/11의 하부 리시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총 자체를 새로 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가짐과 동시에, 독자적인 디자인적 개발을 통하여 MAC-10/11이 가졌던 단점들중 하나였던 정확도를 많이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했다고 할 수 있지요. 


MAX 시리즈가 MAC 시리즈의 발사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은 여러가지를 들 수 있는데,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것은 바로 "디자인적 변경을 통해 총의 전체길이를 늘린다"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AC-10의 경우 사실상 노리쇠의 무게와 더불어 노리쇠가 왕복하는 거리가 굉장히 짧아 분당 1천발 이상의 높은 발사속도를 자랑하였고, 이 때문에 권총탄을 사용할 지라도 명중률이 낮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MAX-10/11 컨버전 키트의 경우 상부 리시버의 길이를 대폭 늘리고, 노리쇠 자체도 발사속도를 제어하도록 변경하였기 때문에(노리쇠 자체를 변경했다는 것은 장전 손잡이가 일반 MAC시리즈와 다르게 위가 아닌 옆에 위치한다는 것으로 알 수 있지요) 이 녀석의 경우 기존의 MAC시리즈보다는 약간 높아진 정확도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할 수 있지요(실제로 MAC 시리즈와 비교했을때 MAX 상부 리시버의 경우 분당 600발에서 700발이라는, 기관단총으로 따지면 평균적인 발사속도를 가지게 되었고, 이는 분명 명중률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지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MAX 시리즈의 개량이 단지 총의 전체길이만 늘렸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녀석의 경우 디자인적 변경 이외에도 피카티니 레일을 대폭 채용하여 여러가지 악세사리를 이용한 명중률 향상을 할 수 있도록 한 점, MAC 시리즈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조악한 철사 개머리판이 아닌 견고한 접절식 개머리판, 화염과 반동을 줄여줄 수 있도록 M16 소염기에서 디자인을 따온 전용 소염기 사용, 그리고 기존의 단순한 조준기가 아니라 어느정도 성능이 좋다고 평가되는 기계식 조준기를 새로 디자인하여 설치하는등 MAC 시리즈의 장점인 "싼 가격과 구하기 쉬운 환경"과 더불어 정확도를 높여, 단지 지향사격을 위한 1회성 도구가 아니라 오랫동안 쓸 수 있는 새로운 기관단총으로 재탄생 시키려는 노력을 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지요. 


MAX 컨버전 키트의 경우 사실상 MAC 시리즈가 많이 풀려있고, 아직까지도 생산되고 있는 점 덕분에 민수용 시장에서는 어느정도 인기를 끌고 있고, 실제로 써본 사람들에 의하면 기존의 MAC 시리즈보다는 훨씬 더 명중률이 높다는 평가를 받긴 했습니다만, 아직 대박 수준의 판매실적을 자랑하지는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싸고 단순한 MAC 시리즈의 명중률을 높여준다는 점에서는 큰 의의가 있는 녀석입니다만, 이러한 녀석을 쓰더라도 아직까지는 MAC-10/11같은 녀석들은 오랫동안 쓸 수 있는 기관단총 보다는 짧은 시간안에 빠르게 총알을 뿜어낼 수 있는 단순무기라는 인식이 강한 추세이고, MAC 시리즈의 경우 민수용을 제외하고는 더이상 군용이나 경찰용으로는 쓰이지 않기 때문에 특이한 취향을 좋아하는 MAC 구입자들을 제외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그렇게 높진 않다고 할 수 있지요.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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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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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6 08:31 신고

    상부 리시버에 기본으로 레일을 깔았군요. 그래도 여전히 MAC 10, 11은 그냥 총알을 뿜어대는 기계로 보인달까? ^^;

  2. 2010.04.26 13:44 신고

    10미터 내에서는
    탄약뿜는 미니건 이랄까나..ㅋㅋ
    처음에는 상부 리시버를 보고 HK나 다른 회사 신형 기관권총인가;;;
    하부 리시버보고 아;; 맥스 10/11이군하..

  3. 2010.04.27 14:18 신고

    오오 근데 간지가 나는듯요

  4. 2011.04.07 20:26 신고

    순간TMP인줄.;;; 모워서 보고 났더니 저렇게 생긴 기관단총은 다 TMP로 보이는 부작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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