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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9 x 19 mm 파라블럼
전체무게: 3.98 kg
전체길이: 732 mm(개머리판 펼쳤을때) / 552 mm(접었을때)
총열길이: 198 mm
장탄수:  28발 박스형 탄창
발사속도: 분당 500발
작동방식: 단순 블로우백



세계 1차대전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었고 실전에서 호평을 받은 기관단총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발발한 2차대전 당시에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기관단총이라는 범주에 대한 성능상 한계에도 불구하고 전투가 벌어지는 거리가 일반적인 소총이 가지고 있는 사거리보다 훨씬 짧았다는 점은 근접전에서의 화력만큼은 소총과는 비교를 할 수 없는 기관단총이 상대적으로 위력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결과를 낳았는데, 이는 연합군이건 추축군이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자국산 기관단총을 개발하거나 타국의 기관단총을 배껴서 쓰게 만드는 상황을 초래하였습니다.

2차대전 당시 연합군이라는 위치에 있었지만 강대국들의 위상에 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한 호주는 영연방 소속 국가중 하나였고, 태평양 전선이라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일본군에 맞써서 싸워야 하는 호주군은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기관단총에 대한 수요가 존재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호주군은 영연방 소속이라는 특징을 살려 영국군이 그 당시 쓰고있던 스텐 기관단총을 받아서 쓰는것이 당연하겠습니다만, 이 당시 영국군은 스텐 기관단총을 영연방 소속 국가들한테 대량으로 지급할 만큼 넉넉한 병기사정을 가지고 있질 않은지라(애초에 스텐의 개발이유가 영국군 병기부족의 결과였습니다), 호주군은 어쩔 수 없이 자국산 기관단총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오스텐 기관단총(오스텐은 "오"스트레일리아제 "스텐"을 줄인 명칭입니다)은 호주군이 쓸 기관단총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개발되었지만 호주군에 맞춰서 개발되는 신형 기관단총이 아닌, 이미 존재하고 있는 화기들의 특징이나 외관상 구조를 최대한 많이 참고하여 만들어진 물건입니다. 오스텐 기관단총이 개발될 당시 참고가 된 기관단총은 영국군이 썼던 Mk.II 스텐과 독일군이 사용한 MP-40로 알려져 있는데, 이 화기들로부터 물려받은 특징은 아래와 같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텐으로부터 받은 특징: 총열, 리시버(혹은 총몸), 방아쇠 구조
MP-40로부터 받은 특징: 접이식 개머리판, 노리쇠, 공이, 그리고 왕복 용수철용 덮개


오스텐 기관단총은 MP40와 스텐의 특징을 꼽아 만들었지만 단지 카피작이라고 보기에는 독특한 특징들도 포함하고 있었던걸로 유명합니다. 이 화기의 독자적 특징이라면 반동제어를 위한 수직 손잡이가 기본적으로 부착되어 있다는 점(그리고 이 손잡이 안에는 청소용 도구가 수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몇몇 부품은 다이 캐스팅 주조방식을 사용하여 생산성은 물론 생산단가도 낮췄다는 점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정작 이런 장점을 가지고 있는것도 모자라 개량형까지 개발되었던 오스텐 기관단총의 평가는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오스텐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이유는 총 자체의 성능이 너무 나빴다기 보다는 같은 시기 호주군을 위해 만들어진 오웬(Owen) 기관단총의 성능이 너무 높게 평가되었다는 것이였습니다. 오웬 기관단총은 정글전이라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아무런 고장 없이 잘만 작동해주는 놀라운 신뢰성을 보여준 반면에 오스텐 기관단총은 그런 인상을 심어주진 못한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호주군의 오웬 기관단총 제식 채용으로 인해 더이상 구매의사를 보이는 나라가 없어진 오스텐은 2만정이 안되는 생산량을 마지막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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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7.92 x 57 mm 마우저
전체무게:  60 kg
급탄방식: 드럼탄창
발사속도:  분당 1,600발



가스트 건이라는 이름이 붙은 해당 화기는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 의해 쓰이기 위해 개발된 중기관총입니다. 가스트 건은 일반적인 기관총들과 다르게 두개의 총열을 하나의 몸통에 연결시킨 뒤, 초탄이 발사될때 나오는 반동으로 다른 총열에 있는 탄약을 급탄하는 시스템을 사용했는데, 이러한 작동방식 덕분에 일반적인 단총신 기관총에서는 보기 힘든 분당 1,600발이라는 높은 수준의 발사속도를 자랑했다고 합니다. 이 발사속도는 가스트 건이 일반적인 박스형 탄창으로는 지속사격을 할 수 없게 하는 한계점을 제공했기 때문에 가스트 건에는 특별히 180발짜리 드럼탄창이 각 총열마다 1개씩 부착되도록 설계가 되었는데, 부피나 무게에도 불구하고 숙련된 사수의 경우 드럼탄창을 교체하는데 드는 시간이 몇초밖에 걸리지 않을만큼 쓰기가 편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16년 1월 칼 가스트라는 이름의 기술자에 의해 처음으로 선보여진 가스트 건은 프로토타입이 개발될 당시 Gast - Maschinengewehr Modell 1917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1917년 독일군 관계자들에게 처음 선보인 이후 놀라운 성능 덕분에 3천정의 주문량(각 총기당 10개씩 배치될 약 3만개의 드럼탄창과 정비용 예비부품 포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생산 초기당시 예측으로는 첫 100정의 가스트 건이 1918년 중순에나 배달되고, 이후 매달 500정의 가스트 건을 배달하는것으로 예측이 되었었는데, 생산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짐에 따라 독일군은 기존 3천정 이외에도 1918년 9월까지 추가로 6천정의 가스트 건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60 kg라는 무지막지한 무게 때문에 지상용이 아닌 항공기 탑재용으로 주로 쓰인 가스트 건(실제로 총열 사이에 광학 조준기가 장착되어 쓰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은 간단한 작동방식과 디자인 덕분에 독일군에게 쓰였지만 정작 이 화기에 대한 존재는 잘 알려지질 않았습니다. 이는 독일정부가 1차대전이 끝난 이후에도 이 화기의 존재를 숨기려 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는데, 실제로 연합국 조사단이 1921년 쾨니히스베르크(구 동프로이센의 수도) 근처에서 가스트 건과 탄약이 보관된 상자를 발견하기까지 가스트 건의 정체는 비밀리에 숨겨져있었다고 합니다.

가스트 건에 대한 정보와 실물을 입수한 미군은 해당 화기가 실제로 작동을 하는것은 물론 군용으로 써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로 내구성이 좋다는 평가르 내렸습니다만,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기관총들을 대체할 만큼 가스트 건의 성능을 높이 평가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미군에 의해 제식으로 쓰이지는 않았습니다. 이 밖에도 가스트 건은 7.92 마우저탄이 아닌 13 x 92 mm TuF탄을 사용하는 버전(Gast-Flieger MG)에 대한 개발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만, 프로토타입 이후 실제로 쓰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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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의 민수용 화기 시장은 엄청나게 큰 규모를 자랑하고, 이로 인하여 이 시장 안에서 판매를 하려는 개인화기 개발/생산회사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러한 미국 내 개인화기 시장을 충족하기 위해서 엄청난 양의 종류, 혹은 양의 개인화기들이 오랜기간동안 유통되었다는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인데, 비록 많은 양의 개인화기가 존재한다 한들 총기의 가격은 아무나 원할때 곧바로 살 수 있을 만큼 값이 싸지만은 않았습니다. 개인화기가 비싼 가격을 자랑하게 된 상황은 여러가지의 이유를 들 수 있겠습니다만, 이유를 떠나서 권총같은 물건에 수십만원을 투자할 수 없는 사람은 어딘가에 존재하기 마련이고,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저렴히 구입할 수 있는 화기들에 대한 요구도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고 할 수 있지요.

세러데이 나잇 스페셜("토요일 특별 할인가"로 직역이 가능합니다)은 이러한 미국 내 개인화기 시장의 상황을 기반으로 개발된 화기들을 지칭하는 말로, "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값이 싼 총기"를 의미합니다. 값이 싼 총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쓸 수 있지만, 세러데이 나잇 스페셜들은 대부분 아래와 같은 특징들을 가진것으로 유명했습니다:


1) 녹는점(혹은 용해점)이 낮아 사용 및 변형이 쉬운 물질(대표적으로는 아연 다이캐스트)를 사용한다
2) 총기에 큰 부담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하여 저위력의 탄약(.22 LR이나 .25 ACP)을 주로 쓴다
3) 사용 재료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작게 만들어진다
4) 생산단가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단순하고 간단하게 설계된다

위에서 나열된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세러데이 나잇 스페셜 총기(줄여서 SNS)들은 가격도 싸고 다루기도 쉬우면서 구하는것이 다른 총기들보다 상대적으로 쉽다는 장점으로 인하여 1970년 초, 중반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러한 SNS 화기들의 인기에 반해 항간에서는 이러한 화기들을 사용할 시 사수가 부상을 입지 않겠느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만, 미국 법률의 구조상 총기를 사용하다 사수가 큰 부상을 당하면 총기회사가 이를 물어줘야 하는것이 일반적인지라 총기회사들은 총기를 최대한 싸게 만들게 하되 사수의 안전을 보장하는 수준까지 성능을 타협을 보았고, 이 덕분에 SNS 화기들은 성능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할지는 몰라도 일단은 안전성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고 할 수 있지요. 


1970년대 높은 인기를 자랑한것과 다르게 SNS 화기들은 그리 순탄한 길을 걷지는 못하였습니다. 저가의 총기를 많이 유통시키는것은 범죄자들이 총기를 쉽게 습득할 수 있게 만든다는 우려에 따라 1968년 미 의회는 총기규제(Gun Control Act of 1968)를 통해 해외에서 저가 권총들이 미국 내로 수입되는것을 전면 금지하였고, 연방법 이외에도 총기규제가 심한 주들에서는 이러한 총기들에 대한 생산이나 거래, 혹은 사용 자체를 금지시키기도 하였습니다(1968년 이전 당시 SNS 화기로 규정되는 총기들을 판매하던 몇몇 해외 회사들은 법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생산공장을 미국 내로 이전하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규제와 다르게 SNS 화기들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반박하는 편도 존재하였습니다. 총기규제 반대측은 비싼 총기만을 구입할 수 있게 하는것은 인종차별보다 더한 차별이라는 반대의견을 내기도 하였고(실제로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하던 19세기 말 미국에선 노예제도에서 해방된 흑인들이나 가난한 백인들이 싼 가격의 권총을 구입하는것을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SNS 총기를 통한 미국 내 총기 관련 사고율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인식보다 한참 낮다는 것을 예로 들기도 하였습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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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블로우백이라는 작동방식을 사용하는 자동화기들은 노리쇠가 격발시 후퇴하는 거리와 노리쇠의 질량으로 발사속도가 결정됩니다. 이로 인하여 노리쇠가 가볍고 왕복거리가 짧을 경우 의도치 않게 발사속도가 높아지는 결과를 낳게 되는데, 실제로 소형화된 기관권총이나 기관단총들의 경우 의도하지 않았어도 발사속도가 분당 1천발을 가뿐히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당 1천발이 넘어가는 수준의 발사속도를 가진다는 것은 근접전에서 화력상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하지만 이와 동시에 반동제어 및 명중률 유지가 굉장히 힘들다는것과 탄창에 있는 잔탄을 너무 빨리 소모한다는 단점을 초래했는데, 이는 다시 말해 소형화된 기관권총이나 기관단총들은 대부분 근접전에서 총알을 말 그대로 "뿌리는" 용도로 쓰일 수 밖에 없다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케이스도 존재하기는 하는데, 냉전당시 체코에서 제작 및 판매가 된 vz. 61 스콜피온 기관단총이 이러한 소형화 자동화기들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점(높은 발사속도)를 줄여보고자 새로운 방식을 채용한 대표적인 화기중 하나였습니다.


vz. 61 기관단총의 내부구조(반동제어 관련 부품은 권총 손잡이에 부착)



보병용 제식소총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들(원래는 특수부대를 위해 개발되었지만 이후 차량 승무원이나 장교들에게도 지급)에게 지급하는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화기인지라 스콜피온 기관단총은 개발 초기부터 최대한 작게 만들어져야 했고, 이 때문에 프로토타입의 개발이 완료된 시점에서 시험사격을 했을시 분당 발사속도가 1천발 수준으로 나오는것으로 집계되었었습니다. .32 ACP라는, 비교적 반동이 약한 탄약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빠른 발사속도를 가지는것이 용납되는것은 아니였던지라 명중률 향상을 위해 vz. 61은 모종의 조치가 필요했는데, 개발자들이 이를 위해 도입한것은 바로 발사속도 저하를 위한 신형 메카니즘의 탑재였습니다.


기존의 스콜피온 기관단총의 부피를 증가시켜 휴대성을 떨어트리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권총 손잡이에 설치되도록 설계된 vz. 61의 발사속도 저하 메카니즘은 스프링과 이와 맞물려 움직이는 피스톤, 그리고 이를 총의 노리쇠와 연결해주는 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콜피온이 이 구조를 통해 발사속도를 줄일 수 있었던 이유는 아래의 작동방식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1) 초탄 격발로 후퇴된 노리쇠는 스프링 탄성으로 고정된 고리에 걸려 후퇴된 상태로 정지  

2) 관성과 후퇴된 노리쇠로 인하여 권총 손잡이에 부착된 피스톤이 권총 손잡이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  

3) 권총 손잡이 맨 아래부분을 강타한 피스톤은 스프링의 탄성으로 위로 상승  

4) 제자리로 돌아온 피스톤은 스프링의 탄성으로 고정되어 있던 고리를 헤제  

5) 고리가 벗겨진 노리쇠는 앞으로 다시 전진하면서 차탄 급탄을 완료 




권총 손잡이 내 피스톤이 움직인



권총 손잡이 내 피스톤이 움직이기




권총 손잡이에 부착된 발사속도 제하 메커니즘을 장착한 vz. 61 스콜피온 기관단총은 원하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해당 메커니즘이 장착되기 전에는 분당 1천발로 사격하던 물건이 장착 이후 분당 850발 수준으로 줄어든것은 확실히 이 구조가 제대로 작동을 한다는것을 알려주는 지표라 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하여 스콜피온 기관단총은 자동사격으로 발사하는 상황에서 사수가 반동제어를 하는게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및 본문출처: Forgotten Weap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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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의 주력 기관총으로 쓰인 MG-42는 그 이전까지 쓰여왔던 기관총들과는 차원이 다른 성능이나 효율성을 입증하였고, 이는 다양한 국가들이 종전 이후 MG-42의 디자인을 강하게 빌린 다목적 기관총(MG3이나 CETME Ameli)이나 디자인적인 공통점은 없지만 같은 컨셉을 기반으로 한 물건(FN-MAG)을 개발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독일의 주적으로서 큰 활약을 보였던 미국도 마찬가지로 2차대전 당시 MG-42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지라 종전 이후 이를 기반으로 M60이라는 새로운 기관총을 개발 및 운용하게 되었는데, 미국에서의 MG-42의 영향력은 M60에서 그치질 않았습니다.

2차대전 당시 미군의 개인화기 개발에 큰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었던 인물들 중에는 조지 하이드(George Hyde)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이 있었습니다. 이 기술자는 FP-45 리버레이터 권총이나 M3 그리스건 개발에 기여할 만큼 나름 비중이 있었던 인물이라 할 수 있는데, MG-42를 처음 접한 이후 이 화기에서 쓰이는 몇가지 특징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그는 이후 자신이 개발하는 화기에 이를 도입하기에 이르렀고, 그 결과물로 나온것이 바로 M1944 하이드 카빈이였습니다.




하이드 카빈은 MG-42의 카피판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였지만 이 화기에서 따온것이 분명한 몇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긴 했습니다. M1944 카빈이 가지고 있던 가장 대표적인 MG-42용 특징은 바로 총열 방열구멍과 총열 교체 디자인이였다고 할 수 있는데, 근거리 교전이라는 점에서 쓰이는 카빈(혹은 기관단총)이라는 특성상 사진에 나오는 수준의 방열구멍이나 총열 교환 디자인을 굳이 써야 할 필요는 없었겠지만 일단은 그 당시 미국인 기술자 조차도 MG-42같은 화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지요.

M1944 하이드 카빈은 MG-42의 특징을 몇개 빌려오긴 했지만 무조건 카피만 한 화기는 아니였습니다. .30 카빈탄을 사용한지라 M1 카빈과 잦은 비교가 되었지만 훨씬 더 명중률이 높았다고 알려져 있었고, 탈부착식 탄창(20/30발)을 사용하여 전자동 사격이 가능했다는 점은 M1944 카빈이 단순한 기관단총보다는 2차대전 당시 처음 등장하는 돌격소총이라는 컨셉에 더 가까웠다고 할 수 있지요.

하이드 카빈은 정확히 어떻게 개발되었고, 어떤 절차를 거쳐 탄생한 물건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철판 프레스 방식을 대폭 채용한 물건 답게 생산하기도 쉽고 내부구조도 단순하였지만 이미 미군은 이러한 개인화기들에 대한 채용을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M1944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질 않았고, 결국 개발자였던 조지 하이드가 1960년대 초반 사망함에 따라 역사속으로 사라진 화기가 되었습니다.

[제원]
사용탄약: .30 카빈
구경: 7.62 mm
작동방식: 블로우백
발사속도: 분당 600발 ~ 1200발
급탄방식: 20발/30발 탈부착식 탄창



본문 및 사진출처: Forgotten Weap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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