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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년도: 1950년
중량: 1.07 kg
전체길이: 362 mm
유효 투척거리: 15 ~ 20 m
사용 폭약: TNT, RDX
화약량: 0.567 kg
신관: 충격신관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차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했을 시 이를 상대해야 했던 보병들은 적 보병이 아닌 새로운 개념의 적에 맞써 싸워야 한다는,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과제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전장에서는 기술 발달로 인하여 보병이 전차를 상대하기 보다는 아군 전투기나 전차가 이를 상대하는 경우가 많고, 만약 보병이 전차를 상대로 교전을 해야한다고 할 지라도 대전차 미사일이나 로켓의 개발로 1차대전 때보다 전차를 상대할 수 있는 거리나 위험도는 상대적으로 많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기술적 진보가 있기 전인 1900년대 초/중반에는 보병이 모든것을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기술적 진보로 인해 다양한 대전차 무기가 등장하기 이전인 1차대전 말기, 전차가 등장했을 시 이를 잡기 위해 쓰인 물건들중 하나는 바로 수류탄이였습니다. 수류탄의 경우 1차대전 이전부터 쓰이기 시작하였지만 전차가 아닌 인명살상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물건인지라 대전차용으로 곧바로 쓰지는 못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이후 개발된 대전차 전용 수류탄들은 폭약량을 많이 넣거나 대전차 로켓 발사기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던 성형작약탄을 써서 장갑 관통은 물론 안의 승무원을 무력화시키는것이 가능하다는것이 알려졌고, 쓸모가 있다는 판단하에 이 단순하고도 고전적인 물건은 1차대전 말고도 2차대전 당시에도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대전차 수류탄은 두 차례 세계대전 당시 나름 쓸모가 있다는 평을 받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를 받은 병사들이 해당 물건을 좋아했다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비록 전쟁 초기에는 쓸모가 있을지는 몰랐어도 2차대전 말기에 들어서면 기존의 대전차 수류탄들로는 중장갑을 갖춘 전차들의 측면이나 전면 장갑을 관통할 수 없는 상황이 수두룩하였고, 설사 장갑관통이 가능한 전차라고 해도 가까이 근접해서 수류탄을 던지거나 부착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대전차 수류탄으로 전차를 상대해야 하는 병사들의 평균수명은 짧을 수 밖에 없었던지라 대전차 수류탄을 썼던 쓰지 않았건 대부분의 강대국들은 냉전 당시 대전차 로켓 발사기 개발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대전차 수류탄이라는 범주의 물건은 자연스레 도태가 되는듯 싶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대전차 수류탄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것과 다르게 소련만큼은 대전차 수류탄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지고 있었습니다. 2차대전 도중 제대로 된 대전차 로켓 발사기를 개발하거나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냉전 초반 값싸고 쓰기 쉬운 RPG 시리즈가 나온 만큼 소련도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실용성이 점점 떨어지는 대전차 수류탄에 대한 생산을 중단하는것이 자연스러운 과정이였다고 할 수 있는데, 소련은 다른 나라들과 다르게 대전차 수류탄을 "대전차용" 용도가 아닌 타 용도로 쓰는것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대전차 수류탄이 냉전 당시 등장하기 시작한 MBT(Main Battle Tank, 주력전차)는 대전차 수류탄이 어느곳에서 터지든간에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장갑 수준을 가지고 있었지만 비장갑 차량이나 병력 수송용 경장갑 차량(APC)들은 이러한 대전차 수류탄에 대해서 완벽한 방호능력을 갖추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RPG 시리즈는 대전차 수류탄보다 훨씬 먼 거리에서 안전하게 사격을 할 수는 있지만 휴대하기가 힘들어 적에게 발각되기 쉽고, 설사 발사를 하는데 성공한다 할 지라도 로켓에서 나오는 연기 및 화염으로 인해 노출되어 적의 사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지라 근접거리에서 확실한 명중률을 보장할 수 있는 대전차 수류탄들은 특정 상황(특히 민간인으로 변장하고 있는 게릴라들)에서는 오히려 더 효과적인 경장갑 차량용 무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RKG-3(Ruchnaya Kumulyativnaya Granata, 휴대용 성형작약 수류탄)는 이러한 소련의 대전차 수류탄에 대한 애정으로 탄생한 물건으로서, 2차대전 당시 쓰이던 RPG-40나 RPG-43, 그리고 RPG-6 대전차 수류탄의 계보를 있는것과 동시에 성능적 향상을 기대하고 만들어진 물건입니다. 실제로 RKG-3는 전작들과 다르게 장갑 관통력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RPG-40는 20 mm, RPG-43는 75 mm, 그리고 RPG-6는 100 mm 장갑 관통능력을 가졌었는데 RKG-3는 기본형 장갑 관통능력이 최소 170 mm로 측정), 성능적 향상 말고도 RKG-3는 여러가지 특징들을 더 도입한 물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RKG-3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바로 수류탄용 보조 낙하산의 도입이였습니다. RKG-3나 기타 대전차 로켓들에서 흔히 쓰이는 성형작약탄은 특성상 장갑과 특정한 각도에서 충돌을 해야 최대한의 관통능력을 보여주는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RKG-3는 안전핀을 제거하고 던질 시 수류탄 손잡이에서 보조 낙하산이 튀어 나오도록 설계가 되었고, 이 낙하산이 낙하하는 수류탄이 격파하고자 하는 물체와 90도 각도로 충돌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다만 사용자가 각도로 인한 최대 관통효과 보다는 빠르게 던지는것을 더 요구할 경우에는 보조 낙하산을 제거하고 일반 수류탄처럼 던지는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RKG-3 대전차 수류탄은 1950년대 초반 소련군에 의해 채용이 된 이후 수차례 개량이 진행되었고, 소련군 내에서는 RPG-18와 같이 휴대성이 높은 대전차 로켓 발사기가 등장함에 따라 정규군용으로는 더이상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게릴라 전에서 손쉽게 쓸 수 있는 대전차 수류탄이라는 특성 덕분에 RKG-3는 퇴역 이후에도 소련의 물자지원을 받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 아랍연합과 이스라엘 사이에 일어난 욤 키푸르 전쟁이나 2000년도 중/후반에 진행되었던 이라크 전 당시 다수의 RKG-3가 사용되거나 사용되기 전의 상태로 종종 목격되었다고 합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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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5.45 x 18 mm MPT
전체무게: 960 g
전체길이: 195 mm
총열길이: 125 mm
장탄수: 24발 박스탄창
발사속도: 분당 1,800발

 

냉전당시 소련의 특수부대인 스페츠나즈가 자본주의 연합군 진영의 후방으로 침투한 뒤 교란작전을 벌여 군수지원 체계를 마비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시작된 PDW(Personal Defense Weapon, 개인방어화기) 개발 프로젝트는 냉전이 종식된 이후 더이상 군용으로 쓸 일이 없어졌기 때문에 사장될 운명에 처했었습니다만, 방탄복 관통이 가능하고 반동이 낮은 기관단총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화기의 특징 덕분에 대테러부대나 특수부대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된, 말 그대로 죽다가 살아난 결과물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PDW를 논할 때에는 대부분 자본주의 진영에서 개발된, P90/MP7와 같은 상징적인 PDW들을 이야기하는것이 대부분이지만 놀랍게도 공산주의 진영에서도 자본주의 진영과 마찬가지로 PDW에 대한 관심은 비슷한 수준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나토군 진영이 스페츠나즈에 대한 두려움으로 PDW에 대한 개발을 시작한것과 다르게 이쪽은 방탄복 관통이 가능한 기관단총 즈음으로 PDW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고, 냉전당시에는 그저 탄약이나 이를 사용하는 프로토타입 개발에 그쳤지만 냉전이 종식된 이후 경찰 및 군사조직들이 세분화 됨에 따라 이러한 무기에 대한 판매가 구 소련 내에서 가능할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다양한 러시아 회사들이 PDW 사업에 뛰어들게 되는데, OTs-23 "드로틱(Drotik)"도 이러한 녀석들중 하나였습니다.


대부분의 PDW들이 개발 초기에 방탄복 관통이 가능하고 반동이 적게 나오도록 설계된 "소구경 고속탄"을 먼저 개발하는 절차를 밟는것과 다르게 OTs-23는 이미 냉전 당시 PDW용으로 개발된 신형 권총탄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이 신형 화기 개발에 쓰도록 결정된 5.45 x 18 mm MPTs (제식명: 7N7) 탄약은 1970년대 초반 PSM 자동권총을 위해 개발된 신형 탄약으로서 케블라 소재의 섬유질을 약 30장에서 45장까지 관통하는것은 물론 방탄복이 아닌 재질에 대한 관통력도 어느정도 인정해줄만한 수준이였기 때문에 PDW용으로서는 안성맞춤인 물건이였다 할 수 있는데, 특히 PSM 자동권총은 KGB같은 사법조직에서 구 소련시절 당시 큰 인기를 끌은지라 이미 해당 탄약에 대한 시장이 구축되어 있다는 점도 OTs-23가 이 탄약을 선택한 주요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OTs-23가 서방측 PDW들과 가장 큰 차이를 둔 것은 바로 화기 디자인에 있었습니다. 서방측 PDW들은 기관단총의 것을 모방하고 개발한지라 휴대하기는 편할지라도 본격적으로 숨기고 다니는, 호신용이라는 면에서는 그리 효율적이지 못한 녀석이라 할 수 있는데, OTs-23은 군용으로 쓰이도록 개발된것은 맞지만 성능보다는 휴대성에 더 큰 초점을 두고 개발되었던지라 기관단총 디자인보다는 기관권총의 디자인을 따라가도록 설계되었지요. 하지만 기관권총의 대표적인 단점인 자동사격시의 명중률을 보완하기 위해 분당 1,800발의 속도로 발사되는 OTs-23 기관권총은 정확도 향상을 위해 3점사와 단발 사격만 가능하게 설정이 되었고, 총구에도 소염제동기를 설치하여 최대한 반동제어가 쉽도록 구성되었습니다.


OTs-23 드로틱 기관권총은 이러한 개발과정을 통해 1990년대 초반 출시가 되었지만 실제로 많은 수량이 생산되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모종의 이유로 알려지지는 않았는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5.45 x 18 mm 탄약이 다른 PDW들의 탄약과 마찬가지로 대인저지력이 높질 않아 특수부대나 경찰조직에서 선호하질 않아서 그랬다는 가설과 이후 개발 및 생산이 시작된 OTs-33 뻬르냐끄 기관권총의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개발된, 말 그대로 "실험작"이라는 가설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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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alf-life.wikia.com/wiki/Selectable_Lightweight_Attack_Munition


전체무게: 1 kg
사용폭약: LX-14
폭약량: 0.28 kg 



군에서 제식으로 사용되는 대전차 지뢰들은 땅에 매설되어진 후 지나가는 차량이 이를 밟으면 폭발하는 형식으로 제작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땅에 숨겨져 있기 때문에 찾기가 힘들고 들어있는 폭약량으로 인해 군용 차량이나 장갑차량에서 가장 약한 부위라 할 수 있는 아래부분을 쉽게 뚫을 수 있다는 점은 대전차 지뢰가 개발된 시기에 진행되었던 전쟁과는 전혀 다른 현대전이라는 개념이 정립된 지금 이 시각에도 쓰일만큼 효율성이 높다는것을 증명할 수 있는데, 대전차 지뢰는 이런 장점도 있지만 사용목적으로 인한 한계점도 있는 물건입니다.

대전차 지뢰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범용성의 부재와 휴대성의 제약입니다. 전차같은 육중한 무게와 부피의 군용장비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대인용 지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부피가 커졌기 때문에 일반 보병이 휴대하기 힘들고, 설사 휴대를 하도록 개량을 할 지라도 땅에 매설해야만 지뢰의 효과를 100%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은 흔히 쓰이고 있는 대전차 지뢰가 현대전에서 약간 시대적으로 뒤떨어지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도 있지요. M2/M3/M4 SLAM 지뢰는 이러한 대전차 지뢰들의 문제를 부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나온 물건입니다.


미국주재 ATK사에서 1990년대 초반 개발된 SLAM(Selectable Lightweight Attack Munition, 범용적 공격용 폭약 - 경량화 버전)은 적진에 빠르게 침투하여 특정 물체를 파괴해야 하는 특수부대같은 보직에 사용되도록 만들어진 대장갑용 지뢰입니다. 약 0.28 kg 정도의 폭약을 탑재하고, 구리소재의 폭발성형 관통자를 사용하여 8미터의 거리에서 최대 40 mm의 장갑을 뚫을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 SLAM 지뢰는 서류상으로 보면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은 물건으로 보일수도 있는데, SLAM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바로 범용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 나온 사항들은 SLAM이 기본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매설방식들입니다:
1) 매설형 폭발법: 땅 속이나 도로 주변에 배치되어 차량이 지나가면 자석센서를 통해 격발하는 방식
2) 측면 폭발법: 수동형 적외선 센서를 통해 감지하고 있는 구역에 지나가는 차량의 표면온도를 측정하여 격발하는 방식
3) 시간차 폭발법: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최소 15분에서 최대 60분)이 초과되면 격발하는 방식
4) 전자신호 폭발법: 폭파형 뇌관이나 뇌관격발용 어답터를 이용하여 사용자가 직접 격발하는 방식


SLAM은 이러한 점들을 통해 대장갑용 지뢰라는 컨셉에서 한단계 진보한 물건이 할 수 있습니다. SLAM 자체는 현존하는 MBT(주력전차)에 대해서는 큰 효과를 보여줄 수 없다는 한계점이 존재합니다만, 빠른 기동성과 잠입을 필요로하는 특수부대들이 이 장비를 이용하여 경장갑 차량이나 고정물체(송전탑이나 소규모 연료 저장탱크등등)를 빠르고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은 SLAM이 가진 독자적 특징이자 장점이라 할 수 있지요.

M2/M3/M4 SLAM(버전마다 다른점은 시간이 지나면 무력화가 되는 방식이나 어떤 작동방식을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차이가 존재)는 1992년부터 2002년까지 총 10년간 생산이 되었습니다. 이 지뢰는 공식적으로는 미군에 의해 쓰였다 합니다만, 정확히 어느 부대에서 어떠한 목적으로 쓰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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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45 ACP
전체무게: 560 g
전체길이: 94 mm
총열길이: 22 mm
장탄수: 4 + 1발



권총은 주무기를 사용하는 사수가 주무기를 더이상 쓸 수 없는 상황이 닥쳤을때 쓰게되는 비상용 장비중 하나입니다. 물론 경찰이나 비전투병들의 경우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주무기를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권총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권총은 비상용 장비로만 쓰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권총탄의 장약량으로 인한 사거리 제한은 권총이라는 장르가 결과적으로는 최후의 상황에서 쓰게 되는 물건임을 각인시켜주는 이유가 되었다고 할 수 있지요.

권총을 휴대하는 사수는 권총을 한개만 휴대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만, 가끔씩 권총을 2개씩 가지고 다니는 케이스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권총을 2개씩이나 휴대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것을 뽑자면 기존의 부무장용 권총이 고장 났을때 이를 대체하기 위해 쓰거나 무장이 없는 다른 동료를 무장시키기 위한 비상용도로 쓴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목적의 두번째 권총은 기존의 권총과는 조금 다른 요구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권총은 직접 다뤄보면 생각보다 무겁고 이를 위한 탄창과 홀스터까지 겸한다면 상당한 부피를 가지고 있는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 때문에 같은 크기나 성능을 가지고 있는 권총을 2개나 휴대하는것은 사수의 움직임을 상당히 제한할 수 있는 위험한 도박입니다. 그런 점 때문에 백업용 권총들은 기존의 권총보다 휴대하기 편리하게 소형화되고 이러한 크기에서도 문제없이 탄약을 쓸 수 있게 소형화 된 권총탄(대표적으로 .380 ACP나 .32 ACP)들을 쓰기 마련인데, 이는 백업용 권총들의 대인 저지력 문제를 대두시키기에 이르렀습니다.

세머링(Semmerling)사의 LM4 권총은 백업용 권총들의 대인 저지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대안책중 하나로서, 기존의 소구경 권총탄이 아니라 .45 ACP같은 대구경 탄환을 쓰도록 설계된 물건입니다. 45구경의 탄약을 쓴다는 점은 저지력만 따지고 본다면 LM4 권총은 기존의 백업용 권총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 LM4은 이론상으로는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구현하기 힘든 이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생각보다 많은 실험을 거쳐야 했습니다.


.45 ACP같은 대구경 권총탄은 자동권총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부품들이 상당한 수준의 압력과 반동을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45구경 권총들은 전체길이가 길거나 부피가 두꺼운것으로 유명한데, 백업용 수준의 크기의 권총에 .45구경의 탄약을 접목시키면서 소구경 권총으로서의 크기를 유지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한 요구조건이나 다름없었고, 이 때문에 세머링사는 LM4 권총이 자동권총이 아닌 단발권총으로 만드는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이로 인해 LM4는 약실에 들어있는 권총탄을 발사한 다음 슬라이드를 앞으로 전진시키는 행동을 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사수가 직접 슬라이드를 앞으로 전진시키는 방식을 사용한지라 기존의 자동권총 수준의 발사속도를 자랑할 수는 없었지만, 기존 권총들의 작동방식을 버린 덕분에 LM4는 많은 장점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래에 나온 항목들은 현재까지 알려진 LM4의 주요 장점들입니다:

1) 부품의 숫자가 33개밖에 되질 않기 때문에 동급 권총들과 비교했을때 높은 내구성을 가졌습니다
2) 스프링을 제외한 모든 철제부품이 고강도/고품질 소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오랜기간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3) 대구경 권총급의 저지력을 보유하였지만 실제 크기는 초소형 권총들과 비슷한 수준의 부피를 자랑합니다
4) 모든 권총들은 출고 전에 자기 탐상법을 통해 상태를 평가하기 때문에 판매품의 품질이 높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통해 LM4는 기존의 동급 권총들과 비교했을때 높은 저지력과 성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만, 실제 판매시장에서 그리 큰 호평을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비록 총 자체의 성능은 인정할만 했지만 고품질 소재를 많이 사용하고 출시품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정밀 테스트를 진행한지라 한정당 가격이 1980년대 초반 $750 수준에 달하였고(오늘날 출시중인 글록 기본형 모델의 가격이 $500 초반대), 기존의 자동권총들보다 훨씬 비싼 수준의 가격은 LM4의 판매를 부진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고 할 수 있지요. LM4의 판매실적은 생산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고작 600정에 불과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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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9 x 19 mm 파라블럼
전체무게: 870 g
총열길이: 120 mm
장탄수: 10발, 15발 박스탄창



권총탄을 슬라이드라는 구조를 통해 급탄하고, 탄약을 권총 손잡이 안에 탈부착이 가능한 탄창에 넣어 수납한다는 개념의 자동권총은 생긴것은 굉장히 현대적으로 보이지만 실제 컨셉은 군용으로 쓰이기 시작한지 무려 100년이 넘은 물건입니다. 이 때문에 자동권총을 가장 처음 제식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정규군의 관점으로 보았을때 자동권총을 사용하는것은 그리 어색하거나 이상하지 않은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 이와 다르게 경찰조직에서는 비교적 최근까지 대량의 자동권총을 경찰에게 지급하는것을 그리 선호하지 않았었습니다.

경찰조직이 자동권총에 대한 배치를 꺼려했던 이유는 자동권총에 대한 불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 리볼버 타입의 실린더가 아닌 탄창 구조에서 총알을 급탄하는것에 대해서 경찰조직은 신뢰성에 문제가 있을것이라는 오해를 하는것이 일반적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자동권총에 대한 불신은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만, 오늘날 자동권총이 아닌 리볼버를 경찰용으로 사용하는 조직이 세상 어딘가에 있다는 것은 쓰고 있는 리볼버를 자동권총으로 교체하는것에 따른 예산편성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곳이 아직도 있다는것을 증명해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현재 군용이나 경찰로 나오고 있는 폴리머 소재의 자동권총들은 리볼버가 가지고 있는 장탄수의 2배 이상의 탄약을 탑재하기 시작하였고, 이는 다시 말해 범죄자들이 자동권총을 사용할 경우 경찰이 화력이라는 면에서 밀리게 된다는 결과가 나오는지라 요즘 들어서는 범죄율이 강한 국가나 시에서는 자동권총을 경찰용으로 지급하는것이 거의 일반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동권총의 제식보급화는 생각치 못한 단점을 하나 낳게 되었는데, 그건 바로 리볼버에서 자동권총으로 바꿈으로 인해 생기는 혼란감이였습니다.

리볼버의 경우 모든 케이스가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싱글액션이면 싱글액션, 혹은 더블액션이면 더블액션으로만 작동하는것이 일반적이기 마련인데, 21세기부터 등장한 속칭 "원더나인(Wonder-Nine, 9미리 권총탄을 대량으로 급탄할 수 있는 권총들)"에서는 더블액션과 싱글액션의 혼합구조인 DA/SA가 많이 쓰였습니다. 이 구조의 경우 약실에 총알이 있으면 공이를 굳이 당기지 않아도 발사가 가능한 장점과 더불어 초탄 이후부터는 방아쇠압이 낮은 싱글액션으로 발사해 명중률 향상에 큰 보탬이 된다는 특징이 존재했습니다만, 이 구조로 인해 총의 상태에 따라 방아쇠압이 수시로 변한다는 점은 오랜시간동안 한가지의 방아쇠압만을 사용해온 경찰들에게는 상당히 거북한 특징이였다고 할 수 있지요.


브라우닝사(Browning Arms Company)에서 개발한 BDM 자동권총은 기본적인 특징만 보자면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자동권총들과 큰 차이를 보여주진 않습니다. 특히 기본 작동방식이 더블/싱글액션 혼합이라는 점은 다른 원더나인들과 구조상 특징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큰 차이를 보여주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는데, BDM이 다른 자동권총들과 큰 차이를 보인 부분은 바로 슬라이드에 장착된 방아쇠압 전용 셀렉터였습니다.

BDM의 슬라이드 좌측에 설치된 셀렉터(조작은 권총탄의 림 부분으로 변경이 가능)는 기존의 싱글/더블액션 혼합 뿐만 아니라 더블액션 온리(Double Action Only, DAB)로도 변경이 가능하게 해주는 구조였습니다. 이를 사용할 수 있는것은 다시 말해서 더블액션 리볼버를 사용하던 경찰들에게는 추가적인 방아쇠압에 대한 훈련이 없이도 자동권총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장점을 제공하는 것이였고, 설사 더블액션 온리가 맘에 들지 않다 할 지라도 셀렉터를 통해 더블/싱글액션을 통해 다른 자동권총들과 같은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당시 다른 권총들은 가질 수 없었던 BDM만의 독자적인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BDM은 경찰조직이 사용하는것을 전제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초반에는 FBI같은 사법조직들이 1990년대 초반 자동권총에 대한 제식채용을 생각하고 있을때 생산 및 판촉이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원더나인의 방아쇠압에 대한 적응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던 미국 사법조직들이 BDM 대신 다른 자동권총들을 아무런 문제없이 채택함에 따라 BDM은 어쩔 수 없이 민수시장에만 풀리게 되었고, 1998년 더이상 생산을 함으로서 나올 수 있는 흑자가 없다 판단한 브라우닝사의 결정에 따라 생산이 중단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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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23 11:19 신고

    안녕하세요! 제 사진에 권총을 합성하고 싶습니다 사용해도 될까요?



사용탄약: 25개의 탄약 (38구경, 357 매그넘, 9미리와 비슷한 수준의 구경을 다 포함)
전체무게: 1.08 kg (총알 비 장전시)
전체길이: 총열에 따라 다름
총열길이: 64 mm ~ 152 mm
장탄수: 6발



리볼버라는 범주의 권총은 원형의 실린더를 이용하여 총알을 발사한다는 점에서 다른 자동권총들과 큰 차이점을 보여주는 화기입니다. 실린더의 경우 기존의 자동권총들이 견딜 수 없는 고압, 혹은 높은 장약량을 가진 매그넘 탄약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유명한데, 이러한 매그넘 탄약을 사용하는 리볼버들은 그 위력은 강할지는 몰라도 범용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그리 효과적인 물건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리볼버들의 경우 특수 케이스(예를들어 38 스페셜에서 나온 물건이 357 매그넘이기 때문에 357 매그넘을 사용하는 리볼버에서 38구경 탄환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실린더에 사용되기 위한 탄약이 아닌 권총탄을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하는데, 이는 현대에 등장하는 모듈화 자동권총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떨어지는 리볼버만의 단점이라고 볼 수 있지요. 하지만 리볼버라 할 지라도 다양한 탄약을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하려는 시도는 어느정도 진행되어왔는데, 그중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해당 컨셉을 반영한 물건이 바로 메두사 모델 47 리볼버입니다.

필립스 & 라저스(Phillips & Rodgers)사에서 1990년대 중반 개발이 시작된 메두사 M47 리볼버는 디자인적 측면에서는 다른 리볼버들과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질 않습니다. 하지만 개발사의 이야기에 따르면 메두사 리볼버는 현재까지 얄려진 바로는 최대 25개의 탄약(.380 ACP, .380 리볼버, 9x18mm 울트라, 9x18mm 마카로프, 9mm 브라우닝 페트로넨, 9mm 엑스포트, 9mm 글리센티, 9mm 쿠르쯔, 9mm 라고, 9mm 롱, 9mm 루거/파라블럼, 9mm 마우저, 9mm 림드, 9mm 슈타이어, 9mm 윈맥, .38 ACP, .38 오토, .38 콜트 수퍼, .38 롱 콜트, .38 미드-레인지, .38 쇼트 콜트, .38 스미스 앤 웨슨, .38 스페셜, 그리고 .357 매그넘)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다양한 종류의 탄약사용이 가능하게 만든 메두사 리볼버의 핵심은 바로 특수제작된 실린더에 있습니다.


[개발배경]
메두사 리볼버의 제작사인 P&R의 창립자인 조나단 필립스는 나사(NASA) 소속 컴퓨터 엔지니어였는데, 그의 경우 사격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사격을 갈때마다 여러종류의 탄약과 이에 상응하는 총을 들고 다니기로 유명하였습니다. 매번 다양한 탄약을 쓰기 위해서 많은 총을 들고 다닌것을 귀찮아 하던 조나단의 경우 새로운 총을 개발할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가 생각한것은 바로 F-16 팔콘에 장착된 게틀링건에 쓰이는 밀스펙 4330 합금소재를 리볼버 실린더 재료로 사용하는 것이였습니다.

밀스펙 4330 합금을 사용함으로 인해 메두사의 리볼버 실린더는 기존의 리볼버의 것들보다 강도가 약 2배이상 증가하게 되었습니다만, 이것만으로 다양한 탄약을 그냥 사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다양한 탄약을 사용하려면 기존의 리볼버에 쓰이는 실린더나 관련 부품을 그대로 사용하는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조나단은 림레스 탄피건 림드 탄피건 상관없이 원활한 급탄을 위해서 새로운 실린더 구조를 만들기에 이르렀는데, 이 실린더의 경우 탄피가 삽입되는 부분에 림레스용 홈을 새로 파고 이 실린더를 위한 전용 탈포기(Extractor)를 새로 고안해서 두가지 탄약을 번갈아 사용해도 아무런 지장이 없는 물건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지요.


[판매실적]
이러한 구조를 통해 나온 메두사 47 리볼버는 그 당시 존재하는 리볼버들과는 차원이 다른 컨셉, 다시 말해서 25가지의 탄약중 원하는 탄약을 한 화기에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발상은 그 실용성으로 인해 큰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만, 2001년까지 생산 및 판매된 양은 고작 500정으로 개발사인 P&R을 유지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판단이 내려짐에 따라 해당 년도에 생산 및 판매가 전면 중단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500정의 메두사 M47은 그 희귀성으로 인하여 중고 리볼버로서는 상당히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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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23 11:47 신고

    일상 현실에서는 그렇게 메리트가 있는 기능은 아니겠지만... 특수작전이나 게릴라전 혹은 레지스탕스들에게는 매력적일지도 모르겠군요. 특히 게임에 등장하면 성능은 둘째치더라도 유니크는 확정이네요. ^^ 물론 생산전이나 수집용으로 변한 지금이나 가격이 전혀 안 착할거 같지만요...

  2. 2013.06.25 21:08 신고

    역시 밀리쪽 직업종사자들은...ㄷㄷㄷㄷ

  3. 2013.07.02 15:05 신고

    멋진 블로그네요!

  4. 2015.12.20 13:23 신고

    총열 그대로 여러탄약을 사용할수있나요 명중률은 포기인가요 ㄷㄷ



사용탄약: .40 QSPR
전체길이: 170 mm
총열길이: 35 mm
장탄수: 6발
발사방식: 더블액션



베트남 전쟁 당시 남베트남 민족 해방전선 소속으로서 활동한 베트콩들과 미군을 상대로 전투를 치룬 북베트남군(NVA)은 세계에서 알아주는 대군인 미군조차도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게릴라 전술에 능숙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베트남의 지리적 환경을 이용하여 미군이 방심하는 사이 후방을 공격하는 전술은 비록 전면전과 비교하자면 많은 사상자를 낼 수 있는 방법은 아니였습니다만, 이러한 공격을 지속적으로 함으로서 미군을 정신적 및 육체적으로 힘들게 한다는 점은 베트남전 후반으로 갈 수록 미군 내에서도 분열이 심해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는데, 이와 더불어 미국 정부의 압박으로 본격적으로 북베트남을 침공할 수 없었던 미군은 오늘날의 관점으로 보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전쟁을 치루고 있었다는것을 알 수 있지요.

북베트남군과 베트콩의 경우 많은 전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을 이야기 해보라면 땅굴을 뽑을 수 있습니다. 무른 지형으로 인해서 쉽게 팔 수 있는 베트남의 땅굴은 단순히 부비트랩이나 병력을 숨기기 위한 용도 뿐만 아니라 미군의 막강한 화력에 맞써서 병력이나 물자를 효율적으로 옮기거나 전술적으로 자리에 설치하여 유사시 전술적 기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베트남전 당시 북베트남군이 엄청난 숫자와 규모의 땅굴기지를 사용함으로서 증명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북베트남군/베트콩의 땅굴의 효율성 때문에 미군은 땅굴에 대한 문제를 잘 알고 있었고, 이러한 땅굴들을 찾아내기 위해 전문 부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땅굴쥐(Tunnel Rats, 땅굴을 기어다니면서 수색하는 모양새가 쥐와 비슷하다고 해서 얻은 별명)라는 이름을 가진 이 부대의 주 목적은 땅굴에 들어가서 안에 있는 게릴라들을 제거하거나 땅굴 안에 있을지 모르는 주요 정보를 탈취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땅굴쥐 부대가 가지고 있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땅굴소탕에 적합한 무기의 부재였습니다.

땅굴의 경우 굉장히 큰 규모를 가진 몇몇 기지를 제외하면 사람 한명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작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이는 다시 말해서 땅굴 안에서 기본적인 보병용 돌격소총(그 당시에는 M16)을 사용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의미하였습니다. 물론 이 점 때문에 땅굴쥐 부대원들의 경우 그 당시 미군의 부무장으로 사용되고 있던 M1911A1 자동권총을 사용하는것이 일반화 되었습니다만, 45구경 권총에서 나오는 소음과 화염으로 인해 사용하는 당사자가 일시적으로 청각과 시각을 잃는 상황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이러한 부대들을 위한 무기를 전문적으로 개발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대두되었고, 결과적으로 이러한 땅굴쥐 부대원들을 위해 만들어진 무기가 바로 AAI사의 QSPR입니다.


S&W제 M29 리볼버를 기반으로 개발된 QSPR(Quiet Special Purpose Revolver, 특수목적 소음 리볼버)은 땅굴쥐 부대원들만을 위해 만들어진 특수 화기입니다. AAI QSPR의 경우 리볼버라는 모양새는 그대로 유지한것 때문에 별 특징이 없는것 같지만 이 화기에 쓰이는 탄약을 살펴본다면 QSPR은 생각보다 복잡한 컨셉을 가지고 만들어진 물건이라고 할 수 있지요. 아래에 나온 설명은 AAI QSPR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특징들입니다

- .410 산탄의 외형을 본딴 탄약의 구조 안에는 화약과 뇌관, 그리고 0.5g 짜리 쇠구슬 15개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 산탄구슬은 컵모양의 피스톤에 함유되어 있는데, 발사시 이 피스톤은 탄피 밖으로 가스를 배출하지 않습니다
- 근접전에서 산탄구슬을 발사하는 용도로 제작되어졌기 때문에 QSPR은 단축형 활강 총열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 QSPR은 기존의 권총들과는 굉장히 다른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15개의 구슬의 경우 유효 사거리가 10 m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효율성이 거의 없는 물건이라고 보여질 수 있지만, 땅굴의 특성상 10미터 이상의 교전거리를 가지는것은 거의 없는지라 땅굴에서의 전투라는 특정 상황만 본다면 QSPR의 제한적인 사거리는 어느정도 이해를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지요. 이와 더불어 탄피에 삽입된 피스톤이 탄피 밖으로 화약 연소를 통한 가스 누출을 막기 때문에 실제 사격 발사음은 110 db(.22 LR 자동권총에 소음기를 장착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정도로 낮고, 총구 화염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기 때문에 QSPR은 원래 목적을 달성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AAI QSPR은 1969년 개발이 완료되어 베트남에서 실전 테스트를 치루었고, 초기형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해결한 개량형이 1970년부터 1971년까지 생산을 했다고 합니다. 미군의 경우 해당 화기에 대한 정식채용을 공식적으로는 거부하였습니다만, 땅굴쥐 부대원들중 많은 수가 해당 화기에 대한 성능을 믿고 구입 및 사용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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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25 mm
높이: 75 mm
두께: 38 mm
중량: 0.4 kg(폭약 비 탑재시)
살상반경: 15미터 기준으로 가로로 4.9미터, 세로로 0.6미터


 
1960년대부터 미군에 의해 쓰이기 시작한 M18 클레이모어는 일반적인 대인지뢰의 한계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대표작중 하나입니다. 기존의 대인지뢰에 땅에 설치되어 누군가 밟아주기만을 기다린것과 다르게 직접 뇌관을 조작하여 폭파시키거나 전선을 사용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적을 상대할 수 있다는 점, 땅에 묻혀있기 때문에 특수한 구조를 사용하지 않으면 폭약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것을 감안해서 쇠구슬이 첨가된 폭약을 특정 방향으로 발사하게 해 광범위한 영역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은 클레이모어만이 가진 독특한 특징으로, 이는 미군은 물론이고 최소 10여개국 이상에서 같은 물건이나 비슷하게 카피해서 사용하는 인기를 누가하게 만들었습니다.

클레이모어의 경우 5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기본적인 컨셉과 구조만은 그대로 유지하며 사용하고 있는 놀라운 성능의 물건입니다만, 그 오랫동안 시간 써오면서 완벽한 물건은 아니라는 평가도 심심찮게 제기되었습니다. M18 클레이모어의 사소한 단점을 이야기하자면 부피와 살상반경을 예로 들 수 있는데, 부피로 인한 공간제약으로 많은 양을 한번에 들고다닐 수 없다는 점과 협소한 공간에서 사용했을 시 굳이 큰 클레이모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은 클레이모어가 범용성이라는 점에서는 좀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고 볼 수 있지요.


이러한 단점의 경우 M18 클레이모어를 대체할 만한 성능 좋은 대인지뢰가 등장하지 않음에 따라 다소 불편하더라도 그냥 사용하자는 것이 현 미군의 운용방식입니다만, 클레이모어를 대체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소형화를 해서 좀 더 다양한 상황에서 많이 들고다니면서 쓸 수 있게 만들다면 특수부대에서라도 사용이 가능할것이라는 판단에 의해 등장한 물건이 바로 MM-1 "미니모어" 대인지뢰입니다.

아리조나주 소재 암즈-테크사에서 제작된 MM-1 미니모어는 이런 M18/M18A1 클레이모어에서 등장한 사소한 단점들을 해결하고자 나온 신형 지뢰으로, M18 클레이모어를 작게 만드는것을 기본 컨셉으로 잡은 물건입니다. 이는 다시 말해서 기존의 클레이모어의 작동방식이나 디자인적 구조는 그대로 하되, 부피를 1/3 수준으로 줄여서 클레이모어 1개를 들고 다닐 수 있는 부피에에 MM-1 미니모어를 3개까지 들고 다니게 한다는 특징이 말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점 덕분에 미니모어는 좀 더 다양한 각도에서 적을 공격하도록 지뢰를 설치하거나 한개만 사용하여 과다한 폭약과 구슬 사용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MM-1 미니모어의 경우 기존의 클레이모어 기본형보다 작은 살상범위(M18의 경우 15미터 거리에서 가로 15미터 수준의 살상범위를 가졌던곳과 다르게 MM-1 미니모어의 경우 같은 거리에서 가로 4.9미터, 세로 0.6미터 정도의 살상범위가 나온다는 실험결과가 존재합니다)를 가졌기 때문에 미 특수부대나 미 정규군이 어느정도 관심을 가질만한 물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물건에 대한 정식채용 관련 뉴스가 존재하지 않는것으로 보아 현재까지는 비밀리에 특수부대를 중심으로 배치가 되고 있거나 아직 본격적인 판매가 진행되지 않았을 수 있다는 것으로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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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용 탄약: 5.56 x 45 mm M755
진압용 탄약: 64 mm 고리모양의 발사체(M734/M742)
전체무게: 35 g
발사속도: 분당 최대 6발
유효사거리: 40 m ~ 60 m


일반적인 폭동진압은 경찰이나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하여 창설된 전투경찰(전경)이 맡아서 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만, 폭동의 진압이 경찰단위로 진행되기 어려운 경우에는 군이 투입되는 경우도 가끔씩 존재합니다. 하지만 경찰의 경우 제식화기로 비 치사성 발사기를 채용 및 사용하는것과 다르게 살상무기를 전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군에서는 예산 편성과 효율성으로 인해 비 치사성 발사기를 새로 도입하여 사용하는것이 굉장히 어렵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싸게 비 치사성 발사기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경찰의 비 치사성 발사기를 빌려서 사용하는것입니다만, 군이 출동할 정도이면 이미 경찰에서 사용하고 있는 비 치사성 발사기를 빌릴 수 있는 가능성은 없는지라 결국 군이 폭동진압을 위해서는 발사기를 새로 구입하거나 개발해야 한다는 결과를 낳게 되는데, 미군의 경우 1970년대 이러한 폭동진압 상황을 고려하여 M234라는 발사기를 도입하였습니다.


M234 발사기는 스탠드 얼론 화기가 아니라 미군의 제식소총인 M16에 부착되는 어답터로서 개발되었습니다. 비 치사성 물체(CS탄이나 고무탄)을 발사하기 위해서는 화약을 사용하는 화기가 필요한데, 이미 미군 내에서는 화약을 사용하는 소총과 추진력을 부여할 수 있는 공포탄이 이미 제식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발사기를 만들어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것 보다는 총류탄의 디자인에서 따온 발사기를 만드는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이 M234가 만들어진 이유라고 할 수 있지요.

M234는 사용을 위해서는 M16 소총의 총구앞에 있는 가늠쇠와 총검 장착을 위한 어답터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군의 제식 공포탄인 M755를 탄창에 넣는것을 전제로 개발되었습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M234는 굉장히 단순하고 평범한 물건이라 알려져있는데, M234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이 어답터에 끼워져 사용되는 M734와 M742라는 제식명의 발사체입니다.
 

M734(직접 폭동인원에 부딛혀 해당 인물을 무력화 시키는 버전)과 M742(CSI 가스 내장)는 M234을 위해 전용으로 개발된 물건이였는데, 해당 발사체들의 경우 기존의 비 치사성 발사기에서 사용되는 탄두가 유탄이나 총류탄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개발된것과 다르게 원형 고리와 같이 개발되었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해당 탄두들이 기존의 비 치사성 발사기용 탄두와 다른 모양을 가지게 된 이유는 해당과 같습니다:

1) 원형 고리로 제작되었을 시 무게가 대폭 감소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날려보내 폭동참가 인원이 쉽게 피하지 못합니다
2) 가볍기 때문에 직접 맞아도 생명에 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3) 모양새 때문에 날아온 발사체를 폭동참가 인원이 다시 던지는것이 힘듭니다


이러한 점들 덕분에 M234 발사기와 M734/M742 발사체는 미군에 1978년 제식으로 채택되어 1995년까지 미군용 비 치사성 발사기로 활약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미군의 유탄 발사기 채용으로 인해 더이상 부속 어답터를 가지고 다닐 이유가 없고, 설사 실용성이 있다 할 지라도 더이상 생산하기 위한 예산을 지원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1995년 현역으로 활동하던 어답터들이 모두 퇴역하였다고 합니다. 재 미군을 위한 폭동진압용 장비는 M203와 이에 들어가는 40미리 비 치사성 발사체가 담당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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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실리코슬러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13.08.18 20:18 신고

    그래봣자 현실은 레밍턴 870 고무탄으로 진압



사용탄약: 7.62 x 63 mm PZ/PZA/PZAM
전체길이: 140 mm
총열길이: 88 mm
장탄수: 2발
작동방식: 싱글액션


한 국가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고있는 인물을 암살하는것은 생각보다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전시상황에서 특정인물이 군사쪽으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다면 그 인물이 소속된 군의 사기저하는 물론이고 전투의 승패를 가를 가능성을 제시할 만큼 암살의 효과는 생각보다 높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암살의 장점은 인류가 전쟁을 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오늘날까지 꾸준히 진행되어온 이유를 제공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암살 임무는 누군가를 죽이는것으로 쉽게 끝날 간단한 작전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암살위협을 받을 만큼 중요한 인물이라면 이미 경호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 조용히 처리하지 않으면 암살을 시도하는 인물이 잡히거나 사살당할 수 있으며, 설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할 지라도 암살에 쓰인 총이나 총알을 가지고 암살의 배후가 누군지를 알아낼 수 있는 만큼 성공적인 암살을 위해서는 여러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줘야 한다 할 수 있지요.


냉전당시 소련에 의해 개발된 S4M이라는 이름의 권총은 중요인물을 암살하는 목적만을 위해서 개발된 권총입니다. 하지만 그런 중요한 임무를 위해 개발된 권총임에도 불구하고 데린저 권총과 비슷한 중절식, 2발 장전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이 화기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할 수 있는데, S4M이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요인물 암살을 위해 개발된 것은 해당 총에 쓰이는 탄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S4M용 7.62 x 63 mm 탄약은 AK-47용 7.62 mm M43탄에서 출발해 개발이 된 탄약인지라 외형상으로는 기존의 소총탄과 큰 차이를 보여주질 않습니다. 하지만 AK용 소총탄의 구조와 다르게 탄약 안에 탄두와 화약이 직접 닫지 않게 장애물을 설치해놓았고, 이 장애물이 화약 연소로 탄두가 추진되는걸 도와주지만 정작 화약에서 나오는 화염이나 소리는 탄피 밖으로 배출하지 않게 하는건 S4M에 쓰이는 7.62 x 63 mm 탄약이 단순한 군용 권총탄이 아닌것을 보여준다 할 수 있지요. 7.62 x 63 mm의 경우 S4M에서 사용되었을 시 기존의 소음기가 달린 권총들보다 한단계 더 높은 소음효과를 보여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총열과 탄두의 강선을 변경하여 특수탄환이 인체 몸에 박힘으로서 생기는 상처를 조사할때 먼거리에서 발사된 AK용 탄환으로 착각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은 해당 화기가 전적으로 중요인물을 아무런 추적단서 없이 암살하는것을 염두해서 개발되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데,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소련은 1960년대 중반에 개발을 완료하고 생산을 시작헀음에도 불구하고 냉전이 끝나는 1990년대 초반까지 서방측에 해당 화기에 대한 정보를 누설하지 않도록 조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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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7.62 x 39 mm
전체무게: 3.1 kg
전체길이: 517 mm
급탄방식: 전장식, 단발
유효사거리: 100 m



경찰에서 쓰이는 비 치사성 발사기는 일반적인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과 다르게 가격면에서 그리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살상 목적이 아닌 특수한 상황에서 제한적으로 쓰이기 위해 나왔다는 점과 경찰이나 군부대에서 극도로 적은 양이 오랜 시간 사용된다는 점은 비 치사성 발사기를 판매하는 시장이 일반적인 군용 및 민수용 화기 시장보다 작을 수 밖에 없는 이유라 할 수 있는데, 이는 비 치사성 발사기를 만드는 회사들은 최소한의 판매로 최대한의 이익을 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런 물건들에 대한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는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비 치사성 발사기들이 엄청나게 비싸졌다는 이유로 제한된 예산으로 병력을 편성해야 하는 경찰이 사용할 수 없을 정도까지 도달한것은 아닙니다. 만약 가격이 부담되는 수준이라면 제식으로 오랫동안 사용할 기관이 비 치사성 발사기를 만드는 회사와 협의를 통해 가격을 내리려 할 수 있고, 만약 그렇지 못할 상황이라면 발사기의 구조를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어 조금이라도 가격을 낮추게 하려는 방법을 쓸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런 복잡한 협상이나 디자인 적 고려보다는 그냥 싸게 군용 부품을 써서 만들자는 아이디어로 개발된것이 바로 RWGŁ-3 비 치사성 발사기입니다.


폴란드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연구기관인 OBR Radom에서 만들어진 RWGŁ-3 이라는 이름의 비 치사성 발사기는 외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소련이 개발 및 채용한 AKM 돌격소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비 치사성 발사기입니다. 이 발사기의 경우 폴란드가 1970년대 초반까지 사용하던 RWGŁ-1 비 치사성 발사기가 절삭가공을 통한 생산으로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사용하기가 껄끄럽다는 의견으로 인해 나온 대체품이라 할 수 있는데, 냉전 당시 폴란드가 가지고 있던 AKM 생산 공장에서 나오는 부품을 사용하여 가격을 최대한으로 줄인다는 점은 기존의 비 치사성 발사기가 가지고 있지 않은 RWGŁ-3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지요.

RWGŁ-3은 AKM의 부품들을 사용하긴 했지만 단순하게 AKM에다가 총구 어뎁터를 부착한 물건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소총에서 필요한 개머리판과 조준기가 비 치사성 발사기에서는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이 부품들은 가격 절감을 위해 제거되었으며, 공포탄이 들어가는 탄창도 많은 수량이 들어갈 이유가 없기 때문에 10발짜리 짧은 탄창을 사용하도록 변경되었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루탄을 발사하기 위해 일반적인 AK에서 쓰이는 가스 튜브가 아니라 개량된 가스 블록을 사용했다는 특징은 이 물건이 단순한 발상으로 만들어진 프로토타입격의 물건은 아니라는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할 수 있지요.


이러한 점들을 가지고 개발된 RWGŁ-3은 그 성능과 가격을 인정받아 1978년부터 폴란드 경찰의 제식 비 치사성 발사기로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이후 SZO-84 어답터를 추가적으로 개발해 그물망을 발사할 수도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이후 이 발사기의 컨셉과 디자인은 차량 거치용 자동 유탄발사기를 개발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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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M67/M72 ADAM
전력 공급원: 배터리
설치 소요시간: 65초
수명: 최대 14일
발사체: M43 파편 탄두


대인지뢰는 땅에 설치되어 적이 밟거나 경계선을 넘었을때 작동하여 해당 병사를 죽이거나 부상을 입게 하여 전투불능 상태로 만드는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장비입니다. 비록 다양한 비 군사단체에서 지뢰의 비인간성을 지적하며 지뢰의 실제 사용을 자제하는 권고문이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군대들은 이를 무시하고 여전히 제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지뢰의 실용성이 생각보다 뛰어나다는것을 알 수 있지요. 그렇지만 지뢰의 경우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컨셉이 등장했을때부터 한계점을 분명히 드러낸 녀석중 하나입니다.

지뢰의 경우 폭발물을 사용하도록 고안된 장비인지라 사용시 극도의 주의를 요구하는 장비중 하나입니다. 물론 폭발물을 사용하는 장비중에서 위험성이 아예 없는 물건은 존재하지 않습니다만, 밟거나 선을 건드려서 폭발할 수 있게 장치를 해놓은 다음 제대로 설치를 하지 않거나 주의를 주지 않으면 의도한것과 다르게 설치한 사람이 다칠 수 있는 그런 물건이라 할 수 있지요.


하지만 특정한 상황에서 지뢰가 필요할 지라도 이러한 지뢰의 한계점으로 인해서 일반 군용 대인지뢰를 그냥 쓸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 하나가 바로 군 특수부대입니다. 군에서 활용하는 특수부대들의 경우 적진의 후방에서 작전을 하다가 적군에 의해 추격을 받는 상황이 다가온다면 적의 추격속도를 늦출 수 있는 그런 장비를 사용하는것이 지극히 당연하지만, 문제는 일반 지뢰들의 경우 가지고 다니기도 까다롭거니와 설치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는 단점이 존재한다는 것이 있지요. 그러한 특수부대의 고충을 이해하여 개발된 물건이 바로 M86 추적방지용 대인지뢰입니다.

M86은 일반적인 지뢰와 다르게 수류탄과 견인포에서 발사되는 지뢰탄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운 물건입니다. 이 지뢰의 기본 토대가 된 M67/M72 ADAM은 155미리 견인포에서 발사되어 특정 지역에 여러개의 대인지뢰를 자동적으로 설치하여 그 지역의 적의 움직임을 둔화시키는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특수 포탄인데, 이 대인지뢰들의 컨셉을 보병이 수류탄과 비슷하게 들고 다니면서 빠른 시간내에 설치할 수 있게 만든것이 바로 M86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지요.


위에서 말한대로 M86은 수류탄의 아이디어를 사용한 녀석인지라 실제 외관이나 기본적인 절차는 군용 제식 수류탄과 큰 차이가 없는 물건입니다. 만약 지뢰를 설치해야 할 경우 M86에 달린 고리와 안전핀을 제거한다음 특정 장소에 던지면 사용자가 해야할 임무는 끝이라고 할 수 있는데, M86의 작동방식은 아래에 나온 설명과 같이 진행됩니다:

1) 사용자가 수류탄의 안전핀과 고리를 제거하고 원하는 장소에 던집니다
2) 안전핀이 제거된 시간으로부터 25초가 경과되면 7개의 전선이 몸통에서 튀어나옵니다
3) 7개의 전선들은 각각 6미터의 길이를 가지고 있고, 다양한 각도로 발사되어 부착될 수 있는 표면에 부착됩니다
4) 전선들이 설치된 다음 65초 이후 지뢰가 작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5) 전선을 건드리면 액체연로를 사용하는 추진체가 작동되어 지뢰를 상공 1미터에서 2미터로 발사합니다
6) 지뢰가 지정 상공에 도달하면 파편탄두가 작동하여 총 600개의 파편을 사방으로 뿌립니다
7) 만약 아무도 지뢰를 건드리지 않을 경우 4시간 있다 자폭을 합니다
(어떠한 상황으로 자폭이 실패할 경우 배터리가 완전히 소모되는 14일이 지나면 작동이 중지됩니다)


이러한 작동방식을 사용하는 M86은 얼마나 생산되었고, 누가 사용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특이한 녀석중 하나입니다. 이는 어떤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장비를 아직까지도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함부로 공유할 수 없는 특수부대라는 집단 구조 특성상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 군용 제식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채택이 되었고 퇴역하였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는것을 본다면 이 지뢰가 아직도 공공연하게 미군 특수부대들에게서 사용되고 있다는것을 짐작할 수 있지요.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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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15 08:42 신고

    MOH : Warfighter 에서 스카웃들이 쓰던 게 이거였군요.



사용탄약:
9 x 19 mm 파라블럼/루거
전체무게: 780 g
전체길이: 192 mm
총열길이: 102 mm
장탄수: 8발 박스탄창



특수전을 주로 담당하는 특수부대들은 일반적인 병사들과 다르게 상당히 복잡하거나 어려운 미션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군용 제식화기를 그대로 쓰는것이 어려운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특수부대들이 무조건적으로 군용 제식화기가 아닌 비 제식화기만을 사용한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이러한 화기들이 특수부대의 요구에 충족이 되야 하는것은 사실이고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특수부대는 어쩔 수 없이 비 제식화기를 준 제식화기처럼 사용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전 당시 MACV-SOG나 네이비씰같은 경우 적진의 뒤에서 활동을 하는것이 일반적이였던지라 미군이 제식으로 채택한 군용 개인화기가 아닌 특수전에 맞게 개조된 개인화기를 쓰는것이 일반적이였는데, 물론 M16이나 M1911같은 군용 제식화기를 사용하지 않은것은 아닙니다만 모든 상황에서 같은 화기가 아니라 몇몇 상황에서는 각자가 채용하거나 사비로 구입한 화기를 사용하게 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권총이라는 장르에서는 M1911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권총을 사용하면서 가장 맞는듯한 녀석을 찾기위해 큰 고생을 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러한 결과물로 나온것이 바로 허쉬퍼피라는 별명을 가진 Mk.22 Mod.0 입니다.


Mk.22 Mod.0의 개발배경은 베트남전 당시 비밀리에 스텔스 작전을 해야하는 특수부대의 특성때문에 등장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경우 보초를 서고있는 적군의 병사나 적이 접근하고 있는 것을 알리기 위해 훈련시킨 경비견들의 경우 성공적인 작전을 위해서는 다른 병사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조용히 제거해야 하는것이 당연한 절차였고,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소음기가 달린 권총이 필요했다 할 수 있지요. 물론 그 당시 미군이 제식으로 M1911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는것이 지극히 당연한 발상이였습니다만 .45 ACP라는 대구경 탄환을 사용하는지라 소음기를 달아도 큰 기대를 할 수 없었고, 마침 2차대전 이후 급부상한 9미리 파라블럼 탄약을 사용하는 자동권총이 다수 등장하자 이를 개조하여 개발한 녀석이라고 할 수 있지요.

허쉬퍼피의 경우 스미스 앤 웨슨(S&W)사의 M39 자동권총을 개조하여 만든 녀석으로서 기존의 권총에 몇가지 개량을 해서 사용한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물론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총의 개조를 하지 않고 M39을 그냥 사용한 경우도 있습니다). Mk.22의 경우 소음효과를 노려야 하기 때문에 소음기를 장착한것은 물론이고, 소음기가 상당히 큰 부피를 자랑하기 때문에 권총의 기본 조준기의 높이를 올리는것과 동시에 자동권총의 특성상 슬라이드가 왕복하여 생기는 소음을 차단하기 위하여 슬라이드가 움직이지 않게 슬라이드 로킹 레버가 다는등 특수전을 위해 상당한 개량이 된 녀석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점들 덕분에 Mk.22의 경우 네이비씰에서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사용한 몇 안되는 특수전용 권총이라 할 수 있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허쉬퍼피가 무조건적으로 좋은 결과나 평가를 받은것은 아닙니다. Mk.22 전용으로 개발된 소음기인 WOX-1A의 경우 소음기로서의 수명이 그리 길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으며, 새로이 추가했던 슬라이드 로킹 레버조차도 많이 사용할 시에는 총 자체의 내구성(특히 슬라이드의 내구성)을 깎아먹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정말 필요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사용하지는 말아야할, 말 그대로 특수전만을 위한 권총이였다고 할 수 있지요. 다만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경비견이나 보초병을 소리없이 사살한다는 기본적인 요구조건은 완벽히 충족한 덕분에 베트남전 당시 네이비씰에서 널리 쓰였다는 점은 허쉬퍼피가 가진 유일한 판매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및 텅닥구이님의 리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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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18 05:11 신고

    예전에 메달오브아너에서 소음기가 움직이지 않는 총을 본 기억이 있는데.. 그게 생각나네요.

    • 2012.04.24 03:57 신고

      그건 하이 스탠다드 HDM인데, 슬라이드 왕복은 가능한 놈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저속탄을 사용하면 슬라이드 왕복이 가능해도 안되는 경우가 있긴 하죠

  2. 2012.07.22 00:01 신고

    무게가 하도 무겁다는군요 저번에 네이비씰 소설에서

    " 이놈의 허시퍼피가 맥주캔보다 가볍다고 느껄정도였다"

    ==@ㅋ



사용탄약:
 7.62 x 42 mm SP-4
전체무게: 700 g
전체길이: 165 mm
총열길이: 60 mm
장탄수: 6발 박스탄창



무소음 화기는 비록 군용 제식으로 채택되어 수십만정이 생산될 만큼 널리적으로 쓰이는 물건은 아니지만 특수부대나 비밀경찰같은 조직에서는 소수라도 지속적으로 써야 하는 중요한 화기입니다. 은밀한 작전에서 적에게 소리가 노출되어 작전을 망치지 않으려면 소음기를 장착한 화기는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생산량이 극도로 적어도 현대 특수작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비밀 작전에 무소음 화기가 상당히 중요한 변수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덕분에 소음기나 이를 사용하는 화기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분야에서 쓰일만큼 큰 인기가 있는 녀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냉전당시 개발되어 쓰이기 시작한 일반적인 소음기 장착 화기들을 살펴보면 대게 소음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고안이 된 다음 소음기를 장착하는것이 일반적이거나, 아니면 개발 초기부터 소음기를 아예 총에 장착시킨 다음 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소음기를 사용하는 화기들이 대부분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는 문제로 부각된다고 할 수 있지요. 물론 오늘날 등장하고 있는 소음기를 장착한 화기들의 경우 최신 기술을 사용하는지라 오히려 성능이 좋아지는 부가적인 효과가 생기기도 합니다만, 냉전당시 그리 좋지 않은 기술로 만들어진 화기들의 경우 소음기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안했을 시에는 아음속 탄약을 쓰지 않는 이상 소음기를 장착했어도 소음이 그리 줄어들지 않는 단점이 생겼고, 소음기를 아예 설치해서 분해가 불가능하게 만든 화기들의 경우 소음기의 고질적인 문제중 하나인 탄매가 끼는것으로 인해서 신뢰성이나 효율성이 낮아진다는 단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소음기를 장착하도록 고안된 권총들같은 경우에는 총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서 별의 별 시도를 다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냉전이 끝나기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소련에서 비밀경찰이나 특수부대에서 쓰이기 위해 개발된 PSS라는 자동권총은 이러한 무소음 자동권총들의 많은 시도들중에서 가장 독특한 방법을 쓴다고 할 수 있지요. PSS가 효과적인 무소음 자동권총을 만들기 위해서 한 방식은 바로 총의 디자인이 아닌 탄약의 디자인입니다.

PSS가 시도한것은 총을 어떻게 설계해서 소음효과를 줄이는것이 아니라 탄약을 설계해서 탄약 자체에서 소음효과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PSS용으로 개발이 된 SP-4의 경우 이름 자체는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권총탄이라는 점에서는 딱히 특이한점이 없습니다만, 탄약의 특별한 구조(뇌관에 충격이 가서 발사가 되는 상황에서 탄두를 밀어내지만 탄피 안에 가스를 가두는 피스톤이 존재하기 때문에 총알 발사시에 나오는 소음은 극히 적은 수준의 설계) 덕분에 PSS의 경우 무소음 권총이라는 분류중에서는 거의 탑 클래스를 자랑할 만한 소음 줄임효과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지요(사실 PSS가 등장하기 전에 이미 소련에서는 1980년 중반 같은 목적으로 MSP나 SP-4M(S4M)에 SP-4와 비슷한 구조의 탄약을 만들어 채용을 한 경력이 있습니다만, 중절식의 2연발 권총이라는 한계점을 가진지라 제대로 채용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이러한 SP-4 탄약 디자인 덕분에 PSS의 경우 무소음 권총으로서는 거의 필수적이던 소음기를 장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가지게 되었고, 덕분에 총 자체는 더블액션을 사용하면서 작동방식 자체는 기존의 반동 작용식을 약간 응용한 버전(블로우백 방식을 사용하기에는 장약량으로 인한 반동이 적당하지 않아 약간의 변경을 했어야 했다고 합니다)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그리 특이할 것도 없는 녀석이라고 할 수 있지요. 비록 탄약의 특성상 근거리가 아닌 적에게는 그리 쓸모가 있지 않다는 점이 있긴 하지만 놀라운 소음 줄임효과 덕분에 PSS의 경우 소련이 무너지기 직전인 83년에 채용되어 오늘날까지 특수부대나 비밀경찰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다만 분류가 분류인지라 정확한 성능이나 판매량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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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18 16:51 신고

    비밀경찰이라... 연방에서는 국가기밀을 발설하면 폴로늄홍차대신 길거리에서 쥐도새도 모르게... [뾱]

  2. 2011.10.27 00:57 신고

    아무리 약한 탄이라도 맞으면 죽는다 이거군요...;;

    근데 탄약이 특별하다면 탄약이 꽤 비싸겠네요?

  3. 바실리자이체프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11.12.03 17:52 신고

    러시아의 위대한 뻘짓중 하나인듯 ... 뭐 성공하니 다행인데 ..

  4. 2012.08.15 19:54 신고

    역시 러시아는 별짓을 다하는듯
    차르봄바도 그렇고
    무엇보다 죽음의 손이 ...



사용탄약: .45 ACP
전체무게: 785 g
전체길이: 191 mm
총열길이: 115 mm
장탄수: 10발



미군에서 1911년부터 쓰이기 시작해왔던 콜트사의 M1911A1 자동권총은 .45 ACP이라는 탄약을 사용하는 자동권총이라는 시장에서는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베스트셀러입니다. 비록 9미리 파라블럼이 군용 시장으로 등장한 이후 .45 ACP의 입지는 상당히 좁아졌습니다만, 일단 9미리 자체보다는 45 구경을 선호하는 미국인들과 미군에게서는 M1911A1은 그 어떤 자동권총보다더 좋은 녀석이였고, 이는 이 녀석이 1910년대 개발되었어도 1980년대까지 미군의 제식으로 쓰이는 장수생활을 하게 되었지요.

M1911이 아무리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도 콜트 자동권총의 퇴역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록 성능이 좋고 생산량이 많아서 재고가 남아돈다고 할 지라도 190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권총은 1900년대 후반에 쓰이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있었고, NATO군의 창설과 더불어 세계시장에서 9미리 파라블럼의 비중이 높아지는 마당에 미국만 45구경 권총을 고집할 수는 없었기에 미군은 M1911 자동권총을 대체할 새로운 녀석을 찾게 되었고, 이러한 대체품으로 나온것이 바로 베레타사의 M92F 자동권총입니다.


미군에서 M9이라는 제식명으로 쓰이기 시작한 베레타사의 자동권총은 높은 장탄수와 괜찮은 신뢰성 및 성능을 바탕으로 오늘날까지 쓰이고 있는 스테디셀러이고, 이는 군용 시장 뿐만 아니라 경찰 시장이나 민수용 시장에서도 충분히 입증된 사안입니다만, M9 자체의 성능은 둘째치더라도 미군은 M9 권총에 대해서 상당히 불만이 많았던 군대입니다. 뭐 M9 자체는 그리 큰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없을 만큼 무난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의도치 않게 M9은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단점은 바로 9미리 파라블럼을 사용한다는 점이였다는 것입니다.

9미리 파라블럼은 세계 1차대전이 발발한 이후 대중화 시작되어 오늘날에는 권총탄계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탄약이라고 불릴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만, 이는 유럽이나 아시아권 국가들에서만 한정되는 이야기일뿐, 미국에서는 약간 다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비록 9미리 자체가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할 지라도 미국은 .45구경의 권총을 50년 이상 사용해왔었고, 45구경보다 훨씬 저지력이 떨어지는 9미리 파라블럼을 제식으로 사용한 미군은 이전의 M1911의 성능을 잘 아는 상황이였으니 9미리 파라블럼을 사용하는 M9 자동권총에 대한 실망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미군의 9미리 파라블럼에 대한 불만은 자연스럽게 9미리 파라블럼을 사용하는 M9와 다르게 다른 .45구경의 권총들이 미군에서 소수나마 쓰이게 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특히 군 제식 화기에 대해서 선택이 비교적 자유로운 특수부대들은 9미리 권총보다는 45구경을 사용하는 자동권총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게 되는데, 제대로 만들어졌어도 결국 이런저런 사정으로 실패하게 된 Mk.23같은 권총만 봐도 미군에서 45구경의 권총은 아직까지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걸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M9 권총이 아직까지 쓰이고 있는 마당에 45구경 권총과 9미리 권총을 동시에 사용하는것은 군 보급체계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정규군에서는 9미리 파라블럼을 사용해야 하지만 45구경을 원하는 병사도 상당했기 때문에 결국 미군은 .45구경을 사용하는 권총을 제식화 하고 M9을 퇴역시킬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이 계획이 바로 HK-45을 탄생하게 만든 JSP(Joint Combat Pistol) 사업입니다.


JSP 사업에서 요구된 조건은 .45 ACP을 사용할 수 있는 자동권총이란 점과 그 밖에 소음기를 탈부착할 수 있는 구조를 사용하고, 레일을 기본적으로 가짐으로서 다른 부가장비도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게 하는등 상당히 군용 권총으로서는 기본적인 요구조건들만 가졌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간단한 조건 덕분에 이 JSP 사업에는 약 10 종류의 권총이 참여하게 되었고, 그중 HK에서 개발한 HK-45 권총도 포함되어 있었지요.

HK-45는 외관에서 쉽게 알 수 있듯이 US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권총입니다. 물론 USP 내에서도 .45 ACP을 사용하는 버전이 있긴 합니다만 USP 자체는 나온지 꽤 오래되었고 미군이 원하는 그런 디자인과는 약간 동 떨어진 녀석이였고, 이는 HK사에서 USP의 기본적인 작동방식과 디자인은 유지하되 이후에 나온 P2000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좀 더 반영했다는 점에서 USP와는 확실히 다른 녀석이라고 할 수 있지요(물론 JSP에서 요구된 레일 설치와 소음기 탈부착을 위한 디자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HK-45의 경우 아무래도 개인화기와 관련해서는 일가견이 있는 HK에서 만들어진 녀석인지라 JSP사업에서 나온 10개 권총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평가를 받은 녀석이였고 이 덕분에 HK-45가 미군에서 채용될 가능성이 상당했었습니다만, 이라크전에서 국방비를 너무 많이 사용한 점 때문에 국방부에서는 JSP 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진행을 중단시켜버렸기 때문에 HK-45는 미군에 제식권총으로 채택될 기회를 잃게 되었지요. 하지만 미 해군 특수전 사령부에서는 소수나마 이 녀석을 도입하기로 결정하였고, HK사에서도 이 녀석의 잠재적인 판매 가능성을 생각해 민수용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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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15 21:55 신고

    애니메이션 '카난'에서 주인공이 사용하는 권총도 아마 이 녀석이었을 겁니다. 주인공이 워낙 대단하긴 하지만, 총도 상당하군요. 황토색 그립이 간지.

  2. 2011.02.16 12:06 신고

    생긴건 비비탄처럼생겻지만 사람을 잡는다능...
    여튼 권총에 레일이라면 밑에 있는거 말고
    슬라이드 앞에 4개 라인이랑 뒤에 7개 라인 그 //// 이렇게 생긴거
    이것도 래일인가요?

  3. 2011.02.19 11:15 신고

    저거 헤쎈이라는 겜에서 나오는 건총인닷!

  4. 2011.12.13 17:23 신고

    왠지 오락실에서 쓰는 총 모양 컨트롤러 같아!

  5. 2012.08.09 11:17 신고

    여기서는 1000 불 조금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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