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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니르님의 게시판/대형장비 리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8.22 대한민국 포병의 자존심! K-9(K9) 썬더(Thunder) 자주포 (4)
  2. 2009.11.19 K-1 전차를 개량해라! 결과인 K1A1 전차 (3)
  3. 2009.11.08 대한민국 육군의 K-1 전차 (10)



Q: 어디서 보던거 같던데... 재탕입니까?
A: 아시면서

K-9 자주포 기본 제원

주무장: 155mm 52구경장 곡사포 1문
사거리: 18km(M107), 30km(RAP), 36km(K310), 40km(K307), 50km(K315)
탄약 적재량: 48발
부무장: 12.7mm K-6 중기관총 1정
전투중량: 47톤
전장(길이): 12m
전폭(넓이) 3.4m 전고(높이) 3.5m
최대속도 67km/h 항속거리 360km
엔진: 1,000 마력 MTU 881 Ka-500 디젤엔진
변속기: ATDX1100-5A3
승무원 5명 (포반장, 사수, 부사수, 포수(탄약수), 조종수)



1. 개요

1980년대 후반, 육군은 장사거리 사격지원 능력과, 북한군 물량적 열세를 압도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과 구릉지역에서의 효과적인 사격지원능력을 갖춘 21세기 전장 상황에 부합되는 신형의 155mm 자주포가 필요성을 느낍니다. 그래서 1987년에 국방과학연구소는 K-55 자주포 성능개량을 추진했습니다만, 88년말 육군본부 전투발전심의회의에서 불채택이나 다름없는 '유보'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연구원들은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신형 155mm 자주포 개발 의지를 불태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K-55 자주포 성능개량 유보가 오히려 득이 된 상태입니다. K-55 자주포 성능개량형과 K-9 신형 자주포. 어떤 것이 더욱 좋을까요? (K-55 자주포 성능 개량은 현대에 들어서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당시 1987년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는 155mm 52구경장에 사거리 40km 이라는 이상한 탄도 협정을 자주포에 적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냉전때 NATO와 미군의 규격동일화를 위해서 맺은 협정이지만, 비슷한 시기에 개발하기로 한 K-9 자주포 작전요구성능(ROC = Requirement Of Capability)의 기준점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ROC 3가지가 있는데 각각 살펴보면,

(1) 대포병사격을 피하기 위해, 사격후 빠른 진지변환을 위해서 기존에 스페이드를 땅에 박던 K-55 자주포와 다르게 유기압 현수장치(HSU) 바뀝니다. 이는 초탄발사속도의 증대와도 관련이 있는데, 유기압 현수장치 채용으로 사격후 그냥 움직이면 끝입니다.

(2) 15초내로 3발 사격을 위해서 기존 K-55 자주포와 같은 수동장전으로는 도저히 답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그래서 자동장전방식을 사용합니다.

(3) 선진국들끼리 맺어진 탄도 협정 때문에 사거리 40km 달성은 ROC중 가장 중요했으며, 가장 달성하기 어려웠습니다. 40km 사거리를 달성하기 위해서 155mm 52구경장 포신을 채택합니다. 155mm 52구경장 포신 채택은 신형 자주포 성능을 세계 수준 달성은 물론, 국제 탄도협정 적용으로 수출까지 염두한 것입니다.

(4) 이외에도 관성항법장치 적용, 사격통제장치 자동화로 30초 내 초탄 발사, 톤당 20마력 이상 기동력과 생존력 향샹, 국내독자개발이 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삼성테크윈은 KH-179 견인포의 독자개발을 통해 축적된 탄약, 무장 기술과 K-55 자주포 라이센스 생산을 통해 축적된 차량분야 기술을 기반으로 1989년 7월부터 신형의 자주포 개발에 착수하여, 1994년 시제차를 완성, XK-9 이란 명칭을 부여했습니다. 또 1996년 10월부터 1997년 8월까지 실용시제차를 제작, 1997년 내내 기술 및 운용시험을 실시합니다. 이들 실용시제차에 대하여 선행 기술 및 운용시험 평가결과를 분석한 끝에 많은 부분이 설계보완 되었습니다. XK-9 의 첫번째 양산차량은 1999년 말 완성되어 K-9 이란 정식명칭을 부여받게 됩니다.

개발과정을 더욱 자세하게 알고 싶으신 분은 국방일보에서 연재되었던 철모에서 미사일까지 - 국산무기개발비화 155mm K-9 자주포편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 K-9 자주포의 공격력




(1) 155mm 52구경장 곡사포

크고 아름다운 8m 포신을 자랑하는 155mm 52구경장 곡사포는 공중목표를 제외하고 모든 표적에 대해 대응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포방부에서 155mm 지능탄 개발해서 공중목표 대응한다고 하는데.......) 해안표적에 대한 직사시험으로 인해서 직사능력과 함선타격능력도 검증 받았습니다. 즉, 유사시 해안포 역할이 가능하며, 해상목표에 대한 사격도 이미 평가를 끝난 상태입니다. 표적도 데이터링크로 획득해서 좌표만 받으면 그냥 쏘면 됩니다.




K-9 자주포의 155mm/52구경장 주포는 부피 23리터의 약실과, 제퇴기 및 제연기가 장치되어 있습니다. 대형의 슬롯형 제퇴기(muzzle brake)는 사격시 주퇴복좌기(recoil system)에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 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폭풍압력과 화염을 약화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여, 육안 관측에 의한 탐지 가능성도 줄여주고 있습니다. 수직으로 슬라이딩되는 포미 메카니즘은 사격이후 자동적으로 상방향으로 열려 추진가스를 배출합니다.

차체에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주퇴복좌기는 두개의 유압식 후퇴 브레이크와 내부 완충기와 공압식 원복장치등으로 구성됩니다. 차체 후부의 자동 장전장치에 붙여진 고강성의 대차는 사격시 포신의 좌우 움직임을 최소화 해 주어 사격의 정확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정거리는 M107 표준 고폭탄 (HE-high explosive projectile) 사용시 18km, RAP (rocket-assisted projectile, 로켓보조추진탄) HE탄의 경우 5구역 탄착용의 단일 장약 사용시 30km, 신형의 K307 제6구역 탄착용 포탄 사용시 40km이며, 이때 약실 압력은 3,655kg/ ㎠ 이고 포구 초속은 924m/초 입니다. 사거리의 경우 40km 상징성 때문에 계속 40km 라고 홍보를 하는데 실제로는 40km 이상입니다. K315 포탄과 모듈장약 사용시 50km 이상이 최대사거리가 됩니다. 40km 사거리를 찍은지가 10년이나 지났는데, 발전이 없다면 거짓말이죠. 꽤나 많은 곳에서는 40km 라고 적더군요.

K-9 자주포가 운용하는 포탄은 M107 HE탄, M549 HE RAP탄, K-304 지하관통포탄, K-307 BB탄, K-310 DP-ICM탄, K-315 HE RAP탄입니다. 이후에 지능탄, GPS 유도포탄, 정찰포탄을 획득할 계획이 있습니다.

주행시에 포신은 요동 방지를 위해 차체 전방에 장치된 포신 잠금쇠에 의해 고정되게 되어 있으며, 포구 잠금쇠는 차량내부에서 조종수에 의해 원격 작동되게 되어 있어 NBC 방호상태에서의 작전 전개가 가능합니다. 물론 고장시 수동으로 풀면 됩니다.


K-9 자주포의 155mm 포는 한국 육군에서 사용하는 전통적인 장약포(charge bag)인 M3A1, M4A2, M119A1, M203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한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모듈러식의 장약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신형의 모듈러식 장약 시스템은 두개의 장약으로 구성됩니다. 하나는 제5구역 탄착을 위한 단일 장약이며, 또 다른 하나는 최대 사정거리시 사용하는 장약입니다. 신형의 K307 포탄은 고폭발, 사거리연장, 구경일치 베이스블리드 (HE ER FB BB : high-explosive extended-range full-bore base-bleed) 형의 포탄으로 유선형의 몸통과 베이스 블리드는 사거리를 증대시켜주는 기능을 합니다. 초기에는 보조날개 4개를 장착해서 자동 장전때 날개가 걸려 문제가 되었지만, 날개를 떼고 형상을 변화로 인해서 사정거리와 자동장전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건 수출용 사진입니다. 한국군용은 엄연히 한글로 표시됩니다)



(2) 관성항법장치와 사격통제시스템 그리고 TOT

K-9 자주포에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는 장비에는 하니웰(Honeywell)社 의 모듈러식 방위각 위치 시스템(Azimuth Position System), 자동사통장치(Automatic Fire Control System), 파워식의 고각 구동기와 포탑 선회 시스템이 포함됩니다.

포 장치의 후부에는 포구 초속 측정시스템이 붙어 있어 내장된 컴퓨터에 포구 발사 속도 관련 정보가 입력됩니다. 이 장치는 도플러 타입의 시스템으로 초당 20∼2000m 범위내에서 포구 초속을 측정 할 수 있습니다.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는 열 경보기는 포신의 온도를 K-9 자주포의 자동사통장치(AFCS - Automatic Fire Control System)에 전달하여 포신의 계속 가동 여부를 판단 할 수 있게 해줍니다.

K-9 자주포는 정지 상태로부터 30초 이내에 사격개시가 가능하며, 기동 중일 경우 60초 이내에 사격개시가 가능합니다. 표적에 대한 정열관련 정보는 디지털 무선 통신이나 혹은 음성통신을 통해 포대 사격지휘소로부터 전달 받을 수 있으며, K-9 자주포 자체의 내장형 사통장비를 사용하여 정열 데이터를 계산 할 수 있습니다.



내장된 자동사통장치를 사용하여 포격을 실시 할 경우 K-9 자주포는 단독 TOT (Time On Target : 동일표적에 대해 여러발을 시차사격을 하여 같은 시간에 표적에 명중시키는 사격 방법) 사격을 실시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3발을 동시에 한 표적에 집중 시킬 수 있습니다.

25km가 가장 TOT 사격하기에는 이상적인 거리인데, K-9 자주포는 포의 고각으로 높여 발사하고, 1차 사격 후 68초 후에 약간 각도를 내려 2차로 발사합니다. 그리고 9초 후에 원래 규정 고각으로 쏘면 3발의 포탄이 같은 위치에 동시에 탄착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TOT에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는데 최대사거리 상황에서는 단독 TOT가 불가능합니다. 이 경우 포대 단위 TOT만 가능한 상황이고, 본문에서 언급한 사거리(25km)가 실질적으로 K-9 자주포가 발휘할 수 있는 단독 TOT의 적정 최대사거리입니다. 그리고 77초는 착탄 시간을 제외한 순수한 사격 소요시간만 의미합니다. 실제 착탄 완료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일제효력사와 당연히 틀립니다. K-9 155mm 자주곡사포와 TOT 그리고 그에 대한 오해 링크( http://blog.naver.com/kurunirk2/60060025943 )를 클릭하면 더욱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3) 자동장전시스템

K-9 자주포에 40km의 사정거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신형 K307 포탄의 중량은 47kg, 기존에 사용되는 M107 표준탄의 중량 역시 40kg 넘습니다.

K-55 자주포의 경우 포탄을 가슴높이까지 들어 올려 장전장치 위에 올리고, 유압식 피스톤으로 포의 약실 안에 집어넣어서 장전니다만, 이런 장전방식은 피로도를 넘어, 포의 사격속도를 하락시키는 원인이 되어서 K-9 자주포에는 자동장전시스템을 장착해 이들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자동장전장치은 이렇게 장전되는데,

(1)포탑 후방버슬에 3중으로 배치된 컨베이어 적치대 위에 4종류의 48발 포탄을 적재하며, 사격명령이 내려지면 포탄 적치대의 포탄이 굴러 적치대 중앙에 있는 트레이 위에 놓입니다. 이때 내부 승무원이 트레이 손잡이를 잡아당겨야지 포탄이 미끄러지면서 탄약 이송기로 들어갑니다.

(2) 이때 로봇 팔처럼 생긴 탄약 이송기는 후방 적치대에서 포의 약실과 연결된 탄약 장전기까지 포탄을 운송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3) 포탄이 탄약 장전기에 도착함과 동시에, 탄약 장전기가 포탄을 직접 약실안에 집어넣어 포탄을 강선에 안착시킵니다. 이후 탄약수가 장약을 밀어넣고 약실을 폐쇄시키면 발사준비가 끝납니다.

(4) 발사.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이 必要韓紙?



덕분에 급속발사의 경우 15초이내 3발, 최대발사의 경우 3분간 분당 6~8발, 지속발사의 경우에는 1시간동안 분당 2~3발입니다. (물론 기후마다 틀립니다)

뭐 항상 떠돌던 떡밥이지만 자동장전장치가 고장나면?

수동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며 수동조작일시에도 기동 중 초탄발사를 60초내로 끊어내는 먼치킨입니다





3. K-9 자주포의 방어력

1970년대 중반에 대포병 레이더가 실용화되어 적의 대포병 사격을 뒤집어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일반적인 대포병 사격은 포탄을 정확히 명중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152mm 혹은 155mm 포탄을 5~ 10m 정도의 고도에서 공중폭발시켜 넓은 범위에 걸쳐 파편 공격을 실시합니다. 이에 K-9 자주포는 머리 위에서 폭발하는 155mm 고폭탄을 우걱우걱 씹어드십니다. 물론 씹어드시기 위해서 상면 장갑에 두께가 35mm 에 이르는 고경도 장갑판을 채용했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100m에서 발사된 14.5mm 탄에 완전방호를 얻습니다.

또 위에서 설명했듯이 포신 온도센서에 의한 자동안전제어장치를 포함해서 자동소화장치, 화생방 방호장치 등이 탑재되어 있어 생존성을 증대시켜 줍니다.




4. K-9 자주포의 기동력

K-9 자주포는 적의 대포병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강철제 장갑, 무거운 자동장전장치 등을 채택하여 전투중량이 47톤입니다. 기존의 K-55 자주포 무게가 26.5톤이라는걸 생각하면 중량이 많이 늘어났으며, 대형화가 되었다는 것이죠. 47톤이라는 중량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1,000 마력의 MTU-881 Ka-500 디젤엔진과 ATDX1100-5A3 변속기가 채택되어, 1997년부터 벌어진 12가지의 성능 테스트, 9,600km의 주행, 내구도 테스트를 훌륭하게 통과했습니다.



최대항속거리는 360km 이며, K-9 자주포에는 유기압 현수장치 (HSU)가 탑재되어 있어서 주행 및 사격충격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페이드 없이도 사격 충격을 지탱할 수 있어서 신속한 진지구축 및 변환이 가능합니다. 이는 초탄발사속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초기에는 영국의 AS-90 자주포에 적용되고 있는 에어로그 사제 제품을 도입해서 실험하였지만, 성능이 충분하지 않아 동명중공업에서 K-9 자주포에 맞는 장치를 독자 개발하였습니다.

지상고 0. 41m, 수직장애물 0.75m, 2.8m 넓이의 참호를 통과 가능하며, 등판능력 60%, 경사능력 30%, 1.5m 깊의 도섭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톤당마력은 21. 6 마력으로, 최고 67km/h 속력을 확보하여, K-9 자주포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기동력을 지닌 자주포가 됩니다.




5. K-9 자주포의 알아도 되는 이야기와 몰라도 되는 이야기들

단가가 K-55 자주포보다 많이 높기 때문에 K-55 자주포처럼 대량으로 양산하지 못하고 1998년부터 2011년까지 532대를 양산하기로 결정되어 있습니다. (K-55 자주포는 양산 수량은 1천여대) K-9 자주포는 백령도와 연평도에 있는 해병대에게 최초실전배치를 시작으로 군단 포병여단의 주력장비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사단에서 처음으로 배치된 부대는 1야전군 소속인 제11기계화보병사단(젓가락 맞습니다)입니다. (최근에는 포방부에서 K-9 자주포를 1천여대 양산한다는 소리가 있는데........)

사격통제장치로 인한 방열, 자동장전시스템에 의해 K-9 자주포는 기존의 K-55 자주포에 비해 3배의 높은 공격 효율을 가지며, 따라서 종전에 3대의 K-55 자주포에 의해 달성된 공격효과를 한대의 K-9 자주포에 의해 달성 할 수 있습니다. 발사속도 증가로 기습효과 및 대량화력집중이 용이하여, 군단 포병여단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K-9 자주포 등장으로 인해서 작계가 변했습니다, 작계가!

하지만 K-9 자주포가 아무리 먼치킨이라고 하지만, K-55 자주포에 비해서 비싼 가격이라서(대략 K-9 3분의 1 가격이 K-55 입니다) 대한민국 육군 주력 자주포는 결국 K-55 자주포입니다. 따라서 육군은 K-55 PIP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K-9 자주포는 비슷한 성능을 지닌 궤도형 자주포는 독일 PZH-2000 자주포와 영국 AS-90 자주포밖에 없습니다. K-9 자주포는 AS-90 자주포에 비해 거의 모든 점이 우수하고, PZH-2000 자주포에 비해서 사격속도, 포탄 탑재량(PZH-2000은 60발, K-9는 48발)이 떨어집니다. 다만 기동력과 가격대 성능비는 K-9 자주포가 우위를 가지고 있죠. 한국군도 K-9 자주포가 비싸다고 K-55 개량해서 쓰겠다는 지경인데 독일 PZH-2000 자주포는 진짜 억! 소리 나오게 비쌉니다.

호주군이 차기 자주포 도입사업에서 제안한 호주형인 AS-9 오지 썬더(Aussie Thunder)와 PZH-2000 자주포이 서로 경쟁중인데 AS-9 자주포가 유리한 상황입니다. 한국의 경우 AS-9 자주포와 AS-10 탄약운반장갑차 패키지로(원 플러스 원?) 60억대를 제시했는데, 독일 PZH-2000 자주포의 경우 180억대를 제시했습니다. (독일연방군은 PZH-2000 자주포를 185대의 적은 수량만 배치했습니다.) 수출하기에는 상당한 비화가 있었는데 자세한 설명은 위에 있는 링크 철모에서 미사일까지 - 국산무기개발비화 155mm K-9 자주포로 하겠습니다. (사실 찝찝한 것이 원래 터키는 PZH-2000 자주포를 원했지만, 독일 정부가 허가하지 않아서 K-9 자주포를 선택한 겁니다.)




터키에도 350대 수출하기로 계약되어 있는데, 터키에서는 'T-155 푸트나(Firtna = 터키어로 폭풍)'라고 호칭하고 있습니다. 내부 사격통제장치를 터기 국산화율 계획에 따라 자국산으로 바꾸고, 포신도 싱가폴 ST Engineering사와 합작 개발한 52구경 주포로 교체했습니다. 또한 내부를 개조해서 포탄탑재량을 48에서 60발로 늘렸지만, 포탑 후방의 구조물이 변하는 바람에 탄약운반장갑차 지원이 어렵습니다. K-9 자주포의 경우 완전자동으로 보급이 되지만, 푸트나의 경우 일일히 손으로 받아야 합니다. 이에 터키 푸트나 자주포는 K-9 자주포보다 10톤정도 더 무겁고, 전고도 15cm 더 높습니다.

K-9 자주포는 인력난이 점점 심해지는 한국군에게 딱 좋습니다. 한국군은 K-9 자주포 1대에 5명 운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설계당시부터 4명 운용을 고려했고 이것 역시 성공했습니다. 그럼 1개 포병대대 기준으로 설명해볼까요?


K-9 자주포 1대 용인원 5명 X 18대
K-10 탄약운반장갑차 1대 운용인원 3명 X 18대
K-77 사격지휘장갑차 대대시 10명
총합 154명

KH-179 견인포 1대 운용인원 12명 X 18대
탄약운반트럭 1대 14인 X 18대
K-77 사격지휘장갑차 대대시 10인
총합 298명


즉 162명의 차이가 납니다. KH-179 1개 대대 편성할 인원으로 K-9 자주포 2개 대대 조금 안되게 편성할 수 있네요. (이는 삼성테크윈이 주장한 편제를 따릅니다. 실제 한국군 편제랑 틀립니다! 고로 군필자분들이 이거 틀렸다고 태클걸면 코렁탕 대접받습니다!)

2009년 8월 23일에 K-9 자주포 개발주역이었던 연구원이 과로로 순직하셨습니다. 개발과정에도 연구원이 순직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년 8월쯤에 차기 자주포 계획이 공개되었습니다. K-9 자주포 PIP 계획인데 신형탄약, 발사속도를 늘리기 위한 신형 둔감장약, 개량형 사격통제시스템, 생존성 강화로 독일 PZH-2000 자주포, 미국 크루세이더 자주포급 성능입니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죠.

2009년 10월 7일에 K-9 자주포 납품비리가 뉴스에 나왔습니다. 부품 단가(발사 실런더로 확인됨)를 부풀려 40억 정도를 뺴돌린 것으로 확인되어, 검찰은 삼성테크윈을 조사중입니다. 웃긴 것은 디씨 기갑갤을 비롯해서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뭐라고?! 그렇게 싼 가격인데도 납품 비리가 있단 말이야?!" 라고 경악한 것입니다.



(자주포전차! 의 위엄)


2009년 10월 말에 아카데미과학에서 K-9 자주포가 1/35 스케일로 발매되었지요. 필자도 1대 조립해서 가지고 있는데, 일단 마이너한 종류인 한국군 제품을 발매해서 고맙고, 대체로 만들기 쉬운데 말입니다. 의외로 중요한 곳에서 오류가 있어서 토이갤러리와 MMZ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까고 있습니다.

2009년 11월에 삼양화학공업이 국방벤처마트때 기동위장체계(Mobile Camouflage System) 국산화를 발표했는데, K-9 자주포에 적용된 모형을 공개했습니다. 기동위장체계는 사브(Saab) 바라쿠다(Baracuda)사에서 개발된 위장막인데, 흔히 바라쿠다 위장망이라고 불립니다. 열영상과 레이더 탐지를 줄여주는 먼치킨 위장망이죠.

이제 슬슬 끝을 낸다면....... K-9 자주포는 공돌이가 제일 갈려들어간, 공밀레의 결정체입니다. 피탄 실험때 은은하게 공밀레~ 공밀레~ 라는 소리가 들렸다는건 이미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이죠. 이 엄청난 물건을 개발해주신 ADD 와 삼성테크윈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자료 참조는 밀리터리 리뷰, 엔하위키, 움프님, 삼성테크윈, 국방일보, 임성진님, 파워코리아입니다.
사진 출처는 유용원의 군사세계, 밀리터리 군사무기 키페, 임성진님, 육군 인사이드, 됴취네뷔님, 삼성테크윈, 아카데미과학, 움프님, 구글
동영상 출처는 다음과 유튜브입니다.


본인은 K-9 자주포 리뷰 종결자에 도전합니다.
동영상과 모에짤은 네이버 블로그로 링크 겁니다.


10/08/20 K-9 자주포 리뷰 창정비 실시
10/08/21 티스토리로 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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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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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22 02:58 신고

    아..알흠돱구나.. ;ㅅ;
    이것이 한국 자주....포!!

  2. 2010.08.22 17:56 신고

    미국:공군!!!
    한국:포병!!!
    일본:착검!!!
    역시 화력덕후 포방부
    ....그나저나 내부가 완전 건담조종석같네요... 멋집니다

  3. 2010.11.17 13:41 신고

    근데 이거 대전차 가능한가?

  4. 2011.03.25 03:15 신고

    이거 요즘 엔진간다고 난리죠
    k-9포반장으로 있었는데
    캐비테이션현상인가 엔진내부에 금이가서 냉각수가 엔진오일실로 유입되는걸 말하는데
    받은지 한 6~7년된 부대는 다 이거때문에 고생하고 있을듯

    사실 엔진내부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포반장들이 사용자정비로 알아낼수 있는게 아닌데
    일단 발생하면 포반장들만 족치죠
    죽어나는건 말단들입니다

    상급부대에서는 대대정비관들 족치면
    정비관들은 포반장들 족치는거죠
    솔직히 엔진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포반장들이 어떻게 압니까 ㅠㅠ
    말이 안되죠




 
K1A1 기본제원

 무게 54.5 톤
 
전장(길이) 9.71m
 
전폭(넓이) 3.59m
 
전고(높이) 2.25m
 
주포 120mm 활강포

 부무장 K-6 12.7mm 중기관총 1정,M60 7.62mm 기관총 1정,M60E2-1 7.62mm 동축기관총 1정

 최고속력 65km/h

 야지속력 48km/h
 
최대항속거리 500km

 출력 1200 마력

 승무원 4명 (전차장,포수, 조종수, 탄약수)
 
제작사 로템
 
 1. 개요
 
 K-1 전차가 3세대 전차라고 하지만 남들이 전부 120mm 활강포를 달때 혼자 105mm 강선포를 달고 있어 각종 3세대 전차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악플러에게 까이자 이를 가엽게 여긴 한국은 K-1 전차에 120mm 활강포를 달게 되고 이를 K1A1이.... 될리가 없잖아!
 
 1990년대 초반, 북한군이 러시아를 통해 T-72 전차를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도입된 T-72 전차에 반응장갑이 장착되었다는 정보가 입수되었습니다. 북한군이 T-72 전차를 도입을 해도 과연 굴릴 기름이 있는지 의문이였지만, 당시의 105mm 주포로는 대응이 용이하지 않았으므로, 한국군은 NATO군 표준의 120mm 활강포를 K-1 전차에 장착한다는 120mm UP-GUN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나중에 국방부에서는 북한은 T-72(폭풍호) 전차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죠.)
 
 새롭게 120mm 활강포를 장착한 K-1은 K1A1으로 명명되었으며, 8년의 개발기간과 307억이라는 예산이 투입되어 개발된 결과, 기존의 K-1전차에 비교해서 총 21군데 변경사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핵심적인 변경사항은 120mm 활강포의 채용과 신형 사격통제장치, 국산화된 복합장갑에 있습니다.


 K1A1은 1996년 4월 26일에 최초의 시제형이 공개되고,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되었는데, 양산단가는 기존 K1 전자의 조달가 (23~35억 정도) 보다 크게 상승한 약 44억원에 이릅니다. 양산대수는 몇 번의 변경사항이 있었지만, 480여대의 K1A1 전차가 2009년까지 납품될 예정으로 2009년에 양산이 전부 완료됩니다.
 
K1A1 1차 16대 01년 47억 3000만원

 K1A1 2차 80대 02~04년 44억 7000만원

 K1A1 3차 164대 05~07년 자료 X
 
K1A1 4차 224대 08~10년 자료 X 양산대수 불투명
 
(최초 456대->323->484대 등의 변화 과정을 겪음)

 
 K1A1 전차는 기존의 K-1 전차와 같은 부분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이번 리뷰에서는 K-1 전차에서 개량된 점만 설명하겠습니다.
 
그런 의미로 http://blog.naver.com/kurunirk2 (K-1 리뷰)를 먼저 읽어주시고 K1A1 리뷰를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1A1 전차 리뷰에서 설명하지 않은 것은 K-1 전차와 성능이 서로 같거나 자료가 부족해서 설명하지 못한 겁니다.

 
 2. K1A1 전차의 공격력
 
 K1A1 전차의 가장 큰 변화점은 M256 120mm 활강포의 채용입니다. M256 120mm 활강포는 독일 라인메탈사가 개발하여 레오파트2 전차에 채용한 Rh-120 120mm 활강포를 미국이 M1A1 전차용으로 개량한 모델입니다. M256 활강포의 성능은 1,000 발의 발사수명과 4,000m 이상의 유효사정거리, 10.7MJ에 이르는 초구에너지를 갖고 있습니다.
 
 한국군도 M256을 도입하면서 좁은 K1A1 차체에 맞도록 주포 폐기의 크기를 약간 감소시켰으며, 현재 위아(WIA)에서 면허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점은 M256 활강포 장착으로 인해 내부의 탄약 적치대가 변경되어 준비탄 저장대(탄약수 측면의 포탑링의 저장대)가 12발에서 7발, 탄약수 앞의 바닥에 위치한 홈에 3발, 차체 탄약 저장고(조종수 우측) 29발이 21발, 120mm 활강포 약실안에 1발 포함해서, 총합 32발이라, 3세대 전차에 비해 비교적 적은 포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갈린 공돌이의 힘으로 120mm 신형 날탄의 관통력을 최대로 이끌어내는 중입니다. 덕분에 독일과 비슷한 텅스텐 포탄 성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공밀레~ 공밀레~)

 부무장으로 대공용으로도, 적 보병부터 경장갑차까지 '포탄을 쓰기에는 아깝지만 경기관총이나 소총으로는 좀 버거운' 상대에게는 너무나도 쓸만한 K-6 12.7mm 중기관총 1 정(탄 3,400발) 공축 및 탄약수용의 M60 7.62mm 기관총 2 정(탄 7,200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3. K1A1 전차의 신형 사격통제장치

 K1A1 전차의 사격통제장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야간 및 연막과 같은 악조건에서도 관측이 가능하게 하는 열영상에 360도 탐지를 가능하게 해주는 전차장용 KCPS 조준경.

 거리, 탄종, 기압, 바람 등 탄도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요소를 자동 입력하여 처리하는 디지털 탄도계산기.

 주야간 및 연막과 같은 악조건에서도 관측이 가능하게 하는 열영상장비와 표적과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가진 포수용 조준경.

전차장용 열상 조준경(KCPS:Korea Commander,s Panoramic Sight)

 전차장용 열상 조준경(KCPS:Korea Commander,s Panoramic Sight)은 M1A2 전차에 도입된 미국 레이시온사제 CITV에 사용된 열영상 검출모듈과 일부 기술을 적용하여 국방과학연구소와 삼성 탈레스가 개발하였습니다. 포수용 조준경과 완전히 독립되어 있어서 360도를 감시하면서 전차장이 조준한 목표물을 향해 포탑을 돌릴 수 있는 헌터킬러 능력을 보유하고, 성능은 3배율과 10 배율을 가진 2 세대 열영상 장비로, 4000m이상에서 적을 탐지하고 3,000m 정도에서 식별하는 해상도를 갖고 있습니다. K-1 전차에는 열영상 능력이 없어서 야간에는 포수용 조준경에 의존해야 했는데 K1A1 전차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지요.
 
 한국형 전차포수조준경(KGPS:Korean Gunners Primary Sight)도 국방과학연구소와 삼성 탈레스 국내 개발하였으며, 사용되는 열상 검출모듈은 이스라엘 엘롭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수조준경(KCPS) 구성은 전차가 기동 중에도 정확한 조준 및 사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정화 장치, 주.야간 관축을 하는 열상장치 및 주간 광학장치, 획득된 목표물의 사거리를 측정하는 레이져 거리측정기 등으로 되어있습니다. 주요성능은 열상장치는 각각 3배율과 10배율을 이용해 맑은 날씨의 야간이라면 5,000m 거리에서도 탐지가 가능해, 열상장치가 없는 K1 전차보다 야간 전투력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한국형 전차포수조준경(KGPS:Korean Gunners Primary Sight)과 전차장용 열상 조준경(KCPS:Korea Commander,s Panoramic Sight) 이들 모두 2000년 육군의 시험평가를 완료하고 2001년부터 양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K1A1 전차의 탄도 계산기(KBCS)는 M1 전차, K1 전차에 탑재되었던 탄도 계산기를 개량한 탄도 계산기를 사용합니다. 탄도 계산기는 32비트 디지털 체계이며 포격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수동 및 자동으로 입력하여 0.5초 내에 정확하게 사격할 수 있으며, 포수용 조준경과 측풍 감지기로부터 최선정보를 받아 종합 처리하며 장비의 정상작동 및 이상유무 점검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4. K1A1 전차의 방어력
 
 K1A1 전차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한국형 복합장갑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본 복함장갑은 서방의 3세대 표준형 복합장갑과 같이 세라믹 플레이트와 고경도 금속판으로 제작되어 3세대 전차의 표준 방어능력을 보여줍니다. 한국형 복합장갑은 각각 포탑과 차제 정면에 장착되며, 차체 측면과 스커드에도 경량형 복합장갑이 채용되어 기존 K-1 전차에 비해 방어력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자료가 적어서 제대로 언급하기가 어렵군요.
 

 5. K1A1 전차의 기동력
 
 이건 K-1 전차와 딱히 다른 점이 없습니다. 똑같은 엔진과 변속기가 K-1 전차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K-1 전차와 비슷하기 때문에 중량이 제한되어 창정비시 신형 복합장갑으로 바꾸기가 힘들며, K-1 전차보다 발달된 장비를 탑재했기 때문에 유기압 현수장치에 무리를 주고 있습니다. K1A1 차체가 K-1 차체의 개량형이라고 하지만, 한계가 있지요. 덕분에 K1A1 전차 현수장치는 유리발목이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6. K1A1 전차의 알아도 되는 이야기와 몰라도 되는 이야기들
 
 이것도 K-1 전차와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1) K1A1전차 PIP(성능개량) 계획

 


 로템에서 밝힌 K-1/K1A1 전차 PIP 계획입니다. 다만 어떤 것이 K1 과 K1A1 에 적용될지 모르겠더군요. 그냥 알아두시면 좋다는 겁니다.
 
 7. 결론
 
 우습게도 북한군 T-72(폭풍호) 전차를 상대하려고 나온 전차이지만, 정작 국방부에서는 북한에 T-72(폭풍호) 전차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요. 설마 이것도 국방부의 떡밥일까요? '빨리 K-1 전차 개량형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흠좀무.
 
 K1A1 전차는 수기사(맹호부대)), 양기사(결전부대=20사단), 30사단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2009년에 K1A1 전차는 모두 생산이 끝났기 덕분에 모두 정식으로 편제되어 있을텐데, 곧 K-2 전차가 양산되면서 다른 기계화보병사단에게 배치될 운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K-1 전차는 비록 미국의 도움을 받았지만, K1A1 전차는 수많은 개량을 하다보니 결과적으로 전혀 다른 전차가 되었습니다. 105mm 강선포보다 큰 120mm 활강포에 포탑을 맞춘다고 재설계에 차체도 120mm 활강포 반동을 제어하려고 재설계. 워낙 개량한 것이 많습니다. 그리하여 K1A1 전차는 어떤 의미로 진정한 첫번째 국산 전차라고 불러도 상관 없다는 겁니다.

 이번 K1A1 리뷰를 하다보니, K-1 리뷰와 동일한 점이 너무 많군요. 역시 개량형은 개량형인 모양입니다. 다음 링크 한국무기개발사 시리즈의 K1A1 전차편입니다. 클릭해서 보시면 됩니다.

8.   지상전의 왕자 K1A1전차

사진 출처는 육군 인사이드, DC 기갑갤, 최진환님입니다.
 
09/11/19 K1A1 전차 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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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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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19 15:03 신고

    껍데기는 안바뀌는구나...

  2. 2009.11.20 02:01 신고

    하...한국꺼라지만 멋있어!

  3. 2011.04.16 19:16 신고

    전차병으로 말하건데 120mm 포를 장착하면서도 차체는 그닥 바뀌지 않았습니다. 적에게 72 전차가 있을 것을 걱정해 어쩔 수 없이 바꾼 것 뿐입니다. 그래서 고속 기동중 사격을 하게 될 경구 토션 바가 파손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포의 반탄력에 비해서 토션바나 구동축의 성능 향상이 안되었기 때문이지요.


 


K-1 전차기본제원
(South Korea)

무게 51.1톤
전장(길이) 9.67m
전폭(넓이) 3.59m
전고(높이) 2.25m
무장 KM68A1 105mm 강선포
부무장 K-6 12.7mm 중기관총, M60D 7.62mm 기관총, M60E2-1 7.62mm 공축기관총
통신장비 VRC-947K 또는 VRC-964K
최고속력 65km/h
야지속도 48km/h
항속거리 500km
엔진출력 1200마력
승무원 4명 (전차장, 포수, 조종수, 탄약수)
개발사 로템


 1. 개요


 1970년대 초반부터 상당한 경제력 축적이 이루어지고, 1974년부터 시작된 군전력증강 사업인 율곡사업을 진행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기계화사단의 창설을 나서게 됩니다. 이는 과거 한국군의 수세적 방어전략을 진화(?)하여 공세적인 전략을 수행하고자 하는 초석인 것입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가장 우려했던 것은 수도가 휴전선으로부터 멀지 않아, 전쟁이 터질 경우 막대한 피해와 함께 보병사단으로만 북진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북한의 남침과 동시에 북한에 대한 반격과 전선을 고착시키고 필요시 다시 북으로 쳐올라가기 위해서는 기계화보병사단이 필요한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기계화부대의 창설을 위해서는 핵심적인 전차와 장갑차가 필요합니다. 당연하겠지만, 육군본부 이하 모든 지휘관들은 기계화부대를 구성할 장비들의 성능을 모두 북한군의 표준형 기계화장비 성능을 능가하기 원했습니다. 


북한군 천마호 전차


 1970년대에는 북한군이 T-54/55 전차를 대량으로 운용하고 있고, 1970년대 후반에는 T-62 전차까지 운용한다는 정보가 포착이 되어서 박정희 대통령은 1975년 7월에 한국형 전차 개발을 지시하였습니다. 명령을 받아들인 국방부는 1976년 12월에 전차관리사업단을 만듭니다. 하지만 전차 개발은 커녕, 라이센스 경험도 없는데다가, 한국형 장갑차를 M113 장갑차 직도입이냐, K200 장갑차 개발이냐, 라고 국방부 내부에서 갈등중인 상황에서 완전한 신형전차 개발은 그야말로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물량이나 질적면에서 뒤처지게 생긴 한국군은 북한군 기갑 전력에 대응해 기존의 M48 전차 성능 개량과 동시에 미국에게 M60 전차공여 및 라이센스 생산을 요청하게 됩니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이 현실적 위협에 낮다는 이유로 M60 전차 라이센스 생산을 거부합니다. 당시 미군 주력이었던 물건을 그리 쉽게 팔 수 없겠지요. 


미군의 M60 전차


독일의 레오파트1 전차


 M60 전차 라이센스 생산을 거절당한 한국은 당시 국내의 기술으로는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인 전차의 독자개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술협력을 받아 레오파드1 개량형쯤 되는 전차로 만들려고 계약서에 도장 찍기 직전, 놀란 미국은 대한민국 신형 전차 개발은 우리가 책임지겠다고 말하며 ROKIT(Repulic Of Korea Indigenous Tank = 한국형 차기 전차) 사업 제안을 합니다.


 1976년 국방부는 미육군 차기전차인 M1 전차의 개발과 양산회사로 선정된 크라이슬러 디펜스사(CDI)를 선택하여 개념설계와 탐색개발을 미국에서 하도록 하였습니다. 1978년 5월 대한민국은 미국과 한국형 전차(ROKIT)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였고, 이렇게 시작된 한국형 전차 사업은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미국은 1981년 4월에 대한민국 육군이 요구한 작전요구성능(ROC Requirement for Operational Capabilities)을 토대로 개념설계를 마치고, 1981년 12월에 선행시제품 생산에 들어가고 1984년 4월에 2대의 선행시제차량 만들게 됩니다. 그런데 1981년 ~ 1984년 사이에 한국형 전차 개념설계와 탐색개발을 담당했던 크라이슬러 데펜스사(CDI)는 경영부진으로 제너럴 다이내믹스사에 매각되어 제너럴 다이내믹스 지상 사업부 (GDLS)로 변경이 됩니다. 이때 대한민국은 한국형 전차에 대한 기술 습득을 위해 현대정공(현 로템) 기술팀과 국방과학연구소(ADD) 연구팀을 GDLS 사에 파견합니다. 


 한국형 전차 선행시제차량 1호차(PV-1)는 주행 시제차이기 때문에 외형은 전차 모습이나, 포탑은 제기능을 하지 않는 모의 포탑을 탑재한 차량으로 주로 기동성과 관련된 테스트에 사용되었습니다. 1호차는 미육군의 협조하에 애버딘 시험장으로 보내져 주행시험을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생산된 2호차(PV-2)는 사격통제장치 시제차량으로 양산형에 가까운 외형을 가지고 있는데, 2호차는 디트로이트 셀프릿지주 주방위군 기지에서 열린 완성 축하식장에서 공개되고 1호차와 마찬가지로 미 애버딘 시험장으로 보내져 각종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그런데 선행시제차량은 엔진과 궤도 등 기술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선행시제차량의 기술 자료도 조립도 수준이라서 국내에서 양산하기 위해서는 실용개발단계를 거치지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현대정공(현 로템)은 GDLS사의 기술 이전을 받으면서, 선행시제차량 5대를 국내에서 만들었고, 국방과학연구소는 국방부의 전차사업단을 대신하여 기술감독 및 기술지원을 하였습니다. 




 국내에서 선행시제차량으로 만들어진 5대 전차중 3대는 1985년 11월 육군교육사령부 주관하에 군 운용시험(OT)에 투입되었고, 나머지 2대는 국방과학연구소에 인도되어 기술시험에 들어갔습니다. 기술지원과 부대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한국형 전차는 모두가 잘아시다시피 K-1 전차라는 제식명칭을 받았습니다.




 1987년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서울 올림픽이 개최되기 정확하게 1년 전인 1987년 9월 17일 육군 승진 훈련장에서 전두환 대통령 참석하에 K-1 전차에 대한 명명식과 더불어 성능시범이 거행되었습니다. 이때 이루어진 성능시범에서 K-1 전차는 연막차장으로 인해 육안으로는 표적을 볼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고속기동을 하면서 표적을 정확하게 명중시키는 등 기존의 한국군 전차에서 볼 수 없었던 성능에 대통령이하 모든 참관인이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K-1 전차는 원래 M60급 전차의 성능을 지닌 2세대 전차로 시작하였으나, 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독일의 레오파트2, 미국이 M1, 영국의 챌린저를 잊는 세계 4번째의 3세대 전차로 개발됩니다. 덕분에 K-1 전차는 3세대 전차의 핵심인 초범복합장갑, 우수한 기동력, 발전된 이동간 사격능력과 야간전투능력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제너럴 다이내믹스(GDLS)가 설계를 담당하였고, 국방과학연구소(ADD)와 로템과 함께 개발을 하였으니 K-1 전차는 순수한 국산 전차라고 부르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미군의 M1A1 전차

 K-1 전차가 미군 M1 에이브람스 전차랑 비슷하게 생겨서 베이비 에이브람스(Baby Abrams) 라고 하지만...... 애초에 설계를 맡았던 제너럴 다이내믹스 (GDLS)이 바로 M1 전차 개발사입니다. 배다른 형제라고 하지만, 설계 개념 자체는 M1 전차와 매우 다릅니다. 당시 러시아 T 시리즈 전차와 서방형 전차를 적당히 짬뽕 시킨 것이 바로 K-1 전차이지요.


 만약 미국이 M60 전차 라이센스 생산을 허가했거나, 독일에서 레오파드1 전차 개량형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혹시 레오파드1 계약 떡밥으로 ROKIT 사업 제안을 이끌어낸거 아닐까요? (닷소사의 R 전투기라던가) 뭐...... 무의미한 추측은 여기서 접지요.


 위에서 설명했듯이 1987년부터 K-1 전차는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하였고, 승진 훈련장에서 K-1 전차가 성능시범을 보일때, 전두환 대통령이 88 올림픽을 기념한다고 88전차라고 불렀습니다. 작명센스가 참...... 문제는 외국인이 이걸보고 중국과 일본처럼 한국도 XX 식라는 제식명칭을 사용하는 걸로 착각하고 K-1 전차를 Type 88 전차로 부르기도 합니다. 87년도에 양산을 시작한 K-1 전차를 외국은 물론, 국내에도 많은 분들이 88년도에 양산되었다고 믿게 만들었습니다. 군사교란은 나의 힘? 은 개뿔이고 전두환이 모든게 문제죠. (하지만 K200 장갑차 개발 지시를 내린건 바로 전두환 대통령이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2. K-1 전차의 공격력


 K-1 전차의 주포는 105mm KM68A1 강선포를 탑재합니다. 당시 기아기공(현 위아)에서 생산된 105mm KM68A1 강선포는 M48 전차 성능개량사업을 통해서 M48A5/K 전차에도 탑재를 했는데, 주포가 똑같은만큼, 공격력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다만 K-1 전차에 탑재된 105mm KM68A1 강선포는 수직수평 2축으로 안정화 되어 있어서 기동간 사격이 가능합니다. 전차에게 기동간 사격이라는게 없으면 전술적으로 매우 불리하는건 틀림 없습니다. 부앙각은 + 20 ~ - 10 도 사이라고 합니다.


 사용하는 포탄은 날개안정분리철갑탄(APFSDS)과 다목적 대전차 고폭탄(HEAT)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플라스틱 고폭탄(HEP) 외 실제로 거의 쓰이지 않는 대인탄(APERS)와 백린연막탄(SMOKE)이 있습니다. 포탄은 모두 47발 탑재합니다.


 부무장으로는 적 보병부터 차량까지 '포탄을 쓰기에는 아깝지만 경기관총이나 소총으로는 좀 버거운' 상대에게 너무나도 쓸만한 전차장용 K-6 12.7mm 중기관총 1정 (탄 3,400발)과 동축 M60E2  7.62mm 기관총 1정과 탄약수용 M60D 7.62mm 기관총 1정을 탑재합니다. (탄 7,200발)


 3. K-1 전차의 사격통제장치


 K-1 전차는 사격통제장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360도 탐지를 가능하게 해주는 전차장용 VS-580 조준경.


 기동중에도 안정된 관측과 포격이 가능한 2축 안정화장치.


 거리, 탄종, 기압, 바람 등 탄도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요소를 자동 입력하여 처리하는 디지털 탄도계산기.


 주야간 및 연막과 같은 악조건에서도 관측이 가능하게 하는 열영상장비와 표적과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가진 포수용 조준경.




 전차장용 VS-580 조준경(CPS)은 프랑스의 SFIM (현 SAGEM)이 개발한 것으로 기술협력을 통해 삼성항공(현 삼성 탈레스)에 의해서 생산되었습니다. 포수용 조준경과 완전히 독립되어 있어서 360도를 감시하면서 전차장이 조준한 목표물을 향해 포탑을 돌릴 수 있는 헌터킬러 능력을 보유하고, 3배율과 10배율이 주간시계를 갖습니다. 그런데 문제점은 야간 수색능력이 없기 때문에 야간에는 시야가 좁은 포수용 조준경에 의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477번 차량에는 포수용 조준경은 미국 휴즈사(현 레이시온)의 GPS(Gunner' 2 Primary Sight)을 사용합니다. 미육군의 M1 전차에서 사용중인 포수용 조준경과 기본적으로 동일 하지만, 몇몇 부분은 오히려 성능이 좋습니다. M1 전차의 포수용 조준경은 단안식 조준경에 비해서 쌍안식 조준경과 열영상장비 운용시 배율은 3배에서 10배로 교체해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개량이 되었습니다.


 군이 만족하는 성능이라 잘사용하고 있는데, 이때 휴즈사가 납품가격을 23만 달러에서 65만 달라로 급격히 인상을 합니다. 당연히 가격에 민감한 한국군은 478번 차량부터 1,027번 마지막 차량까지 19만 달러의 가격을 제시한 인스트루먼트사(현 레이시온)사제 GPTTS(Gunner' 2 Primary Tank Thermal Sight)를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제 포수용 조준경은 제성능이 나오지 않아서 국방부가 100여대 정도 생산된 K-1 전차의 수령을 거부하여서 현대정공(현 로템) 공장에서 포수용 조준경이 장착되지 않은 K-1 전차가 출고되지 못한 상태로 몇 달동안 대기탄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국방과학연구소의 어느 한 연구원에 의해 해결방안이 마련되어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가 그 제안을 받아들여 개선을 하여 군이 만족할만한 성능을 가진 포수용 조준경을 K-1 전차에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GPS와 GPTTS의 차이점은, GPS는 Nd-Yag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사용하여 악천후에는 강하나, 연막에는 좀 투과력이 떨어지며, 3배와 10배 주간광학계를 갖추어 주간에는 GPTTS보다 좀 더 시계가 좋은데, 열영상장비의 분해도가 낮아 야간관측능력은 GPTTS 에 비해서 떨어집니다.


 GPTTS는 세계최초로 눈에 안전한 CO2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사용하여, 기존의 Nd-Yag 레이저 거리측정기의 문제점이었던 망막손상의 위험성을 제거하였고, 포수용 조준경 작동에 필요한 예비 작동 시간이 6분에서 2분 30초로 줄어들어 신속한 초탄 사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연막과 안개에 대한 투과력은 약간 우수하지만 악천후에 약하며, 3배와 8배의 주간광학계로 GPS보다 주간관측능력은 약간 떨어집니다. 대신 분해도가 좀 더 높은 열영상장치를 사용함으로써 야간관측능력은 GPTTS가 더 우수합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의 포수용 조준경은(GPTTS)은 기술협력으로 삼성항공(현 삼성탈레스)에 의해 생산이 됩니다.



 K-1 전차는 탄도 계산기(BCS)는 M1 전차에 탑재되었던 탄도 계산기와 같은 탄도 계산기를 사용합니다. 탄도 계산기는 캐나다 CDC사와 기술 제휴로 삼성항공(현 삼성탈레스)에 의해 생산이 됩니다. 탄도 계산기는 16비트 디지털 체계이며 포격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수동 및 자동으로 입력하여 0.5초 내에 정확하게 사격할 수 있으며, 포수용 조준경과 측풍 감지기로부터 최신정보를 받아 종합 처리하며 장비의 정상작동 및 이상유무 점검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K-1 전차는 이들 사격통제장치를 사용해 야간작전시 4000m 에서 적을 인지하고, 2000m 에서 식별하여 사격할 수 있으며, 이동간 사격능력도 미국의 M1 계열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와 포탑 구동장치는 전기와 유입식으로 분당 6번 포탑 회전이 가능합니다.


 4. K-1 전차의 방어력


 K-1 전차 전면 장갑에는 미국에서 도입한 복합장갑이 장착되어 있다고 했지만, 1차, 2차 양산분에는 전혀 복합장갑이 장착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3차 양산형부터 현대정공(현 로템)이 자체적으로 복합장갑을 개발하여 장착되기 시작했고, 1차, 2차 양산분은 창정비로 종합창정비으로 이동 후 정비과정에서 복합장갑이 장착되었습니다. (20사단 부사관 출신이신 분의 증언)


 초범복합장갑은 1971년 영국 초범에 위치한 전투차량 개발연구소에서 개발된 것으로, 성형작약탄에 대한 질량 효율이 3.0 에 이르러 당시 존재하던 대부분의 성형작약탄형 대전차무기를 막아낼 수 있습니다. 성향작약탄에 대한 높은 방어력을 지닌 세라믹(AIO = 아루미늄 옥사이드)를 70% 이상 사용한 것이 이유입니다.


 K-1 전차에 적용된 복합장갑의 방어력은 당연히 기밀이나, 포탑에 사용된 복합장갑 직경이 330mm 에 이르고, 현존하는 모든 종류의 북한군의 성형작약탄 무기를 막아낼 수 있다는 점이 공개된 바가 있습니다. 포탑 전면과 차체 전면은 복합장갑을 장착한 것과 달리, 포탑 측면에는 공구통이, 차체 측면에 사이드 스커트를 장착해 보기륜을 보호하고, 차체 측면 내부에는 알루미늄 허니콤 구조물로 된 공간장갑을 장착합니다.


 피탄시 승무원실의 경우 적외선 감지기가 화재를 감치하여 자동으로 할론 자동소화기가 작동하여 화재를 진화하며, 엔진실은 화재 감지선 및 2단계 분사 소화장치가 장착되어 있으며 비상시를 대비해서 수동식 손잡이가 조종석과 차량 외부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파편 방지 라이너 등이 설치되어서 서방 3세대 전차의 표준적인 방어력을 보여줍니다.


엔진실 화재시 대비한 수동식 손잡이


 현대전의 전차는 고속입체 기동전의 주력으로 운용되고 있는데,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전차에는 없어서 안되는 보호장비중 하나가 바로 연막탄입니다. 연막탄은 폭발하면 짙은 연기를 내뿜도록 되어 있어서 적군의 시야를 가려 전차를 은폐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술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5. K-1 전차의 기동력


 K-1 전차의 엔진은 MTU사의 MB 871 수냉식 8기통 V형 디젤엔진으로 독일군이 운용중인 레오파트2 전차의 MB 873 수냉식 12기통 V형 디젤엔진의 실런더 수를 4개 줄인 것으로 2개의 터보차저를 사용하여 출력은 1,200 마력으로 톤당 23.5 마력을 제공합니다. 본 엔진은 STX 에서 지금도 K1A1 전차용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변속기는 독일 ZF사제 LSG-3000 으로 기어변속은 자동으로 이루어져 조종수는 전술기동에만 집중할 수 있스니다. 고속기어시 K-1 전차는 최대 65km 의 속도로 기동할 수 있으며 저속기어의 상태에서는 4km 의 속도로 주행이 가능합니다. 기어는 전진 4단, 후잔 2단이고 유압 작동식 컨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K-1 전차의 엔진과 변속기는 기술도입으로 쌍용중공업 (현 STX)에서 생산되었습니다.


 K-1 전차의 현수장치는 유기압식과 토션바식이 혼합된 복합 현수장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6개의 기동륜 중 유기압 현수장치로 된 것은 1,2,6 번이며, 중앙의 3,4,5번은 토션바식 현수장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유기압 현수장치는 HUS 방식을 도입했는데 야지충격 흡수능력이 높아 포격 정확도를 향샹시켰고, 승무원의 탑승감도 향샹시키는 부수적인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특이점은 차체를 앞으로 숙일 수 있습니다. 궤도는 기본적으로 T-156 을 사용하는데 창정비를 받으면서 T-158 을 장착한게 가끔 보입니다.


 전차의 등판능력은 60도이며, 1m 높이의 수직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도하장비 없이 수심 1.2m 깊이의 강을 도하할 수 있으며, 도하장비를 갖추었을 경우 수심 2.2m 깊이의 강을 도하할 수 있습니다.



 6. K-1 전차의 알아도 되는 이야기와 몰라도 되는 이야기들


 (1) 방어력의 정의를 내릴 수 없는 K-1 전차


 이게 뭔 소리냐고요?  K-1 전차 양산년도는 1987년도이고, 창정비 시작 년도는 1995년 입니다. 우리 우월한 대한민국 창정비는 단순한 정비만 아니라, 성능개량까지 해줍니다. 더군다나 양산도중에 생긴 문제점은 즉시 해결해서 후속 차량에 반영합니다.


 일부 K-1 전차는 SAP 장갑을 사용하고, 일부 K-1 전차는 KSAP 장갑을 사용하고, 일부 K-1 전차는 GFRC 장갑이 장착되어서 K-1 전차 초기형, 중기형, 후기형, 창정비형(창정비형 시점에 따라 또) 따라 방어력 차이가 매우 심합니다. 일부 K-1 전차는 K1A1 전차보다 방어력 좋은 녀석이 있으니 말이죠. (K1A1 전차도 창정비 받으면 K1A1 전차가 더욱 좋지만요) 즉, 일부 K-1 전차는 120mm 활강포에 맞으면 뚫릴 수도 있고, 뚫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참으로 이상한 놈이지요.


 결론은 적군  입장에서는 K-1 전차는 일종의 로또입니다. (북한군 입장에서는..... 어떤 종류라도 그저 안습)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으시면
http://unmp07.egloos.com/4464761 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2) 매우 낮은 차고를 지닌 K-1




 K-1 전차의 높이는 2.25m 입니다. 다른 서방형 전차인 M1 시리즈나 레오파드2 시리즈의 높이를 보면 2.5m 정도 됩니다. 위에서 설명했는데 K-1 전차는 러시아 전차 개념을 좀 받아들었다고 말했죠? 러시아 전차 시리즈의 높이는 살펴보면 평균 2.2m 정도 나옵니다. 피탄 면적을 좁힐려고 극단적으로 낮은 높이를 선택한 러시아와 비슷한 높이죠.


 낮은 차고를 가졌으니 은폐와 엄폐에 유리하긴 합니다만, 낮은 차고를 가짐으로 작은 포탑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작은 포탑에 3명의 승무원을 집어넣고, 주포와 각종 장비를 넣다보니 전차 승무원의 거주성은 최악입니다. 러시아 전차보다는 좀 낫다지만, 170cm 이상인 승무원은 허리도 제대로 못 필 정도로 작습니다.


 (3) K-1 전차의 자세제어장치


 굴곡이 심한 한반도 산악 지형의 제안을 극복하기 위해서 자세제어장치를 사용합니다. 유기압 현수장치를 이용해서 자세제어를 가능한데, 차랸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즉, 전차의 차체 높이를 높이거나, 낮출 수도 있다는 것지요. 이는 산악 지형에서 제한된 부앙각을 가진 주포의 제한을 풀어주기 위한 것입니다. 사진에서는 앞만 숙이는 자세인데, 원래 다양한 자세 변화를 할 수 있습니다.


 (4) 당시 M1 전차에는 없었던 헌터킬러 능력


 옛날에는 전차장이 육안관측이나, 망원경으로 표적을 탐지하고 지시하면, 포수는 자신의 조준경으로 표적을 탐지해서 포격을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적이 나타날때, 신속한 대응은 불가능했고, 목표가 위장되었거나, 적이 너무 많을때, 포수가 표적을 찾지 못하거나, 전차장이 명령한 표적이 아닌, 다른 표적에 포격을 하는 경우가 종종 생겼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K-1 전차에는 전차장용 조준경을 장착하여, 전차장이 독립적으로 관측이 가능해서 헌터킬러 기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전차는 포수가 사격하면 다른 표적을 획득하기 위해서 포수가 적을 찾아야 하는데, 헌터킬러 기능을 가지고 있으면 포수가 사격할때 전차장은 다른 표적을 획득해서 그대로 포수에게 전달해주면 표적을 찾는 시간의 단축은 물론 다수의 표적과 교전이 가능합니다.


 전차장에게는 주포 강제탈취기능(override)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 사격중인 적보다 위협적인 적을 발견하여, 즉시 사격이 필요한 경우, 포수가 조작중이라도 주포는 전차장에게 우선적으로 조준권을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즉, 쉽게 말하면 포수가 T-80 전차를 발견해서 조준 도중, 전차장이 T-90 전차를 발견하면 주포 강제탈취기능을 사용해서 T-90 전차를 조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전차에게 헌터킬러 능력이란 매우 중요합니다. 당시 미국은 M1 전차, M1A1 전차에도 헌터킬러 능력이 없었고 M1A2 전차부터 전차장용 조준경을 장착했습니다. K-1 전차가 개발될 당시 헌터킬러 능력을 가진 전차는 단 2 종류 밖에 없었는걸 생각하면 K-1 전차 개발자들은 매우 현명한 선택을 했는 것이 틀림 없습니다.


 (5) K-1 전차의 PIP (성능개량사업)




 

로템에서 밝힌 K-1/K1A1 전차 PIP 계획입니다. 다만 어떤 것이 K1 과 K1A1 에 적용될지 모르겠더군요. 그냥 알아두시면 좋다는 겁니다. 확실한 것은 주간에만 관측이 가능한 전차장용 조준경이 열영상장비로 야간에도 관측이 가능한 장비로 바뀐다는 겁니다. K1A1 전차에 적용된 전차장용 조준경과 모습이 비슷합니다.


 (6) 변경된 K-1 전차의 엔진


 K-1 전차는 개발 과정을 거치면서 엔진이 교체되었는 적이 있습니다. 당시 한국형 전차 엔진은 미국 텔러다인콘티넬탈사(현 제너럴 다이나믹스 방산 엔진 사업부)의 AVDS-1790-9A 디젤엔진이 탑재되었는데, 이 엔진은 M48 전차 성능개량사업에 사용된 AVDS-1790-2D 와 같은 계열의 엔진인데, 차이점은 AVDS-1790-2D 엔진이 650마력이고 AVDS-1790-9A 엔진은 1,200 마력까지 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 AVDS-1790-9A 엔진은 슈퍼 M60 전차 엔진으로 제안된 적이 있습니다. AVDS-1790-9A 엔진은 한국형 전차에 탑재한 것은 대한민국 육군이 운용중인 M48 전차와 군수지원상의 편의성을 위해서 탑재된 것으로 보이는데, 1984년 중반에 갑자기 미국은 AVDS-1790-9A 엔진을 제 3국에 대한 수출을 무조건 금지한다는 통보를 합니다. 이에 대한민국 국방부는 동급의 독일 MTU 사의 MB 871 수냉싱 8기통 V형 디젤엔진으로 교체하였습니다.


 (7) K-1 전차 주포 업그레이드 떡밥


 105mm 강선포에 대한 화력 부족을 예로 들면서 수많은 밀리터리 매니아와 판타지 밀X뷰 잡지가 62 구경장나 저반동 120mm 활강포 업그레이드 떡밥을 내뱉고 있는데 이거 진짜 병신 같은 짓입니다. 애초에 로템에서는 성능개량사업에서 주포 교체건은 단 한 마디도 없습니다.


 주포를 갈아치거나, 주포만 연장만 하면 다 되는지 아는데, 포탑도 뜯어고쳐야 하고, 차체도 고쳐야 하는데 말입니다. 이렇게 개량할 돈이 어디 있나요? K-1 전차가 창정비 받을때 심하면 대당 억단위로 깨집니다. 다행히 창정비 예산만 나오는 다행인데, 지금 창정비 대기중인 차량이 수백대 넘는 상황이거든요? 지금 정비인력과 예산이 부족해서 기갑차량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는데 주포 업그레이드는 그야말로 대한민국 기갑 전력 약화입니다.


 K1A1 전차가 120mm 활강포 탑재한다고 포탑과 차체를 뜯어고친게 몇 군데인데 말도 안되는 소리는 하는 겁니다. 차라리 그 예산으로 K-2 전차를 뽑지. 그리고 105mm 강선포 화력 약한거 절대 아닙니다. 105mm 포탄 최신형 K274 개발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K274N 포탄을 만들었습니다. 관통력은 당연히 기밀이지만, 대한민국은 포탄 개량을 통해서 최강의 관통력을 끌어내는 중입니다.


 7. 정리


 K-1 전차는 모두 1,027대 생산되면서 총 4단계의 생산루트의 통해서 1997년에 생산이 종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23억 정도 하는 K-1 전차가 마지막 4형 생산루트에서는 35억 정도로 증가하였습니다. K-1 전차는 비록 완전한 국산 전차는 아니지만, 기갑여단, 기계화보병사단, 보병사단, 해병대에 배치되면서 북한군에게 열세였던 기갑 전력을 순식간에 우위를 찾게 해주는 동시에 대한민국 기갑 전력의 초석을 닦아, K1A1 전차, K-2 전차를 개발하게 발판을 마련해줘서 의미가 깊은 전차입니다.

 현재 K1A1 전차의 양산 완료와 K-2 전차 양산 시작으로 K-1 전차는 슬슬 일반 보병사단에 배치되기 시작되어, 앞으로 20년 이상은 볼 전차입니다. 그때쯤이면 M48 전차처럼 구형이라고 욕 먹겠지만, 나올 당시에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이였던 K-1 전차. 지상전의 왕자. 공돌이의 애환. 게이왕. K-1.





09/11/08 K-1 전차 리뷰 1주년 기념 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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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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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08 18:34 신고

    저는..K1 전차보다.. 흑표(Xk2)인가... 하는 전차가 더 멋갈나더군요...ㅎㅎ

    Xk2 리뷰도 부탁드려요 ㅎㅎ

  2. 2009.11.08 18:43 신고

    헉 실전배치가 2011년 이라고하던데..-0-) ~...

  3. 2009.11.09 02:52 신고

    흐음... 만약 독일과 협력을 해서 만들어다면 어땟을까요...

    • 2009.11.09 14:46 신고

      잘해봐야, 레오파드1 개량형으로 2세대 전차입니다. 독일과 협력해서 개발했다면 우린 2세대 전차를 1,500대 (M48 포함) 굴리는 나라가 되는 겁니다.

  4. 2010.02.05 14:21 신고

    난 저거 직접 타는데 ...ㅠㅠ

  5. 2010.11.01 00:03 신고

    글쌔요...레오파트1 으로의 방향수정시 독일은 레오1의 공동생산 뿐만 아니라 레오2의 공동개발 동반자 관계도 제시 한 걸로 압니다.

    잘하면 아시아형 레오2가 생산 될수도 있었겠지요.

    당시 레오1 도입했다면 현역에서 사용되는 스팩 상태로 신규 생산이 아닌 당연히 전차장조준경 포수 조준경 재 선정해서 한국형으로 진화시켜 도입했을겁니다. 저라면요... 현재 지금도 거의 모든 국가도 무기도입시 자국장비 탑재 또는 탑재장비변경 기본이죠.

    당시 레오1을 우리가 도입했다면 우리는 K2 가 아닌 능동방어체계에 자동장전 장치가 달린 레오2A6를 보고 있을지 모르지요.
    한국형 레오1 은 ..K1A1 으로의 주포 업글시 처럼 대대적인 수술을 필요 하지도 않았을 테구요...M1A1 처럼요..

  6. 2012.02.20 15:45 신고

    디씨 기갑갤에서 K1전차와 박정희는 절대로 관련이 없다며 개거품 물던 종자들이 생각나네요.
    매우 좋은글이었습니다

  7. 2014.09.23 23:24 신고

    멋진 글 잘 봤습니다. 우리 전차가 자랑스럽네요. 개발진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8. 2015.02.17 10:44 신고

    그렇다면 그렇다면 초기형에 SAP가 들어있다는건 거짓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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