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사용탄약: 9 x 19 mm 파라블럼
전체무게: 4.34 kg
전체길이: 851 mm
총열길이: 203 mm
장탄수: 32발, 50발 박스형 탄창
발사속도: 분당 600발


2차 세계대전 초반 연이은 패전은 물론 덩게르크 철수작전으로 유럽 본토 내 기점을 잃어버린 영국은 독일을 포함한 추축군의 본국 침공이라는 야욕을 막기 위해 철수작전이 끝난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방어전에 총력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본토 사수라는 중대한 임무를 가지고 있던 영국군은 끊임없는 물자부족으로 인하여 이도저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을 자주 겪었는데, 이러한 난감한 상황은 그 당시 영국군이 체면이나 자존심 따위는 버리고 그저 본토 사수만 가능하다면 어떠한 시도라도 해보는 저돌적인 자세를 가지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였지요. 란체스터 기관단총도 이러한 결과물들중 하나였습니다.

란체스터 기관단총의 개발역사는 덩게르크 철수작전 이후의 영국군의 경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독일군과의 보병단위 전투에서  기관단총의 실용성을 처음 깨닫게 된 영국군은 철수 직후 곧바로 자국산 기관단총 개발에 착수하였지만 물자적 부족이라는 난관과 더불어 기관단총에 대한 제대로 된 개발 노하우가 전무한 상황에서 이후 영국군의 제식화기로 선정될 스텐 기관단총을 무작정 기다릴 수 없는 몇몇 군사조직들은 이를 기다리는 대신 기존에 있던 것들을 재활용하거나 배껴쓰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는데, 이 당시 그들의 눈에 들어온것은 바로 주적인 독일군이 쓰고 있던 MP28입니다.


MP28 기관단총은 1차 세계대전 당시 최초의 실용적인 기관단총으로 인정받은 MP18 기관단총을 개량한 물건으로, 나중에 MP40 같은 걸출한 기관단총을 개발한것으로 알려진 휴고 슈마이저의 지휘로 만들어진 화기였습니다. 간단해진 탄창과 자동/반자동 셀렉터를 탑재함으로서 약간이지만 성능 향상을 염두하고 만들어진 MP 28는 그 당시 나온 물건들중 가장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기관단총이였다는 것은 사용하고 있는 당사자들은 물론 이를 접한 사람들도 인지하고 있던 사실이였는데, 비록 적군의 화기이기는 하지만 물불 가릴새가 없었던 영국군은 이를 카피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란체스터 기관단총(란체스터라는 이름은 해당 화기의 생산을 맡았던 스털링 조병창의 책임자인 조지 허버트 란체스터의 이름을 따서 명명)은 영국군을 위해 만들어진 MP28의 카피판이지만, 사실은 영국 육군 보병들이 사용하는것을 염두한것이 아니라 영국 공군이 비행장을 지키는 용도로 만들어진 무기입니다. 하지만 개발 당시 영국 육군도 스텐 기관단총이 나오기를 무작정 기다릴 바에는 이것이라도 쓰겠다는 심정으로 개발에 참여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정작 란체스터 기관단총을 가장 많이 쓴 부서는 육군이나 공군이 아닌 해군인것을 감안하면 그 당시 영국군의 사정은 눈뜨고 봐줄 수 없을 만큼 참담했다는것을 짐작할 수 있지요.


MP28의 단순한 카피형으로 나온 만큼 란체스터 기관단총은 기본이 되는 물건과 큰 차이를 보여주지는 않았지만(단순 블로우백이라는 작동방식이나 좌측에서 탄창을 급탄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던가 등등) 기관단총에 쓰이는 목재 개머리판이나 총검 장착대는 리-엔필드 소총의 것을 강하게 참고하기도 하였고, 이후 나온 개량형 버전(Mk.1)은 조금이라도 더 빨리 생산할 수 있게 자동/반자동 셀렉터를 없애고 조준기를 단순화 시키는등 영국군이 필요로 하는 몇몇 특징도 도입했다고 하는데, 복제도 철저히 한 덕분에 성능상으로는 기본작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좋은 물건이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란체스터 기관단총은 1941년 중반 첫 5만정 생산을 시작으로 1943년 말까지 생산을 지속하였고(28개월이라는 기간동안 매달 약 3,400정씩 생산한것으로 추산), 이 당시 만들어진 물건들은 영국 해군같이 기관단총의 수요가 은근히 많은 곳에 요긴히 쓰였습니다. 영국 해군은 란체스터 기관단총을 예비물자지만 1970년대 초반까지 가지고 있었고, 쓰지 않는 물건들은 콜렉터들에게 팔거나 이를 필요로 하는 타국에 판매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퍼가실때는 꼭 댓글을 남겨주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에일리언]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