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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9 x 25 mm AUPO
전체무게: 3.4 kg
전체길이: 450 mm (개머리판 접었을때) / 660 mm (펼쳤을때)
총열길이: 200 mm
장탄수: 40발 박스탄창
발사속도: 분당 800발 ~ 1000발



황동으로 만들어진 탄피는 기존에 쓰여왔던 총의 패러다임을 완벽하게 바꾼 장본인중 하나입니다. 탄약과 총알이 한 유닛으로 구성되어 쓰일 수 있다는 점은 기존의 후장식/전장식 화기에서 쓰이던 불편한 재장전을 간단하게 해준 원동력이였고, 이는 나아가 오늘날 군용 개인화기들이 원하는 최대한의 탄약 성능을 내게 해준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의의에도 불구하고 현재 황동 탄피는 개발 당시와는 다르게 많은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탄피에 쓰이는 황동은 열 흡수나 팽창력, 그리고 비교적 형태를 변형하기 쉽다는 점에서 탄피를 만드는데 가장 최상의 조건을 가진 원자재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만, 최근 수십년간 황동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로 탄피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군으로서는 상당히 난처한 입장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탄피의 가격이 올라갔다고 해서 국방비가 모자라 병사에게 탄약을 지급할 수 없는 수준까지 도달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일반적인 군이라면 상승하고 있는 탄약 값을 조금이라도 줄이는것을 원하게 되는데, 이러한 군의 애로사항을 고쳐주기 위해서 나온 개념이 바로 무탄피 탄약이라는 물건입니다.
 

무탄피 탄약은 사실 원자재 상승이라는 변수가 적용되기 이전부터 개발이 진행되어온, 생각보다 역사가 긴 물건입니다. 냉전당시 7.62급 소총탄을 채용하였던 독일군의 탄약 무게 고충을 줄이기 위해서 HK사가 진행한 G11 무탄피 소총과 DM11 탄약, 그리고 오늘날 미군이 개발 및 채용을 준비중인 LSAT 경기관총과 이에 쓰이는 2가지 탄약(무탄피와 폴리머 소재의 탄피)만 봐도 황동 탄피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은 생각보다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황동 탄피를 대체하려는 대부분의 시도는 그리 성공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무탄피 탄약이 성공할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탄약의 가격과 개발사의 지나친 개발정신에 있습니다. 무탄피 소총의 실패작중에서 가장 유명한 HK사의 G11가 바로 그 표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무탄피 탄약을 군용 수준으로 쓰일 수 있게 만든것까지는 좋았지만 비싼 탄약 가격과 신개념 수준의 소총 작동방식/디자인을 사용한 점은 기존의 고전적인 스타일의 총을 중시하던 국가들에게는 기존의 소총을 대체할 만큼의 메리트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G11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무탄피 탄약에 대한 개발은 타 국가에서도 진행되었는데,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CB-M2도 이러한 무탄피 탄약 개발 시도들중 하나였습니다.


베넬리사와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탄약 생산라인을 가지고 있는 Fiocchi Munizioni이 합동으로 개발한 CB-M2의 핵심은 바로 9 x 25 mm AUPO라는 탄약에 있습니다. AUPO탄의 경우 비슷한 시기에 개발이 진행중이던 G11용 탄약인 DM11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개발되었는데, DM11의 경우 탄피를 없애기 위해서 화약을 탄피같이 만들어 총알을 감싸도록 디자인이 되었지만 차츰 개발하면서 화약의 발화점이나 방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요구사항이 더해졌고, 이는 탄피의 가격 상승과 나아가 G11 소총 자체가 채택되지 않게 된 주요 원인이 되었다 할 수 있지요. AUPO탄은 DM11와 다르게 최대한 싼 가격으로 만들 수 있는 무탄피 탄약을 지향하는것을 전제조건으로 개발되었습니다.

AUPO 탄은 정확히 말하자면 무탄피 탄약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는 탄약 끝부분에 화약의 누출을 막고 뇌관의 역할을 수행하는 베이스가 탄약에 부착되어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는데, 하지만 기존의 탄피의 배출방식과 다르게 이 탄피는 총알이 추진을 받으면서 총열을 떠나는 순간 같이 배출된다는 점(생각해본다면 이 방식은 요즘 전차에서 쓰이는 날개안정 분리 철갑탄과 비슷한 방식이라고 볼 수 있지요)은 DM11와는 전혀 다른 컨셉으로 탄약이 개발된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지요


9 x 25 mm AUPO의 경우 기존의 화약에 큰 개량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DM11보다 훨씬 싸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만, 베넬리사의 경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또다른 발상의 전환을 시도하였습니다. HK G11은 신개념 무탄피 탄약을 사용함으로서 좀 더 정교한 발사방식을 사용하여 명중률을 높이려고 하였지만 무탄피 사용 시 기존의 탄피 배출을 위한 복잡한 구조가 필요하지 않아 총을 단순하게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눈치챈 베넬리는 CB-M2을 기존의 기관단총들과는 차원이 다른 내구성을 보여주도록 설계했다고 할 수 있지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베넬리사의 주장에 따르면 CB-M2의 컨셉은 아래와 같은 차이를 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CB-M2: 간단한 작동방식과 내부구조로 인하여 가격 감소 및 내구성 증가
AUPO: 탄약 자체는 신기술을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가격면에서는 DM-11보다 낮음

G11: 복잡한 작동방식으로 명중률이 증가하였지만 총에 대한 가격도 마찬가지로 증가
DM-11: 탄약 자체는 군용으로 쓰여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지만 가격이 상당히 높음


하지만 이러한 표면적 장점과는 다르게 CB-M2는 실제로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무탄피 탄약을 사용함으로서 탄피 배출구에 대한 신경을 쓰지 않아야 하지만 더미 탄이나 불량 탄환을 배출하기 위한 탄피 배출구가 따로 만들어졌고, 단순 블로우백이라는 방식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탄피에서 나오는 열을 배출하기 힘들다는 무탄피 탄약의 단점을 상쇄하기 위하여 복잡한 노리쇠 구조를 사용했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탄피 탄약임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황동이라는 재질이 들어가 탄약 무게면에서 큰 효율성을 증명하지 못했다는 점은 베넬리사의 시도가 기존의 화기를 대체할 만큼의 메리트를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할 수 있지요.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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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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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17 23:15 신고

    퍼갑니다.
    그리고 http://en.shram.kiev.ua/work/ekzoticheskie-patroni.shtml
    여기서 보니 AUPO탄의 내부구조를 보여주는데, 어떻게 발사된 후 탄피가 분해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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