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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기존의 리뷰 포맷이라면 타이틀 사진과 제원을 기재하고 해당 화기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야 합니다만, 한 소총에 여러가지 이야기가 첨부된 형식이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리뷰형식이 아닌 문서자료 형식으로 작성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각 화기에 대한 제원과 사진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발배경]

해당 화기의 시초는 2차 보어전쟁 당시의 영국군이 처한 문제로 시작되었습니다. 2차 보어전쟁은 영국군이 남아프리카 내 지배권을 확장하고 해당 지역의 자원을 약탈하기 위해 그 당시 영국에 대항하는 트란스발 공화국-오렌지 자유국의 연합군을 처리하기 위해 시작한 전쟁을 가르키는 말인데, 이 당시 영국군은 숫적 및 장비적 열세를 가지고 있었던 연합군을 제거하고 해당 지역을 영국의 식민지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이 전쟁은 영국군의 완승으로 끝났지만, 전쟁당시와 전후 보고를 따져보니 영국군이 모든 전투 상황에서 우세하다는 것은 아니였다는게 드러났습니다. 그중 가장 큰 문제가 바로 그 당시 영국군이 사용하던 리엔필드 소총과 .303 브리티시 탄약이였는데, 영국군에 맞써서 싸운 연합군이 사용한 마우저 1895 소총이 사용하는 7 x 57 mm 탄약이 놀라운 정확도와 저지력을 보여준 반면 리엔필드에 쓰이는 .303 브리티시 탄약은 그렇지 못하다는것으로 판명이 났지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쟁 직후 리엔필드를 개조하여 새로운 탄약을 사용하는 소총을 개발하려 했지만, 소총의 노리쇠 디자인이 .303 브리티시 탄약이 아닌 독자규격의 탄환을 사용할때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것이 판명났고, 이에 따라 1910년 영국 소화기 위원회는 영국군 제식 소총으로 새로운 작품을 채택한다고 발표하였고, 영국군 제식화기로 새로 채택될 소총의 요구조건을 내걸게 되었습니다. 아래에 나온 사항들은 그 당시 영국 소화기 위원회가 제시한 소총의 최소 조건들입니다

1) 마우저 타입 소총들이 사용하는 노리쇠 디자인을 사용해야 한다
2) 개머리판이 일체화되어 있어야 한다
3) 소총 탄약 규격이 기존의 브리티시 탄약보다 소구경이여야 한다


이에 따라 영국 왕립 소화기 공장이 해당 제시조건을 받아들여 개발을 시작하였고, 디자인한 여러 프로토타입중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이다 판단된 한가지 프로토타입을 1911년 개발을 완료하고 내놓게 되는데, 이때 내놓게 되는 화기가 바로 아래 나오는 Pattern 13 엔필드 소총입니다 (이름에 13이 들어가는 이유는 제식으로 채택되기 이전의 테스트가 시작된 시기가 1913년이기 때문입니다).


Pattern 13 Enfield



사용탄약: .276 Enfield
전체무게: 3.9 kg
전체길이: 1,200 mm
총열길이: 660 mm
장탄수: 5발 클립

P13 소총은 영국 왕립 소화기 공장에서 나온 볼트액션 소총으로, 기존의 SMLE 리엔필드가 가진 노리쇠 구조가 아닌 마우저가 디자인하고 많은 국가들이 따라하기 시작한 마우저 패턴의 노리쇠를 사용한 소총입니다. 이 점 이외에도 위에서 언급한 일체형 개머리판을 사용하도록 디자인이 새로 도입되었는데, P13이 가진 가장 독특한 특징은 노리쇠 구조도 아니고 디자인도 아닌, .276 엔필드라는 이름의 신형 탄약입니다.

.276 엔필드 탄약은 .256 탄약에 기초하여 나온 디자인중 하나입니다(.256 탄약의 경우 소구경 고속탄이라는 점은 .276 엔필드와 동일하지만, 소구경임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명중률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이 탄약의 경우 기존의 .303 브리티시가 가지고 있던 장거리에서의 명중률과 저지력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P13에서 쓰이게 채택되었다 할 수 있는데, 비록 영국 왕립 소화기 공장은 엔필드 소총과 해당 탄약이 잘 맞아 떨어질거라 판단하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는 못하였습니다.


세계 1차대전 당시 P13은 Rifle, Magazine, Enfield, .276-inch이라는 이름으로 제식으로 채택되어 쓰이기 시작하였지만,  최전선에서 리엔필드를 쓰다가 이 총으로 제식소총을 교체한 영국군 병사들의 평가는 그리 달갑지만은 않았습니다. 기존의 .303 브리티시보다 장거리 명중률이 뛰어난것은 인정 받았어도 총구 화염이 심하기 때문에 사격하기가 힘들다는 점, 소구경 탄환을 빠른 속도로 발사하다 보니 총이 금방 달아오르고 총열에 새겨진 강선이 금방 마모가 된다는 점은 P13이 제대로 실전 테스트를 받지 않고 급하게 전선에 나온 녀석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애로사항들이 접수됨에 따라 영국군 상부는 영국 왕립 소화기 공장에 6가지 추가 디자인 개량형을 요구하였고, 실제로 해당 회사도 이를 받아들여 개량을 시작하였지만, 1차대전 당시 영국군은 새로운 탄약을 전쟁 중간에 도입하고 기존의 SMLE 리엔필드를 제식에서 퇴역시킬 만큼 엔필드 소총이 효과적인 물건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P13에 대한 추가적인 생산 및 배치를 중단하게 됩니다.


Pattern 14 (M1914 Enfield)




사용탄약: .303 브리티시
전체무게: 4.25 kg
전체길이: 1,175 mm
총열길이: 660 mm
장탄수: 5발 클립

비록 .276 엔필드 탄약을 사용하는 P13에 대한 생산은 영국군이 중단하였기 때문에 끝났지만, 전쟁 당시 영국군의 소화기 부족현상이 심한 관계로 기존의 리엔필드를 계속 생산하는것과 더불어 P13의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되, 사용 탄약을 기존에 쓰던 .303 브리티시로 개조하여 전선에 보급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오게 됩니다. 이미 제식 생산을 위하여 P13용 생산 설비가 갖춰진것은 물론, 실제로 뽑아냄으로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만큼 P13을 .303을 사용하도록 개량해서 만든다면 P13이 가진 단점들을 자연스레 해결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인한 결정였다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등장한 소총이 바로 P14입니다.

P14의 경우 기존의 P13 시설을 갖추고 있던 영국 내 공장에서 생산하는것을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만, 그 당시 영국의 생산능력이 소화기 부족현상을 단시간 내에 해결할 수 없다 판단하여 영국은 같은 연합군 소속은 아니지만 영국을 원조하고 있었던 미국에게 P14에 대한 추가 생산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 있는 윈체스터와 레밍턴사가 P14에 대한 부품 생산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1915년부터 1917년까지 두 회사가 약 120만정의 소총을 생산하기에 이르렀지요.


P14은 P13에서 탄약과 약간의 개량만 거친 녀석인지라 기존의 P13이 가지고 있던 총알 관련 문제를 해결하긴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총 자체가 좋은 평가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비록 1차대전 당시 만들어진 볼트액션 소총으로서는 꽤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기는 했습니다만, 총을 받은 영국군 병사들의 경우 근접전에서 사용하기가 힘들며, 전체길이나 무게가 기존의 SMLE와 많이 달라 적응하기가 힘들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근접전이나 총을 들고 적진에 돌격할 걱정이 없는 저격수들의 경우 총열의 디자인과 조준기 시스템, 그리고 무게가 장거리 저격에서 SMLE 리엔필드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평가하였지요.

이러한 엇갈린 평가로 인하여 P14은 최전선 병사들이 사용하는것이 아닌 후방 전선의 예비군 병사들과 장거리 저격을 선호하는 저격수들에게 지급되었습니다만, 1947년 리엔필드보다 더 나을게 없다는 판단하에 정식 생산은 물론 제식에서 퇴역하는 수모를 맞게 됩니다.


M1917 Enfield



사용탄약: .30-06 스프링필드
전체무게: 4.17 kg
전체길이: 1,175 mm
총열길이: 660 mm
장탄수: 5발 클립

미국의 경우 1903년 M1903 스프링필드 소총을 제식으로 채택하였고, 총이나 탄약에 대한 아무런 불평이 없었기 때문에 영국과 다르게 1차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1차대전이 시작되고 나서 미군이 유럽전선에 개입을 하기 시작했을 무렵 M1903의 생산량이 유럽전선에 보내질 병사들의 숫자에 충족하기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고(1차대전에 미군이 개입하기 직전 M1903의 총 생산량은 84만정이였는데, 미국 내에 존재하는 보병이나 실제 유럽에 투입될 보병의 숫자는 기존 생샨랑을 웃도는 수준이였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도 영국과 마찬가지로 급하게 M1903의 부재를 메꿀 수 있는 소총을 찾게 되는데, 그때 나온 아이디어가 바로 M1917입니다.

M1917은 미군이 새로 개발한 소총이 아니라 기존의 P14을 .30-06 스프링필드 탄약을 쓰도록 개조한 물건입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영국군의 소화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영국이 미국의 윈체스터와 레밍턴사에 P14에 대한 생산을 요청하였는데, 그 당시 2년도 안되는 시간 내 120만정이나 뽑아낸 P14을 판단해봤을때 기존의 M1903용 생산설비를 늘리는것보다 P14에 .30-06을 사용하도록 살짝 개조해서 뽑아내는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 판단한 미군의 기준에 따른 결정이라고 할 수 있지요.


U.S. Rifle, Caliber .30, Model of 1917이라는 이름으로 생산을 시작한 M1917은 미군의 예상에 맞게 빠른 생산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1917년부터 생산이 시작된 M197 소총은 고작 1년동안 무려 210만정을 뽑아내는 기록을 세웠고, 이때 생산된 소총들은 유럽전선에 투입된 미군 병사 숫자의 75%을 무장시킬 수 있을 만큼 효율적이였다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러한 생산량과 다르게 미군의 M1917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영국군에게서 문제작이라는 소리를 받은 P14을 그냥 탄약만 새로운 버전을 쓰도록 개량하였기 때문에 미군도 영국군과 마찬가지로 소총의 무게와 전체길이가 참호전이라는 상황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고, 이 때문에 1차대전 이후부터는 미국 저격수들이나 최전선이 아닌 병사들에게 지급되다 결국 M14의 도입으로 현역에서 퇴역을 하게 됩니다.



문서출처: 위키백과 & IMF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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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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