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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달동안(이라고 하고 싶지만 사실은 거의 1년 수준) 잡설을 쓰지 못한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많이 바빠지는것도 있고, 잡설을 쓸만한 건덕지도 없는데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글쓰는 수준이 형편없이 지는것 같으니
예전과 같은 수준의 잡설이 나오지 않아도 많이 실망하지는 않으셨으면 좋은 바램입니다
(다만 예전 잡설도 그리 좋은 수준은 아니였으니 딱히 큰 차이는 없을지도....)

원래 잡설들은 필자가 개인화기쪽만 조금 아는 수준이라 그쪽으로 치중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위키백과에서 뜻하지 않게 재미있는 글을 하나 찾아서 이걸 그냥 해석하는 수준으로 올릴까 합니다
제목에서도 나와있듯이 이번 글은 개인화기 글이 아니라 저격수를 상대하는 대 저격전에 관한 글입니다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Counter-sniper_tactics)


P.S)
참고로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저격수"에 관한 역사나 구체적인 설명, 그리고 중요성은 하지 않겠습니다
애초에 저격수 훈련은 물론 기본 육군 훈련조차 받지 않은 미필인데다가, 영점조절 같은건 알지도 못하니 말입니다
(+ 저격수의 중요성은 실제 전장에서 직접 느끼시는게 몇백번 말씀드리는것보다 더 효과적인건 말할것도 없고요)



1. 대 저격전 이전의 주의사항
저격전이라는게 사실 저격수가 총알을 발사한 다음부터 시작되는 교리인건 말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사실입니다만
대 저격전에서 가장 중요한건 저격전이 시작되기 이전의 상황판단 및 주의에 있습니다

적 저격수의 경우 상부에서 특수 지시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적진에 투입된다면 가장 먼저 저격대상을 삼는건
대대장이나 분대장같은 지휘계통에 있어서 그나마 가장 중요하다 생각되는 인물인데
이러한 중요 인물들이 1차 대상으로 저격되는걸 막기 위해서 어느정도 위험한 요소가 있다 판단되는 전장에서는
나름 주의를 기울여서 행동을 해야할 필요가 있지요


이러한 사소한것들이라고 뭉뚱그려 말하긴 했습니다만 실제로 나열해보면 끝이 없습니다
1) 상관에게 경례를 하는건 나는 살려줘도 되니 내 앞에 있는 상관을 쏘라는 신호나 다름없는 행동
2) 분대장/대대장용이라고 괜히 특이한 위장패턴이 장착된 옷을 입으면 표적 종이를 가슴에 다는 짓거리
3) 헬멧에 분대장 표식 달아놓으면 머리를 조준해달라는 요청
4) 분대원들에게 어디로 가라고 손가락을 휘두르는 행동은 자신의 손가락으로 자신을 쏘라는 신호

위에서 말한것들을 위험요소가 있다고 판단되는 전장에서 하는건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짓이니
위험요소가 있다 판단되지 않는 후방에서 하면 되지 않겠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적잖게 있을것 같습니다만
실제로 전쟁이 시작되면 미 국방성 지하 3층에 앉아있지 않으시지 않는 이상 안전한 곳은 없으니
목숨을 보전하고 싶으시다면 괜히 자신의 랭킹을 자랑하고 다니시거나 수상하게 보이는 행동은 하지 않으시는게 좋은 해답입니다


참고로 위에서 나열한 행동들은 지휘계통을 어느정도 파악하게 해주는 좋은 자료이니 저격수들이 이걸 관찰하는건 당연합니다만
만약 이런것들이 전혀 보이지 않게 병사들이 행동을 한다고 해서 저격수가 아무런 총알도 안쏘고 그냥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지휘계통을 마비시킬 수 있는 사격을 할 수 없다면 저격수의 교리에서는 그 다음으로 중요한 인물들을 저격하라고 하는데
그 중요한 인물들은 해당과 같습니다

1) 라디오나 나침반, 그리고 지도를 가지고 뭔가를 유심히 하시는 그 누군가
2) 다른 병사들은 뼈빠지게 삽질하고 있는데 안하고 그냥 지켜만 보고있는 그 누군가
3) 만약 1번 2번이 존재하지 않다면 그냥 저격수 눈에 가장 잘 들어오시는 위치에 서있으시는 그 불행한 누군가

고로 저격수한테 총알 맞고 싶지 않으시다면 다른 병사들과 가장 비슷하게 어울리시는게 중요하단 말이죠



2. 저격전이 시작되었을때의 적 저격수의 위치 파악
저격수가 총알을 발사했을때 가장 중요한건 일단 엄폐를 하는것입니다
괜히 아무런 보호용 엄폐물이 없는 도로 한복판에 눕는 한심한 짓을 하지 말고 건물같은데 들어가는게 가장 좋은 일이죠
(물론 창문으로 고개 빼꼼히 내밀고 저격수가 어디있는지 밖을 쳐다보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 않는게 신상에 좋습니다)

하지만 저격수가 그냥 총알을 쏘고 다른 장소로 이동할건지
아니면 시간이 남아도시는 마당에 한명이나 더 잡자 하고 죽치고 앉아있을지는 모르는 것이니
숨어 있는것 만큼 저격수의 위치를 파악하는것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저격수를 찾는게 사실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것보다 힘든게 사실입니다
당장 저격수가 어떤 길리슈트를 입고 있는지도 모르고, 총알이 어디서 날아왔는지도 모르는 마당에
어디에 저격수가 얼마만큼 떨어져있나도 모르는 상황이니 답답해 머리가 터질것 같은게 현실이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실제로 찾아보겠다고 고개 빼꼼히 창문 밖으로 내미시면 실제로 머리가 터집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실 동료 저격수한테 처리를 부탁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만
동료 저격수가 없다는 전제하에 적 저격수가 대략 어디에 있는지 짐작조차 하고 싶으시다면
아래에 나열된 방법들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1) 저격수가 숨을 만한 곳을 찾아라
- 저격수가 아무리 장거리에서 저격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지더라도 저격수도 사람인지라 기회가 된다면
나름 가까운 거리에서 저격을 하려는 시도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저격수 입장에서 가깝다는거지 무슨 100미터 이내에서 저격을 한다는 그런 소리는 아닙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최대한 가까이서 저격을 하되 병사들이 눈치채지 못할 그런곳을 찾아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저격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은폐 구간은 적 병사들이 그냥 지나칠 만한 그런곳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지상으로부터 70미터 위에 설치된 탑 꼭대기 같은곳에서 저격을 하면 저격을 하는 입장에서는 나름 쉽겠습니다만
저격전이 시작된다면 적 병사들이 가장 1순위로 찾을곳이 바로 그런 "누가 봐도 저격질을 할것 같은" 곳들이니
이런곳들을 피해서 장소를 선별하는것이 중요하죠

저격수들이 가장 쉽게 숨을 수 있으면서 남들이 수색을 하지 않을것 같은 물체들은
그냥 길바닥에 널려있는 쓰레기 더미나 잘 보이지 않는 건물의 잔재물, 혹은 파괴되어 움직이지 않는 차량같은것들이 포함됩니다

P.S)
그런데 만약 저격전이 서울같은 도시 한복판에서 일어났다?
정신나간 상관이 저격수 찾아내라는 명령 하지 않길 바라시고 저격수가 사라지실때까지 꼭꼭 숨어계시길



2) 삼각 측량법
- 위에서 말한 저격수가 잘 숨을 수 있는 곳으로 찾는 방법은 일반 병사라도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만
하지만 이게 100% 무조건 먹히는 전술은 아니고, 저격수도 이를 안다면 나름 신중히 장소를 판단하기 마련입니다
만약 정확히 저격수가 어디에 있을지를 판단하려 한다면 삼각 측량법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런데 삼각 측량법이 무엇인고?


 

삼각형과 사인/코사인같은 기본적인 수학공식을 알고 계시다면 사용이 가능한 기법이 바로 삼각 측량법입니다
이 방법의 경우 저격수가 있지 않다 판단되는 장소 2군데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저격수의 방향을 안다면 사용 가능한 방법인데
위의 사진에서 저격수의 위치가 배라고 치고, 자신의 위치가 "I"라고 가정을 한다면
사진과 같이 삼각형을 그린다 생각하면서 밑변과 다른 두 변이 이루는 각을 각각 측정하고, 그 변의 길이를 측정한 뒤,
사인 법칙 등을 이용하여 일련의 계산을 수행함으로써, 그 점에 대해 좌표와 거리를 알아내는 방법이라 할 수 있지요

..... 말로는 어렵습니다만, 실제로 해보면 더 어려운게 삼각 측량법입니다
필자도 쓰면서 이게 실제로 먹히는건 둘째치고 어떻게 사인/코사인을 써야할지 생각하냐도 헷갈려 하고있으니....
다만 군에서 대형장비(특히 견인포)같은걸 배우신 분들이라면 저걸 어떻게든 배우셨을테니 나름 이해가 쉬우실 수도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저걸 응용하여 적군의 포가 대충 어디있는지 짐작하고 대포병 사격으로 끝내는 전술도 있죠)


P.S)
참고로 삼각 측량법도 복잡한 만큼 정확성을 어느정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만, 그렇다고 무조건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일단 총알자국같은걸 보고 저격수가 대충 어느 방향에서 쐈는지를 알아내는것이 쉬운일은 아닐뿐더러
근처에 정확히 거리를 판단할 수 있는 건물같은 물체가 2개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면 애초에 저 공식을 사용하는게 불가능하죠
만약 정확한 거리를 측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삼각 측량법을 사용한다 한들 저격수가 얼마나 멀리있는지 모를테니 말입니다
(확실히 모르는건 아니지만 괜히 어디쯤이라고 짐작하며 행동했다간 큰코 다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소리로 거리를 판단해보기
- 만약 저격수의 방향을 알고, 총알이 몇십초 간격으로 날아오는 상황이라면
총알의 소리로 대충 얼마의 거리에서 저격수가 총알을 발사하고 있는지를 계산하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저격수가 쓰는 총과 총알의 총알속도를 알고 있어야 하는것이 중요한데
(저격수의 총알속도와 사용 화기는 적군이 정규군인지와 그 정규군의 무기체계를 안다면 대충 판단이 가능합니다)
(물론 게릴라전에 투입되는 비 전문 저격수들은 매치용 탄환같은건 꿈도 안꾸니 판단하기 힘든건 말할것도 없습니다)
만약 저격수의 총알이 초음속으로 날아온다면 총알이 자신의 머리 위나 옆을 지나갈때 깨지는 소리가 들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 깨지는 소리와 총이 발사된 소리의 간격차를 판단할 수 있다면 총알의 발사속도를 이용하여
대충 얼마만큼의 거리에서 총알이 날아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겠죠
(총알의 총구속도가 800 m/s이고 소리 간격이 2초라면 800 X 2 = 1600 M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하지만 소리로 대충 어디있는지 짐작하는것도 한계가 있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서 나온 방법은 450미터 이내에서만 가능한 전술이라는것이 문제라 할 수 있는데
450미터 이내에서는 소리와 총알의 총구속도가 거의 비례하게 계산이 가능하게 나옵니다만, 그 이상부터는
사실상 인간이 느낄 수 없는 만큼의 오차가 조금씩 나오기 때문에 700미터 이상부터는 사실상 몇십미터까지 차이가 날 수 있죠
(거기다 시가지라면 소리가 어디서 나오는지, 그리고 그것이 건물같은것에 부딛혀서 나는 반사음인지 구분하기가 힘듭니다)



4) 전문 장비를 이용하여 측정해보자
- 사람이 측정하는건 어느정도 한계가 있는건 위 몇가지 간단한 방법에서 이미 설명을 했습니다
때문에 사람이 괜히 목숨을 담보로 측정을 하느니 그냥 간단하게 기계에게 시켜보자는 시도도 나왔죠
아무래도 기계가 측정을 하는건 오차범위가 상당히 적을테니 저격수의 위치를 찾는것도 그리 어렵지 않을 뿐더러
돈이 좀 들어가더라도 병사 목숨을 살리는 일이니 몇천만원이던 몇억원이던 잠재적으로는 이게 더 효율적이란 결과가 나옵니다
(물론 국방부 상부에서는 과연 그렇게 생각할지는 좀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어느 나라 차량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험비에 장착된 저 이상한 스틱이 바로 저격수 디텍터중 하나인 "부메랑"입니다
(왜 이름이 부메랑인지는 장비의 특성과 개발 목적을 생각해보신다면 대충 짐작을 하실듯)

부메랑의 작동원리는 해당과 같습니다
a) 기본적으로는 차량의 후면에 장착되어 장치에는 마이크 7개가 달려있습니다
b) 총알이 발사되면 부메랑에 달려있는 마이크가 총알이 발사될때 나오는 총구화염으로 인한 파동을 감지합니다
c) 각 마이크들이 순차적으로 음향의 정도를 파악하고, 소프트웨어에 장착된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어디서 총알이 날라오는지, 지상에서 얼마나 높이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멀리있는지를 찾아냅니다
(알고리즘 소요시간은 1초 미만)
d) 알고리즘으로 분석을 끝내면 LED 스크린으로 사수에게 어디서 총알이 날아왔는지 알려줍니다
(대략 "사수 6시 방향에서 발사"같은 이야기인데, 시계방향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스크린에서도 시계방향으로 표시)
e) 교전이 가능하다면 사수 제거, 그렇지 않다면 지원요청


작동원리나 실제 작동방식을 보면 부메랑은 저격수를 찾아내는데 가장 효율적인 물건인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부메랑이 무조건 좋다는 찬양성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일단 마이크의 특성상 초음속이 날아오는 총알만 감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음속 탄환은 측정이 불가능하며
(이건 바로 위에서 설명한 소리로 사수의 거리 및 위치 파악에도 나오는 고질적인 문제점입니다)
여러명의 저격수가 다수의 총알을 발사하는 상황이라면 알고리즘 자체가 헷갈려서 이상한 결과가 나올수도 있으며
마지막으로 부메랑 자체가 보호장비가 없다보니 똑똑한 저격수라면 일단 저걸 먼저 파괴하는 전술을 사용할 수 있으니
기껏 수천만원 들여서 좋은 장비 하나 들여놓은게 한순간에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일단 가장 효율적이고 그래도 사수 보호에는 가장 좋은 물건이다 보니 몇몇 국가에서 시범적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미군도 비슷한 알고리즘을 사용한 장비를 RedOwl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중에 있습니다
(참고로 RedOwl은 붉은 부엉이라는 명칭인데, 음식 브랜드이기도 하고, 그냥 새 이름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3. 저격수의 위치를 파악했을때의 대처방법
저격수를 찾는것도 참 중요하지만 저격수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했을때의 대처방법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저격수의 위치를 정확히 찾았다고 저격수한테 알려줘봤자 저격수가 무서워서 도망갈 그런 위인은 아니니 말입니다
저격수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해당과 같습니다

1) 대포
- 말이 필요없습니다. 그냥 갈기면 되는게 바로 대포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대포는 견인포도 되고, 박격포도 되고, 정 안되겠다 싶으면 CAS(근접 항공지원)을 부르는것도 되죠
하지만 중장비 지원이 불가능하다면 유탄 발사기나 대전차 로켓, 혹은 대전차 미사일로도 충분히 격파가 가능합니다
(일단 고폭탄이 들어가는 장비라면 대충 때려맞춰도 죽일 수 있는게 현실이니)




오버킬의 전형적인 사례.JPG
이라크나 아프간에 들어간 미군이 저격수에 많이 시달릴때 가장 잘 쓴게 바로 제블린입니다
뭐 정 안되겠다 싶으면 브래들리나 에이브람스 가져와서 고폭탄 갈기면 되는게 미군의 지원형태입니다만
분대원이 격파하긴 뭐하고 중장비를 가져오자니 그것도 좀 아니다 싶을땐 이만한게 없죠

문제는 이라크 가서 쓰기 시작하니 전차는 없고 기껏해야 VBIED(차량 기반 IED)을 잡거나
저격수가 있다 싶은 건물에 일단 한방 박아주자고 쓰다보니 국방비가 철철 흘러가는게 문제죠
뭐 쓰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확실하고 목숨을 담보로 위험한 짓 하고 싶진 않으니 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P.S)
참고로 몇몇 게임의 고증오류 때문에 제블린이 차량에 대한 락온만 가능하다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직선 사격이던 탑어택이던 빌딩같은 대형 물체에 대해서도 제블린은 락온이 가능합니다
애초에 맨 처음 개발될때 전차뿐만 아니라 빌딩 소탕이라는 목적으로도 쓰려고 만든 물건이니 말입니다


2) 연막탄
- 연막탄은 정확히 말해서는 공격전술보다는 방어전술에 가까운 행동입니다
애초에 연막탄이라는 물건 자체가 누군가를 해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녀석이 아니고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는 연막을 형성해 사수의 시야를 방해하는것이 주 목적이니 말입니다

다만 연막탄을 사용하여 저격수의 사선에서 벗어나는 행동 이외에도
시야가 방해가 된 틈을 타서 저격수의 위치를 알 수 있다면 그 위치로 접근하여 저격수를 제거하는것도 가능합니다
(만약 연막탄이 없다면 근처 버려진 차량의 가스탱크를 쏴서 주위를 분산시키거나 수류탄으로 먼지를 형성하는것도 됩니다)


하지만 연막탄의 경우 나름 도박성의 물건이라 할 수 있는데
저격수가 자동형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그냥 사격하여 역시 데미지를 줄 수 있으며
(다만 명중률은 형편없이 떨어질 수 있으니 이에 대한 감수는 해야겠죠)

이 연막탄의 경우 저격수의 시야를 차단함과 동시에 반대편의 시야도 차단하기 때문에
저격수가 나름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기회를 이용하여 자리를 바꾸거나 도망가는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시가전이 아니라면 평야에서 연막탄을 사용하는건 바보짓이기도 하죠)


3) 돌격
- 가장 확실하면서 가장 큰 데미지를 입을 수 있는것이 바로 돌격행위입니다
현대전인 마당에 2차대전에 나오던 돌격전술이 왜 여기서 나오냐 불만을 제기하시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만약에 저격수가 순차적으로 엄폐가 없는 아군들을 제거하고 있다면
약간의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저격수를 제거하여 전 분대원이 전멸되는 상황은 막을 수 있는게 바로 돌격의 뼈아픈 장점입니다

뭐 장거리에서 저격수가 저격질을 하고 있다면 엄폐물을 기반으로 움직이면서 접근하는것도 가능하긴 합니다
다만 이쪽은 그냥 돌격하는것 보다는 지원을 요청하는것이 더 현명하겠죠


4) 양면 공격작전(Pincer Movement)


- 양면 공격작전의 경우 상당히 단순한 전술행위이지만 효과는 거의 100% 확실할 만큼 좋은 녀석입니다
만약 정면 돌파가 불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적을 둘러싸고 있는 지형의 형태가 시가전과 유사한 상황이라면
분대의 일부를 좌측이나 우측으로 보내어 적의 후방을 찌르는 행위가 바로 양면 공격작전이죠
(물론 이름 그대로 좌/우 모두 보내 제거확률을 높이는 전술도 가능합니다)

이 전술의 경우 중장비 지원이 없이도 나름 성공률이 높은 행위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저격수의 시선을 분산시키거나 주위를 산만하게 만들기 위하여 포병의 사격을 하는것이 더 좋습니다
(만약 포병사격으로도 제거가 안되었다면 분대원이 알아서 뒤치기를 하겠죠)


5) 페이스북(?)
-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같은 SNS가 대 저격전용 전술로 쓰인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건 나름 최근이라 할 수 있는데, 지난 2011년 일어난 이집트 혁명당시 혁명대가 정부군의 저격수의 위치를 파악한 다음
근처에 있는 혁명대한테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이용하여 저격수를 조심하라는 경고성의 포스팅을 서로 주고받은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에 제대로 된 지원이나 정보 통신망이 존재하지 않는 게릴라라면
인터넷으로 충분히 교신이 가능하다는걸 증명해준 좋은 사례라 할 수 있지요




글 출처: 위키백과
퍼가시는건 상관은 없지만 댓글은 남겨주시길



Posted by [에일리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2.07.23 18:56 신고

    오오! 좋구만요!

  2. 2012.08.03 06:13 신고

    얼마전에 이스라엘군 얼간이가 작전개시 직전에 페북에 공격 장소랑 시간등의 정보를 올린걸 다른 병사가 발견하고 보고해서

    작전 자체가 취소되고 영창 10일 간 사건이 있었지요...

  3. 2012.08.11 15:03 신고

    1. 오오, 오랜만의 포스팅! 근데 일단 어디서 줏어들은걸 더 적자면...
    저격수의 대표적인 포착 사유중에 '조준경의 반사'로 인한 것도 있다고 합니다. (시모 하이하가 가늠자를 고집한 이유중 하나)
    2. 복잡합니다... 경례도 못하고 수신호도 못하고...

    p.s. 이글 너무 좋습니다. 다른데로 주소를 퍼 가도 됩니까?

  4. 2013.12.25 19:16 신고

    반사광 감지법이나 철모 낚시법같은 효과적인건 보이지도 않내요. 어디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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