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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45 ACP
전체무게: 785 g
전체길이: 191 mm
총열길이: 115 mm
장탄수: 10발



미군에서 1911년부터 쓰이기 시작해왔던 콜트사의 M1911A1 자동권총은 .45 ACP이라는 탄약을 사용하는 자동권총이라는 시장에서는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베스트셀러입니다. 비록 9미리 파라블럼이 군용 시장으로 등장한 이후 .45 ACP의 입지는 상당히 좁아졌습니다만, 일단 9미리 자체보다는 45 구경을 선호하는 미국인들과 미군에게서는 M1911A1은 그 어떤 자동권총보다더 좋은 녀석이였고, 이는 이 녀석이 1910년대 개발되었어도 1980년대까지 미군의 제식으로 쓰이는 장수생활을 하게 되었지요.

M1911이 아무리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도 콜트 자동권총의 퇴역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록 성능이 좋고 생산량이 많아서 재고가 남아돈다고 할 지라도 190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권총은 1900년대 후반에 쓰이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있었고, NATO군의 창설과 더불어 세계시장에서 9미리 파라블럼의 비중이 높아지는 마당에 미국만 45구경 권총을 고집할 수는 없었기에 미군은 M1911 자동권총을 대체할 새로운 녀석을 찾게 되었고, 이러한 대체품으로 나온것이 바로 베레타사의 M92F 자동권총입니다.


미군에서 M9이라는 제식명으로 쓰이기 시작한 베레타사의 자동권총은 높은 장탄수와 괜찮은 신뢰성 및 성능을 바탕으로 오늘날까지 쓰이고 있는 스테디셀러이고, 이는 군용 시장 뿐만 아니라 경찰 시장이나 민수용 시장에서도 충분히 입증된 사안입니다만, M9 자체의 성능은 둘째치더라도 미군은 M9 권총에 대해서 상당히 불만이 많았던 군대입니다. 뭐 M9 자체는 그리 큰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없을 만큼 무난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의도치 않게 M9은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단점은 바로 9미리 파라블럼을 사용한다는 점이였다는 것입니다.

9미리 파라블럼은 세계 1차대전이 발발한 이후 대중화 시작되어 오늘날에는 권총탄계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탄약이라고 불릴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만, 이는 유럽이나 아시아권 국가들에서만 한정되는 이야기일뿐, 미국에서는 약간 다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비록 9미리 자체가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할 지라도 미국은 .45구경의 권총을 50년 이상 사용해왔었고, 45구경보다 훨씬 저지력이 떨어지는 9미리 파라블럼을 제식으로 사용한 미군은 이전의 M1911의 성능을 잘 아는 상황이였으니 9미리 파라블럼을 사용하는 M9 자동권총에 대한 실망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미군의 9미리 파라블럼에 대한 불만은 자연스럽게 9미리 파라블럼을 사용하는 M9와 다르게 다른 .45구경의 권총들이 미군에서 소수나마 쓰이게 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특히 군 제식 화기에 대해서 선택이 비교적 자유로운 특수부대들은 9미리 권총보다는 45구경을 사용하는 자동권총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게 되는데, 제대로 만들어졌어도 결국 이런저런 사정으로 실패하게 된 Mk.23같은 권총만 봐도 미군에서 45구경의 권총은 아직까지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걸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M9 권총이 아직까지 쓰이고 있는 마당에 45구경 권총과 9미리 권총을 동시에 사용하는것은 군 보급체계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정규군에서는 9미리 파라블럼을 사용해야 하지만 45구경을 원하는 병사도 상당했기 때문에 결국 미군은 .45구경을 사용하는 권총을 제식화 하고 M9을 퇴역시킬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이 계획이 바로 HK-45을 탄생하게 만든 JSP(Joint Combat Pistol) 사업입니다.


JSP 사업에서 요구된 조건은 .45 ACP을 사용할 수 있는 자동권총이란 점과 그 밖에 소음기를 탈부착할 수 있는 구조를 사용하고, 레일을 기본적으로 가짐으로서 다른 부가장비도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게 하는등 상당히 군용 권총으로서는 기본적인 요구조건들만 가졌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간단한 조건 덕분에 이 JSP 사업에는 약 10 종류의 권총이 참여하게 되었고, 그중 HK에서 개발한 HK-45 권총도 포함되어 있었지요.

HK-45는 외관에서 쉽게 알 수 있듯이 US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권총입니다. 물론 USP 내에서도 .45 ACP을 사용하는 버전이 있긴 합니다만 USP 자체는 나온지 꽤 오래되었고 미군이 원하는 그런 디자인과는 약간 동 떨어진 녀석이였고, 이는 HK사에서 USP의 기본적인 작동방식과 디자인은 유지하되 이후에 나온 P2000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좀 더 반영했다는 점에서 USP와는 확실히 다른 녀석이라고 할 수 있지요(물론 JSP에서 요구된 레일 설치와 소음기 탈부착을 위한 디자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HK-45의 경우 아무래도 개인화기와 관련해서는 일가견이 있는 HK에서 만들어진 녀석인지라 JSP사업에서 나온 10개 권총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평가를 받은 녀석이였고 이 덕분에 HK-45가 미군에서 채용될 가능성이 상당했었습니다만, 이라크전에서 국방비를 너무 많이 사용한 점 때문에 국방부에서는 JSP 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진행을 중단시켜버렸기 때문에 HK-45는 미군에 제식권총으로 채택될 기회를 잃게 되었지요. 하지만 미 해군 특수전 사령부에서는 소수나마 이 녀석을 도입하기로 결정하였고, HK사에서도 이 녀석의 잠재적인 판매 가능성을 생각해 민수용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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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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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15 21:55 신고

    애니메이션 '카난'에서 주인공이 사용하는 권총도 아마 이 녀석이었을 겁니다. 주인공이 워낙 대단하긴 하지만, 총도 상당하군요. 황토색 그립이 간지.

  2. 2011.02.16 12:06 신고

    생긴건 비비탄처럼생겻지만 사람을 잡는다능...
    여튼 권총에 레일이라면 밑에 있는거 말고
    슬라이드 앞에 4개 라인이랑 뒤에 7개 라인 그 //// 이렇게 생긴거
    이것도 래일인가요?

  3. 2011.02.19 11:15 신고

    저거 헤쎈이라는 겜에서 나오는 건총인닷!

  4. 2011.12.13 17:23 신고

    왠지 오락실에서 쓰는 총 모양 컨트롤러 같아!

  5. 2012.08.09 11:17 신고

    여기서는 1000 불 조금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