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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7.62 x 54 mm R
전체무게: 10.5 kg
급탄방식: 벨트
발사속도: 분당 1800발(ShKAS) / 분당 3000발(UltraShKAS)

 
특정 상황에서 쓰이는 개인화기는 일반적으로 보병들이 들고다니는 개인화기보다 더 많은 능력이나 요구조건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특수 상황에서 쓰이도록 개발되었고 사용하는 빈도가 그 상황에 맞춰져 있다 보니 일반적으로 이렇게 특수 상황을 위해 만들어진 개인화기는 오늘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보병용 제식 개인화기와는 전혀 다른 모양새나 작동방식, 혹은 전혀 다른 스펙을 보유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온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특정 화기들의 구조적 특이성은 이러한 화기들이 그 상황에 맞춰서는 꽤 좋은 성능이나 결과를 보여줄 지는 몰라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인 범용성에서는 꽤 떨어지는 단점을 보유한다고 할 수 있지요(다만 아무래도 한곳에서만 집중적으로 쓰이고, 아주 레어한 경우가 아니면 다른 용도로 쓰질 않기 때문에 이러한 화기들은 생각보다 낮은 불평/불만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군용 대형장비에서 쓰이도록 고안된 기관총들의 경우 이러한 "특수 목적을 위한 특수 화기"의 가장 대표적인 녀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녀석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기관총이라는 점에서는 다른 보병용 기관총과 별반 차이가 없긴 합니다만, 이쪽은 보병이 들고 다니고 쏘는 기관총과 다르게 개발시에 고려해야 하는 디자인도 다르고, 장착될 장비의 특성상 어떤 스펙을 높여야 하는지도 다르며, 결정적으로 몇몇 경우에는 인간이 쏘는것이 아니라 기계를 통해서 작동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형장비에 장착하기 위해 나온 기관총들과는 사뭇 다른 특징이나 모양새를 보인다고 할 수 있지요. 


항공장비의 경우 방어용이나 기총사격용으로 개발하는 기관총은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어야 하는 녀석중 하나입니다. 전투기 같은 경우 방어를 위해 만들어진 장갑이 날아 다니는 장비의 특성상 지상에 있는 차량들보다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낮은 고도에서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지 못하고,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지상에 있는 적을 공격할때는 빠른 기동을 하면서 목표물을 정확히 맞출 수 있도록 빠른 발사속도를 자랑하는 기관총을 사용해야 한다고 할 수 있는데,  방어용으로 후방에 달리는 기관총도 적 항공장비를 공격할때 단시간에 최대한 화력을 퍼부어 효과적으로 제압해야 하기 때문에 기총소사용 기관총과 마찬가지로 발사속도가 총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이러한 점들은 항공기용 기관총이 다른 보병용 기관총들 보다 빠른 발사속도를 원하게 되는 이유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총의 발사속도를 끌어 올리는것은 총의 내부구조나 작동방식에서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딱히 어느쪽이 발사속도를 최고로 낼 수 있는지는 정확히 판단하기 힘듭니다만, 총열과 약실이 1개씩 있는 일반적인 기관총의 구조로서는 어느정도 한계점을 지나면 총이 견딜 수 없기 때문에 발사속도가 제한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실상 약실에서 탄을 급탄하고, 그것이 발사되면서 총열을 지나가는 시간동안 탄피의 배출과 더불어 새로운 탄약의 급탄이라는 일반적인 기관총과, 1개씩 총열과 약실을 사용하는 디자인상 아무리 빠르게 총알이 발사되게 만들려고 해도 분당 1500발 이상을 유지하기는 굉장히 힘들며, 만약 이 이상으로 발사속도를 올리게 되면 총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총이 고장나거나 부서지는등 아무리 주어진 환경이나 기술이 좋다고 해도 총에는 발사속도와 관련된 한계가 정해져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빠른 시간동안 총알을 발사해서 적기를 맞추거나 지상을 공격해야 하는 전투기의 입장으로서는 이보다 더 빠른 발사속도를 가진 화기를 찾게 되었고, 그로 인하여 등장한 화기범주가 바로 "게틀링"과 "리볼버 기관총"이라는 장르입니다.


게틀링의 경우 잘 알려져 있는 다총신 화기의 장르로서, 약실은 하나만 존재하지만 총열이 여러개로 돌아가면서 탄약을 발사하기 때문에 일반 기관총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높은 화력을 자랑한다는 장점을 가졌습니다만, 여러모로 쓰기가 불편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녀석의 경우 일반적인 보병용 기관총으로서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만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장르이고(게틀링을 현대화 하는데 꽤 오랜시간이 걸린것은 이를 충분히 증명한다고 할 수 있지요) 부피도 기존의 기관총과 비교했을때 상당히 커지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빠른 속도와 기동성을 유지해야하는 프로펠러 전투기에서는 쓰기가 굉장히 곤란하다는 평을 받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게틀링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구조가 바로 리볼버 기관총이라는 장르라고 할 수 있지요.

리볼버 기관총은 게틀링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쪽은 총열이 여러개고 나뉘는 대신에 약실만 여러개로 나뉘고, 약실이 차례차례 돌아가면서 탄을 발사하고 회전하는동안 탄피를 배출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일반적인 게틀링이 다총신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피가 큰것과는 다르게 약실만 여러개로 조정해야 하는 장점 덕분에 부피도 적고 만드는데 그리 큰 문제를 발생시키지도 않으면서, 추가적으로 가격도 게틀링과 비교했을때 상당히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졌다고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ShKAS 기관총은 리볼버 기관총이라는 장르를 사용한 화기중 소련에서는 가장 유명한 녀석으로서 무려 1934년에 개발이 완료된, 기발한 디자인과는 다르게 꽤 오래전에 개발된 기관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녀석의 경우 리볼버 기관총의 특성인 "1총신 다약실" 방식을 제대로 사용해서 기본 버전인 ShKAS의 경우 분당 1800발, 이보다 더 빠른 발사속도를 갖추기 위해 개량된 UltraShKAS는 분당 3000발이라는 높은 발사속도를 자랑한다는 장점을 가졌으면서, 동시에 게틀링과 다르게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무게도 가벼운 수준으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지요(실제로 4정의 ShKAS 기관총에 각각 650발의 탄약을 탑재했을때 총 무게는 160 kg밖에 되지 않았다는 수준으로 만드는것이 가능함에 따라, 전투기의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서 게틀링에 버금가는 발사속도를 갖추게 된것은 확실한 디자인적인 성공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ShKAS의 경우 이러한 장점을 가진것과 동시에 단점도 꽤 많이 가졌던 녀석으로 평가받았다고 할 수 있는데, 일단 구조적으로 좀 복잡한 면이 있고, 설계당시 디자인을 독특하게 만든것 때문에 이론상 ShKAS의 경우 일반적인 총이 몇가지 변수로 인하여 잼이 걸릴 수 있던것에 반해 이 녀석은 48가지의 이유로 잼이 걸릴 가능성이 많았다고 합니다(실제로 UltraShKAS의 경우 발사속도를 리볼버 기관총으로서는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린것 때문에 다른 ShKAS와 다르게 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UltraShKAS의 경우 ShKAS의 성공과 다르게 그리 많은 양이 생산되지 못했지요). 이와 동시에 ShKAS의 경우 리볼버 기관총의 특성상 오랜시간동안 연사를 하면 총열이 금방 달아오르고, 탄약소모도 꽤 빠른지라 전투기에서 오래 쓰기에는 그리 적합하지 못하다는 평을 받았지요.


이러한 점 때문에 ShKAS의 경우 세계 2차대전 당시 I-153 전투기와 I-16 전투기를 비롯해 다른 종류의 폭격기나 전투기에도 꽤 많은 수가 장착되어 사용된 기록은 있습니다만, 놀라운 디자인과 발사속도가 가진 장점과 다르게 그렇게 크게 성공은 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ShKAS의 기본적인 구조나 디자인은 이후 소련이 ShVAK 리볼버 기관포를 개발하는데 큰 참고가 되었다고 하기 때문에 소련군의 전투기 무장 발달사에는 꽤 큰 영향을 미친 녀석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겠습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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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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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29 11:25 신고

    공중전에서 적의 꼬리를 딱 잡았는데 총이 잼이 걸린다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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