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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관 구경: 105 mm
탄두 구경: 65 mm(기화탄두) / 105 mm(탠덤 탄두)
사용 탄두: PG-29V, TBG-29V(기화탄두)
전체무게: 12.7 kg(광학장비 및 탄두 제외) / 18.8 kg(발사준비 완료시)
전체길이: 1,000 mm(휴대시) / 1,850 mm(발사준비 완료시)
유효사거리: 최대 500 m
관통력: ERA(반응장갑) + 600 mm RHA(균질 압연강판)
장탄수: 1발



전선을 돌파하기 위해 만들어진 탱크와 그 탱크를 저지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대전차 화기간의 전쟁은 탱크가 맨 처음 등장하기 시작한 세계 1차대전부터 줄기차게 진행되어온 "창과 방패"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둘 다 공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밀리터리 장비이기 때문에 어느쪽이 방패라고 딱히 정하기는 뭐합니다만, 적어도 대전차 화기를 쏘는 사수나 탱크를 조종하는 사수나 자신의 목숨을 지키면서 동시에 적군을 제거해야 하기 떄문에 창과 방패라는 싸움은 이러한 탱크와 대전차 화기간의 경쟁에서도 쉽게 적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전쟁은 위에서도 세계 1차대전부터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지속되어왔다고 할 수 있는데, 비록 맨 처음 나왔던 대전차 화기나 탱크의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그대로 유지하되, 탱크나 대전차 화기가 상대방의 공격력을 무마시키고 자신이 쓰는 장비의 기술을 발전시켜 더이상 상대방의 무기가 자신에게 위협적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들였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기술의 발전으로 등장한 가장 최근의 기술은 탱크에서는 ERA라는 새로운 장갑으로, 그리고 대전차 화기에서는 탠덤 탄두라는 새로운 탄두로 결실을 맺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전차 화기들이 사용하는 탄두들은 탱크가 사용하고 있는 장갑판을 관통함과 동시에 그 장갑판 안에 있는 전차 승무원들을 살상하기 위해 고안되었고, 이러한 탄두의 구조는 사실상 전차의 장갑이 얼마나 두꺼운지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 보다는 장갑의 재질이나 그 장갑에 덧붙이는 추가적인 부품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현대에 들어서 전차들에 사용되기 시작한 ERA라는 화약식 반응 장갑이라는 새로운 존재는 이러한 대전차용 탄두들에 상당히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내놓게 되었지요.

화약식 반응장갑(ERA, Explosive Reactive Armor)은 말 그대로 화약이 장갑안에 내장되어 있어서 대전차 탄두가 장갑에 닿는 순간 폭발하여 탄두를 무력화시키는 새로운 방식의 장갑입니다. 이 장갑의 경우 전체적인 무게는 일반적인 전차에서 방어목적으로 쓰이는 균질 압연강판보다는 가볍고, 상황에 따라 붙이고 떼고를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장점들을 가졌음과 동시에 ERA을 염두하지 않고 개발한 저가형 대전차 화기(예를들어 RPG-7같은 녀석들)들이 사용하는 탄두들은 첫번째 쐈을때 탱크를 무력화 시킬 수 없다는 점에서는 꽤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게 되었지요(물론 한번만 효과를 보이고, 그 이후부터는 기본적인 탄두에 장갑이 노출되기 때문에 대전차 화기 사수를 재빠르게 잡아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긴 하지요). 이러한 ERA의 선전은 사실상 저가형 대전차 화기들이 비장갑 차량이나 ERA을 장착하지 않은 장갑차들에게는 효율적일지는 몰라도 더이상 전차들에게는 효율성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게 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더이상 보병용 대전차 화기들이 탱크에 맞써서 싸울 능력이 없어졌다는 것은 아닙니다. 위에서 짧게나마 설명했듯이 ERA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 여러발의 저가 대전차 화기 탄두를 한곳에 집중적으로 쏘면 ERA을 무력화 시킬 수 있었고, 이 방식은  비싼 대전차 화기를 새로 도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보여주게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하지만 이 방식은 대전차 화기 사수가 상당한 위험에 노출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ERA가 아닌 다른 반응장갑이 등장했을 경우 별로 그리 큰 효과를 보여주진 못한다는 단점도 동시에 가졌다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등장한것이 바로 탠덤 탄두라는 새로운 장르의 탄두입니다.

탠덤 탄두는 말 그대로 ERA을 염두하고 만들어진 탄두입니다. 그 말은 다시 말해서 이 탄두는 ERA가 기본적으로 작동하는 방식을 무력화 하고 ERA 뒤에 숨겨진 장갑도 관통하도록 만들어진 녀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방식은 꽤 많은 종류로 나열될 수 있습니다만, 일반적인 탠덤 탄두의 방식은 탄두의 구조가 2부분으로 나뉘어서 앞부분의 탄두가 ERA을 무력화 시키고, 그 뒤에 부착되어 있는 두번째 메인 탄두가 ERA 뒤에 숨겨진 장갑판을 관통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할 수 있지요. 이 탄두의 경우 굉장히 단순한 발상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MBT에게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오늘날 등장하는 대부분의 대전차 화기들은 이러한 탄두를 사용하거나 적어도 이러한 탄두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이 가능하게 설계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냉전이 끝나기 직전에 소련에서 채용한 RPG-29라는 대전차 화기도 이러한 탠덤 탄두를 사용하도록 고안된 대표적인 동구권제 로켓 발사기라고 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소련의 경우 오늘날 잘 알려진 RPG-7와 미군의 M72 LAW의 아이디어와 구조를 본따 만든 RPG-18을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러한 대전차 화기들의 경우 휴대성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범용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만, 위에서 설명한 ERA가 등장한 이후 사실상 이러한 장갑을 사용하는 전차나 장갑차들에게는 별로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는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이러한 저가형 대전차 화기들이 가진 새로운 특징들을 모두 포기하는 대신에 탠덤 탄수를 사용하면서 발사방식이나 디자인은 고전적인 무반동총로 돌아감으로서 전차에 대한 효과는 확실히 가질 수 있도록 만든 녀석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일반적으로 RPG-29는 오늘날 러시아군이 대량으로 소유하고 있는 대전차 화기들 중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관통력을 가지고 있는 녀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의 경우 위의 제원에서도 설명했듯이 탠덤 탄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MBT들이 사용하고 있는 반응장갑을 무력화 시킴과 동시에 최소 600 mm 이상의 균질 압연강판을 관통할 수 있는 특징 덕분에 오늘날 동구권제 탱크나 서구권제 탱크들에게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지요(실제로 이 녀석의 경우 최근 이라크나 아프간에서 쓰였던 경우 M1 에이브람스나 챌린저-2같은 서방권제 대표 MBT들을 아무런 문제 없이 격파할 수 있었고, 이는 서방측 탱크들이 ERA을 장착해도 보병용 대전차 화기에 쉽게 무력화 될 수 있다는 문제점을 야기시켰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 덕분에 RPG-29의 경우 비록 냉전이 끝나기 직전이라는 혼란속에서 채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군의 제식 대전차 화기로 채용되었으며, 러시아 뿐만 아니라 냉전이 끝나기 이전에는 동독이나 RIRA(급진주의 아일랜드 공화국군)에도 다수가 판매되었으며, 현재도 시리아나 우크라이나같은 구 공산권 국가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전차 화기로 자리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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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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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27 12:50 신고

    오오 드디어 알피즤 이십구를 보게되는데..
    어째 생긴게 좀 7보다 못생겼냐...
    근데 7도 텐덤탄두를 사용할 수 있는겁니까?

    • 2010.08.28 02:08 신고

      PG-7VR라는 탠덤탄두가 RPG7용으로 1970년대 후반 개발이 완료되었고, 현재 몇몇은 쓰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아무래도 화기가 화기인 만큼 관통력은 어느정도 입증되어도 사거리가 좀 안습이라는 단점이 있지요

      뭐 비싸서 게릴라들은 사용 못한다는 단점도 있고 말입니다

  2. 2010.08.27 19:27 신고

    헐 뱀파이어라니

  3. 2010.08.27 23:12 신고

    현 러시아군 제식 대전차로켓은 뭔가요?

  4. 2010.08.28 01:28 신고

    이해가 안되는 것이 대한민국 K-1 전차만 하더라도 RHA 1,100mm 막아내는게 성형작약탄인데........ 흠.......

    • 2010.08.28 02:09 신고

      미소녀에서 설명했으니 패스

    • 2010.09.02 19:07 신고

      K-1시리즈보다 방어력이 더 뛰어난 챌린저-2,M1A2이라도 차체나 포탑측면 혹은 포탑전면이라도 특정부위라면 충분히 관통가능할텐데요.
      (K-1전차 성형작약탄 1100mm 막아내는거야 포탑전면중 주요 부위에나 적용되는 것이고)

  5. 2010.08.28 10:26 신고

    근데 이거 일회용인지 발사관에 탄두 넣어가면서 쏠수 있는건지... 흠...

  6. 2010.09.02 23:52 신고

    칼 구스타프같은 무반동총 개념인가 아니면 로켓포 개념인가? 그리고 탠덤은 일반탄두보다 강력한가?

    • 2010.09.03 12:15 신고

      무반동포의 원리를 이용한 로켓 발사기입니다
      탠덤탄은 일반 탄두보다는 2중장갑에 대해서는 효과적입니다만, 일반 소프트 타겟에 대해서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7. 2010.09.03 11:18 신고

    이거 사진으로 보니까
    사람만하던..
    굵기가 크고 알흠다워...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