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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22 Scamp(5.56 x 29 mm)
전체무게: 1.02 kg
전체길이: 295 mm
총열길이: 232 mm
장탄수: 27발
발사속도: 분당 108발(3점사) / 분당 1500발(이론상 발사속도)



존 브라우닝의 대작중 하나로 불리는 M1911A1 콜트 자동권총은 20세기에 개발된 자동권총중에서 가장 대박의 성공을 낸 권총중 하나입니다. 19세기 당시 군용 권총으로서 각광을 받았던 리볼버와 다르게 높은 장탄수와 빠른 재장전 속도를 자랑했던 자동권총의 가장 대표적으로 등장했던 콜트 자동권총은 간단한 구조와 괜찮은 장탄수(뭐 지금 와서는 그리 높은 장탄수라고는 볼 수 없긴 하지만, 리볼버가 대세인 시절에는 1발 더 넣을 수 있다는 것은 큰 영향이였지요), 그리고 리볼버에 버금가는 저지력을 가진 .45 ACP의 적절한 조화 덕분에 개발된지 거의 100년이 다되가는 오늘날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유를 제공했다고 할 수 있지요.

콜트 권총이야 세계 1차대전과 2차대전 당시 미군에게 사랑을 받았고, 그 기간만 수백만정이 생산된 만큼 엄청난 양이 풀려 미군에서는 1970년대까지는 적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이 사용했습니다만(수백만정 만큼 부품이 많았으니 말입니다), 이는 1970년대 초/중반까지만 가능한 이야기였고, 사실상 1970년대 후반으로 들어서부터는 추가적인 콜트에 대한 생산이 필요함과 동시에 기존의 콜트 권총들을 거의 모두 신품으로 대체해야 하는 문제점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총이라는 물건 자체가 기계인 만큼 수십년이 지나면 아무리 잘 만들어도 고장이 나고 버려져야 하기 마련이지 말입니다)


뭐 오늘날 콜트를 대체하려고 나온 녀석중에 실제로 미군에 채용된 물건은 베레타사의 M92F(미군 제식명칭으로는 M9)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미군의 자동권총의 취향은 사용 탄약을 빼고는 그리 많이 달라지진 않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적어도 콜트를 물리고 새로운 녀석을 채용할때는 전혀 다른 상황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당시 콜트를 퇴역시키고 새로 미군의 제식 권총에 채용되기 위해 나온 권총들중 가장 대표적이였던 녀석들은 모두 반자동에 9미리 파라블럼같은 유명하고 구하기 쉬운 탄약을 사용하는 권총이였기 때문에 거기서 거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적어도 M1911을 만들었던 콜트만큼은 약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콜트야 M1911을 맨 처음 미군에 채용시켰던 회사인 만큼 적어도 자동권총이라는 장르에서는 꽤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던지라 콜트를 제식에서 퇴역시키고 새로운 권총을 채용시키려는 자리에서 적당한 권총을 사용하더라도 충분히 채용될 가능성이 높았던 회사였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M16같은 독창적인(물론 오늘날에는 그리 독창적이지는 않지만) 화기들을 개발한 만큼 이번에도 조금은 다른 롤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권총을 만드려 노력했다라고 할 수 있는데, 이 회사의 경우 일반적인 권총보다는 조금 더 다양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녀석을 원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콜트가 원했던 권총은 일반적으로 쓸 수 있는 반자동 권총이 아니라 기관권총이였습니다. 물론 기관권총이라는 장르 자체가 아예 없었던 녀석은 아니고, 그 기원은 세계 2차대전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에 70년대 콜트의 생각은 그리 독창적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것이 딱히 특별했던 것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군용 제식 권총으로서는 단지 부무기로의 용도가 아니라 기관단총 수준의 화력과 더불어 높은 사거리와 명중률을 자랑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기관권총의 대표적인 특징중 하나인 높은 휴대성을 원했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콜트가 개발한 물건이 바로 SCAMP라는 물건입니다(SCAMP은 Small Caliber Machine Pistol의 약자로, 직역하자면 소구경 기권권총정도 됩니다).

SCAMP라는 물건은 사실상 베이스가 없이 개발이 시작된 물건인지라 꽤나 많은 굴곡이 많았던 녀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권총에 쓰려는 탄약을 선택하는것 부터가 문제였다고 할 수 있는데, 뭐 그 당시 가장 흔했던 .45 ACP나 9미리 파라블럼을 사용하는 것이 맨 처음 아이디어로 제시되었습니다만, 이쪽은 너무 흔하고 사거리가 제약되는데다가 자동으로 발사할 시에는 낮은 수준의 명중률과 컨트롤을 보여줄것은 뻔했기 때문에 권총탄이라는 분야는 SCAMP의 개발 구상 단계부터 거부되었다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러한 권총탄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223 레밍턴같은 소총탄들 역시 사거리가 길고 명중률이 높긴 하지만 반동제어도 역시 권총으로서는 힘든 수준을 보유하고 있고, 탄창조차도 굉장히 커지는 경향이 있어 기관권총의 주요 장점중 하나인 컴팩트함을 유지할 수 없었고, 결국 이러한 권총탄과 소총탄의 문제는 콜트가 아예 SCAMP라는 녀석을 위해 .22 SCAMP라는 독자적인 탄약을 개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2 SCAMP는 오늘날 PDW용 탄약으로 등장하는 소구경 고속탄들과 마찬가지로 소총탄과 권총탄의 중간 수준으로 개발된 녀석입니다. 물론 구경이라는 점에서는 5.56이기 때문에 5.56 x 45 mm NATO탄과 동일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탄피길이가 29 mm에 불과하기 때문에 낮은 장약량 덕분에 사거리는 조금 낮아졌을지는 몰라도 적어도 자동사격시 컨트롤은 굉장히 높아졌다고 할 수 있으며, 이와 동시에 크기도 작아져서 기관권총용으로는 충분히 쓸 수 있는 수준까지 낮춰졌다고 할 수 있지요. 실제로 .22 SCAMP의 경우 약 125미터 밖에서도 괜찮은 명중률을 자랑했으며, 이는 기존의 권총탄을 사용하는 권총들과는 차원이 다른 명중률을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다만 다른 PDW과는 다르게 방탄복 관통을 위한 요구조건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쪽으로 쓰기에는 약간 무리라고 할 수 있지요)

.22 SCAMP의 경우 애초에 새로이 개발된 물건인 만큼 굉장히 특이했습니다만, 총도 마찬가지로 굉장히 특이한 녀석이라고 할 수 있지요. SCAMP 기관권총의 경우 애초에 베이스가 없이 개발이 시작된 녀석인지라 디자인도 굉장히 새로운 녀석을 시도하게 되었고, 반동제어를 위해서 컴팬세이터를 달아주고 그립의 각도나 급탄구조, 그리고 조준기까지 새로 디자인하는등 여러모로 미래적인 구조와 실용성을 지향했던 녀석이였다고 할 수 있는데(다만 작동방식은 가스 작동식이라는 점에서는 다른 화기들의 작동방식과는 크게 다른점은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디자인의 경우 사실 실제로 원하는대로 작동할 지 모르는 위험성이 있었지만 적어도 SCAMP에서만큼은 괜찮은 성적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Colt SCAMP의 경우 1974년 실시된 미군의 테스트에서 굉장히 좋은 성적을 보여준 녀석으로 유명합니다. 이 녀석의 경우 기관권총인 만큼 자동사격시 명중률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별로 쓸모 없을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인 물건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실제로 사격을 했을때 일반적인 기관권총과 다르게 꽤 높은 명중률을 보여준것으로 유명하며(3점사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일반적인 기관권총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반동제어가 용이했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사용자를 위한 인터페이스가 좋게 반영이 되었다는등 여러가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다른 사람들도 아니고 실제 이 총을 사용해야 할 지도 모르는 미군 병사들이 직접 괜찮다는 평을 내렸다는 것은 그만큼 이 녀석에 대한 성능이 좋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해준다고 할 수 있지요)

Colt SCAMP 기관권총은 이러한 좋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거두진 못했습니다. 물론 성능 자체는 굉장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만, 콜트사의 아이디어와 다르게 미군은 기관권총보다는 싸고 아무런 생각없이 쓸 수 있는 자동권총을 원하고 있었고, 이에 따라 Colt사의 SCAMP는 좋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미군에 제식권총으로 선정된건 베레타사의 M9 자동권총이였고, 이러한 실패로 인하여 Colt SCAMP는 더이상 생산이나 개발과 관련된 지원이 중단되어 더이상은 찾아볼 수 없는 비운의 명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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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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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07 11:49 신고

    총이 망하기 쉬운 조건이 있는게...성능은 좋지만 비싸고...너무 특이한 탄을 쓴다는것...씁쓸해요...기관권총 자으를 상당히 좋아했는디...

  2. 2010.08.09 09:32 신고

    이런녀석도 있었군요..
    총의 중요 관점은 디자인, 성능, 어느정도 적당한 가격과 생산량, 튼튼한 내구력.
    이정도만 갖춰도 성공하군요..

    구글링 검색해보니 uzi와 스콜피온에 디자인을 많이 준 녀석이군요

  3. 2010.08.09 09:33 신고

    근데 이녀석 어디서 많이 본 녀석 같지 않나요?
    저는 동네 문방구 비비탄에서 많이 본 녀석같습니다만..

  4. 2010.08.11 04:05 신고

    좀 이상하네요. 완전자동(108발)보다 3점사(1500발)의 발사속도가 더 빠르다니...

    • 2010.08.13 13:34 신고

      그러니깐 말입니다
      뭔가 좀 이상한듯 싶은데 유일하게 찾은 자료를 보니깐
      108발이라고 나오더군요
      근데 G11도 비슷한 수준의 차이를 보이니
      딱히 문제가 되진 않을듯 싶습니다
      어짜피 저걸 의심해하는 사람도 없을테니(...)

  5. 2013.10.18 18:34 신고

    로보캅의 그것과 많이 닮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