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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9 x 19 mm 파라블럼
전체무게: 3.5 kg
장탄수: 32발 박스탄창
발사속도: 분당 500발



급한상황에서 개인화기를 만드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개인화기라는것이 사실상 보병이 들고 다니는, 그러니깐 다시 말해 군사적으로 봤을때 가장 기본적인 녀석인 만큼 다른 대형장비와 비교했을때 훨씬 개발이나 생산이 쉽고 가격도 싸기는 합니다만, 어느정도 군에서 쓰기에 합당한 조건을 만족하면서 군이 원하는 시간 안에 대량으로 만들어 싸게 보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은 모든 개인화기가 항상 군용으로 채택되지는 못하고 쓰디쓴 좌절을 맛보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군용 개인화기를 개발 및 채용시키는 것은 굉장히 힘들게 되는 것은 당연한 소리일지도 모릅니다만, 이러한 이야기는 사실 국가의 존폐위기가 나오는 시기인 전쟁 중반에서는 꼭 성립되지는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총이라고 해서 다같은 총이 아니고, 아무리 많이 찍어내는게 쉽다고 해서 총의 기본적인 내구도나 효율성이 완전 제로 수준까지 떨어진 막장 화기를 사용해야 할 만큼 국가가 막장인 상태로 치닫는 경우도 굉장히 드뭅니다만, 시간에 쫓기고 돈이 모자라면서 동시에 엄청난 양을 생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면 어느정도 성능이나 구조적으로 희생을 하게 되고, 이는 몇몇 화기가 군용으로 채택되긴 했어도 과연 군용으로 쓸 만한 수준의 화기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 사례를 만들었다 할 수 있지요.


세계 2차대전 당시 영국에서 개발된 Mk.2 스텐이라는 기관단총은 이러한 "막장 화기"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녀석인데, 2차대전 초반 독일군의 잠재적인 능력을 과소평가한 영국군이 유럽 대륙에서 무참히 짓밟히고, 이러한 과정중에 엄청난 양의 개인화기를 손실함으로서 당장 빠른 시간내에 개인화기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등장한 이 기관단총은 현존하는 기관단총들 중에서는 가장 단순한 수준을 자랑하게 되었고(물론 이 녀석을 더 다운 그레이드한 작품도 있긴 합니다만, 그러한 녀석들은 총이라는 범주 자체에도 들어가기 힘든 수준의 내구성을 자랑하게 되었지요), 가격과 생산시간이 기존의 기관단총들보다 훨씬 적게 들어갔기 때문에 다른 기관단총들이 개발 및 제식으로 전군 배치하는데 사실상 오래걸린것과 다르게 짧은 시간동안 엄청난 양을 생산함으로서 영국군이 가지고 있던 군용 화기 숫자의 부족을 깔끔하게 해결한 공을 세우게 되었다고 하지요(실제로 1941년부터 생산된 기록으로 따져봤을때 약 600만정 이상까지 생산된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스텐은 사실상 개인화기 부족에 시달렸던 영국군의 구원자 같이 등장하여 많은 수의 병사들이 간단한 자동화기로 전투를 치룰 수 있게 했다는, 이론상으로는 엄청난 결과를 불러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실제 전투에서는 전혀 다른 평가가 나왔다고 할 수 있지요. 물론 총을 단순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성능에 대한 희생은 각오를 했어야 했지만, 스텐의 경우 잘못 건드려도 오발사고가 날 만큼 간단하게 만들어진 단점이 있었고, 디자인 자체도 두손으로 쏘기 힘든 구조를 채택함으로서 병사들에게 많이 지적을 당하는등 여러모로 안타까운 점이 많았고, 이는 세계 2차대전 이후 Mk.2 스텐은 거의 전량이 폐기되거나 회수되어 사라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다만 Mk.2을 제외한 후기형들은 꽤 괜찮다는 평을 받아 이후에도 스털링 기관단총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많이 쓰였다고 하네요).


2차대전 이후 스텐의 경우 양산형으로 등장했던 마크 2 시리즈가 사실상 퇴역당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진것은 2차대전 당시 억지로 쓰긴 했지만 전후 사정이 나아진 영국군이 이 녀석을 얼마나 신뢰하지 못했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준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사실 2차대전 중반에도 이 녀석보다 좀 더 나은 녀석을 만들려는 시도는 꽤 많이 있었습니다. 뭐 정규군용으로 대량 생산을 해야하는 시점에서 스텐은 그 어떠한 화기들보다 빠르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영국군 제식 기관단총으로 다른 녀석을, 그것도 전쟁 도중에 바꾸려는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만, 이러한 생각은 사실상 정규군에만 한정된 이야기였고 소수만 만들어서 사용해서 큰 문제가 안되는 영국 특수부대들의 경우 아무래도 여러가지 임무를 극한 상황에서 수행해야 되나보니 신뢰성을 믿기힘든 Mk.2 스텐보다는 조금 더 나은 수준의 화기를 만들려 했고, 이러한 요청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BSA Welgun이라는 기관단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SA Welgun은 세계 2차대전 당시 영국에서 정규군으로서의 활동이 아니라 적진 후방에서의 레지스탕스 운동을 장려하고 간첩 행위를 하도록 만들어진 SOE(Special Operation Executive)라는 특수부대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녀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이 부대가 수행하는 미션이 일반적인 전투를 주로하는 정규군과 다르게 여러가지 극한 상황에서 적을 효과적으로 제압해야 하는(특히 근접전에서 확실하게) 부대답게 일반적인 스텐보다는 좀 더 복잡하게 만들어지긴 했지만 명중률이나 내구성이 꽤 증가하여 일반적으로 군용으로 쓰이는 기관단총 수준의 퀄리티를 요구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물론 이 녀석 이전에도 Norm Gun이라고 해서 SOE같은 특수부대를 위한 고급형 기관단총이 등장하긴 했습니다만, 성능은 둘째치고 영국군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가격 때문에 프로토타입형에서 추가 개발이 중단된 녀석이지요)


BSA Welgun 구조 자체는 사실 2차대전 이전이나 그 당시 나온 녀석들과 별반 다를바 없는 녀석입니다. 작동방식의 경우 단순 블로우백에, 사용하는 탄약도 그 당시 독일이나 영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9미리 파라블럼, 그리고 탄창도 32발 박스탄창을 사용하는, 다시 말해 지극히 평범한 녀석이였다고 할 수 있지요. 다만 이 녀석의 경우 아무래도 스텐과는 다르게 급한 상황에서 대량생산을 위해 만들어진 녀석이 아니고 특수부대의 요청으로 조금 정밀하게 만들어진 녀석이였던지라 스텐과는 꽤 수준 차이를 보여주였고, 실제로 테스트를 했을때 이 녀석을 사용했던 병사들이 꽤 만족해할 만큼 괜찮은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Welgun은 가격면에서는 스텐보다는 비쌌지만 성능면에서는 스텐보다 낫다는 평이 나왔기 때문에 사실상 SOE용 기관단총으로 채용되어 생산되어야 하는것이 당연한 결과였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못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녀석이 나오는 시점에서는 Mk.2 스텐 뿐만 아니라 그 후기형까지 등장하게 되었고, 이러한 후기형들의 경우 막장이라고 불리는 Mk.2보다는 나은 수준의 정밀도와 내구성을 보유하면서 가격은 굉장히 싸게 나오게 되었지요. 그리고 이러한 녀석들 중에서 Mk. IV 스텐 기관단총이 BSA Welgun 대신 특수부대용 제식 기관단총으로 채택됨에 따라 Welgun은 프로토타입만 남겨둔채 생산이 중단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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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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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22 14:58 신고

    저,,저놈도 ㄷ,대충만든 티가 보인다능!!
    내눈은 못속여..
    근데 이녀석도 내구성이 꾸질한가요?
    제가 듣기로는 스텐이 바닥에 떨구면 오발이 잦았다는 걸로 기억합니다만...

  2. 2010.05.22 18:43 신고

    스텐 은근히 인기있었네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