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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9 x 19 mm 파라블럼, 7.62 x 25 mm 토가례프
전체무게: 3.27 kg
전체길이: 445 mm(개머리판 접었을때) / 686 mm(개머리판 펼쳤을때)
총열길이: 284 mm
장탄수: 24발, 32발, 40발 박스탄창
발사속도: 분당 650발



세계 2차대전이 끝나기 전에 군용으로 개발된 기관단총들은 거의 대체적으로 실전 평가나 가격, 혹은 생산량을 기초로 좋은 평가를 받긴 했습니다만, 실질적으로 보았을때 디자인 면에서는 그리 높은 점수를 받진 못했습니다. 물론 1930년대 개발된 기관단총들에게 오늘날 기관단총들이 가진 특징을 기대하는것은 어렵지만, 이 당시 등장한 기관단총들은 디자인 면으로 보았을때는 오늘날에도 쓰여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수준은 아니였지요.

이 당시 나온 기관단총들이 디자인 면에서 나쁜 평가를 받은건 다른것이 아니라 전체길이 때문이였다고 할 수 있는데, 몇몇 기관단총들은 디자인적으로 컴팩트함을 살리기 위하여 접절식 개머리판을 사용하는 시도를 하긴 했습니다만, 이런 점에도 불구하고 기관단총들은 대체적으로 권총탄을 사용하는 화기답지 않게 꽤 큰 부피를 자랑하게 되었지요.


세계 2차대전 당시 널리 쓰인 기관단총들이 전체길이가 긴 이유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이 시기에 등장한 기관단총들의 기본적인 디자인을 보면 "총열 - 몸통 - 개머리판"의 구조로 되어있고, 총열과 몸통 사이에 탄창이 장착되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디자인으로는 컴팩트한 기관단총을 만드는게 애초에 불가능했기 때문이지요. 어느정도 군용으로서 안정적인 탄착군과 괜찮은 사거리, 그리고 단순 블로우백 방식의 작동구조를 사용하기 위해서 기관단총은 총열 - 몸통- 개머리판의 구조를 가지는게 가장 자연스러우면서도 그 당시에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였고, 이러한 방식을 통해서 기관단총들은 안정적인 성능을 가지게 되었지만 컴팩트하지는 못하는 고질적인 단점을 보유하게 되었지요.

이러한 문제로 기관단총의 전체길이를 줄이기 위해 등장한 방식이 " Telescoping Bolt"라는 구조(한글로 번역하면 접이식 노리쇠정도 됩니다만, 정확히 어떤 명칭인지는 잘 모르겠네요)인데, 이 구조의 경우 기본적인 기관단총의 구조로 생각되어 았던 "총열 - 탄창 삽입구 - 몸통 - 개머리판"의 구조가 아니라 "총열 - 탄창 삽입구 및 몸통 - 개머리판"의 방식을 가지도록 설계된 구조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이 녀석의 경우 이러한 점을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권총 손잡이의 용도를 변경했다는 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가지고 있지요.


일반적으로 2차대전 당시 등장한 기관단총들의 권총 손잡이를 보면 말 그대로 "권총 손잡이"의 용도로만 사용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당시 나온 기관단총의 가장 모범적인 구조라고 생각되어 왔던 "총열 - 삽입구 - 몸통 - 개머리판"의 구조를 가졌을 당시에 권총 손잡이는 구조상 손잡이의 용도 이외로 사용하는것이 상식선에서는 불가능했습니다만, Telescoping Bolt의 경우 권총 손잡이와 탄창 삽입구의 용도를 동일화 하면서(다시 말하면 탄창 손잡이 안으로 탄창이 들어가는 방식) 동시에 총몸에도 어느정도 총열이 들어갈 수 있게 하였다고 할 수 있지요.

사실 Telescoping Bolt 자체는 아주 특이한 녀석은 아닙니다. 단지 기본적인 기관단총의 구조라 생각되어 왔던 구조를 약간 변경했다는 점 이외에는 일반적으로 단순 블로우백을 사용한다던가 권총탄을 사용한다는 점은 동일하지요. 하지만 이러한 구조 변경을 통해서 기존의 기관단총들과 차별화 된 컴팩트함을 가짐과 동시에 권총 손잡이를 위주로 부품들이 구성되기 때문에 실제 권총처럼 반동 제어가 Telescoping Bolt를 사용하지 않은 고전적 디자인의 기관단총들보다 훨씬 더 컨트롤이 쉽다는 부가적인 장점을 가지게 되었지요.


체코 슬로바키아(오늘날에는 체코로 변경)에서 개발한 Sa Vz.23 기관단총은 Telescoping Bolt를 사용하도록 디자인된 기관단총중에서는 가장 최초로 군용으로 채용 및 생산이 시작된 녀석으로서(사실 영국제 MCEM이 Telescoping Bolt을 사용한 가장 최초의 기관단총이긴 합니다만, 실질적으로 생산이 시작되어 쓰이기 시작한건 Vz.23가 최초이지요), 1948년에 등장한 녀석이라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는 구조적 변경을 통해서 그 당시 나온 기관단총 중에서 가장 컴팩트한 크기와 높은 정확도를 동시에 가질 수 있었던 유일한 녀석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녀석의 경우 구조적 변경을 잘 했기 때문에 사실 오늘날에도 쓰일 수 있을만큼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었고, 그 당시에는 거의 유일무의한 컴팩트함과 정확도를 바탕으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았던 녀석입니다. 실제로 이 녀석의 경우 나온 이후 이스라엘에서 냉전이 본격화 되기 전에 많은 양이 수출되었고, 오늘날 제 3세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관단총으로 자리잡았습니다만, 아쉽게도 냉전이 본격화되는 1950년대 부터 소련의 압박으로 인해 서방측 국가들에 대한 판매가 중지되었고(이때 제식 탄약도 9미리 파라블럼이 아니라 7.62 mm 토가례프 탄으로 바뀌었지요), 이에따라 좋은 아이디어와 성능에도 불구하고 큰 영향을 끼치진 못했지요(다만 이 녀석의 경우 이후 이스라엘에서 UZI 기관단총을 개발할 때 큰 모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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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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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6 17:26 신고

    우연일까요??..
    오늘 z-84 포스팅하다가 vz23을 봤었는데
    지금보니까 여기에 포스팅된...

  2. 2009.12.16 19:00 신고

    요녀석은...마음에 썩 와닿지 않는 녀석인듯;;;역시 저는 총들의 간지미(?)를 추구하는 모양입니다;

  3. 2009.12.17 06:30 신고

    M3+Sten+Uzi=Sa Vz. 23?

  4. 2009.12.17 11:45 신고

    9mm 그대로 갔으면 못생겼어도 여기저기서 더 잘 쓰였을 텐데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