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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9 x 39 mm SP-6, 7.62 x 39 mm M43
전체무게: 2.7 kg(탄창 제거시) / 4.0 kg(유탄발사기 장착시)
전체길이: 625 mm
총열길이: 240 mm
장탄수: 20발(9 x 39 mm) / 30발(7.62 x 39 mm M43)
발사속도: 분당 700발



현대전은 그 이전에 일어났던 여러 전쟁에서 있었던 광활한 야지에서의 전투와 다르게 근접거리에서 일어나는게 대부분인 전투로서 현대에 쓰이는 장비에 큰 변화를 가져온 대표적인 이유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비록 중/장거리 전투는 아직 현대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지라도, 일단 도시와 마을이 많이 생겨난 현대 문명에서 수백미터 이내에서 일어나는 전투는 그 어떤 방식의 전투보다 가장 많이 일어나게 되었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근접전에서 쓸만한 화기가 없는것은 그 화기를 가지지 않은 군대에게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잠재적 단점을 가지게 했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1980년대 이후 많은 국가들에서는 초미니 돌격소총이라는 장르의 화기를 개발하려는 시도가 줄기차게 진행되게 됩니다. 기존의 돌격소총에서 사용하는 탄약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동시에 전체길이를 기관단총의 수준으로까지 낮춤으로서 근접전에서 가장 필수 요소로 각광받고 있는 총의 컴팩트함과 가벼운 무게라는 장점을 가질 수 있게 한 MAR(Miniature Assault Rifle)은 이후 근접전을 주로하는 특수부대나 일반 정규군, 그리고 심지어 SWAT이나 대테러부대들에서도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할 수 있는데, 이는 현대전의 양상이 단순히 전술 교리에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화기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MAR의 개발과 성공은 서방측에서는 잘 알려진 이야기이지만 구 공산권 측에서는 이에 대해서 잘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에 이쪽에서는 오히려 MAR같은 초미니 화기를 개발하지 않았을 거라는 오해가 생길 정도로 자료가 굉장히 낮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구 소련같은데서도 이러한 현대전의 양상을 일찌감치부터 파악하고 있었고, 그에 따라 AKS-74U같은 초미니 돌격소총같은 녀석을 진작에 개발해서 특수부대에 지급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확실히 소련도 현대전에서의 화기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지요.

AKS-74U의 경우 공수부대 버전이였던 AKS-74을 최대한 줄인 버전으로서 실제 기관단총과 비교했을때 근접한 수준의 스펙을 보여주면서 사용탄환은 소총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꽤 괜찮은 성능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녀석의 경우 이러한 점 때문에 사실상 근접전에서는 좋은 평가를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문제는 총열길이가 너무 짧아 사거리가 짧고, 유탄 발사기도 전용 유탄발사기를 사용하면서 이 유탄 발사기의 성능이 기존의 40미리 무탄피 유탄과 비교했을때는 많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는등 나름대로 한계를 가지고 있긴 했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것이 바로 OTs-14 그로자라는 녀석입니다.


OTs-14 Groza(영어로는 Thunderstorm)라는 이름의 돌격소총은 1992년 12월 시작된 프로젝트에서 Valery Telesh라는 디자이너(GP-25와 GP-30 언더바렐 유탄발사기의 디자인을 만든 그 사람)의 주도아래 나온 무기로서, 기존의 초미니 돌격소총 AKS-74U와 함께 사용하면서 AKS-74U가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고, 동시에 근접전에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컴팩트한 돌격소총을 개발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어 나온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은 근접전에서 최대한 총열 길이를 유지하면서 전체 길이를 줄이는것이 가장 첫번째 목표였기 때문에 총열 길이를 줄이지 않아도 전체 길이를 짧게 만들 수 있는 불펍 방식을 사용하게 되었으며, 기본 플랫폼은 이후 야전에서의 부품 보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전부터 쓰여져왔던 AKS-74U을 기반으로 하는등 기존의 AK 시리즈와는 좀 다른 개념으로 개발된 녀석인것을 볼 수 있습니다(실제로 그로자의 약 75% 정도 부품이 AKS-74U와 호환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P.S) 다만 사용탄환은 기존의 5.45 x 39 mm M74가 아니라 근접거리에서 사용하도록 고안된 9 x 39 mm나 AK-47/AKM에서 사용되었던 7.62 x 43 mm M43을 사용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총열은 호환이 불가능합니다


근접전을 목표로 한 OTs-14는 그 개발배경이나 개발 과정이 특이한 만큼 일반 소총이 가지지 못한 장점도 꽤 많이 가진 녀석으로 유명합니다. 일단 러시아 내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7.62 x 39 mm M43탄과 스페츠나즈의 요청으로 등장해 꽤 좋은 성능으로 점차 인기를 가지기 시작했던 9 x 39 mm을 사용하는 버전을 출시하기 전에 각각 만들어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탄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기존의 AKS-74U용 유탄발사기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40미리 무탄피 유탄을 사용할 수 있는 유탄 발사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총에 간단하게 부착할 수 있게 하는등 나름대로 근접화기지만 여러가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한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지요.

여기다가 총열쪽의 부품들은 대부분이 다른 것으로 교체가 가능하고, 혹시나 하는 상황에 대비해 스코프 장착이 가능하도록 캐링핸들의 디자인을 조심스레 만드는등 조그마한 화기에서 최대한의 성능을 뽑아내려고 노력한 덕분에 1994년 OTs-14의 프로토타입이 나온 이후 러시아의 Ministry of Defence, 러시아의 특수부대인 스페츠나즈에서 채용을 했으며 러시아의 공수부대, 최전방 특수부대에서도 채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래의 표는 OTs-14 그로자의 바리에이션들입니다

OTs-14-4A: 기본형 버전. 유탄발사기 장착이 전제로 고안된 최초의 화기
OTs-14-4A-01: 수직 손잡이가 추가된 버전
OTs-14-4A-02: 추가 장비를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변경된 버전
OTs-14-4A-03: 스코프와 소음기 장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변경된 버전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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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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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18 22:51 신고

    왠지 총몸이 AK시리즈 느낌이 나던데 역시나 그랬군요....

  2. 2010.10.14 16:04 신고

    이번에 아바에 나왔다고 하더군요.
    5.45mm버전도 있었으면 개인적으로 좋았을것 같습니다.

  3. 2010.10.15 16:12 신고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이래저래 다 좋다고는 하지만, 너무 단축화에만 극단적으로 신경쓴게 아닌가 하는 부분이 엿보여요.

    가령 03 킷을 장착할 경우, 별도의 핸드가드가 없어서 소음기를 잡고 발포해야 한다던가 하는 부분이 말이지요.


    한편으론, 40밀리 유탄발사기의 경우, 80.002 복합형 소총에 있었으면 했던 "별도의 소총-유탄 전환장치"가 달려나오니,

    그런 부분은 나름대로 훌륭하다 싶네요.



    p.s. 쫄딱 망한 놈인 줄 알았는데....

  4. 2010.10.15 21:10 신고

    러시아 놈들은 가우스건이던 레일건이던 레이저건이던 몽땅 AK총몸으로 만들녀석들이죠...;

  5. 2010.12.12 04:38 신고

    9x39mm 탄 어떻게 생겼을까. 특이하네.

  6. 2010.12.23 23:36 신고

    개인적으로 AK시리즈를 불펍화한 VEPR같은 녀석들 중에 이 녀석이 가장 괜찮은 총기라고 봅니다.
    P.S : 기관단총의 수준가지 낮춤으로써 근접'접'이라고 오타있습니다.

  7. 2011.01.14 15:14 신고

    Groza... 별명은 근로자였죠 ㅋㅋㅋㅋㅋㅋ

    역시 단축형인 FN F2000과의 성능비교를 한다면 어느것이 성능이 더 뛰어날까요..?

    • 2011.01.16 10:14 신고

      탄약 자체만 보면 당연히 사거리 면에서는 5.56 mm을 사용하는 F2000가 좋습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따지고 보면 사실 둘을 비교하긴 어렵죠
      같은 돌격소총이라도 개발목적 자체가 달랐으니 말입니다

  8. 2011.01.22 10:41 신고

    특이하게 생겻네요^^

  9. 2011.10.10 22:53 신고

    저거에 유탄 달 수 있나요..?ㄷㄷ 달만한 곳이 없어보이는데..;뭐 러시아는 어디에든 붙이겠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