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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고양이의 2차 세계대전 비주류 로켓포 리뷰

2. T34 칼리오페(T34 Callope)



미국 로켓포의 출발, 4.5인치 로켓과 T34 칼리오페

소련군의 BM 카츄샤 시리즈와 독일군의 판처베르퍼 등의 자주로켓포가 퍽 부러웠던 미육군 병기국은 자신들도 이러한 자주로켓포를 개발해 써먹어 보자는 취지 하에 1943년 중반부터 미국산 자주로켓포의 개발을 시작합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미군은 1944년에 들어서는 4.5인치 로켓을 발사가능한 그럴듯한 성능의 발사대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미군들도 갖고 싶었던 독일의 판처베르퍼 자주로켓포
독일군이 흔히 쓰던 하프트랙 차량에 42년형 10연장 로켓포를 장착한 버전으로 1944년까지 300량이 생산되었습니다.

이 발사대는 총 60개의 4.5인치 로켓을 발사가능한 플라스틱제 튜브형 발사관을 합친 형태의 것으로, T34라는 제식명 덕에 종종 소련과 관계가 있다고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소련의 로켓포의 경우는 레일형 발사관을 기초로 한 것인 만큼 미국의 발사대는 이들의 자주로켓포의 개념만을 따 온 독자적 개발품이라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신형 발사대를 장착한 차량은 특이하게도 트럭이나 하프트랙 장갑차가 아닌, 미국의 주력전차였던 M4A1 셔먼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결정은 M4A3 셔먼이 등장하며 기존의 M4A1을 다양한 용도로 써먹고, 또한 전차의 장갑을 이용한 자체 방호력 확보도 해보자는 발상에서 나온 듯 합니다.


4.5인치 로켓포를 M4 셔먼의 포탑에 얹은 T34 칼리오페.
미국은 독일이나 소련과는 다르게 특이하게도 전차를 자주로켓포 차체로 사용했습니다.

 

프랑스 전역에 투입되어 포격 지원중인 T34 칼리오페


1944년 중순 경, 개발된 발사대를 M4A1 셔먼의 포탑에 장착한 자주로켓포가 모습을 드러내었고, T34 칼리오페로 제식명이 결정되었습니다. 포각은 발사대가 고정된 주포 조정으로 조정했고, 한 발 한 발이 105mm 유탄과 맞먹는 4.5인치(114.3mm) 로켓을 최대 60발까지 한번에 발사했습니다. 추가적인 특징으로는 M4A3을 사용하기 시작한 후기형부터 특이하게도 상황에 따라 중량을 줄여야 할 때, 아랫부분의 24연장 발사관 탈착이 가능했던 것 등이 있었습니다. 칼리오페가 본격적으로 전장에 투입된 시점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의 프랑스 전역부터였고, 생산량이 총 200대인 만큼 수도 그다지 많지는 않았지만 미군은 칼리오페의 60발이라는 압도적인 장탄수와 전차의 방호력을 최대한 살려 전장에 투입했고, 강 도하나 시가지 소탕, 요새 공격 등에서 큰 재미를 보았습니다.

물론 전차를 차체로 써서 얻은 이점도 많았지만, 단점도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무거운 전차가 기반인 만큼 트럭이나 하프트랙 등을 사용한 타국의 자주로켓포보다는 기동성이 떨어졌고, 별 대책없이 포탑에 발사대를 붙여놓은 급조형이었기 때문에 사거리 면에서도 타국에 비할 바가 못 되는 4206m 수준이었습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튜브형 발사관이 15~20발을 쏘고 나면 수명이 다해버린다는 것이었습니다. (발사관 탈착 기능도 이 이유로 개발되었습니다. 불쌍한 포병들, 일거리가 또 늘었구나...) 하지만 당시 최대의 장탄수를 자랑하던 만큼 화력은 믿을만한 수준이었고, 그 나름대로의 장점이 인정되어 이를 사용한 미군은 칼리오페에 그럭저럭 만족했습니다.



칼리오페의 괴상한 후계자 T40 위즈뱅과 제 752 전차대대

칼리오페의 화력에 만족한 미군은 이를 더욱 개량하기로 마음먹었고, 일부 칼리오페들이 4개의 발사관을 추가 장착한 T34E1 칼리오페와 보다 강력한 7.2인치(182.9mm) 로켓으로 구경을 바꾼 T34E2 네스트로 개조되었습니다. 하지만 미군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새로운 자주로켓포를 개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일부 보수군인과 회의론자들의 태클에도 불구하고, T40 위즈뱅(폭죽의 일종을 부르는 말이라고 합니다.)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자주로켓포가 개발되었습니다. 7.2인치 로켓을 20발 탑재 가능한 발사관이 이번에도 셔먼의 포탑 위에 장착되었습니다. 발사관 전체는 몇 초 내에 탈착이 가능했습니다. 얼핏 보면 더욱 강력한 로켓을 장착하며 성능이 좋아진 것으로 보였지만, 심각한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210m의 불쌍한 최대사거리였습니다. 유효사거리는 더욱 조악해 70m 가량이었고, 쏘러 접근하다 매복한 독일군 구축전차나 대전차포에 잡힐 가능성도 높았습니다.



M40 위즈뱅. 너무 빈약한 최대사거리에 깜짝 놀라 한참을 뒤져보던 판이었습니다.




본의아니게 골칫덩이 위즈뱅을 떠맡게 된 미군 제 752 전차대대원 분들과 위즈뱅
뭐 이분들은 사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잘 써먹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위즈뱅은 미군 제 2 기갑사단 하의 제 752 전차대대에서 종전까지 배속되어 실험적으로 사용되었지만 당연히 미군 전차병들이 위즈뱅을 좋아할 리가 없었고, 칼리오페보다도 형편없이 적은 양만이 종전까지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것에 그치고 맙니다. 다행히 위즈뱅의 첫 실전은 1945년 1월 경이었고, 이쯤이면 독일 기갑전력도 씨가 마른 터인지라 전장이 좀 안전했다는 것이 752 전차대대원들에게는 위안거리였습니다.

칼리오페는 미군이 독일과 소련의 자주로켓포에 자극받아 급조한 것이기에 사거리와 발사관의 수명이 짧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총 200량 가량이 미군의 휘하에서 화력지원을 담당하며 자신의 할 몫을 다했고, 이에 고무된 미군이 이후에도 다양한 다연장로켓포의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칼리오페의 발사관을 노획한 SdKfz 251 하프트랙에 장착한 'SdKfz 251 칼리오페'.
이런 것도 있었다니 -ㅅ-......


T34 칼리오페 스펙

탄약 -
114.3mm 로켓 x 60
포각 - ??~??도(셔먼 주포 포각 - -10~25도)
최대사거리 - 4206M
로켓 속도 - 초속 259M


자료 및 사진 출처 :
http://www.752ndtank.com/RocketTanks.html
http://www.militaryfactory.com/armor/detail.asp?armor_id=221
위키디피아 검색


짤방 출처 : 밀군카 게시글/정열맨 만화 장면을 본인이 수정.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9.11.13 11:56 신고

    엑박에, 글이 두번써진것 같고, 글 자체도 오른쪽으로 치우친 감이 있네요 ;;

  2. 2009.11.13 12:00 신고

    엑박은 어찌 회복시켰는데... 글 균형은 제가 어찌할수가 없군요......다음번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3. 2009.11.13 13:07 신고

    야옹이님 새로운 사진으로 올려보세요 아니면 같은사진으로 다시 올려보시든가요 그럼 될겁니다.

  4. 2009.11.13 13:26 신고

    글 제가 아예 처음부터 다시 수정해 놓으니깐(아예 처음부터 다 해버렸습니다) 이제부턴 제대로 되어있네요

  5. 2009.11.13 14:18 신고

    전차냐, 다연장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6. 2009.11.13 17:54 신고

    제가 저질러놓은 일을 에일리언님이 수습해 주시다니;;; 죄송하면서도 감사드립니다;;;

  7. 지나가던 나그네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09.12.02 21:45 신고

    그래도 제몫을 다했으니 그만

  8. 2009.12.07 21:28 신고

    요즘 친구들과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4:4 전문가 컴까기를 하고 있는데, 컴퓨터는 네빌베르페(인가?)로 폭격을 하더군요. 그치만 우리는칼리오페가 있다고!!!! (는 잡설이고.)

    칼리오페에 대한 재밌는 글 잘 보고 갑니다.

  9. 2012.02.24 12:06 신고

    오우쩌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