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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차대전 당시 연합군과 추축군은 그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광대한 전투를 수없이 치루었고, 이는 오늘날 단기 전쟁으로는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전쟁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양측에 큰 손해 및 피해를 안겨준 전쟁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전쟁으로 잃은 재산과 피해는 천문학적인 숫자로 오늘날에도 확실하게 수치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 2차대전 당시 일어났던 끔찍한 이야기들은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오면서 세계대전이라는것이 얼마나 참혹하고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전쟁인지를 알려주는 좋은 예가 되었지요.

세계 2차대전이 시작되는 시기인 1939년 유럽 전선의 경우 사실상 스탈린 그라드 전투와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시작되기 전에는 추축군이 승리를 이어가던것으로 유명한데, 새로운 전격전이라는 방식과 그 당시 굉장히 획기적이였던 장비들, 그리고 히틀러의 무시할 수 없는 통치력은 전쟁 초반 연합군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고, 실질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두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는 연합군의 운명은 풍전등화와 같은 운명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실상 연합군이 가지고 있떤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장비수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람은 많았어도 군용 장비를 생산하는데 돈이 많이 들고 시간도 꽤 오랫동안 소모되며, 동시에 이러한 시간을 벌 수 없었던 시기가 바로 세계 2차대전 초반이였기 때문에 유럽전선에서 연합군의 추축이라고 할 수 있었던 영국과 소련은 이 문제로 인하여 독일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구성된 유럽내 추축군에게 큰 열세를 보일 수 밖에 없었지요.

미국의 경우 세계 2차대전에 참전한 나라중 꽤 큰 규모로 전투를 치루고, 세계 2차대전을 연합군의 승리로 이끄는게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사실상 세계 2차대전에 참전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일본 해군 및 공군의 주도하에 실시된 진주만 습격이였고, 그 이전에는 사실상 미국 내 반전여론도 높았으며 거기다가 실질적으로 유럽전선에 참전해야 할 명분이 없었기 때문에 영국과 소련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전투병력을 유럽전선으로 보낼 수 없었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바로 "병사는 줄 수 없어도, 무기는 빌려줄 수 있다"라는 것이였지요. 이 아이디어가 기초가 된 법이 바로 랜드리스 프로그램(무기 대여법)입니다.


사실 랜드리스 프로그램의 경우 세계 1차대전 당시에도 비슷한 법이 존재했기 때문에 크게 특징적으로 부각할 수 없는것은 사실입니다만, 랜드리스 프로그램의 바탕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 캐시 앤 캐리(Cash and Carry) 법의 경우 랜드리스와는 꽤 다르다고 할 수 있지요. 캐시 앤 캐리법이나 랜드리스 프로그램이나 연합군에게 군수자원을 지원해준다는 목적은 동일했습니다만, 세계 1차대전 당시 발효된 캐시 앤 캐리법은 무기를 받을 국가가 돈을 지급하고 미국에서 그 무기를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였지만, 세계 2차대전 초반 연합군의 상황이 급박해짐에 따라 영국과 소련이 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게 되자, 미국 내에서 캐시 앤 캐리법을 기초로 만든것이 바로 랜드리스 프로그램이지요.

랜드리스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군수관련 물자들을 연합군에게 빌려주고 나중에 돈으로 받는것을 의미하는데, 2차대전 동안 미국의 경우 연합군에게 총 5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물자(영국에게 3천 1백만 달러, 소련에게 1천 1백만 달러, 프랑스에게 3백 2십만 달러, 중국에게 1백 6십만 달러)를 지급하였고, 이는 오늘날 돈으로 환산하면 미화로 약 7억달러에 해당하는 꽤 많은 양이였다고 할 수 있지요. 이 기간동안 독일의 경우 미국의 행위에 대해서 전쟁 참전에 버금가는 행위로 간주하고, 이후 영국을 비롯한 소련으로 들어가는 미국 함선들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실시할 수 있는 명분을 주게 되었지요.


사실상 랜드리스 프로그램 자체는 잘 알려져 있지만, 그 내용이나 정확히 어떠한 물품이 얼마만큼 언제까지 지급되어 있는지는 오늘날까지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이나 지급이 끝난 시기는 정확하게 발표가 되었지만, 어떠한 물품들이 지급되었는지는 정확하게 문서가 공개가 되지 않은 만큼 현재로서는 사진에서 소련군이나 영국군이 사용하고 있는 물품중에서 미국이 지급해준 물품이라는 것이 확인이 되면 그 물자가 해당 군에 지급되었다고 결론을 짓는 수준으로 밖에 판단이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현재 나온 자료에 따르면 M1928 톰슨 기관단총부터 M4A3 셔먼, 그리고 구축함까지 꽤 다양한 종류의 군사 물자가 지급되었다고 합니다)

랜드리스 프로그램은 사실상 세계 2차대전이 끝나고 난 뒤인 1945년 9월 2일(대일 승전일) 끝을 맺게 되었고, 이 시점부터 미국은 연합군에 빌려준 물자들에 대한 이자 및 반환에 대한 권리를 가지게 되었고, 최근이라고 할 수 있는 2006년 영국이 정식으로 모든 물자 및 금액을 지급함으로서 끝나게 되었지요. 하지만 냉전 당시 소련이 가져갔던 랜드리스 관련 물품들은 사실상 한국전쟁은 물론이고 베트남전까지 사용된 기록이 있기 때문에 러시아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랜드리스 프로그램에 대한 완전한 결론은 이루어졌다고 할 수 없지요.

P.S) 랜드리스 프로그램을 언급하면 무조건 미국이 영국을 비롯한 연합군에 물자를 지급한것으로만 나옵니다만, 실질적으로 랜드리스 프로그램은 영국과 소련 사이에서도 이루어졌고(이러한 이유때문에 소련이 크롬웰 전차와 유니버셜 캐리어를 운용하는 사진을 종종 볼 수 있지요), 심지어 몇몇 케이스의 경우 영국 휘하의 Commonwealth(영국 연방)가 미군에게 2차대전 당시 물자를 지원해준 기록(대표적으로 태평양 전쟁 당시 캐나다가 미군에게 식량 물자를 조달해준 기록이 있습니다)이 있기 때문에 "랜드리스 = 미국의 지원"이라고 할 수는 없는게 사실입니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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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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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5 16:41 신고

    당시 영연방이라면 위에 언급하신 캐나다와 호주, 인도, 뉴질랜드, 아프리카 일부지역 같은 국가 아니었습니까?

    호주는 그렇다 치고 인도나 아프리카 같은 곳에서도 군수물자를 생산했습니까?

    아니면 그 쪽에 비축해둔 물자가 많았습니까?

    만약 1번 같은 경우라면 독일공군의 폭격을 대비해(실제 폭격했지만) 영연방에도 군수물자 조달지를 구축해 놓은 셈이 되는겁니까?

    2번같은 경우라면 식민지다툼 때문에 군사가 많이 집중되어 있었다던가....?



    ps. 진격전이 아니라 전격전 아닌지요?

    • 2009.09.16 05:22 신고

      실질적으로 영연방이 2차대전에 참전한것은 사실입니다만, 인도와 캐나다, 호주를 제외한 다른 소규모 연방들은 참전보다는 그냥 이름만 올려놓은 꼴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사실로 인하여 사실상 랜드리스 프로그램에서 지원된 국가는 영국과 위에서 언급한 나라 3곳, 그리고 프랑스와 중국, 마지막으로 소련을 제외하면 리스트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영연방에 군수물자 조달은 당연히 해로와 항공편을 이용했는데, 사실상 비스마르크가 침몰하고 Battle of Britain이 끝나는 시점에서는 독일이 영국에 대한 제공권을 상실했기 땨문에 물자조달에는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습니다.

      P.S) 오타는 수정했습니다

    • 2009.10.10 07:30 신고

      캐나다 사람한테 '캐나다는 2차 세계대전에 별로 한 일 없음' 하면 큰일나요 ㅋ

    • 2009.10.11 05:04 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2009.09.15 17:37 신고

    흠, 사람은 보내지 않되 물자는 보내서 지원한다...라. 결국 미군은 참전했긴 했지만, 역시나 전쟁을 통해 이득보려는 걸 보니 미국식 실용주의가 언제나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 2009.09.16 05:23 신고

      이 일을 계기로 미국의 경우 고립주의를 포기하고 세계정세에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는게 잦아졌다고 하지요.... 어찌보면 이 랜드리스 프로그램 자체는 2차대전보다는 그 이후 상황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지요

  3. 2009.09.15 17:47 신고

    랜드리스 프로그램을 가끔 느낄때가 있죠. 온갖것을 다 쓰는 소련군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4. 2009.09.16 14:03 신고

    한국전쟁에서 이것때문에 구르스건을 쓰게되엇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