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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 50 mm
전체무게: 2.6 kg(Type 10) / 4.7 kg(Type 89)
전체길이: 525 mm(Type 10) / 610 mm(Type 89)
총열길이: 240 mm(Type 10) / 254 mm(Type 89)
장탄수: 1발



이미 여러 리뷰에서 언급이 되었지만, 인간이 던지는 수류탄의 한계, 즉 다시 말해서 인간의 힘으로는 수류탄 같은 물건을 던질 수 있는 힘의 한계가 존재하지 때문에 성능이 뛰어난 수류탄일지라도 사거리는 굉장히 제한적이라는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시도가 있었고, 그러한 시도들에 의하여 생긴 변종 수류탄이 바로 유탄이나 총류탄이라는 물건들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사실 등장한것은 굉장히 오래되었지만, 기본적인 특징이나 작동방식, 베이스같은것은 맨 처음 당시 나왔던 총류탄이나 유탄의 특징을 고스란히 따라가고 있는것을 볼 수 있지요.

일반적으로 세계 2차대전의 경우를 본다면 총류탄이 가장 많이 쓰인 전쟁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각국에서 이미 수류탄은 개발된 상태에서 여러차례의 전투 및 테스트를 겪음과 동시에 군부에서는 수류탄을 멀리보낼 수 있는 방법이면서 동시에 구지 새로운 화기를 만들지 않고 기존의 소총을 활용해서 발사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게 되었고, 이러한 결과물로 총류탄이 나오게 됨에따라 여러 각국에서는 각자 자기 입맞에 맞는 총류탄을 개발 및 실전 채용함으로서 2차대전은 총류탄이 전성시대를 맞았던 시기중 하나라고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사실 오늘날 많은 면에서 2차대전 화기들은 나쁜 평가를 받는 나라중 하나인데, 화기 자체의 성능은 별로 일지는 몰라도 일본도 다른 강대국들이나 2차대전 참전국들처럼 새로운 방식의 화기 및 기존의 화기의 성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화기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것은 사실입니다. 그러한 일본의 노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화기들은 사실 2차대전 당시 꽤 많이 나왔는데, 그 중에서 연합군 및 전후 이후 2차대전 화기 컬렉터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녀석은 바로 "박격포"라는 녀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격포 자체는 그리 신기한 물건이 아닙니다. 2차대전이 시작되기도 전에 박격포에 관한 연구(사실 박격포의 근본적인 기능은 현재로부터 수백년 전입니다만, 오늘날 사용되는 박격포의 모양 및 비슷한 스펙을 가진 녀석들은 1차대전이 되서야 등장하기 시작했지요)가 진행되었고, 2차대전이 시작될 무렵에는 거의 대부분의 참전국들이 각자 개발한 박격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타국의 박격포를 보고 신기해 할 필요나 가능성은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만, 일본군이 사용했던 박격포는 그동안 개발되었던 박격포들과 다르게 굉장히 특이한 모습 및 작동방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생기게 되었지요.


일본군이 세계 2차대전 동안 사용했던 박격포중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유명했던 녀석을 들라면 오늘 리뷰를 하고있는 Type 10(10식)과 Type 89(89식)을 들 수 있는데, 사실 이 녀석들은 구경으로 보나 사용 탄환으로 보나 박격포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어설프고, 실제로 일본군에서는 유탄 발사기(당시에는 Grenade Launcher가 아니라 Grenade Discharger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뭐 두개다 같은 말이긴 합니다)라는 범주로 사용했지요. 이 녀석들의 경우 2차대전 당시 사용된 박격포(혹은 유탄 발사기)중에서는 가장 실험적이고 특이한 방법을 사용했는데, 그것은 바로 사용탄환이 수류탄이라는 것이였습니다(참고로 이 녀석들의 경우 10식 및 89식용 전용 탄두가 개발되기는 했습니다만, 이후 개발된 다용도 수류탄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2차대전 당시 사용되었던 박격포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한가지만 들라면 "박격포용 탄두"가 따로 존재했다는 것인데, 이 10식과 89식의 경우 일본에서 개발한 수류탄(10식의 경우 플레어나 연막탄같은 녀석을 사용하도록 전문적으로 개발되었고, 후기형인 89식은 수류탄만 사용하도록 개발되었습니다>>> 물론 10식에서 수류탄을 사용하는 것이나, 89식에서 연막탄을 사용하는것도 가능하기는 합니다)을 사용하도록 고안되었다는 것이지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사용했던 수류탄 모두를 사용할 수 있다는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수류탄으로 사용이 가능하면서 동시에 유탄처럼 사용을 할 수 있는 수류탄을 만들었다는 것은 그 당시 굉장히 실험적인 도전이였고, 실제로 이러한 성능은 나중에 10식 및 89식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지요.


10식이나 89식 유탄 발사기의 경우 특이하게 "Knee Mortar(무릎 박격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녀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 2차대전 당시 일본군과 교전을 하다가 이 발사기들을 노획한 미군들은 생긴것이 박격포인데, 땅에다가 안정적으로 지지를 시켜주는 지지대가 허벅지에 놓고 쏘기 좋은 모양새로 보여져서 실제로 "허벅지에 대고 쏠 수 있는 박격포" 같이 생겼기 때문에 이렇게 불렀다고 합니다(허벅지 박격포가 아니라 무릎 박격포라고 부른 이유는 무릎쪽으로 놓아야 각도가 기울어지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을 지은듯 싶습니다). 실제로 몇몇 미군들의 경우 노획한 10식 및 89식을 가지고 무릎에 대고 쏘려는 시도를 했던 경우가 있었는데, 이 병사들의 경우 허벅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기 때문에 이후 미군들은 이 녀석들을 가지고 장난을 치진 않게 되었지요.

10식 및 89식 유탄 발사기의 경우 Knee Mortar라는 이름이 알려진 것을 보면 굉장히 유명하고 많이 쓰인 녀석으로 보일지는 모릅니다만, 실제로 이 녀석들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찾기가 힘듭니다. 물론 기본적인 제원이나 사용 탄환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지만, 얼마나 생산되었고, 실전에서 평가가 어땠는지(참신한 아이디어와 실용성은 언제나 같이 따라다니는 특징은 아니지요)는 정확하게 설명이 되어있지 않지요. 다만 노획된 수가 꽤 많고, 2차대전 당시 이 녀석으로 인한 사상자가 꽤 되었다는 것을 보았을때, 다른 2차대전 당시 일본군 화기들 처럼 그렇게 실패적이거나 저질스러운 화기는 아니였다고 결론을 지을 수 있겠지요.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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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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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27 19:25 신고

    사실 이 무기는 미군들의 허벅지를 부상시켜 전력을 감소시키기 위해 개발 된 무기로....(농담입니다.)
    제가 알기론 이 녀석 사용 설명서를 잘못 해석 해서 허벅지에 격착(?)하여 쏘는 물건으로 착각 한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만...지지대 때문에 그런거군요 ㄱ-
    역시 미군센스란...<<

  2. 2009.08.28 11:30 신고

    저도 미군이 노획한 이 박격포를 무릎이나 허벅지에 거치하고 쏘다가 다쳤다는 얘기 많이 들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