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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이름: The Pedersen Device
사용국가: 미국(United States)
사용탄약: 7.62 mm(.30)
사격방식: 반자동


세계 1차대전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나오는 단어는 바로 "트렌치워(참호전)"과 "볼트액션 소총"입니다. 그만큼 세계 1차대전동안 볼트액션 소총을 가지고 참호전을 겨룬게 이 전쟁의 주요 양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볼트액션 소총은 그당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소총의 장르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세계 어느 볼트액션 소총의 리뷰를 봐도 볼트액션 소총에서 화력지원이라는 소리는 절대로 언급되지 않는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볼트액션은 볼트를 매번 탄을 쏘고 난 뒤에 수동으로 움직여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화력지원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장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볼트액션 소총의 화력을 보강하기 위해서 기관단총과 중기관총이 세계 1차대전때부터 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세계 1차대전당시 기관단총이나 중기관총이 분대당 1정씩 보급될만큼 흔하거나 싼 물품도 아니였고, 볼트액션이면 장땡이다라는 의견의 군부 덕분에(....) 최전선 보병들은 단 1초에 생과 사를 넘나드는 죽음의 게임(...)을 했어야만 했고, 이 게임(...)의 심각성에 대해서 알아차린 몇몇 기술자들에 의해서 반자동 소총(M1 개런드, M1 카빈)이나 저가 기관단총(스텐), 그리고 자동소총(M1918 B.A.R)같은 녀석들이 속속 개발되기 시작합니다.


다만 이런 화기의 다양화는 세계 2차대전때부터, 혹은 세계 2차대전이 일어나기 직전에 완성되었고, 그에따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계 1차대전동안 전선을 바꿀만한 획기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단정짓는게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사실상 세계 1차대전 당시 미군의 경우 약간의 트릭을 사용하여 기존의 볼트액션 소총을 반자동으로 바꾸는 새로운 장비를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장비의 경우 사실상 개발 초기부터 비밀리에 부쳐졌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유명하지는 않습니다. 이 녀석의 이름이 바로 페더슨 장비라는 것인데, 이 녀석의 개발사는 미군의 주도가 아니라 개인 기술자로부터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이 페더슨 장비라는 녀석은 1917년 12월 처음 등장하게 되엇는데, 세계 1차대전이 한창 벌어지고 있던 1917년 미국의 레밍턴 암즈(Remington Arms)에서 근무하던 부사장에게 한통의 메일이 날라오게 되는데,  이 메일은 존 D. 페더슨이라는 개인화기 디자이너에게 온 편지였지요. 그 편지의 경우 사실상 확실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대략 내용은 페더슨이라는 사람이 현재 미군이 사용하는 볼트액션 소총을 사용해서 반자동 소총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장비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한것 같으니, 따로 연락을 주라는 내용이였습니다.

P.S) 사실 이 존 D. 페더슨이라는 사람은 레밍턴사 직원중 하나였는데, 미국이 그당시 세계 1차대전에 결국 참여할 것이고, 노맨스 랜드(No Mans Land: 두 참호 사이의 땅을 말하는데, 여기를 딛는순간 죽는게 거의 기정사실화 된 곳이기 때문에 "노맨스 랜드", 즉 다시말해서 "누구의 땅도 아닌곳"이 되었다고 합니다)에서 죽어가는 병사들을 생각해서 "볼트액션 소총으로는 전쟁을 쉽게 이길 수 없다"라는 생각때문에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편지를 받은 레밍턴사 부사장은 곧바로 페더슨과 이야기를 시작했으며, 부사장은 이와 동시에 국방부와 이것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국방부는 이 소식을 듣고서 이 개발을 "Top Secret", 즉 다시말해서 "최고 기밀사항"으로 취급을 하고 추가적인 개량 및 개발 작업에 착수하게 되었고, 같은해 10월 8일에 많은 중요인사들(군 장군들도 포함)이 참여한 가운데 페더슨의 첫번째 시연회가 실시되게 되었습니다. 이 시연회에서 페더슨은 약간의 장비들로 M1903 스프링필드 볼트액션 소총을 반자동으로 발사할 수 있는 장비를 선보이게 되었는데, 이 장비를 본 관계자들은 놀람을 금치 못했고 현재 진행중인 세계 1차대전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단 의견때문에 페더슨 장비에 관한 모든 문건 및 자료는 미군 내 계속 최고 기밀사항으로 취급되게 됩니다.

이 이후에도 페더슨은 프랑스에서 시연회를 한번 더 가졌고, 이때 약 10만정 정도를 즉각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받으면서 즉각적으로 생산에 착수하게 됩니다. 이때 미군은 독일이 눈치를 채고, 정보를 훔쳐갈 수도 있다고 판단, 이 장비를 "Automatic Pistol, Caliber .30, Model 1918, Mark I" 라는 이름으로 둔갑시키고 본격적인 생산에 준비를 박차게 됩니다(그당시 군 내에 스파이가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Semi-Automatic Rifle이라고 명명이 되었다면 100% 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별로 중요하지 않은 권총관련 신제품으로 둔갑을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P.S) 근데 이 녀석을 반자동 권총으로 명명한 이유가 또 하나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뭐냐면 "이 녀석이 모티브를 가져온 화기"때문인데요, 사실 이녀석의 경우 블로우백 방식의 권총에서 디자인이나 작동방식을 따와서 개발된 녀석이기 때문에 반자동 권총이라고 불린경우가 있었고, 그에따라 마침 기밀사항으로 부치려던 미 정부와 잘 맞아서(...) 그 이름으로 명명이 되었다고 합니다(실제로 작동방식은 간단한 블로우백 권총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이 장비의 경우 1919년 초반 최전선으로 보내져서 시험을 받았으며, 꽤나 성공적인 성적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서 영국군과 미군이 동시에 사용했었던 소총인 M1917 Enfield Rifle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페더슨 장비를 개발해달라고 페더슨에게 요청했고, 페더슨은 이 장비를 " M1918 Pistol, Mark II"라는 이름올 개발했고, 개발이 완료된 9월 20일부터 약 50만정의 Mark II가 생산을 시작해서 전선에 공급되었다고 합니다

페더슨 장비 자체는 사실 그리 복잡한 물건도 아니고, 총의 범주에 속하는 물건도 아닙니다. 그냥 일종의 볼트(M1903 스프링필드 볼트액션 소총에서 탄을 급탄하는 기구 부분이 바로 볼트입니다) 종류라고 할 수 있는데, 이 페더슨 장비의 볼트의 경우 M1903 스프링필드 볼트액션 소총의 볼트를 뽑아낸다음에 장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녀석으로서 M1903 스프링필드 소총용 볼트가 인터널 메거진(Internal Magazine: 총몸내에 장착되어 있는 탄창의 명칭, 제거하기 어렵다)을 사용한것과 다르게 따로 급탄용 탄창을 위에 장착해서 위에서 탄을 급탄하게 되는 방식을 채용했습니다(정확히 말하면 오른쪽 45도 각도로 탄창이 장치되어서 급탄되는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이 녀석의 경우 가장 큰 특징중 하나로서 M1903이 쓰던 .30-06 스프링필드 탄약이 아닌 .30 탄약을 쓰도록 설계되었는데, .30-06 스프링필드를 반자동으로 사용했을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과 페더슨 장비에 쓰이는 탄창의 크기가 적어야 했기 때문에 그당시 존재했던 .30탄을 사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뭐 이 녀석을 사용함으로서 사거리가 심각하게 짧아진것은 사실이지만, 이 작은 탄환을 사용함으로서 한 탄창당 40발이라는 많은 숫자의 탄약을 재장전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그리 큰 문제로 지적되지는 않았습니다.

이 녀석의 경우 굉장히 기발하고 독특한 아이디어, 그리고 실용성으로 인해서 미군에서 어느정도 쓰인 녀석입니다만, 미군이 세계 1차대전이 끝날때까지 기밀사항으로 유지했었고, 1920년대말 거의 전량을 폐기처분했기 때문에(일부에서는 반자동 소총 개발에 착수해서 전량 폐기처분 했다는 소리가 있습니다만, 그리 확실한 근거는 아닌듯 합니다) 이 장비는 밀리터리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녀석입니다. 이 녀석의 경우 정확한 실전기록이나 테스트 기록은 현재까지 공개된것이 굉장히 미미합니다만, 페더슨 장비 자체의 아이디어 만큼은 오늘날 까지도 굉장히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문제로서 볼트가 스프링필드사에서 본격적으로 개발 및 채용한 버전이 아니라 페더슨이 혼자서 만든 녀석인만큼 퀄리티 자체는 굉장히 낮았으며, 그에따라 볼트가 고장나거나 잼이 걸리는 경우, 혹은 아예 볼트 자체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몇몇 있었기 때문에 꼭 아이디머 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건 아니라는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녀석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출처: http://www.remingtonsociety.com/questions/Pederse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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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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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17 21:12 신고

    이해는 잘 안되지만... 볼트액션을 반자동으로 개조시킬수 있는 장비라니 흥미로운 건 사실이네요.

    그런데 단가가..?

  2. 2009.07.18 00:02 신고

    반자동이 아니라 기관단총 처럼 전자동 사격이 가능하게 하는것이 아니었습니까? 원래는 저녀석의 탄피도 정상적인 스프링필드 소총의 탄피 배출구로 나오게 제작되었었지만, 너무 조잡해서 어쩔수 없이 기존의 스프링필드에 개량을 가해서 별도의 탄피 배출구를 만들었었다 하지요.

    원래 제작된 모티브 자체가 '많이 들고다닐 필요 없이 하나로 기관단총도 하고 소총도 하자' 였는데, 저녀석 자체를 들고 다닐 방법이 많이 없었고 작은 부품들은 잃어버리기 일쑤라서 욕만 들어먹은 녀석.

    1차 세계대전 끝나자 그냥 폐기처분 해버린 관계로 지금 콜렉터들 사이에서는 "우왕ㅋ굳ㅋ 레어템이당" 취급을 받는다지요

  3. 2009.07.29 19:01 신고

    아, 요놈! 예전에 엘련님 블로그에도 올라온 놈이죠 0ㅁ0...
    지금 봐도 참 기똥 찬 물건이라죠 0ㅁ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