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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40 mm VOG-25 / VOG-25P
전체무게: 1.5 kg(GP-25) / 1.3 kg(GP-30)
전체길이: 320 mm(GP-25) / 276 mm(GP-30)
총열길이: 120 mm
장탄수: 1발


수류탄(Hand Grenade)이라는 물건은 보병이 사용하는 무기로서, 폭약을 터트려 폭약을 감싸는 외피로 파편을 만들어 주위에 있는 적을 소멸한다는 목적으로 개발된 물건입니다. 이 물건의 경우 보병전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었고, 현재까지도 엄청난 양이 생산되고 실전에서 사용되는 녀석을 보면 실용성이 얼마나 높은 녀석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종류의 수류탄들의 경우 대 보병용으로 개발된 녀석인 만큼 보병이 보병의 팔 힘을 가지고 던지는 것이 기본적으로 나오는 수류탄의 특징인데, 사람의 경우 팔을 전문적으로 단련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멀리 던질 수 없고, 그에따라 수류탄의 유효사거리는 폭발력과 상관없이 50 m 이하라는것이 수류탄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수류탄이 그냥 가벼운 공이 아니고, 폭약이 잔뜩 들어있는 철소재의 공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녀석이 그리 멀리 날아가지는 못한다는 것은 금방 알 수 있지요).


수류탄이 사실 근접전에서 쓰이는게 가장 효율성이 높은 물건인 만큼 멀리 쏘는것이 뭐 그리 중요하겠냐만은, 수류탄을 멀리 쏴야 하는 경우는 언제라도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류탄이 개발된 이후부터 "어떻게 하면 수류탄을 멀리 던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연구가 시작되었고, 1차대전이 시작되기 직전에 총류탄(Rifle Grenade)이라는 새로운 물건이 개발됩니다. 총류탄의 경우 기본적으로 보병이 사용하는 소총의 총구에 어답터를 끼우고 총류탄용 특수 수류탄이나 일반 수류탄을 꼽아서 공포탄의 추진력으로 발사하는 녀석입니다(물론 실탄으로 발사되는 총류탄도 존재합니다만, 공포탄을 쓰는것이 일반적인 총류탄의 트렌드입니다).

총류탄은 세계 1차대전부터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하는데, 전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장 수류탄을 인간이 던질 수 있는 기본적인 거리보다 훨씬 멀리 던질 수 있고, 수류탄 뿐만 아니라 플레어나 대전차용 탄두를 탑재하는 것까지 광범위한 용도를 가지고 있다는 장점 덕분에 단지 한 나라에서 쓰이지 않고 수십개의 국가들이 총류탄을 제식으로 운용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렇게 총류탄은 세계에 퍼져나가는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게 됩니다만, 이 트랜드는 그렇게 오래가지는 못하게 됩니다.


총류탄의 가장 큰 특징이자 단점을 꼽는다면 공포탄을 사용하고, 총류탄 사용시에는 사격이 불가능 하다는 것인데, 대부분의 총류탄들은 아까 말했듯이 공포탄을 사용하고, 그에따라 전장에서 총류탄을 사용하려면 실탄대신 공포탄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총류탄을 사용할 경우 총류탄 특유의 어답터도 끼우게 되는데, 이러면 사실상 총류탄을 사용하다가 곧바로 실탄을 다시 사용하기는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장거리에 사용할 수 있는 화기는 대전차 화기나 박격포 수준의 무기들이였지만, 이러한 화기들은 휴대도 어렵고, 결국 지속적으로 총류탄을 쓰는 방법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탄약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 녀석이 40 mm 유탄입니다.

사실상 미군에서 쓰이는 40미리 유탄과 소련군이 사용했던 40미리 유탄은 얼핏 들어보면 서로 호환이 가능할듯 싶습니다만, 사실상 미군에서 쓰는 40미리와 소련군에서 쓰이는 40미리는 구경은 같아도 발사방식이나 구조가 전혀 다릅니다. 미군에서 개발한 40미리는 실제 탄약같이 생겨서 탄두와 탄피부분으로 나눠져 있는데, 소련에서 개발한 40미리는 탄피가 없는, 탄두만 있는 녀석으로 되어 있지요. 사실상 탄피를 가지고 있는 녀석이나 탄피를 가지지 않은 녀석이나 고유의 장점 및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녀석이 나은지는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만, GP-25/30에서 사용된 40미리 무탄피 유탄(유탄 끝에 발사시 필요한 추진제와 뇌관이 탑재되어 있습니다)은 M203처럼 매번 슬라이드를 열어 탄피를 꺼내줘야 할 필요가 없고, 총구 앞으로 장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게 되었지요.


40 mm 무탄피 유탄을 사용하는 GP-25는 1947년부터 소련군의 제식화기로 선정된 AK-47를 포함한 AK시리즈의 총열밑에 장착되도록 고안되었습니다. 물론 소련의 경우 M79같은 스탠드 얼론 모드 유탄발사기에 대한 사연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만, 소련의 경우 그대신 미군이 이미 먼저 채용했던 XM148과 M203에 대한 사연이 존재하지요.

물론 미군과 소련군이 정면으로 충돌한 사건은 냉전당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만(뭐 소련의 지원을 받은 베트콩이나 남 아메리카 게릴라가 미군과 교전한 일은 있습니다만, 정식으로 소련군 보병과 미군 보병이 맞붙은 일은 없었지요) 이미 베트남전부터 베트콩에 의해 미군이 이러한 언더바렐 유탄발사기를 사용한것이 목격되었고, 비슷하게 유탄을 개발한 소련으로서는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미군의 언더바렐 유탄발사기에 영향을 받아서 제식 돌격소총인 AK-47/AKM 시리즈, 그리고 1974년부터 제식채용된 5.45 mm 버전의 AK-74에 장착할 수 있는 유탄발사기를 개발하게 되었고, 1978년부터 생산에 들어간 녀석이 바로 GP-25/GP-30입니다.


GP-25/GP-30은 소련군에 채용되기 위해서 나온 유탄발사기로서 위에서 설명했듯이 미군의 M203에 쓰이는 40 x 46 mm 유탄과는 다르게 40미리 무탄피 유탄을 사용하도록 고안된 단순한 형태의 유탄발사기입니다. 이 녀석의 경우 M203와는 똑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나왔습니다만 여러가지 이유(작동구조, 가격, 스펙등등)로 차이를 두고 있고, 그 당시 소련에서 나온 유탄발사기로서는 그나마 가장 나은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에 1978년부터 소련군의 제식 유탄발사기로 자리잡게 되었고, 현재는 초기형인 GP-25와 후기형인 GP-30(GP-25의 발전형으로 GP-25에서 발견되었던 마이너한 단점들을 개량한 버전으로, 현재 생산중입니다만 수량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GP-25와 같이 현역으로 운용중입니다)이 러시아군에서 쓰이고 있지요

GP-25/GP-30은 미군의 M203의 라이벌이라는 이름 때문에 꽤 유명하게 된 유탄발사기입니다만, 성능이나 전체적인 밸런스에 대해서는 그리 많은 자료가 나오진 않고 있습니다. 물론 40미리 무탄피 유탄에 대한 성능은 충분히 검증되었고, 현재까지 러시아군이 GP시리즈를 운용중인것으로 보아 성능은 M203에 뒤지지 않는것으로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만, 구 공산권 국가들에 AK처럼 막 지급한 녀석도 아니고 소련시절이나 현재나 대량생산에 어느정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구 공산권 국가들에서도 찾기는 그리 쉬운 녀석은 아니라고 할 수 있지요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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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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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06 14:33 신고

    탄두자체에 추진제와 뇌관이 있다라...
    어째 부피로 인해 위력이 반감 될 것 같습니다만....
    쓸만하니 쓰겠죠 -ㅠ-;;

  2. 2009.07.06 15:51 신고

    전 저녀석 볼때마다 내부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궁금했어요.

    그냥 봐서는 해머가 방아쇠 앞에 있을텐데 말입니다.

    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2009.07.07 15:20 신고

    이것은 배필 알라군 소총수의 찰캉 소리가 인상적인 유탄발사기!!!

  4. 2009.07.08 15:16 신고

    &칼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