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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9 x 93 mm 무소음 권총탄 / BMYa-31 유탄
전체무게: 4.5 kg
전체길이: 400 mm
총열길이: 170 mm
장탄수: 1발



냉전이 시작된 1950년대 이후 특수부대의 비중이 높아진것은 유명한 사실입니다. 그 중에서도 소련의 스페츠나즈(Spetsnaz)는 오늘날까지도 활동중이자 냉전시대 자유주의 진영에서 가장 무서워했던 특수부대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페츠나즈의 주요 목표는 최전선에서 병사들과 같이 적군을 사살하는 목표가 아니라 후방에서 주요 인물 암살이나 특정 시설물 파괴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였기 때문에 일반적인 소련 보병이 받던 개인화기와 더불어 여러가지 특이한 화기를 가지고 다니게 됩니다. 이러한 것은 스페츠나즈가 얼마나 특이한 상황에서 활동을 했는지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기도 하지요(특수 목적 소음 저격총인 VSS Vintorez같은 물건들도 스페츠나즈를 위해서 개발된 물건중 하나입니다)


스페츠나즈같은 후방 특수부대의 경우 가장 많이하는 일은 주요 시설물 파괴입니다. 냉전에 들어서부터 각국은 레이더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시스템에 대해서 급속한 발전을 이루게 되었는데, 스페츠나즈는 이러한 시설물들, 그리고 가능하다면 나토군의(소련의 주적은 소비에트 연방의 반대되는 개념인 NATO였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탄약/유류 저장고를 부수는 것이 가장 큰 임무중 하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션의 경우 대부분 조용히 잠입해서 빠른 시간내에 적군을 사살하고 시설물을 파괴한 다음에 재빠르게 시설물에서 벗어나는게 가장 기본적인 임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임무를 수행할때 필요한것은 폭발물이나 유탄발사기 같은 물건인데, 이러한 물건이 없다면 특정 시설물에 대한 파괴미션은 성공여부가 불투명해지기 때문에 스페츠나즈의 경우 유탄발사기나 폭발물을 기본적으로 소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스페츠나즈가 창설될 무렵에 있던 가장 흔한 유탄발사기는 소련의 AK시리즈 총열밑에 장착되게 나온 GP-25였기 때문에 스페츠나즈도 초기에는 이 녀석을 쓰기 시작했습니다(물론 현재도 GP-25의 후기형인 GP-30을 사용하기는 합니다)


GP-25, 그리고 후기형으로 나온 GP-30은 소련군 제식 유탄발사기로 선정된 물건으로서 굉장히 높은 신뢰성과 간단한 내부구조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은 유탄발사기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스페츠나즈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은 물건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일단 GP-25의 경우 언더바렐 유탄발사기로 만들어진 녀석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AK가 없다면 발사하기가 굉장히 까다로워집니다(물론 스톡을 달면 가능합니다만, GP-25을 위한 스톡이 그리 흔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GP-25의 경우 40미리라는 큰 지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발사시에 큰 소음을 낸다는것도 주요 단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단점들은 최전방에서 싸우는 보병들에게는 단점이라고 하기도 뭐한 것들이였습니다만, 전투 상황자체가 다르고 사용목적도 다른 스페츠나즈에게는 별로 적성에 맞지않는 유탄발사기였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나온게 바로 Device "D" 무소음 유탄발사기인데, 이 녀석의 경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무소음 유탄을 발사할 수 있는 화기입니다. 그 말은 다시 말해서 무소음 화기, 특히 특정 시설물 파괴미션때 조용히 침투해서 폭파해야하는 스페츠나즈에게는 딱 안성맞춤인 화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의 경우 무소음 유탄발사기가 되기 위해서 몇가지 특징을 가지게 되는데, 그 특징들의 경우 기존의 소련의 화기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정말 특이한 녀석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적으로 이 "D" 장비(Device "D")의 가장 큰 특징은 "권총과 같이 생긴 몸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유탄발사기 하면 굉장히 큰 물건으로 생각됩니다만, 스페츠나즈라는 특수부대가 큰 화기를 들고다닐 수 없는것이기 때문에 이 녀석은 최대한 컴팩트하면서도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개발되었습니다. 일단적으로 이 녀석은 기존의 40미리 유탄이 아니라 BMYa-31이라는 30미리 유탄을 사용하는데(이 유탄은 기존의 40미리와 다르게 유탄 탄두만 존재하는 녀석입니다. 실제로 보면 총류탄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할 수 있지요), 이 녀석의 경우 기존의 유탄발사기와 다르게 총구에서 따로 어답터를 장착한 다음 꽂아서 공포탄과 같이 발사하는,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일종의 "총류탄"과 비슷한 방식으로 발사되게 개발되었습니다. 이러한 특징때문에 Device D 총열 내에는 유탄이 아니라 공포탄이나 비상시를 대비해 9 mm AP탄이 들어갈 수 있게 고안이 되었습니다(참고로 9 mm라고 해서 소련에서 유명한 9 x 18 mm 마카로프탄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30미리 유탄을 날려보내기엔 마카로프탄의 운동에너지가 너무 적기 때문에 9 x 39 mm라는 특이한 탄환이 사용됩니다)

Device D의 경우 위에서 설명했듯이 가장 기본적이자 대표적인 특징은 권총과 같이 생긴 몸통으로 컴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는 것과 말 그대로 무소음 유탄을 발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밖에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탈부착이 가능한 개머리판과 양각대, 그리고 이 녀석을 위한 조준기까지 따로 개발되었다는 점도 주요 특징으로 들 수 있습니다.


Device D의 경우 사실상 유효사거리가 약 300 m(9 mm AP탄은 약 200 m)정도이고, 특정 시설물 파괴에 대한 성능도 나쁘지 않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소음효과도 인정이 된 녀석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특징 덕분에 이 Device "D"는 1970년대 초반부터 스페츠나즈에 의해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FSB(옛 KGB)에서도 사용을 시작했고, 아직까지는 현역으로 활동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소수만 생산된 물건이고, 특수 목적이다 보니 실제로 Device "D"가 사용된 실전사례나 결과는 극비라고 합니다.



본문출처: 월드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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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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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1 15:22 신고

    이런장비까지 있을지는 상상도 못했군요... :)
    날아가서 터지면 어차피 굉음이 있겠지만 발사 위치를 들키지 않기 위한 무소음인가요..

  2. 2009.05.21 18:52 신고

    음.... 늘 말하는거지만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해낼수 있는걸까요

  3. 2009.05.22 02:15 신고

    소음이 적은걸 너무 좋아해 스페츠나츠들...

  4. 2009.08.25 15:43 신고

    탄피길이가 93mm이나 나가는 권총탄도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