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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7.62 x 39 mm M43(RPK) / 5.45 x 39 mm M74(RPK-74)
전체무게: 4.8 kg
전체길이: 1040 mm
총열길이: 590 mm
장탄수: 40발 박스탄창, 75발 드럼탄창
발사속도: 분당 600발

 
세계 2차대전 이후 등장한 7.62 x 39 mm M43은 소련과 소련을 주축으로 한 공산권 국가들의 개인화기 발전사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미 여러 리뷰에서 언급되었듯이 M43은 시모노프의 SKS-45을 시작으로 AK시리즈에 이르기 까지 여러 개인화기, 특히 보병의 차세대 개인화기로 각광을 받은 돌격소총이라는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에따라 AK-47/AKM을 비롯해서 구 공산권 국가들이 개발한 AK의 데드카피, 바리에이션에서 쓰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에도 7.62 x 39 mm M43을 사용하는 개인화기를 제식 돌격소총으로 선정한 국가들도 있는것을 비롯해서 구 공산권 국가들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돌격소총탄이 7.62 x 39 mm M43인것을 보면 다분히 M43이 공산권 국가들에게 미친 영향은 가히 천문학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43이 제식 돌격소총탄으로 선정된 이후 이 탄환을 사용하는 분대지원화기, 혹은 경기관총이라는 물건에 대한 개발이 시작되었는데, 구 공산권 국가들, 특히 소련을 주축으로 한 국가들의 첫 7.62 x 39 mm M43을 사용하는 분대지원화기는 데그차례프의 RPD였습니다. RPD을 개발한 데그차례프는 이미 세계 2차대전동안 널리 쓰인 소련군의 분대지원화기 DP/DPM을 개발한 기술자로 유명한데 세계 2차대전이 끝난 직후 제식 소총탄으로 선정된 M43을 사용할 수 있는 RPD를 먼저 만들어 내어서 다른 기술자들이 본격적인 경기관총을 따로 개발하기 전에 AK-47와 함께 제식 경기관총으로 선정을 시키게 됩니다.


RPD의 경우 데그차례프의 독자적인 개발로 만들어진 물건으로서 7.62탄을 사용하는것은 기본이고 양각대가 달리고 100발짜리 벨트를 포함한 드럼탄창을 사용하는 본격적인 경기관총이였고, 나중에 다른 공산권 국가들에서도 널리 쓰이고 현재까지도 몇몇은 현역으로 사용될 정도로 좋은 내구성과 평가를 받았습니다만, 정작 개발을 처음 시작한 소련 내부에서는 그리 좋지않은 반응을 RPD에게 보여주게 됩니다. 

RPD의 경우 총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같이 제식화기로 선정된 AK-47와 비교했을때 너무 기대 이하수치라는것이 전반적인 의견이였습니다. 일단 경기관총이다 보니까 내부구조가 AK-47보다 복잡한것은 사실이였고(AK-47는 탄창급탄식입니다만 RPD는 벨트급탄식이기 때문에 송탄/격발 구조가 더 복잡한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가격도 AK-47보다 비싼데다가 결정적으로 AK-47보다 낮은 내구성으로 인해서 소련군 내에서는 "구지 RPD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있냐?"라는 의견이 대두될 정도로 RPD에 대한 불만은 높았습니다. 물론 경기관총과 돌격소총을 동일시하는것 자체가 굉장히 무리한 요구였습니다만,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관총과 돌격소총의 내부구조를 비슷하게 하고도 경기관총의 노릇을 할 수 있다"라는 녀석이 나오게 되는데, 그 녀석이 바로 미하일 칼리시니코프의 또다른 명작이라고 할 수 있는 RPK입니다.


RPK의 경우 생긴것만 봐서는 그리 AK-47와 큰 차이점을 볼 수 없는데, 그 모습이 바로 RPK의 주요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하일 칼리시니코프의 경우 AK-47/AKM을 이미 소련군 제식화기로 선정한 다음 차기 돌격소총이 아닌 경기관총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러차례 프로토타입이 실패작으로 판명나면서 "기존의 내구성 괜찮고 좋은 평가받는 AK을 기본으로 한 경기관총을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새로운 경기관총이 아닌 AK-47/AKM에서 시작한 경기관총을 내놓게 되었는데, 그 녀석이 바로 RPK이지요. 실제로 RPK와 AKM은 많은 부품이 호환이 가능하며, AKM에서 달라진 점은 길어지고 굵어진 총열, 개머리판의 구조, 그리고 총몸의 구조가 좀 더 경기관총으로 쓸모 있게 단단해지고 넓어졌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이러한 점만 가지고 사실상 소련군 제식 경기관총으로 선정되는게 쉬운것은 아니였습니다만, RPK의 특징이 소련군에게는 RPD보다는 훨씬 더 메리트가 있던것이 RPK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였습니다

사실상 RPK는 AK의 분대지원화기 버전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능력을 기대할 수 있는 녀석이 아닙니다. 2차대전당시 MG-34/42처럼 GPMG(다목적 기관총)으로서의 노릇도 할 수 없고, 중기관총처럼 오랜시간 총열교환없이 지속사격을 할 수 있는 녀석도 아니라는것은 이미 AK를 개량한 작품이라는 것에서부터 알 수 있었던 한계였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경기관총보다는 AK와 함께 다룰 수 있으면서 따로 분해/조립 설명이 필요없는 RPK는 소련군에게는 RPD보다는 훨씬 더 쓸모있다는 평을 받게 되었고, 그에따라 1961년 개발이 완료된 시기부터 RPK는 소련군의 제식 경기관총, 혹은 분대지원화기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현재 RPK는 러시아군에서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분대지원화기입니다. 이미 7.62 x 39 mm M43이 아닌 5.45 x 39 mm M74를 제식 돌격소총탄으로 사용하고 있는 러시아로서는 7.62 x 39 mm M43을 사용하는 RPK를 더이상 사용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미하일 칼리시니코프의 경우 AK-74이 나온 1974년 RPK와 같은 전철을 밟은 RPK-74(AK-74처럼 M74탄을 사용하는 분대지원화기 버전)을 개발하였고, 현재까지도 RPK-74는 러시아군에서 현역으로 활동중입니다(다만 현재 쓰이는 RPK-74는 초기 RPK-74가 아니라 현대화 버전인 RPK-74M) 하지만 다른 구 공산권 국가들은 아직까지도 M43을 사용하는 국가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RPK-74보다는 RPK를 더 많이 사용중입니다(참고로 몇몇 국가들은 RPK보다 RPD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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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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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8 10:46 신고

    칼리시니코프 선생의 연타석 홈런이군요...

  2. 2009.05.20 09:00 신고

    40발이나 75발짜리 탄창으로 화력을 지원해줄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사격속도가 분당 600발이니까 30초도 안되서 탄창 하나를 비운다는 소리인데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