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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5.45 x 39 mm M74
전체무게: 3.07 kg (AK-74) / 2.97 kg (AKS-74)
전체길이: 940 mm (AK-74) / 940 mm (AKS-74)
총열길이: 415 mm
장탄수: 30발 박스탄창
발사속도: 분당 600 ~ 650발

세계 2차대전당시 처음 MP-44라는 이름과 함께 나온 Kurz탄, 혹은 "Intermediate Round"라고 불리는 "중간탄"은 현대 개인화기 개발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녀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제식 소총보다 빠른 발사속도를 가지면서 낮은 반동을 보유하고, 동시에 더 많은 탄약을 소지할 수 있게 만들어준 중간탄이라는 개념은 2차대전 이후 지금까지도 유효하고, 아직도 개발이 진행중인 장르라고 할 수 있지요.

2차대전이 끝난 이후 미국같은 자본주의 국가들이나 소련같은 공산주의 국가들은 자국산 돌격소총을 따로 개발해서 전군 채용하는 일을 벌이게 되는데, 미국은 맨 처음 7.62 x 51 mm NATO탄을 사용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오게 된 신종 5.56 x 45 mm NATO탄을 사용하는 M16을 사용하게 됩니다만, 소련은 미하일 칼리시니코프가 개발한 AK-47와 기존의 7.62 x 54 mm R을 줄인 7.62 x 39 mm M43이라는 탄환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베트남전에서 비 공식적으로 미국과 소련은 자국산 화기가 격돌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많은 필름이나 다큐멘터리, 그리고 역사책을 보다보면 베트남전 당시 M16보다는 AK-47이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장거리에서 높은 명중률을 자랑하고 관통력이 높은 M16의 5.56 x 45 mm NATO탄은 정글전이 대부분 전투였던 베트남전에서 비록 짧은 사거리를 가졌다고 해도 확실한 저지력과 높은 파괴력을 가진, 그리고 내구성이 대단한 AK-47와 7.62 x 39 mm M43에 완전히 패배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베트남전 이후에는 상황이 바뀌게 되었습니다만, 처음으로 AK-47와 격돌한 M16은 이 당시에 크나큰 단점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겠지요.

비록 베트남전은 북베트남과 AK-47, 그리고 7.62 x 39 mm M43이 이기기는 했습니다만, 상황은 항상 AK-47의 손을 들어주지는 않았습니다. 방금에도 언급했듯이 AK-47와 7.62 탄은 근접거리 저지력이 높으면서 내구성이 좋다는 평을 받았습니다만, 당장 300 m이상의 교전에서는 굉장히 낮은 집탄률을 보여줬으며, 이러한 문제로 인해서 근접전이 아닌 상황에서는 M16에게 크나큰 취약점을 드러낸다는 것은 이미 M16이 처음 등장한 시기부터 지적되어왔던 문제입니다. 사실상 M16와 그리 많은 전투를 겪어보지 않은 소련으로서는 그런 것에 대해서 크나큰 경각심을 가지고 있진 않았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소구경 고속탄"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미국이 7.62 x 51 mm NATO탄을 쓰는대신에 5.56 x 45 mm NATO탄을 제식으로 사용한건 5.56 mm의 위력이 생각보다 좋았기 때문이였습니다. 비록 저지력이나 사거리에서는 7.62 mm가 5.56 mm을 압도적으로 능가하는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였습니다만, 5.56 mm은 7.62 mm와 비교할 수 없는 낮은 반동과 관통력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7.62 mm자체도 자동으로 사격을 하면 어떤 화기였든지간에 제어가 힘든 수준의 반동을 보여주기 때문에 비교적 반동이 적은 5.56 mm보다 나쁜 인상을 심어줬다고 할 수 있지요. 더군다나 7.62 mm탄들의 경우 탄피길이나 탄두 무게가 무거웠던지라 소구경 탄약에 비해서 훨씬 적은양밖에 소지를 못하는 단점도 보여줬으니, 그리 좋은 탄환으로 인식되지는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건 7.62 x 51 mm NATO탄이나 7.62 x 39 mm M43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물론 이론상으로는 M43이 .308 윈체스터(7.62 x 51 mm NATO탄의 민수용 버전)보다 낮은 반동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만, AK-47자체가 그리 명중률이나 사용자에 대한 인체공학적 설계는 생각 안하고 소련군 제식화기로서 괜찮은 내구성과 화력을 위해 개발된 녀석인지라 .308 윈체스터를 사용하는 화기 못지않은 반동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문제때문에 소련에서는 1960년 초반부터 새로운 소구경 탄을 개발하게 되는데, 이때 즈음 등장하는게 현재 러시아군의 제식탄환인 5.45 x 39 mm M74입니다.


5.45 x 39 mm M74는 철저히 7.62 x 39 mm M43을 기반으로 개발된 신종 탄약인데, 기존의 M43에서 탄두 지름을 7.62 mm이 아닌 5.45 mm을 바꾸는것을 시작으로 여러가지 개량을 통해서 만들게 된 녀석입니다. 이 녀석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1974년 처음 나오게 되는데, 이 녀석을 기초로 이즈메쉬(Izmash)의 미하일 칼리시니코프는 새로운 돌격소총을 디자인하게 됩니다. 뭐 맨 처음에는 여러가지 디자인을 만들었긴 했습니다만, 결국에는 기존의 AKM에 5.45 mm탄을 사용하면 괜찮은 결과를 보여주는것을 알게 되어서 몇가지 AKM의 특징을 수정해서 1974년 처음으로 최종 디자인을 내놓게 되는데, 이 디자인이 AK-74입니다.

AK-74 초기형은 사실 AKM과 큰 차이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목재와 베이클라이트(구식 플라스틱)을 사용하면서 총의 몸통은 철판 프레스를 사용하고, 탄젠트식 가늠자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AKM에서 지적된 문제들(목재 재질을 괜찮은 수준의 플라스틱으로 교체)을 고치고, 가장 대표적으로 소염기도 AKM식의 소염기가 아니라 5.45 mm같은 소구경 탄약에 쓰일 수 있는 특수 개발 소염기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점들을 통해서 AK-74는 괜찮은 성적을 실전 테스트에서 보여주게 되었고, 소련군에 정식으로 채용되게 됩니다.


AK-74는 현재 러시아군을 비롯해서 구 공산권 국가들에서 널리 사용되는 녀석으로서, 전작인 AK-47/AKM보다는 낮은 생산실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굉장히 좋은 평가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여러차례, 아니 여러곳에서 입증된 AK-47/AKM의 내구성괴 실용성에다가 5.45 mm이라는, 약간 생소하지만 높은 사거리와 관통력, 그리고 좋은 명중률을 가진 탄약을 접목시킨 AK-74는 정규군이나 비정규군이나 굉장히 잘 쓰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비록 개발된지 30년이 훨씬 넘은 녀석입니다만, 러시아군은 AK-74M이라는 녀석을 쓰면서까지 아직까지도 정규군 돌격소총으로 사용중이고, 앞으로 수십년간은 계속 쓰일 수 있는 녀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AK-74M은 AK-74의 현대화 개량형으로서 접절식 개머리판과 훨씬 고급재질의 플라스틱, 그리고 광학장비 장착을 위한 세부사항 수정이 포함된 녀석입니다)

AK-74의 메인 바레이이션으로는 AK-74M이 나오기 전에 공수부대용으로 접절식 개머리판을 사용하게 만든 AK-74S와 특수부대 및 차량 승무원의 개인방어화기로 만들어진 AKS-74U가 존재합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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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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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1 11:36 신고

    마47 진리의 마47을 리뷰 하셨네요 어익후 아파라

    미군이 싫어하는 놈 중 하나

  2. 2010.11.18 10:08 신고

    개머리판하고 총열덮개는 목재군요,,, 그 당시 플라스틱은 목재만큼 강하지 않았던 겁니까?

    • 2010.11.18 15:02 신고

      베이클라이트 자체는 1940년대 나온건 그리 쓸만큼 좋은 물건은 아니였습니다
      더군다나 총기에 그런걸 쓴다는 발상은 AR-10에서야 등장했고 말이죠

  3. 2010.11.20 21:32 신고

    체첸쪽에서도 굴러다니죠? 이놈.

  4. 2010.12.24 22:42 신고

    이녀석 회색탄창도 있죠?!

  5. 2010.12.25 09:39 신고

    잠시만, 이거 탄젠트식이잖아, 장거리 사격에 불리할 텐데?

  6. 2010.12.25 16:59 신고

    근데 왜 탄젠트식이 불리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 2010.12.27 10:53 신고

      탄젠트식 가늠자의 조준원리를 생각하면 답이 나옵니다
      탄젠트식 가늠자같은 경우에는 거리에 따른 총알의 중력낙차를 고려해서 사용하는 조준기인데
      이걸 사용하려면 가늠자와 가늠쇠 사이의 정렬거리가 어느정도 되야
      제대로 조준이 가능하고 실제로 맞추는것도 쉽습니다
      문제는 AK의 몸통에 설치된 가늠자-가늠쇠 사이의 정렬거리가 짧아서 문제가 되는거죠
      만약에 가늠쇠를 리시버 커버까지 후퇴시켰으면 문제가 되지 않았겠습니다만
      뭐 칼리시니코프가 저렇게 디자인 했으니 문제가 되는겁니다

      하지만 어짜피 100미터 200미터 거리에서는 충분히 훈련만 하면 잘 맞출 수 있다고 하니
      전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고 보는게 낫죠
      최근에는 마운트도 설치해서 도트사이트도 장착하니 딱히 크게 문제될것도 없고 말입니다

  7. 2011.02.17 22:33 신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나오는 다큐를 보다가 이녀석의 소염기가 떼여진 걸 봤는데요(탄창이 주황색 플라스틱이었음) 소염기가 떼지면 반동도 늘고 사거리도 약간 느는건가요?

  8. 2011.04.04 16:57 신고

    리비아 내전때 이 총과 FNFAL이 돌아다니는걸 TV에서 봤뜸! 근데 중동에도 47못지않게 74도 많이 돌아다니나 봐요?

    • 2011.04.12 01:36 신고

      74의 경우 47이나 AKM보다는 생산량이 적어서 그리 많이 돌아다니진 않습니다만
      구 공산권 국가중에서 몇몇 국가들이 AK-74을 생산한 기록이 있고
      러시아 자체도 사실 소련-아프간 전쟁때 잃어버린 숫자가 좀 있는지라 돌아다니는 물량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9. 2011.08.01 12:53 신고

    길이가 무려 10cm나 늘다니! 이건 모두다 저 소염기 때문이다!

  10. 2011.08.12 13:34 신고

    1. 솔직히 M74는 M43에다 탄자만 바꿔끼운 느낌이 강한데요?
    2. 이걸로 먼지오염을 실험하는걸 봤는데... 모래엔 취약하더라고요, 빈 공간에 모래가 낑겨들어가서 안 쏴 지더라고요...(모래로 아예 덮어서 실험, 안에다 모래를 2줌정도 끼얹어서 하는건 잘 쏴지구요, 두~네삽정도를 덮었어요)
    3. 그리고 위의 실험은 불가리아제로 행해 졌습니다. 카피판과 오리지널의 신뢰도 차이는 있습니까?

    • 2011.08.13 11:34 신고

      1. 베트남전 당시 5.56 보고 놀라서 급조하다 보니 어쩔 수 없게 되었죠

      2. 총이라는 물건은 극한상황을 넘기면 잼이 걸립니다
      AK도 딱히 다를건 없죠

      3. 동유럽제나 구소련제나 딱히 큰 차이는 없습니다
      요즘 미국에서 만드는 커스텀이 좀 더 신뢰성이 높다고 하긴 하지만 말입니다

    • 2011.08.13 21:53 신고

      근데 실험이 끝나고서 AR15가지고 그런짓을 또 하는데 AR15는 '멀쩡히' 작동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