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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탄약:
7.62 x 39 mm M43
전체무게: 3.86 kg
전체길이: 1021 mm
총열길이: 521 mm
장탄수: 10발 스트리퍼 클립 탄창


세계 2차대전 당시 소련은 미국, 독일과 함께 반자동 소총을 제식으로 채용한 기록이 있는 나라중 하나로서, 제식 소총으로서 M1891/30 모신나강과 SVT-38/40을 사용한 기록이 있습니다. 비록 세계 2차대전 초반당시 독일의 바르바로사 작전으로 인해서 SVT-38/40의 생산량을 줄이는 대신 일선에서 물러날 예정이였던 M1891/30 모신나강을 다시 대량 생산함으로서 SVT-38/40의 총 생산량은 모신나강의 숫자보다 훨씬 못 미치는 양이였지만, 소련의 제식화기로서 수십만정 정도 생산된 것은 소련과 독일의 전선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당시 소련이 쓰이던 SVT-38/40나 M1891/30 모신나강은 둘다 7.62 x 54 mm R이라는 제식 소총탄을 사용하도록 설계된 개인화기들인데, 이 화기들의 경우 사거리나 저지력면에서는 큰 평가를 받았지만 장약량이 많고 탄두의 지름이 큰 탄을 사용하다 보니 약간 높은 반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반동이 큰 탄환을 명중률을 잃지 않고 사격하기 위해서는 총의 전체길이가 길고 무게가 무거워야 했기 때문에 M1891/30와 SVT-38/40 둘 다 휴대성에 대한 평가는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련 군부의 의견은 다른 나라들과 다를바가 없었고, 그냥 제식탄환이니 쓰자는 방향으로 나가게 됩니다. 장거리 전투가 벌어지는 야전의 경우 기존의 소총들을 사용하고 시가전같은 근접전이 벌어질 시에는 그당시 소련이 쓰던 기관단총인 슈파긴의 PPSH-41을 쓰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였습니다. 하지만 2차대전 당시 야전의 빈도보다는 시가전같은 근접전이 주요적으로 발생하였고, 그에따라 제식소총들을 구지 써야하는 의견이 조금씩 대두되기 시작합니다.



이때 마침 나온게 독일의 MKb.42 시리즈, 그리고 개량형으로 나온 MP43/MP44(StG-44)였는데, 이 녀석들은 여러 리뷰에서 언급되었듯이 기존의 소총탄의 탄두는 유지하면서 탄피나 장약량은 거의 절반정도로 줄여서 근접전과 장거리전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면서 완전발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화기를 실전에서 맞아본(??) 소련 보병들은 StG-44 같은 녀석 한두정이 M1891/30 같은 녀석들 수십정보다 낫다는걸 알기 시작했고, 그에따라 소련에서도 StG-44에 쓰이는 쿠르츠 탄 비슷한 녀석을 만들게 되는데, 이 녀석이 공산권 국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돌격소총탄인 7.62 x 39 mm M43입니다.


이 M43의 경우 쿠르츠탄의 모토를 두었기 때문에 기존의 탄두는 7.62 x 54 mm R에서 쓰인 탄두를 고대로 사용하면서 탄피의 길이를 줄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탄피와 장약량의 감소로 인해서 탄 자체의 위력은 약간 감소했지만 탄의 반동은 상당히 낮아졌습니다(많은 분들이 AK-47가 반동이 강하다고 하는데, 7.62 x 54 mm R을 사용하는 자동화기와 비교했을때는 굉장히 낮은 반동입니다) 이러한 탄이 나온 만큼, 이 녀석을 자동으로 발사할 수 있는 녀석들에 대한 개발이 시작되었는데, 많은 분들은 이 M43을 기본으로 만든 소련의 최초 화기는 AK-47라고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는 SKS가 먼저 나왔습니다.


SKS의 개발자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SKS의 약자는 Samozaryadnyj Karabin Simonova, 영어로 하면 Simonov Self-loading Carbine정도가 됩니다) 러시아의 시모노프였는데, 시모노프의 경우 사실 소련 개인화기 역사에 꽤나 큰 영향을 미친 인물입니다(잘 언급되지 않는 2차대전 당시 소련의 자동소총인 AVS-36이랑 대전차 라이플로 활약했던 PTRS의 개발자이기도 합니다) 시모노프의 경우 M43이 나온지 얼마 안된 1944년부터 이 탄환을 사용하는 화기에 대한 개발을 시작하게 되는데, 시모노프의 프로토타입은 1945년 소련군에 의해서 실전 테스트를 받게 됩니다(기본 베이스는 자동화기로 나왔지만 물먹게 된 AVS-36라고 하는데, 사실 처음 프로토타입은 그냥 AVS-36의 전체길이를 짧게 한다음 7.62 x 39 mm M43을 사용할 수 있게 개량한 정도밖에 안되었었다고 합니다)


P.S) 여담이긴 하지만, 이 당시 7.62 x 39 mm M43을 사용할 수 있는 볼트액션 소총이 개발되긴 했지만, 프로토타입밖에 생산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뭐 볼트액션을 사용하면 정확도는 우수하겠지만, 반자동/자동을 사용할 화기를 위해 개발된 탄약을 구지 볼트액션을 또 사용하는데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된 소련 군부 때문이였다고 하네요.




이 프로토타입은 어느 화기들이 그랬듯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고(프로토타입이 완전 악평을 받으면서 한 나라의 제식 화기로 채택된 경우는 굉장히 드물지 말입니다) 세계 2차대전이 끝난지 4년이 된 1949년 "7.62mm Samozaryadnyj Karabin Simonova obr. 1945 goda - SKS" 라는 이름으로 소련 보병화기로 채택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당시 같이 채용된 미하일 칼리시니코프의 명작인 AK-47와 함께 약 30년간 소련군에서 널리 사용되게 됩니다.


SKS의 전반적인 평가는 "소총으로 쓰기 좋은 녀석이다" 수준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7.62 x 39 mm M43같은 쿠르츠 탄약을 사용함과 동시에 반자동이라는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에 정확성은 굉장히 높았고, 여러 화기를 만들어낸 장인 시모노프의 손길을 거친 녀석 답게 신뢰성과 내구성또한 군용소총으로 만족스럽다는 평을 받게 됩니다. 그 덕분에 2차대전 이후 일어난 베트남 전쟁당시 북 베트콩이 다수 사용한 기록이 있고, 다른 나라에서도 라이센스형으로 개발/제식 사용이 된 기록이 아직까지도 남아있습니다(대표적으로 유고슬로바키아, 중국, 북한이 이 녀석을 사용했습니다>>> 중국과 북한은 데드카피 버전으로 사용)



하지만 이 녀석은 사실상 동시대에 나온 AK-47때문에 큰 빛을 발하지는 못했습니다. 당장 같은 군용 제식 소총으로서 경쟁을 벌였다는 것도 있지만 두 녀석은 항상 비교의 대상이 되어왔기 때문입니다. 뭐 탄 자체에 대해서는 동일한 탄을 사용하다 보니 큰 문제는 없었지만, 발사 방식(SKS는 반자동, AK-47은 자동)이나 탄창종류(SKS는 스트리퍼 클립, AK-47은 바나나 모양의 박스 탄창)와 장탄수의 문제(물론 30발 탄창을 사용할 수 있는 SKS 개조품이 나오긴 합니다만, AK-47가 제식으로 채택되고 대량생산이 된지 한참 지나서야 나오게 되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착할 수 잇는 지원화기(SKS는 총류탄, AK-47는 40미리 유탄)의 차이로 인해서 SKS는 항상 AK-47 때문에 낮은 평가를 받아왔고, 소련의 제식 반자동 소총으로 대량생산이 되긴 했어도 일선보다는 후방에서 활약을 하게 되는 소총으로서 전락을 해버리고 맙니다


P.S) 하지만 이건 단지 소련만의 문제였지, 소련이 아닌 공산국가들에서는 SKS는 광범위한 용도로 사용되게 됩니다(실전용은 물론 의장대용으로도 사용되었지요)



현재 SKS는 대부분의 구 공산권 국가들에서는 군용으로서는 퇴역한 상태이며(베트남 경찰이나 중국 몇몇 부대들은 아직 현역으로 사용중), 의장용이나 민수용으로 SKS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P.S) 글의 끝에서 한가지 언급하고 싶은 점이 있는데, SKS의 가장 흔한 오해로서 급탄방식이 "스트립 클립으로 10발을 엮은다음 SKS 의 인터널 탄창에 집어넣는 방식"이기 때문에, M1 개런드처럼 클립을 따로 빼낼 수 있는 클립 이젝트 버튼이 없는 SKS 로서는 재장전을 위해선 잔탄을 빼기 위해 일일이 노리쇠를 당겨줘야 한다는 것인데, SKS의 밑부분 탄창이 약간 튀어나온 부분에 보면 탄창을 열 수 있는 버튼이 있어서, 이 버튼을 열면 탄창의 밑부분이 뚜껑처럼 열리면서 잔탄을 쉽게 빼낼 수 있다고 합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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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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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18 14:01 신고

    배틀필드 베트남에서 '스코프 없는 저격총' 인줄 알았던 그 녀석이군요.. ㅇㅅㅇ 밑에 탄창같이 생긴녀석은 있는데 왜 위로 탄약을 집어넣는거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해답을 찾았네요

    • 2009.05.19 07:11 신고

      실질적인 Function이나 내부구조는 2차대전 당시 쓰인 리엔필드같은, Internal Magazine을 사용한 화기들과 동일합니다만, 반자동이라는 것과 10발 스트립 클립을 사용할 수 있다는게 변했다고 할 수 있지요 ㅇㅅㅇ(물론 2차대전 당시에도 스트립 클립을 사용하긴 했습니다만, 10발의 장탄수를 자랑하는건 리-엔필드밖에 존재하지 않았으니 말이지요 ㅎㅎㅎ)

  2. 2011.10.17 18:15 신고

    그냥 탄약 밀어넣어서 재장전 못하나요?

    (예를 들어 5발이 총에 남은경우, 5발을 그냥 넣을 수도 있지 않나요?)

    • 2011.10.22 01:56 신고

      SKS는 클립이 다 장전한 다음에 빠지는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한발씩 재장전하는건 불가능하진 않겠죠
      다만 그러느니 그냥 10발 다 쏘고 재장전하는게 더 빠를지도....